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스키장

지인 가족과 곤지암 리조트에 1박을 하면서
아이들 네명을 1:1 강습을 시켰어요. 저녁7시~9시요.

우선 리조트 한식당 '담하'에서 국수 고기전골을 든든하게 먹었고요.^^

뜨거운 냄비는 어른쪽으로 몰고~~
두 가족 모두 남매인데 알아서 남녀 따로 앉아 오손도손ㅎㅎ

지금 보이는 슬로프는 초급이에요.
꽤 완만하죠?
처음 스키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착한 슬로프인 거 같아요~

다른 슬로프까지 보면..
제일 오른쪽이 초급, 제일 왼쪽이 상급, 중간(조명 밝게 나온 부분)이 초중급이에요.
상급 슝슝 보드타고 내려오는 사람 부러워요.ㅎㅎ

울딸 강습 시작. 안전하게 잘하고 와~~
이번 방학에 몇 번 강습을 받아서 자신감 조금 챙겨서 선생님과 출발했어요.^^
처음에는 초급, 그 다음부터는 초중급에서 탔다고 해요.

반면 우리 아들은 울면서 나갔어요.ㅠ.ㅠ
태어나서 처음 신어보는 스키.. 거기에 겁 한사발 드시고...
강습 시작 전 짜증 한 번 내주시고 눈물 그렁해서 나가고 있네요.
재...미 있을지도 몰라 아들아~

걱정되는 남편이 가서 스트레칭하는 사진 몰래 찍어왔네요.
그 뒤로는 2시간 그들의 소식은 모르고~~

엄마아빠들은 '디초콜릿커피'에서 초콜릿 한 잔씩~^^
밀크보다 다크가 훨 맛나다고 다들 동의했어요~~

강습만 받고 자유스키는 안 한다고 리조트로 들어가는 딸램들 뒷모습.

여기서 반전은 아까 울먹거리던 아들램 자유스키하겠다고 형아랑 남으심.ㅋㅋ
그봐...잼이 있었지

형아랑 핫둘핫둘~~
커브도 잘 돌고 직하강;;도 겁없이 하고
자기 스키 자기가 밟아서 넘어지시고
그래도 처음인데 참 잘했다..

다시 한 번, 리조트 방에서 보이던 야경..
왼쪽부터 상급, 초중급, 초급. 한 눈에 잘 보이죠?
초급에만 북적북적 하네요.^^

여기에서 팁은~~
룸에서 계속 보니 어떤 색 스키복이 제일 눈에 잘 띄었냐면
형광주황이었어요~~^^

스키는 역시 야간스키~~~^^
창문 밖을 보며 보드 잘 타는 사람들 부럽더라고요~
그렇다고 내가 스키를 잘 타는 것도 아니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