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36화
톨 : 그래. 우리도 키라가 걱정되서...
프레이 : 됐으니까, 빨리 나가! 할 얘기가 있으면, 밖에서 해!
사이 : 어떻게 된 거야, 프레이...? 요새 넌 키라에 대한 것만...
프레이 : 사이... 너하고의 일은 아빠가 결정했던 거지만... 그 아빠도 이젠 없어.
사이 : 뭐...!?
프레이 : 아직 어렸던 것뿐이었고... 우리들의 상황도 변한 거니까, 굳이 거기에 얽매일 건 없다고 생각해.
사이 : 프, 프레이?
톨 : ......
아스카 : 뭐야, 저 여자. 무슨 성격이 저래?
듀오 : ...남 얘기할 처지가 아닐 텐데.
아스카 : 그거, 무슨 의미야!
머독 : 이봐 이봐, 싸움 하고 있으면 또 한소리 듣는다고.
아스카 : 아무것도 안 하는 여자한테 불평을 들을 이유 따윈 없어!
프레이 : ...!
아스카 : 너, 보호받기만 하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프레이 : 그, 그렇지 않아...! 그래서, 이렇게 키라를...!
레이 : ...환자 앞에서는 조용히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아스카 : 아, 알고 있어.
프레이 : 자, 여러분. 이제부턴 제가 키라를 돌볼 테니까요...
아스카 : 아무래도, 우리는 진짜로 방해되는 모양이네. 가자.
톨 : 아, 그래...
사이 : ......
아무로 : 그럼, 무슨 일이 생기면 말을 걸어다오,
프레이 : 네.
머독 : 맞다, 이 종이접기를 꼬마에게 건네줘.
프레이 : 종이접기?
머독 : 그래. 스트라이크의 콕핏 안에 있었던 거야.
프레이 : 알겠습니다...
프레이 : ...(안 돼... 나는 내기에서 이겼는걸... 키라는... 싸우고... 싸우다... 싸워서... 죽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용서 못해... 아빠를 구해주지 못했던 키라를 용서못해...)
키라 : 으... 으으...
프레이 : 키라...
키라 : 여, 여기는...?
프레이 : 지구야. 아프리카 대륙의 사막 어딘가...
키라 : 그, 그런가... 나는 착함했을 때는... 정신을 잃어서...
프레이 : 키라, 이걸... 정비하는 사람이 건네주라고 부탁했어.
키라 : !!
프레이 : 왜 그래?
키라 : 우, 우우우... 아아... 아아...!
프레이 : 키라...?
키라 : 그, 그 아이...! 나... 지키지 못했...!
프레이 : ......
키라 : 으으윽... 나는...!
프레이 : 키라... 내가 있어. 괜찮아... 내가 있으니까...
키라 : 우... 우우우...
프레이 : 괜찮아... 내 마음이 너를 지킬 테니까...
[아크엔젤 브릿지]
미사토 : 진로변경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하필이면 자프트의 세력권 안에 내려오고 말 줄이야...
마류 : 예...
무우 : 뭐, 내려와 버린 건 어쩔 수 없지. 이제부터 어떻게 할지, 그걸 생각하자고.
마류 : ......
미사토 : 브라이트 함장님이 걱정돼?
마류 : 그야 물론이죠.
미사토 : ...괜찮아. 그 사람은 역전의 용사인걸, 분명 괜찮겠지. 게다가, 넌 확실하게 지휘를 해줘야 하니까.
마류 : 알고 있습니다.
무우 : 카츠라기 소령님도 발마 전역에서 살아남은 강자 아닙니까. 의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사토 : 조금 공백기간이 길었지만... 노력하겠어.
노이만 : 적기의 반응을 확인! 자프트의 지상부대라고 생각됩니다!
무우 : 어이어이, 꽤나 일처리가 빠르구만!
미사토 : 어쩔 수 없겠지. 이 함, 눈에 띄는걸.
무우 : 그렇다고 하더라도 너무 빨라! 이런 공격을 해오는 건 바보 아니면 달인, 둘 중 하나야!
마류 : 사막의 호랑이...!
미사토 : 호랑이...!?
마류 : 요격준비! 기동부대에는 발진지령을!!
