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새 TV
본가에 와서 쉬고 있는데 TV가 계속 깜빡깜빡거리는 게 너무 성가셨다. 결국 참지 못하고 근처 가게에 가서 TV를 하나 사 왔다.
원래는 삼성 관련 매장에 가서 구입하려고 했다. 그런데 얼마 전 삼성전자에서 할인 쿠폰을 많이 뿌렸던 영향인지 가전제품이 거의 다 나갔다고 한다. 새 제품이 들어오는 것도 9월은 되어야 한다고 해서, 당장 TV를 바꾸고 싶었던 나는 결국 LG 제품으로 구입했다.
그러고 보니 집에 있는 전자제품 브랜드도 나름 재미있는 구성이 되어 있다.
냉장고나 TV 같은 가전제품은 LG를 사용하고, 노트북과 핸드폰은 삼성 제품을 사용한다. 물론 나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 이야기다.
나는 혼자 애플 생태계를 쓰고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까지 전부 애플이다.
생각해 보면 가족들 사이에서도 각자 선호하는 브랜드가 꽤 확실한 것 같다.
이번에 구입한 TV는 273만 원 정도였는데, 최신 모델에 일반적인 용도로는 가장 좋은 사양으로 맞췄다. 게임용으로는 이보다 더 비싼 제품도 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100만 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이렇게 비쌀 줄은 몰랐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가족들이 만족하면서 잘 사용했으면 좋겠다. 사실 내가 집에서 TV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가족들이 주로 사용하는 물건이니 좋은 걸로 하나 장만해 드린 셈이다.
오늘 하루는 거실에 나와 TV 옆에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평소라면 방에 틀어박혀 작업하고 있었을 텐데, 새 TV가 생기니 괜히 거실에 나와 있게 된다.
TV 옆에서 노트북 작업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별것 아닌 일상이지만 이런 것도 기록으로 남겨본다.
별거 아니라니요.
울집은 티비가 재잉 중요합니다. ㅋㅋ
앗! 그렇군요 ㅎㅎ 이번 연휴에 본가 들렸는데 어머니 아버지가 아주 잘 쓰고 계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