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41화

제오라 : 에, 그게...
라울 : 우리들도 끼워줘.
카라 : 미안. 여자애들끼리의 이야기라서 말이야.
아라드 : 그, 그렇게 말하면 괜히 신경쓰이는데...
카라 : 예이, 예이! 남자들은 저쪽으로 가세요!
라울 : 에, 에엑!? 껴도 상관없잖아!
아라드 : 쪼, 쪼잔해~!
미즈호 : 정말, 섬세함이 없다니까.
카라 : 그럼, 이야기를 되돌려... 서.
라투니 : ...나... 내 자신에게 정이 떨어졌어...
미즈호 : 그, 그렇게 생각할 것 없어. 기운내, 응?
카라 : 그래. 류세이도 신경쓰지 않을테니... 라기 보단, 눈치채지도 못하고 있을걸.
라투니 : 하지만... 어떻게 얼굴을 봐야 할지...
제오라 : 라트, 너무 의식하지 않는게 좋아. 평범하게 말을 걸면 되잖아?
라투니 : 하지만, 적당한 계기가...
카라 : ...그럴거라고 생각해서, 내가 좋은 걸 갖고 왔지.
라투니 : 에...?
<제23화 마음, 솟아올라라>
류세이 : 좋아, 여기 근처가 좋겠네. 저쪽의 섬에 내리자.
마이 : 으, 응...
류세이 : ART-1을 다루는게 능숙해졌잖아, 마이. 그럼, 우선 패턴 1부터 5까지를 해보자.
마이 : ......
류세이 : 응? 왜 그래?
마이 : 왠지, 라투니에게 나쁜 짓을 하는 것 같아서...
류세이 : 에...?
마이 : 나는...

마이 : !!
류세이 : 이 반응은!?
마이 : 류, 위에서 와!
류세이 : 포, 포위 당했다!?
무라타 : 후후후... 수라를 상대로 싸우는 것도 질리던 참이었다. 게다가, 로렌초의 밑으로 돌아가도, 또 잠복의 날이 계속되겠지... 이런 때 잡아 먹을 수 있는 상대를 베야 되겠군.
류세이 : 다롄에서 나타났던 무사 가리온인가!
마이 : 어째서 이런 곳에...!
류세이 : 마이, 내가 돌파구를 열게! 너는 하가네로 돌아가!
마이 : 류는 어떻게 하고!?
류세이 : 나는 여기서 녀석들을 막는다! 빨리 가!
마이 : 시, 싫어!
류세이 : !!
마이 : 류를 두고 가진 않을거야!
류세이 : 하지만!
마이 : 류, 나도 SRX팀의 일원이야...!
류세이 : 마이... 알겠어. 하가네가 올 때까지, 버텨보자!
마이 : 응!
류세이 : (...R-1과 ART-1으로 여기까지 오는데 15분이 걸렸어. 다들 올 때까지 약 7분... 그동안, 어떻게든 해야만 해!)
마이 : 어떻게든, 버텨 보겠어...!
무라타 : 걱정할 필요없다. 나중에 사이좋게 목을 나란히 걸어줄테니까!
류세이 : 싸울 상대를 착각하고 있어... 라고 말해봤자, 댁과는 상관없나.
무라타 : 그렇다. 내 바람은 강자와의 목숨을 건 싸움이다. 수라 따윈, 상관없다. 한 합으로 죽지마라, 애송이. 시시하면 재미없으니 말이다.
류세이 : 시끄러! 네놈 따위에게 죽을 생각은 없어!

류세이 : 마이! 무사해!?
마이 : 으, 응...!
무라타 : 생각했던 것보다 제법이군. 후후후, 즐겁게 해주는군.
류세이 : 이대로 간다면 결말은 뻔해! 어떻게든 수를 짜내야만 해...! 큭! 이런 식으로 가봤자 틀렸어! 저 가리온에게 크게 한방 먹여줘야 해! 마이! 그걸 쓰자!!
마이 : 엣!? 하, 하지만!
류세이 : 이대로는, 하가네가 오기 전에 당해! 본격적으로 가자! 날 따라와!
마이 : 아, 알겠어!
무라타 : 흥, 놓치지 않는다!
류세이 : 지금이다! 녀석을 협공한다!
마이 : 응!
무라타 : 물러!!
마이 : 으아아아아아앗!!
류세이 : 마이!!
무라타 : 네놈도 먹어랏!!
류세이 : 크아아아악!!
무라타 : 버터냈나! 하지만, 내 거리 안이다! 산산히 부서져랏!!
류세이 : !!
무라타 : 으읏! 측면에서인가!?
라투니 : 류세이! 마이! 탈출해!
마이 : !!
류세이 : 라투니!
라투니 : 빨리!
류세이 : 그, 그래! 미안해!
무라타 : 사냥감이 늘었나!
류세이 : 큭! 모션의 연계가 늦었어! 너무 쉽게 생각했나!
라투니 : ...류세이, 마이. 이걸 사용해.

