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안녕하세요, Sukyeong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좋아하고, 모두가 사랑하는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모두가 그러하듯이 저 또한 '서시'와 '별헤는 밤'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시집에 있는 다른 시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눈 감고 간다'와 '무얼 먹고 사나'입니다.
혹시 이 시가 낯익지 않나요?
"태양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별을 노래하는 아이들아
이제 날이 저물었으니 우리모두 손을 잡고 노래하자
베개맡에 무릎꿇고 앉아서 무언가를 기도하는 꼬마 아이의
조그만 소원은 무언고 하니 장난감 자동차를 갖고 싶대나
바닷가에 사는 사람 물고기 먹고 산골에 사는 사람 감자 궈먹고
뒷뜰의 풀잎 이슬먹는데 별나라 사람들은 무얼 먹나요
별똥먹나요 별똥먹지요
별똥먹나요 별똥먹지요"
여러분은 들어보셨나요?ㅎㅎ
제가 어린 시절 저희 어머니께서 자주 불러주시곤 하던 동요입니다.
어머니가 동요를 많이 불러주셨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저는 이 시집을 사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이 가사가 윤동주 시인의 시를 따온 노래더군요.
그래서 저에게는 그리움이 느껴지는 시가 되었습니다.
저는 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교수니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시는 원래 긴 게 아니다. 짧은 글 속에 담긴 함축적인 표현이 아름다운 것이 시다.
요즘 시는 길게 늘여서 시가 아니다, 라고요.
윤동주 시인의 시는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고 또 자연을 노래하는 시가 마음을 울립니다.
너무나 유명한 시집이지만 한 번 읽어보시는 게 어떠세요?
인상 깊은 포스팅이였습니다.
감동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어릴때 듣던 노래처럼 마음에 남아있는 것도 없죠
그걸 시에서 발견하셨으니 감회가 남다를것 같습니다
네 저에게는 남다른 시가 됐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