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노트북 마련
[3일차 본격 블로거 @washong16입니다]
2018/3/15 #8 asus vivobook e203na
안녕하세요. 번역연습을 위해 저가 노트북을 샀지만 블로그 포스팅에 더 많이 쓸 것만 같은 예감이 드는 저는 빠숑입니다. (와숑 아닙니다! w=v+v 빠숑이에요)
아무리 지금이 빠름빠름의 시대라고 하더라도 구매한 바로 다음날 실물 노트북을 받는 건 좀 당황스럽네요(그래도 아마존 프라임 짱!)
이 노트북을 사기 위해 한 달을 고민했는데 너무 빨리 손에 들게 되니 뭔가 얼떨떨하고 고민한 시간이 왠지 의미없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asus vivobook e203na는 현재 한국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상품입니다.)
이 노트북은 네이버에서 며칠동안 열심히 검색해서 기껏 골랐더니 저렴한 상품은 한국제품이라 일본에서 구할 수가 없어서 일본 사이트에서 다시 검색해야만 했던 제 피 땀 눈물이 담긴 노트북인데요.
피 땀 눈물 쯤이야 백 번 만 번도 더 흘려도 될만큼 예쁩니다. 헤헤
처음 실물수령한 다음에 너무 예뻐서 같이 살고 있는 쉐어하우스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는데
자랑하는 도중에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뚜껑을 덮었다가 뚜껑 열고 다시 키려고 하니 검은 화면만 떠서 당황잼ㅋ
(Feat.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룸메들... 하....)
예쁜 외관에 비해 돈값하는 창렬스러움입니다ㅎㅎ 당황잼 반점쨈 꿀잼 예쁜쓰레기잼
내 멘탈...ㅎ
상처입은 마음을 안고 방으로 들어가서 초기불량으로 인한 교환신청을 작성한 다음 며칠 동안 노트북의 존재를 까먹고 있다가 교환기간이 지나기 전에 교환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 노트북을 다시 꺼내든 게 바로 어제입니다.
다시 꺼내드니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 번 켜보니 또 됩니다 이게ㅋㅋ
이런 식스센스, 올드보이같은 짜식. 반전과 밀당이 장난 없네요.
(절박한 마음에 당시 사진도 없네요ㅋㅋ)
오랜만에 켜니 업데이트 한다고 해서 잠시 기다렸다가 문제의 그 날의 참사를 확인하고자 잠깐 사용하고 뚜껑을 덮었습니다. 다시 여니 이번엔 화면이 돌아옵니다.
오잉? 하는 마음에 뚜껑 덮었다 열어서 확인하기를 5번, 전원을 껐다 켰다 다시 뚜껑 덮었다 열었다는 3번 반복한 다음에 업데이트 때문에 첫 날의 참사가 발생한 것을 깨닫습니다(기쁨)(환희)
그런데 이번엔 메모리 2GB에 용량 32GB의 창렬스러움이 문제를 일으켰네요.
업데이트 다 끝내지도 못 했는데 용량이 부족하다고 업데이트를 계속할 수가 없다네요ㅎㅎ
어쩔 수 있나 SD카드를 구입했죠 뭐... ㅎ
SD카드는 보조제품 주제에 노트북도 하루만에 오는데 이틀이 걸리네요(빠른 거지만 노트북 산지가 언젠데 아직 개시도 못 해서 마음에 여유가 없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내일 SD카드가 도착하면 우리 창식이(창렬스러운 식스센스, 노트북 이름입니다)가 또 제게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되네요.
그럼 저는 두근대는 가슴 안고 자러 가 보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