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연휴 시작 전인데 생각보다 주변 음식점에 자리가 없어서 예약이 안 된다고 해서 좀 놀라웠다. 덕분에 그냥 나는 굳이 그 모임에 추가로 참여하지 않고 오자마자 출장 서류 정리해서 보내고, 도서 반납하고, 이번 출장에서 또 요청이 들어왔던 다음 행선지에서의 발표 주제에 대해서 발표 자료를 만들었다. 원래는 피곤해서 잠이나 자려고 했는데 잠도 안오고...
워크샵 중간에 나왔던 질문과 관련해서 예전에 생각했던게 있어서 한번 계산 확인도 잠깐 해보고 작년에 계산해서 정리해 두었던거 가져와서 뭔가 더 나아간 일을 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 보니까 시간이 훅 지나갔고, 그 뒤에 이번 연휴에 그냥 발표자료랑 다음주 세미나 관련 논문을 읽을까 계획 짜고 쉬려고 했다가, 갑자기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논문 읽고 정리해서 노트 한 두문단 추가하고 그래봤는데 아쉽게도 계산하고 결과들을 정리하다보니 올해 초에 잠깐 생각했던 결론이랑 그대로 나왔고 뭔가 새로운 결과나 해석이 아니라 trivial한 결론이 나와서 좀 아쉬었다.
이왕 불이 붙은 김에 발표자료도 한번 만들기 시작했다. 사실 작년에 반은 만들어 놓았던 거고 일부는 연구 발표에도 사용했던 거라 좀 평이한 설명이 들어가고, 또 교육용에 맡게 자료를 편집, 어구를 삽입했는데 하다보니 11시다
요즘 정리하고 있는 독서테마에 관한 책을 한권 꺼내 마져 읽는데, 해당 책이 생각보다 별로라 속상하다. 시야를 보다 넓게 하고 다른 관점도 이해하기 위해서 억지로 꾸역꾸역 읽고 있는데 철학자나 철학 관련 내용들 나온거는 어렵고 그래도 읽을 만 한데 ㅋㅋㅋㅋ 뭐 그래도 거의 다 읽었으니까 ㅋㅋㅋ 이번 테마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정말 별의별 책을 다 읽는 것 같다. 철학, 역사, 인문, SF, 미스테리, 사주명리학 까지.... WOW
이번 테마까지만 읽고 당분간은 테마가 아닌 책이나 저자로 읽고 생각을 정리해보도록 해야 할 듯 싶다. 아마 3월 중순 이후에나 독서 할 짬이 날 것 같은데... 뭐 나도 일부러 스스로를 바쁘게 하려고 이런 테마를 잡아본거고 또 공부거리도 늘려본거고 한 거니까
이런 트레이닝이 의미있게 돌아왔으면 한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