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이야기] 비트코인은 지속 가능한가?

in #kr6 years ago

제가 비트코인 시작으로 여러 코인을 공부하면서 항상 떠오르는 의문점이 채굴로 이루어지는 암호화폐가 지속가능한 모델인가 하는 점입니다. 암호화폐의 장점 중 하나가 저렴한 수수료를 언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조금 생각이 틀립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수수료 부분은 우리가 느끼고 있지 않을 뿐이지 존재하고 있습니다. 바로 채굴로 발행되는 신규 암호화폐로 인한 인플레이션입니다.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가격이 하락 국면이면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 일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채굴이 끝나는 시점에 채굴업자들은 과연 어떻게 수익을 내면서 채굴을 계속할지가 정말로 궁금합니다.

오늘 재미있는 기사와 영상을 보았습니다. 바로 에코버스(EcoVerse)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딜라이트체인 이영환 대표의 강연입니다.
http://www.venturesquare.net/770378

제가 궁금해하던 부분에 대하여 많은 답을 해 주셨습니다. 관련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런 이야기들이 언급되지 않는 것도 이상하고요. 지니계수를 들어 비교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니계수가 0.99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런 숫자가 나오는 것이 이상합니다. 숫자의 정확성을 떠나서 배분이 불평등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탈중앙화를 표방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채굴의 거의 대부분이 특정인에게 간다는 것은 분명이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에코버스가 어떻게 지속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없습니다. 그냥 지속 가능하게 설계를 하였다고 합니다. dApp 들 중 유니콘 기업이 나오게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메인 넷에서 지원한다고 유니콘 기업이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건 dApp의 능력이지 에코버스의 능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충격적인 화두를 가지고 에코버스를 설계하신 것 같은데,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런데 과연 채굴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가 지속 가능하다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을까요? 어떻게 표현하더라도 자기 파괴적인 모델로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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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하락장을 겪으며 코인관련에서 잠시 떠나있으려고 했던 것이 거의 떠나다시피 한거 같읍니다. 그후 포스팅에 글을 남기고자 했으나, 스팀몬스터관련 포스팅이라 글을 남기지 못했읍니다.

저는 현재 스팀관련 코인들을 모두 정리(파워다운 및 스팀/스달 전량매도) 한 상태로 더이상 스팀홀더가 아닙니다. 매도한 코인들은 전량 이오스와 비트코인을 매수하였읍니다. 시간나는 대로 틈틈히 스팀잇에는 들어오지만, 이오스 생태계 관련 SNS에서 주로 생활하고 있읍니다. 이제 스팀홀더는 아니지만, 스팀/스팀잇/SMT가 잘되길 바라며 @tradingideas님의 건강과 투자성공을 기원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파워다운 하셨군요 ㅠㅠ
EOS와 비트코인에서 복수하시기를 바랍니다. 가끔씩 들어오셔서 글을 남겨주세요. @chungjh님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드립니다.

우린 지금 글 써서 체굴을 하고 있잖아요....근데 돈이 안되는 것 같은 생각이...ㅠ.ㅠ

저도 비트코인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반감기 마다 채굴이 어려워져서 결국에는 0.000000000000001 비트코인을 얻는데 천문학적인 전기와 컴퓨팅 파워가 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면 비트코인 가격이 그만큼 올라야겠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겠지요. 결국 채굴을 안하게 되거나 끝나는 날이 오면 비트코인 네트웍은 죽어버릴 텐데요...

그래서 채굴이 끝나면 일정량의 코인을 계속 발행해서 네트웍을 유지 시킨다고 하는데 그게 곧 인플레겠지요. 스팀도 채굴이 끝나면 일정량을 계속 발행한다고 하는데 네트웍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계속 발행은 피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어쨌거나 코인 총량은 계속 늘어나구요, 그럼 기존 종이화폐 모델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고민을 많이하고 있는 것 같은데, 결국 돈이 걸린 일이어서 좋게 결론이 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채굴량이 줄어들고,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수수료가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저가 수수료를 무기로 삼는 암호화폐 메인넷의 미래가 밟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비트 코인이 왜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 의문이긴한데요
에코버스도 코인인가보군요?

저도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왜 비트코인을 현재 가격에 사는 사람들이 나올까요? 미리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도 많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만. 좀 혼란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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