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oice를 읽고 5

in #kr3 years ago

미국 시장에 침투한 후에, 그 판매자는 초기의 손실을 벌충하기 위해 가격을 원래 수준보다 더 높이 올리지않으면 안 될 것이며, 그렇게 하면 소비자들이 마음을 돌리게 된다.
그리하여 미국 생산자들은 비록 초기의 가격 하락을 상대할 만한 능력은 없지만 가격이 상승한 후에는 시장에 재진입하는 것이 수익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격이 원래대로 돌아간다면, 덤핑을 한 판매자는 초기의 손실을 벌충할 수 없을 것이고, 그 전략은 손해가 크다.
이와 대치되는 논점도 있다.
일본회사가 그 가격을 원가 이하로 내린다고 가정하고 미국회사들이 그 가격 하락에장단을 맞추어 가격을 내렸다고 한다면, 만일 일본회사가 인내심이 있으면, 미국 회사를 그 사업에서 몰아낼 수 있을 것이다.
만일 공장을 폐쇄하고 재가동하는 것이 경비가 많이 드는 것이라면, 미국 회사는 그 사업을 떠났다 다시재진입하기 보다는 공장을 영구히 폐쇄하기 원한다.
즉, 낮은 가격 때문에 상당수의 산업이 외국 회사들에 밀려났고, 미국 회사들은 망했거나 다른 제품 생산으로 방향을 돌렸다.
그러나 미국 회사들의 경쟁이 사라진 다음에도 가격은 낮게 유지되었다.
손목시계. 계산기 및 카메라 등각종 외국제 소비자 제품의 가격이 저렴해졌고 그 가격은 계속 유지되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전자상품들을덤핑했다고 비난을 받은 아시아계 회사들은 원가 이하라고 주장되던 수준으로 가격을 영구히 내리게 된 셈이 된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유심히 살펴보면 애초에 기업은 덤핑을 한 것이 아니라, 다른 회사보다 원가우위를 가지고 있거나
타사보다 앞서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처럼 덤핑은 자유무역과는 다른 것이며, 덤핑을 하는 경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같은 기관을 통해 제재를 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정부가 진짜 덤핑을 막는다고 해도 소비자는 피해자가 된다. 왜냐하면 다른 국가들은 미국법을 모방한 반덤핑법을 제정하여 미국 법에 대항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반덤핑법들은 ‘공정한 경쟁 기반을 만드는’ 가장 어려운 방법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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