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소 같으면 지금 이 시간쯤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지하철을 타며 출근 준비를 하고 있었을 텐데, 광복절 대체공휴일 덕분에 하루의 여유가 더 생겼다.
덕분에 오늘 오전에는 정말 오랜만에 침대에 누워 한참을 뒹굴거렸다. 느지막이 일어나 샌드위치 하나를 먹고 나니, 그래도 조금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책상에 앉았다. 이번 연휴 동안 하려고 했던 일들을 하나씩 정리하며 남은 일과를 시작했다.
한 3시간 정도 집중해서 작업하니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 일단 계획했던 큰 그림과 작은 그림 두 개 중 하나를 마무리했고, 방금 저녁 식사까지 마쳤다. 생각보다 꽤 알차게 보낸 셈이다.
한편 요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된 이메일이 정말 많이 온다. 대학이나 연구소 같은 기관이라고 해서 이제는 마냥 안전하다고 생각하기도 어려운 것 같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메일들도 이번에는 밀린 것들을 하나씩 확인하며 전부 읽어봤다.
이제 슬라이드 몇 장만 조금 더 만들어보고, 오늘은 너무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쉬어야겠다.
이번 연휴에 독서를 제대로 못 한 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평소 같으면 출근으로 시작했을 하루에 이렇게 한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내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남은 저녁만큼은 조금 천천히 보내야겠다.
덕분에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셨네요.
저도 오늘은 농사 안하고 책보면서…. ㅋ
0.00 SBD,
0.35 STEEM,
0.35 SP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