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포스터 급 대동하니 하늘이 센스쟁이

vagaboan (42)in #kr • 3 years ago (edited)

무심천 하늘은 센스쟁이~~

일요일, 오늘 내 사무실에는 화천에서 영화배우 조디포스터와 이미지 비슷한 분이 오셨다. 사실 친구의 고구마를 캐 주기로 약속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명배우같은 분이 오시기로 해서 미리감치 준비를하고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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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주에서 검도 대가이신 형님도 오시고 무엇보다 이미지가 배우 고두심을 닮은 누님도 오셨다.

무슨 부채를 받으러 오신분들이 아니고 그냥 요란하지 않게 SNS를 배우러 오신거다. 유튜브, 카페, 블로그 등등......
편안한 시간을 함께하며 내가 아는만큼만 제공해 드렸다.

앞으로 주욱 가을까지 서로가 아는것을 공유하기로 했다. 코로나가 제공한 불편한 언택트 시대의 생존법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얼마나 생존자체가 난해한 시절들인가?

특히 조디포스터님과 고두심누님은 수업을 마치고 문암친구네 농장, 고구마밭에 가서 고구마박스와 동과도 사 차에 싫으니 조금 빠른 저녁때, 우리는 함께 맛있는 저녁을 함께했다. 톱스타 배우들과 먹으니 그냥 좋아서 맛도 몰랐다.

그 두 배우님을 까페같은 로시난테에 모시고 고전영화 음악을 들으며 무심천과 미호천, 그리고 정북토성으로 드라이브를 즐기는데 예의의 내 하늘은 황홀한 노을을 하늘가득 펼쳐 주었다. 내가 대 배우급들을 대동하고 있다는 것을 대번에 눈치채고 장엄한 광경들을 급가동으로 맹글어 놓았다. 음악도 명음에다 운전자 또한 백악관급 경호와 운전실력이다 보니,,, 거기에 위트도 조금있으니 행복한 청주의 저녁을 짤방비디오 같은 짬을 안겨드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