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544호] 대구 구암동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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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30일(일) 오전 11시 30분

[사적 제544호] 대구 구암동 고분군 (2018년 지정)
대구 구암동 고분군은
대구에서 형성된 고분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삼국시대(5세기 후반~6세기 초반) 무렵에 형성되었으며
함지산의 여러 능선에 걸쳐 379기가 분포한다.
당시 이 지역은 신라 문화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지만
고분의 양식에서만큼은 지역 집단의 고유한 문화를 보여준다.
고분군의 무덤 구조는 외부의 봉분을 돌무지로 만들고
내부는 돌덧널로 만든 ‘적석석곽분’ 구조이다.
(지면 위에 돌을 쌓아서 내부가 일반 돌덧널과 같은 형상을 만든 것)
이는 신라나 가야의 고분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구조이기 때문에
한반도 고대사와 고분 연구에서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높다.
1975년(56호분)과 2015년(1호분) 두 차례에 걸쳐 발굴하였다.
1호분에서는 긴목항아리, 굽다리접시와 같은
삼국시대 토기 230여 점을 비롯하여
은제관모장식, 은제허리띠, 금제귀걸이 등이 출토되었다.
출토 유물들은 신라 지방의 수장급 무덤에서 발견되는 유물과 비슷하여
고분의 형성 시기를 추정할 수 있다.
[25-12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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