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

in #kr-diary4 days ago

와 진짜 한방향으로는 막차가 다 끊겨서 집에 못 오는 줄 알았다. 2호선을 타고 우회해서 잠실로 가서 다행히 집에 도착했다. 청량리까지는 그래도 좀 자정 가까이 가긴 하는데...

비가 오고 애초에 1호선이나 중앙선들은 연착이 잦고 그래서 걱정스러웠는데 역시나... 중간에 2호선으로 갈아타길 잘 한 듯 싶다. 나에겐 여러 선택지가 있었고 7호선도 1호선도 막차랑 아슬아슬 걸려 연착을 한번 해도 집에 못돌아가는데... 2호선이 살았다. (물론 이 평소에 이 방식으로 집에 가지 않는 이유는 30분 이상 더 걸리기 때문에... 그래도 집에는 가야지 않는가..)

다시는 이렇게 늦게까지.. (사실 회식 후 다시 연구실로 가서 사용한 카드 내역 이런거 정리하고 돌아오느라 그렇다... 이걸 지금 안 해놓으면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해야 하는데... 나는 빨리빨리 해결하고 싶었으니...)

여튼 1시가 다 되서 집에 도착, 씻고 나니 2시구먼... 지하철에서는 그래도 시원했는데 집은 너무나 덥다. 습하고 덥고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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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로 회식문화가 많이 바뀐줄 알았는데 요즘에도 늦게까지 회식을 하나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