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FOMC 기자회견 Q&A 전문.
2022년 1월 FOMC
2022년 1월 FOMC 기자회견 Q&A 전문
Q1. 예전 인상 사이클은 분기별로 한번씩 계속 인상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럴까? 아니면 앞에 몰아서 하고 나중에 좀 느슨하게 할까?
A. 정확히 언제 몇 번 인상할지 아직 결정한 바 없다. 다만 과거와 다른 점은 고용과 물가가 훨씬 강하다는 점이다
Q2. 현재의 고용시장을 완전 고용이라고 판단하는지? 고용과 임금 상승세 꺾지 않고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A. 고용 목표와 물가 목표 모두 우리가 0% 금리를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의 고용시장은 물가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수준의 완전 고용이라고 판단. (단기적 완전고용) 근데 완전 고용은 비즈니스 사이클에 따라 달라진다. (장기적 완전고용) 점차 참가율이 상승하면서 완전 고용 수준이 더 올라가고 그에 따라 고용 수준도 개선될(장기적 완전 고용을 달성할) 것이다. 그리고 고용시장 위협하는 기준금리 수준은 꽤나 높다. (금리 몇 번 올린다고 고용 다치지 않을 것)
Q3. 자산 정상화 원칙을 보면 자산을 상당히 줄여야 할 것 같은데 (“통화정책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수준의 자산을 보유하겠다” = 잉여 유동성 제거하겠다) 그게 어느 정도인지? 재투자 중단 말고 적극적 매도 고려할 생각 있는지? 얼만큼의 자산 정상화가 한번의 기준금리 인상과 같은지?
A. 좋은 질문이지만 아직 위원회가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제 막 자산 정상화 원칙을 제시한 것뿐이다. 실제 결정과 경로는 아직이다. 지난 사이클은 두 세번의 미팅에 걸쳐서 결정했고 이제 우리는 막 그 첫 단계에 들어갔음. 자산 훨씬 커졌고 경기 훨씬 강하기 때문에 지난 번보다 일찍 움직일 유인이 되는 것은 맞음. 다만 우리의 주 통화정책 수단은 기준금리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 진행된 후 자산 정상화를 실시할 것. 메인은 금리 인상이고 자산정상화는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것. 그리고 자산 정상화는 꽤나 새로운 컨셉이기 때문에 얼만큼의 기준금리 인상과 같은 효과를 낳는지 모른다
Q4. 최근 금융시장(주식) 변동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지? 금융시장 이미 다소 긴축적으로 변해서 연준의 긴축 목표를 이루는데 좀 도움이 되었는지?
A. 우리는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 금융시장을 본다. 지난번 SEP에서 올해 3번의 인상 전망한다고 했고 시장은 그걸 반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금융시장이 과도하게 반영하고 잇는 건 아니다) 시장은 자산 정상화도 아마 하반기 즘 실행할 걸로 예상하고 있는 것 같다. 통화정책 기대는 적절하게 형성되고 있다
Q5. 금리 리프트 오프 조건이 충족된 것은 알겠다. 그렇다면 추가 인상을 결정하는 기준이 뭔지? 그리고 중립을 넘어가는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아도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내려올 것 같은지?
A. 아직 추가 인상 관련 논의하지 않음. 다만 위원회는 3월에 기준금리 인상하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올해 통화정책 없이도 물가 상승률 낮아질 걸로 예상한다. (긴축 수준으로 금리 인상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말한 것으로 보임) 재정정책도 2021년보다 작아지겠고 공급 병목도 완화될 걸로 본다
Q6. 자산정상화를 결정하는데 두 세번의 회의가 필요하고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야 자산정상화를 결정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럼 여름에야 자산 정상화 시작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리고 자산정상화를 백그라운드에서 실행한다고 했는데 오늘 발표된 자산정상화 원칙 마지막 단락을 보면 경제에 따라서 조절한다고 되어있다. 그럼 자산정상화를 단순히 백그라운드로 실행하는게 아니지 않은가? (2018년 12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자산 정상화를 “auto pilot”으로 실행하겠다며 지속 의사를 밝힌 이후 주식 시장이 하락한 것을 염두에 둔 질문으로 판단)
A. 타이밍은 아직 정한 것이 없고 답변하지 않겠다. 우리 지난 사이클에는 3년 정도 자산정상화 원칙을 조금씩 수정해왔다. 그래서 이번에도 자산정상화 원칙 마지막 단락에 경기(데이터)에 따라서 페이스를 조절할 거라는 유연성 있는 말을 넣어놓은 것. 자산 매입 처음에는 금융시장 기능을 복구하는게 매우 중요했다. 그런데 이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연준 역레포에 있는 잉여유동성만 1.6조달러. 파월 의장은 잉여 유동성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자산 정상화를 실행하는 것이 2018년과는 다르다고 말하고 있는 것)
Q7. 경기 상하방 위험이 다 있다고 했는데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준 총재 투자 스캔들로 사임했는데 댈러스 연준은 아직도 투자관련 데이터를 안주고 있다. 왜?
