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쓰고싶었던, 주식 입문시에 꼭! 봐야할 글
일 끝나고 끄적끄적 써보는 글입니다. 이 글 마치고 슬슬 자야겠습니다
제가 주식을 시작하거나 배워보려는 이들에게 항상 제일 먼저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자선활동에 참여하라” 인데요,
뭔 헛소리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자선활동이라고 거창하고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대표적 예로는 기부가 있겠네요. 기부는 자선 방법 중 하나이긴 하지만 단체의 투명성이나 효율적인 측면에서 의심 가는 법인이 많아 올바른 선택을 해야하기 때문에 '스스로 알아보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얼마 전 타sns플랫폼에 ㅇㄴㅅㅍ의 비리 관련 기사가 떴을 때, 사람들은
‘몇 년을 기부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맞네’
‘쏟아부은 돈이 얼만데’
등 배신당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그 단체의 잘못이 백번천번 맞지만, 후원자는 적어도 자신이 후원하는 기업이 어떤지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그 기업은 한국일보와 한국가이드스타 발표에 따르면 투명성없는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적지않은 단체들이 공시조차 하지 않고 이사회 명단마저 공개하지 않아 불투명성의 끝을 보여줍니다.
주식에 투자할 때 제일 중요한 곳은 공시를 제대로 하는 투명성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회사의 주식을 구매할 줄 아는 사람은 기부 또한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제대로 기부를 할 수 있다면 회사가치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무선별적인 기부만을 한다면 정작 기부한 돈은 필요한 사람에게 가지 못하고 다른이가 중간에 가로채가고 말아버립니다.
단적인 예로 티비에서 공시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여러 기업들은 연말에 진흙쿠키를 먹거나
오염된 물을 먹어 콜레라에 감염된 아이의 사진 등 끔찍한 사진으로 감정에 호소하는 광고로 선동하여 수 많은 사람들의 모금을 권장합니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후원자는 그들의 속임수에 넘어가 부자들에게 돈을 갖다바치는 꼴이 됩니다.
미국의 경우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 이들 기부단체들을 퇴출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국민들이 신경조차 쓰지 않고 언론에서도 크게 조명되지 않습니다.
이들이 배를 불려나가는데 손만 놓고 있거나 이 사실 조차고 모르는 것이 현실입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문화적 차이 중 하나는 기부문화에 대한 가치관 차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자선활동이라고 하면 일단 거부감이 들 것입니다
어렸을때의 잘못된 교육으로 경제나 정치가 어렵다고 생각하듯 자선활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역시 잘못된 교육때문에 실행하는 것이 어렵고, 귀찮고, 굳이 해야 하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 본인을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수업시간에 배운 경제나 정치에 관해 어떤 것을 배우나요? 그저 용어에 대한 암기만을 목표로 학습하지 않나요?
가장 중요한 본질적 부분을 놓치고 배우기 때문에 우리는 커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경제에 대한 공부의 필요성을 자각하지 못합니다.
가장 필요하고 도움이 될 만한 것을 공교육을 받을 시기에 멀리하며 나중에 커서야 다시 배우기 위해 공부하는 것입니다.
봉사활동 역시 단순 점수때문에 억지로 시켜 귀찮은 것으로 생각되지 않았나요? 보수적이고 형식적인 교육으로인해 얻을 수 있는 수많은 것들을 경험하지 못하게 합니다.
단 하루, 단 한번이라도 좋습니다.
현대에서 시간 = 돈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직접 현장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주거나 기부를 통해 마음을 전해 주십시오.
얼마가 되었든 액수나 시간은 중요치 않습니다
나에게는 큰 일은 아니지만 선뜻 남을 도와준 행동이 타인에게 얼만큼의 도움이 될 지 모르기에 지나치는 것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작은 행동이, 움직임이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는 경우가 자주, 정말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기부하는 단체를 알아보는것과 투자하는 회사를알아보는게 어떻기보면 같은 맥락인거같네요.. 요즘 투자하는 코인들도 사실 어떤건진알지만 개발진행과정도 충분히 알아볼수있는환경인데 안알아보고 투자하고있는절 되돌아보게하시는군요.. ㅎㅎ
넵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요즘은 진짜 알아보려면 다 알아볼 수 있죠 물론 기업이 투명하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주식은 아니지만 ‘기본’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