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딩,파킹 코인과 POS 코인의 차이를 알아보자

in #kr7 years ago (edited)

파킹(랜딩)이란


어떤 사이트에 코인을 입금시키고
이자를 받는 것을
랜딩(lending) 혹은 파킹(parking)이라고 합니다.

주로 다단계 코인이 이런게 많은데

대표적으로 bticonnect(bcc) 가 바로 랜딩코인입니다.

일정기간 이상 자신들의 사이트에 랜딩을 하면
이자를 준다는 것이죠.

한편
TFL 코인처럼 이익에 대한 지분을 나눠주기
위한 방식도 있습니다.
이쪽은 랜딩이라기보다 정말로 '파킹'에 가깝죠
https://tfl.trueflip.io/en/dashboard

조만간 TFL의 밝고 빛나는 미래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ㅡ,.ㅡ (상폐되서 한번 폐기됐던..)

또 다른 파킹의 예로는 거래소가 있습니다.
이것도 랜딩과 상당히 다른 형태죠.
거래소안에서 그걸로 랜딩서비스를 운영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보통 자신들이 주는게 아니라
중계형식을 취합니다. 대신 수수료를 받고요.

Pos 코인이란


pos코인은

Pos(proof of stake) 라는 채굴방식을 사용한 코인
이라는 뜻입니다.

사실 위의 랜딩코인, 파킹코인 이들도
채굴방식은 pos나 pow를 사용합니다.

다만 자신들은 이런것이 가능하다!
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서 특징적인 것을
이름에 붙인 것이죠.
유사하게 마스터노드 코인마스터노드가 가능하다
라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고 실제로 pos나 pow 코인입니다

여하튼

POS 방식은 스테이킹(staking) 이라는 것을 통하여
지갑에 자신의 자산을 넣어두면 이자가 들어옵니다.

랜딩과의 차이점


그럼 둘다 이자가 들어오는데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오히려 보면 대부분 랜딩코인쪽이 훨씬 이자가 큽니다

그럼 POS보다 좋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랜딩코인들은 굉장한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죠.

POS랑 랜딩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신의 지갑에 자산을 넣어두는가 아닌가
그것입니다.

POS류들은 모두 자신들의 개인지갑에다가
자산을 넣어둡니다.
그래서 모든 권한은 자신들에게 있습니다.
어떤 긴급상황이라도 자신이 모든걸 컨트롤합니다.

하지만
랜딩류들은 거의 대부분 자신들의 홈페이지 지갑에
입금을 요구합니다.
즉, 상대의 지갑에다가 내 자산을 맡겨둔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 홈페이지가 사라진다거나
운영자가 '나 해킹당한듯' 이러고는 잠적해버리면
님들의 자산은 공중분해됩니다.
혹은 출금을 늦게 해준다거나 출금제한을 건다거나
출금 수수료를 올린다거나
모든 컨트롤을 그쪽에 떠맡겨야합니다.

이게 바로 랜딩,파킹과 POS 이자간의 리스크 차이입니다.

거래소 리스크라는 것이 바로 이것이죠.
한데 거래소와 랜딩은 또 리스크가 천지차이입니다.

거래소는 파킹을 받는다고 자신들이 질 부담이
없습니다. 고객들 수수료나 쪽쪽 빨아먹으면 되죠.
리스크는 시스템이 구린거나 해킹쪽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랜딩은 그 자체로 위험합니다.
이자를 미끼로 고객을 끌여들였는데
그 이자를 낼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자체적으로
먹고 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랜딩코인들은 입금시 바로 출금을 못하게

날짜 제한을 걸어놓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원금을 못빼는 기간동안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아서 자금을 마련하거나
코인값이 오르길 기대하죠.

그래서 랜딩코인들은 다단계코인이라고도 불립니다

다만 BCC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요지경 코인계
코인의 특성이 결부되자
다단계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서
이득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ㅅ-

물론 토끼는 사이트도 많구..

마무리하며


결국 남에게 맡기느냐 자신이 쥐고 있느냐가
파킹의 차이고

특별한 수익모델 없이
되도안한 봇을 이용한 트레이딩 수익이니 뭐니
구라치면서 고이자를 준다고 하면 십중팔구
랜딩 다단계코인이죠.

그럼에도 수익이 날것 같다.. 라고 생각한다면
들어가는 것은 자신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리스크는 크다는 것을 감안하고
들어가야할 것입니다.

참고로 스팀잇의 경우는 파킹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스팀잇은 마이이더월렛 같은
온라인 지갑류 사이트입니다.

스팀잇이 망하더라도 따로 스팀지갑으로 님들의
스팀을 뺄수 있습니다.
처음에 받는 비밀번호가 왜 그따위로 생겼냐면
바로 그것이 스팀 블록체인에 접속하는
개인키이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상대 사이트에서 개인키를 받을 수 있다면
그건 랜딩이나 파킹류가 아니라고 볼 수 있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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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잘읽고 갑니다.
몰랐던 사실이네요.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오호! 좋은 정보 잘 읽고 갑니다.
개념이 조금씩 이해가 되네요.

랜딩은 들어봤지만 파킹은 처음이네요 ㅎㅎㅎ 파킹 하니 그저 파크바이트만 떠오르는 ㅎㅎㅎㅎㅎ...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랜딩, 파킹, 잘 보고 갑니다^^
배울게 너무너무 많네요!

ㅋㅋ 이글 읽고 밑에 다른 글도 몇개(이더 레시싱,요지경 등) 읽어봤는데 유익한 정보를 너무 재밌게 잘 풀어주셨군요 ㅋㅋㅋ재밌게 보고 갑니다 이더레이싱 글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쓰신지 좀 되서 여기에 함께 댓글 달아요!ㅎㅎ 선팔하구 갈게요~~

랜딩은 상당한 위험 부담을 지고 해야하는군요. 스캠이 많을 것 같습니다.

코알못 뉴비는 잘 읽고 갑니다 ^^ 다음에는 채굴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세요~~~ㅎㅎㅎ

렌딩은 완전 초기가 아니면 안 들어가는게 좋겠네요. 전 초기라도 안 들어가겠지만ㅋ

코인에도 다단계가 있군요 ... 역시 무섭습니다 ㅜㅜ
잘 보고 갑니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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