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메인넷과 함께 시작하는 EOS 글로벌 해커톤 - 도전의 서막
이번 6월 9~10일에 홍콩에서 첫 EOS 글로벌 해커톤( https://eoshackathon.io/ )이 열립니다.
해커톤은 한정된 시간에 참가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프로토타입을 구현해서 평가하는 행사로, 국내를 포함한 실리콘 밸리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활동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국내 및 해외의 해커톤에 참여한 경험이 있고, 많은 경험과 네트워크, 인사이트를 주었기에, 행사 참여기회가 있으면, 되도록 참여를 해왔습니다.
개인적으로 EOS의 메인넷 런칭과 함께 이러한 행보가 마음에 들었는데요. 메인넷의 활성화이후, 디앱 생태계를 구축하기위해 해커톤을 통해 다양한 개발자들을 유입시키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모색해보는 좋은 장이 될 수 있겠습니다.
6월은 홍콩, 8월 시드니, 9월 런던 등 총 네번의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개 팀을 모아 12월에 본선을 치릅니다. 최종 수상자는 50만달러와 함께 블록원에서 투자 기회도 제공하니, 많은 개발사와 커뮤니티의 관심이 있었는데요.
이제까지 여러 팀의 비디오 영상을 통한 지원이 있었고, 이 중에 5개팀을 추렸습니다. 이 선발된 팀은 6월 9일에 홍콩에 모여 해커톤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지요.
평가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EOS 블록체인 기술의 유용성 - 블록체인 기술을 얼마나 잘 아이디어와 결합시켰는가?
- 창의성 : 아이디어가 독특한가?
- 임팩트 : 팀은 정말 영향력있는 디앱을 만들었는가? 이를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가?
- 확장성 : 어플리케이션의 잠재 발전성은? 전체 세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가?
이번에 선발된 다섯개의 팀의 아이디어를 개괄해보겠습니다.
- Loan-Block - A Decentralized, Peer-to-Peer Bank Application
https://eoshackathon.io/contestant/loan-block-a-decentralized-peer-to-peer-bank-application/
분산화된 P2P 어플리케이션으로서, 경쟁력있는 이자율을 가지고 돈을 빌려줍니다. 이는 빌려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간의 직접적인 교환이 가능하며,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자동적으로 돈이 공제되는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이자율이 동적으로 변화합니다. 이오스를 선택한 것은 빠르고 확장성있는 이오스의 특징은 어플리케이션 인프라스트럭처에 큰 수정 없이도 유저 유입에 대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트랜잭션의 수수료가 없음으로 보다 많은 사람을 대출 플랫폼에 유입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 Bee Social - A blockchain platform that connects volunteers, commercial companies, and non profits.
https://eoshackathon.io/contestant/bee-social-a-blockchain-platform-that-connects-volunteers-commercial-companies-and-non-profits/
자원봉사자와 상업 회사, 비영리 재단과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서 보다 협동이 원활하게 도와주어 소셜 임팩트를 줄 수 있습니다. 세가지 특징이 있는데, 첫번째는 자원봉사자가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두번째는 비영리 재단이 자원봉사자를 관리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관리자 툴을 제공하는 것이며, 세번째는 상업 회사들이 프로젝트의 필요한 리소스에 스폰서나 기부를 토큰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이에 대한 토큰은 이오스 블록체인 위에서 작동하게 됩니다.
- Drops - Non Profit Donation Tracking on the Blockchain
https://eoshackathon.io/contestant/drops-decentralized-donation-tracker/
비영리 재단에 기부했던 경험을 생각해보면, 기부한 돈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잘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를 트래킹하는 것은 무척 어려웠던 일인데, 이 팀은 EOS 디앱으로 이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오스는 트랜잭션 수수료가 없으니, 기부가 보다 쉬워질 것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비영리 재단에 어떻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관심이 높으며, 이를 이번 해커톤에서 만들고자 합니다.
- iRespo.com - Certificates Stored on the Blockchain
https://eoshackathon.io/contestant/irespo-com-certificates-stored-on-the-blockchain/
장황한 아이디어보다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하는 iRespo 팀은 이제까지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투표 시스템을 상용화해왔고, 이를 EOS 시스템과 결합하고자 합니다. 운전면허증과 같은 자격증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인데, 이는 모두 블록체인 안에 있습니다. 공유를 원할 때, 언제든지 해당 자격증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합니다. 이번 해커톤에서 심플한 데모 앱을 만들 것인데, 발행사가 시스템에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이를 원하는 유저가 요청하여 접근할 수 있는 프로세스로 진행할 것입니다.
- Armada - Dropshipping Blockchain Platform
https://eoshackathon.io/contestant/armada-dropshipping-blockchain-platform/
현재, 선박 물류 비즈니스는 국제적인 인벤토리 관리 및 상품의 추적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 인데요. EOS기반의 Armada 플랫폼으로 소상인들의 공급망을 추적하고, 이를 투명화하여 판매상과 소비자가 이 프로세스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OS는 확장성이 높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수행하기 위한 트랜잭션 스피드가 빠르므로, 모든 이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해커톤에서 이 팀들이 어느 형태의 산출물이 나올지 무척 기대가되는데요. 한편으로 드는 아쉬운 생각은 이러한 글로벌 해커톤의 개최지가 대부분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에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관련한 개발 세미나에는 국내 개발자의 열성적인 관심으로 빼곡히 채워지는데, 아직까지 국내에서 글로벌 해커톤이 치뤄진 적이 없으며, 아직까지 계획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블록체인 및 크립토 시장의 국내의 제재 및 싸늘한 반응 때문일까요. ico 및 코인 투자는 많이 이루어지는 반면, 이러한 기술 커뮤니티 생태계가 국내에서 아직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은 고민해야할 부분 같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이 잘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 위에 무언가를 만드는 개발자의 힘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요.
앞으로 구성될 BP도 이러한 생태계 구성에 힘을 써주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종종, 이러한 해커톤 관련한 글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현재 가장 관심있는 주제 중 하나구요.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군요..!
잘 읽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보고,기술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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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to @souldelas.
pairplay 가 kr-dev 컨텐츠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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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