A. 리스크 1. 팬데믹 끝난 거 아님 2. 공급 병목 지속. 중국 무관용 방역 정책 등 3. 유럽 에너지 우려. 그리고 로버트 카플란 총재 관련해서는 연준에서 수사권을 넘겼기 때문에 어떤 권한도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도 데이터 없다
Q8. 12월 SEP에서는 22년 연말 거의 타겟 수준까지 떨어질 걸로 전망했는데 지금은 달라진 것이 있는지?
A. 12월 SEP 할 때랑 비슷하거나 약간 더 안좋아진 것 같다. 내 생각에는 당시 전망한 핵심 PCE보다 0.n%정도 올려야할 것 같다. 더 안좋아지면 연준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한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재정정책이 성장을 견인했는데 올해는 그러지 못 할거고 반도체, 항구 상황 등 결국 나아질거다. 병목이 길어지면서 인플레이션이 길어지긴 했지만 결국은 내려올 거라고 생각한다
Q9.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내려오지 않는다면 기준금리 50bp 인상 고려하고 있는지?
A.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Q10. 인플레이션이 저임금 가구에게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가늠할 수 있을까?
A. 낮은/고정 월급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높은 인플레이션은 즉각적으로 필수 의식주에 (더) 영향을 미친다
Q11.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이 너무 behind the curve인 것 아닌지? 그리고 당신은 병목현상 연내에 완화될 거라고 했는데 ford가 오늘 2023년까지 반도체 문제 이어질 거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나는 병목 올해 해결될 거라고 말한 적 없다. 올해 하반기에 완화되기 시작할 거라고 말했을 뿐
Q12.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2%까지 낮아질 때까지 할건지? 아니면 평균적으로 2% 인플레이션 달성시키기 위해 2%보다 낮게 될 때까지 인상 할건지?
A. 우리 2%보다 낮게 만들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하려고 하는 건 기대 인플레이션이 2% 수준에서 고정되도록 하는 것
Q13. 재정 부양책이 과했다고 판단하나?
A. 그걸 판단하기에 너무 이르다. 25년후에 과거를 돌아보면서 역사학자들이 판단하면 될 듯함. 그때까지 내가 살아있으면 좋겠다. 팬데믹 직후에는 경기에 구조적 악영향을 미칠 리스크가 있었다. 따라서 그걸 극복하기 위해 재정정책이 필요했다
Q14. 채권 커브 역전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당신도 우려하는가?
A. 우리도 채권커브를 모니터링한다. 다만 우리가 커브를 통제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절대적인 법칙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지금 2/10년 75bp 정도인데 이정도는 매우 정상적인 스프레드이다
Q15. 연준이 하고 싶은 것이 “Gradual hike” 인지? 과거 정상화 사이클 마다 자산 버블 우려하는 논의가 있어 왔는데 이번에도 금융 불안정 우려 하는지?
A. 올해는 매우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로부터 점진적으로 벗어나는 해가 될 거다. 여러가지를 해야한다. QE 중단, 기준금리 인상 개시, 추가 인상 등. 그리고 자산 가격은 금융 불안정을 판단하는 여러가지 기준 중에 하나일 뿐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 가계, 기업 대출 상태 좋고 은행도 강하다. 섀도우뱅크에 대한 우려, 국채 시장에 대한 우려 등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금융 불안정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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