stimcity 무상임대 스파 운영 계획에 대한 궁금점.

원래 댓글로 적다가 모처럼 로그인한 김에 그냥 글로 적습니다.

먼저 @stimcity 스팀시티가 @stimcity-lits 스팀문학전집으로 활동을 다시 시작한거 축하드립니다. 얼마안되는 금액이지만 초기에 무상임대를 해드렸습니다. 저 말고 많은 분들이 더 많은 금액으로 동참해주셨죠. 자세한 히스토리는 모르겠지만 운영방식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가 오고간 것 같네요.

사실 전 스팀잇 가입도 스팀에 소량투자한 상태에서 가상화폐 투자관련 정보얻다가 눈에 띤 글들을 보고 보팅과 댓글을 달려고 가입을 했습니다. 제가 딱히 글을 쓰려는 계획보다는. 막상 가입도 늦게 되고 가입하고서 알고보니 비록 댓글이지만 댓글도 계속 남는다하고 시장도 좀 죽으면서 저도 투자에 대한 흥미를 잃어 사실상 보팅(큐레이션이라하기엔 스파자체가 많지 않아 민망하네요.)만 가끔 하고 지냈습니다. 그냥 스팀가치는 오를 것이란 생각을 하고.

그랬기에 스팀시티에 임대주면서 어떤 대가를 바란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간이 꽤 흐른것 같고 임대를 회수한 분도 제법되는 것 같네요. 제가 스팀을 거의 못하면서 그래도 보팅봇에 임대주고 싶진 않아서 스팀시티와 스팀헌트에 맡겼는데 아마 아시다시피 스팀헌트는 그래도 매주 소정의 보상을 줍니다.

스팀헌트는 그래도 뭐라도 주는데 스팀시티는 왜 아무것도 안주냐라고 하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스팀헌트의 경우 제가 사실 요샌 스팀잇을 아예안써서 글을 안읽은지 좀 됐지만 어찌보면 딱히 막 애정이 가고 그렇진 않습니다. 그냥 상품소개해주고 보팅하고 뭔가 딴세상같은 느낌? 여기 맞기나 보팅봇에 맡기나 뭐가 그렇게 다르려나 싶기도 하고.

솔직히 스팀시티는 애초에 뭔가 두리뭉실한게 더 매력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간이 좀 지났습니다.

제가 제대로 이해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stimcity계정에는 2만5천 스파정도가 임대되어있네요. 이게 일반인 무상임대만 있는건지 운영진 임대도 있는건지 오히려 또 다른 계정으로 스팀시티에 사용되는 더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냥 2만 5천 스파라고 가정했을때 지금 현 가격에서도 최소 임대받은 스파 분량만큼도 운영진이 직접 마련하지 않을 계획이라면 전 지원이 큰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자본금이라는게 중요하고 미래에 대한 믿음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가격에도 살 돈이 없다면 그것도 큰 문제이고, 더 떨어질까봐 사기를 주저한다면 결국 스팀잇의 미래를 밝게보는게 아니잖아요. 단적인 예로 짱짱맨 운영하시는 분은 계속 스파를 늘리셨더군요. 원래도 자산이 많으실것 같아 상대적으로 누가 더 어려운 결정인지는 물론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일종의 사업 아닌가요 스팀시티도. 물론 이런 시도가 잘 자리잡으면 스팀가치도 올라갈테니 스팀 구성원 모두에게 득이 되는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공익사업은 아니잖아요.

애초에 공익사업이라면, 차라리 기부하는거라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테이스팀, 아티스팀 등등이 초기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현재 대중에게 무상으로 임대받아서 하는 사업은 아니지 않나요? 스팀시티는 정말 성격이 많이 다른가요? 여전히 스팀시티의 성격을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게 매력인 것 맞지만.

하지만 엄연히 사업이고 리스크를 줄인 상태에서 시도해보기에 충분한 시간이 지났고 스팀가격도 충분히 내려왔습니다.

사실 스팀문학전집 시작하면서 감사하다는 이야기외에 어떤 언급이 있길 바랬는데
현재 스팀시티관련 스파 지분구조(운영자가 직접 투입한 스파, 무상임대 스파)와 무상임대받은 스파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근 미래에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면 얼마 안되지만 임대를 회수하고 싶습니다.

거듭말하지만 스팀헌트처럼 뭔가 달라는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