류세이 : ! 이 데이터는!?
마이 : R-1과 ART-1의...!
라투니 : 두 사람의 버릇을 생각해서, 패턴을 바꿔봤어. 이거라면 할 수 있을거야...!
류세이 : 라투니...!
마이 : 우리들을 위해서...?
라투니 : 으, 응.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난...
무라타 : 뭘 할 작정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꺼번에 베어주마!!
류세이 : 웃기는군! 이쪽이야말로 이대로 끝낼 생각은 없어!!
라투니 : 류세이, 마이. 내가 틈을 만들게. 그 뒤에 연계공격을!
마이 : 알겠어!
류세이 : 부탁해!
라투니 : 응, 간다! 질 수는 없어...! S차지... 발사!
무라타 : 무르다!
류세이 : 좋아! 뒤는 맡겨, 라투니! ...마이, 콤비네이션으로 간다!
마이 : 알겠어...!
류세이 : 체에인지! R-윙!! 먹어라, 먹어랏, 먹어라앗!! T-LINK 너클!!
마이 : 에에잇!!
류세이 : 좋았어! 이어서 간다!! 리볼버 캐논! 랜덤 슈우웃!!
마이 : 이걸로 끝내겠어! 류!
류세이 : 그래! 간다!!
마이 : 염동 집중...!
류세이 : 초필살!! T-LINK 더블 너크을!! 우오오오옷!! 파아앗!!
무라타 : 큭! 여자에게 뒤를 잡히다니! 치잇!!
류세이 : 봤냐! 이게 나와 마이, 라투니가 짜낸 합체공격이다!
라투니 : !!
류세이 : 이름하여, [천상천하 염동연격권]!!

라투니 : 류세이...
류세이 : 고마워, 라투니. 연격권은, 네 덕분에 완성되었어.
마이 : 나도... 고마워.
라투니 : 류세이... 마이...
류세이 : 아! 그렇지!
라투니 : 에!?
마이 : 왜, 왜 그래?
류세이 : 료우토도 도와줬는데, 이름 대는걸 까먹었어...
라투니 : 그, 그래...
무라타 : 흥, 기어오르긴. 승부는 나중에 내도록 하지!
류세이 : 히류개! 그리고!
무라타 : !!
엑셀렌 : 하이요~! 부르시면 날아오는 대서비스! 류세이군, 무사해?
류세이 : 엑셀렌 소위! 고마워, 살았어!
무라타 : 히류개인가...!
타스크 : 저 녀석. 저번에 지간을 후려쳤던 가리온이잖아!
카티나 : 어째서 이런 곳에 있는거지!?
쿄스케 : 노이에DC의 잔당이, 이 근처에 모여있는 것일지도 모르겠군.
숀 : 방금 전의 부대는 도망쳐 버렸습니다만... 저쪽 분은 기운이 넘치는군요.
레피나 : 각기, 공격을 개시해주세요!
쿄스케 : 라져...! 다들, 방심하지 마라...!
윤 : 함장님! 본함의 상공에 전이반응 다수!
레피나 : !!
숀 : 그럼, 노이에DC의 잔당은 아니겠군요.
윤 : 옵니다!
랏셀 : 바, 바르톨!
카티나 : 오랜만에 보는구만, 저 짜증나는 얼굴!

류세이 : 그래...! 녀석들 때문에 우리들은... 그리고, 라미아 소위는...!
라투니 : ......
레오나 : 전이출현해 왔다면, 듀미나스에 의한 것이야.
타스크 : 그래. 저 녀석들, 헬게이트를 본거지로 삼고 있으니까.
류세이 : 라투니, 바르톨에게서 생체반응은 나왔어?
라투니 : 아니, 저건 무인기...
쿄스케 :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모양이로군, 듀미나스.
엑셀렌 : 바르톨은... 내버려둘 순 없어... 라미아를 위해서도.
쿄스케 : 그래. 전부 격추시킨다... 그 녀석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말이다.
윤 : 함장님, 하가네가 전투 에리어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테츠야 : 스틸2에서 드래곤2로. 지금부터, 원호하겠습니다.
레피나 : 이쪽은 드래곤2. 알겠습니다.
레첼 : ...바르톨이 나타났나.
테츠야 : 예...
레첼 : 쿠로가네는 이대로 후방에서 대기하도록 하지. 필요하다면, 나도 나가겠다.
테츠야 : 알겠습니다. 그럼 각기, 출격하라!
카이 : (녀석들을 보자니, 다시금 그 때의 분노와 후회가 생각나는군...!)
코우타 : 저 녀석들, 또 사람을 납치할 생각인가!?
유우키 : 그건 모르겠지만, 마스터 코어를 파괴했는데도 바르톨이 움직이고 있다는건... 듀미나스가 제어하고 있던가, 새로운 마스터 코어를 만들었던가, 둘 중 하나겠지.
료우토 : 그로부터 시간이 제법 흘렀으니... 후자라고 생각돼. 게다가, 상당수의 바르톨이 양산되고 있는 모양이야.
마사키 : 그럼, 전부 박살 내버려주지! 헬게이트도 말이야!
아라드 : 그렇슴다! 라미아씨의 한을 풀기 위해서!

