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를 보면 정말 사계절이란 말이 무색해진 것 같다.
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고, 가을은 느껴보기도 전에 사라진다.
하루는 한겨울처럼 춥다가도, 다음 날엔 한여름처럼 더워진다.
옷장 앞에서 반팔이랑 패딩이 나란히 걸려 있는 걸 보면 웃기기도 하고, 좀 씁쓸하기도 하다.
어릴 땐 봄꽃 구경도 하고, 가을바람 맞으면서 산책도 했는데
이젠 그런 계절의 여유가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
이상하게도 날씨가 변해갈수록, 사람 사는 리듬도 함께 흐트러지는 기분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