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생각보다 일단 오늘은 잘 버틴 듯 싶다. 미루어졌던 행정일도 얼추 마무리 되서 이번달부터는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어제까지는 비오고 쌀쌀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매우 덥고 힘든 그런 날이었다. 지난번 모임과는 다르게 오전 모임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쉽게 끝났고 그로 인해 내가 할 일도 많이 줄어들었다.
뭐 오늘 할 일이 줄어들은 것일 뿐, 이번달 말 출장도 갑자기 잡혀버리고, 당장 다음주에 유럽 팀이랑 화상 회의, 타 연구소 방문 출장 까지도 추가되서.. 오늘 하루 예상 했던 일이 줄어들은 거지, 결국 내가 해야 할 일은 늘어난 거라 비단 좋아라 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다크템플러와 같은 삶을 살고 싶은데, 지금껏 나의 상사들은 내가 더 활동적이고 사교적으로 생활하라고 환경을 계속 만들고 있어, 살기가 쉽지 않다. 조용히 내 할 거 하면서, 책 읽고 논문 읽고, 기회가 되면 논문도 쓰고 하면서 살고 싶은 건데, 뭔가 자꾸 거추장스러운 일들을 계속 하고 있게 된다.
역시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기는 어렵구먼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