레첼 : ...젠가, 저 가리온은...
젠가 : 그래, 무라타다.
무라타 : 히류개와 하가네의 등장... 그리고, 바르톨. 이 상황...! 끓는다... 나의 피가 끓는다! 사지에서의 승부! 이것이야 말로 바라던 바다!
엑셀렌 : 어머나, 왠지 혼자서 흥분하고 있는 것 같은걸.
쿄스케 : 내버려둬라. 어느 쪽이던, 이곳에서 사라져줘야 할테니.
테츠야 : 각기, 공격개시! 바르톨군을 격파하라!
무라타 : 으윽! 불찰을!
젠가 : 포기해라, 무라타.
무라타 : 흥, 이런 곳에서 죽을 생각은 없다! 와신상담의 때가 지난 뒤 다시 만나자, 젠가!
코우타 : 저 자식, 도망친다!!
젠가 : ...쫓을 필요는 없다. 지금, 우리들이 싸워야만 하는 상대는 듀미나스와 수라다. 물론, 노이에DC의 잔당들이 우리들 앞에 나타난다면 쓰러트릴 테지만 말이다.
윤 : 적기의 반응, 사라졌습니다.
레피나 : 드래곤2에서 스틸2로. 합류시간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테츠야 : 아니요...
레피나 : 헌데, 쿠로가네는?
테츠야 : 후방에서 대기 중입니다. 지금 합류를...
에이타 : 본함 상공에서 전이반응 발생!
테츠야 : 수는!?
에이타 : 하나입니다!
아야 : 저, 저건!?
라이 : 발시온개...!
쿄스케 : ......
라미아 : ...표적 확인... 공격... 합니다.

<제24화 인형 마스터>
라미아 : ......
류세이 : 우주용의 양산형 발시온...! 저 녀석이 어째서 여기에?
라이 : 헬게이트의 플랜트에서 바르톨과 함께 양산된 모양이로군.
류세이 : 설마, 저기에 유르겐이...!?
라이 : 그는 듀미나스에게 처리되었다. 그럴리 없어.
류세이 : 그럼, 파일럿은 누구지?
라이 : ......
쿄스케 : 정답은, 전투가 끝나기 전에는 알 수 없다... 가자.
라미아 : ......
카티나 : 칫! 인형들이 몰려오셨나!
라다 : 저 발시온개가 새로운 마스터 코어인가... 아니면, 저것 자체도 마리오네트일까.
라미아 : ......
엑셀렌 : 자, 그럼... 언제까지 중얼거리고만 있을 순 없지.
쿄스케 : 바르톨... 인가.
엑셀렌 : 헤이, 쿄스케. 열 올리면 안 돼?
쿄스케 : 걱정마라, 엑셀렌. 이것은 전쟁이다... 이미 떨쳐냈어.
엑셀렌 : (그런 말을 한 시점에서, 아직 떨쳐내지 못했다고 말한거야... 본인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지만...)
쿄스케 : 간다... 전기, 공격...!
라투니 : ...역시, 저 바르톨의 모션은 라미아 소위님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카이 : 라미아의 목숨을 빼앗은 기체와 라미아와 닮은 움직임을 하고 있는 기체... 듀미나스 놈, 시시한 짓을 하는군.
라다 : 이쪽의 마음이 동요하는 것을 노린 것이겠죠...
쿄스케 : ...이제와서, 그런 효과는 노리고 있는게 아닐테지. 우수한 모션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엑셀렌 : 정론이야... 랄까, 조금 걸리긴 하지만 말이야.

마이 : 하지만, 저 발시온 안에는 뭔가가 있어... 사람의 염과는 다르지만, 거기에 가까운 것이 느껴져...
코우타 : 그럼, 그 녀석들인가!?
마이 : 거기까지는 모르겠어...
라이 : 생체코어가 탑재되어 있다는 말인가?
카라 : 있을 수 있어. 아이들의 모습을 한 적을 보내온 듀미나스라면 말이야.
라울 : 누군가가 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건가...
아라드 : 예전의 우리들처럼...?
쿄스케 : 거기까지만 해라. 그런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이야말로, 녀석들이 생각하는 바다. 덮어진 카드의 내용을 상상해봤자 소용없어... 뒤집어보기 전까진 모르는 일이다. 그래, 저 발시온을 막아낸다면...!
라미아 : ......
엑셀렌 : 구동계가 맞았나? 움직임이 멈췄는데...
쿄스케 : 방심하지 마. 무슨 짓을 해올지 모른다... 음... 통신인가?
라미아 : 쿄스케 난부 중위... 엑셀렌 브로우닝 소위... 들리십니까?
쿄스케 : ...!
엑셀렌 : 엣...!?
라미아 : 접니다. 라미아 러블리스입니다.
카이 : 라미아!?
제오라 : 저, 정말로 라미아 소위입니까!?
라미아 : 그렇습니다, 제오라... 저는 W17... 라미아 러블리스.
아라드 : W17이라니...!!
쿄스케 : ......
라미아 : 또 여러분과 만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류네 : 하, 하지만! 그 때, 당신은!!
라미아 : ......
쿄스케 : ...장난은 거기까지다. 누구냐? 너는.
라미아 : 저를 잊었습니까? 쿄스케 난부...
쿄스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