[아크엔젤 키라 개인실]
키라 : 프레이... 다녀올게...
프레이 : ......
키라 : 이제 아무도 죽게 하진 않아... 죽게 할까 보냐!
프레이 : ...지켜줘... 저 녀석들 모두, 해치워버려... 아하... 아하하... 아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제20화 강습, 사막의 호랑이>
발트펠트 : 그럼, 지금부터 연방군 신조함 아크엔젤에 대한 작전을 개시한다. 목적은 적함 및, 기동부대의 전력평가다.
자프트 병사 : 쓰러뜨리면 안 된다고 하시는 겁니까?
발트펠트 : 음~ 그때는 그때다만... 저건 크루제 부대가 마무리짓지 못했던 함이다. 덤으로 지금은 α넘버즈의 일원인 듯하고.
다코스타 : α넘버즈...! 연방군 중에서도 최강의 부류에 속하는 부대 말이군요.
발트펠트 : 길게 끌다간 항상 오던 그들이 올 가능성도 있다. 그걸 잊어서는 안 된다고. 그럼, 제군들의 무사와 건투를 빈다.
미사토 : 고지대 밑에 숨어서 접근할 줄이야. 까다롭게 해주시네...!
마류 : 저 지상전함은 레셉스... 앤드류 발트펠트의 함이야.
노이만 : 발트펠트라면 그...!?
마류 : 그래... 자프트의 아프리카 방면 군의 부대 지휘관... 그 용병술의 뛰어남과 부대의 전투력으로 인해 [사막의 호랑이] 리는 별명을 가진 남자야.
미리아리아 : 각기의 발진준비, 완료되었습니다!
머독 : 프라가 대위님! 스카이 그래스퍼의 정비도 끝나 있습니다!
무우 : 스트라이크의 팩이 교환 가능한 전투기인가... 잘 사용하도록 하겠어.
노이만 : 함장님! 대기권 강하 때의 대미지에 의해, 출력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마류 : 아크엔젤은 이 위치에서 움직일 수 없는 거야...!?
미사토 : 함장, 이렇게 되면 이쪽에서부터 치고 나갈 수밖에 없어!
마류 : 예! 공격목표는 적 모함 레셉스! 저걸 격침하면, 승부는 결정될 거야!
무우 : 라져! 그 기세로 지시를 부탁한다고!
비챠 : 스트라이크의 파일럿 군은 역시 휴식인가.
몬도 : 그야 무리겠지. 아무리 코디네이터라고 해도.
아무로 : 각기, 발밑의 흐르는 모래에 주의해라! 공격 개시!
발트펠트 : 으~음... 커피가 맛있으면 기분이 좋아. 자, 전쟁을 하러 가자고!
키라 : 적은 어디야! 스트라이크, 발진한다!
미리아리아 : 키라! 몸은 괜찮은 거야!?
키라 : 됐으니까, 빨리 해치를 열어줘!
나탈 :막무가내로 출격해도 표적이 될 뿐이다! 상황을 판단해라!
키라 : 하고 있다고요! 하고 있으니까, 이렇게 출격하는 겁니다!
나탈 : 뭐!?
미리아리아 : 키, 키라...!
아라드 : 키라 씨, 왜 저러는 거지...!?
아스카 : 열 때문에 어떻게 된 거 아냐?
아라드 : 여, 열은 열이라도 열혈이라던가.
아스카 : 재밌는 소리 하는구나, 너... 가 아니라, 그런 소릴 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아라드 : 죄, 죄송합니다! (어흐흑... 뭔가 제오라한테 혼나는 것 같아.)
제오라 : 그치만, 괜찮은 걸까? 키라, 상당히 열이 난다고 들었는데...
쿼브레 : ...(이전의 전투도 그랬지만... 역시, 그는 평범한 코디네이터가 아닌 건가?)
키라 : 빨리 해치를 열어!
나탈 : 함장님!
마류 : 말투는 마음에 안 들지만, 전력은 조금이라도 필요해. 스트라이크를 발진시켜!
미리아리아 : 캐터펄트 접속! 런처 스트라이크, 스탠바이! 시스템 올 그린! 진로 클리어, 스트라이크 출격하세요!
카가리 : 저건...
다코스타 : 나왔습니다! 저게 연방의 신형, X105 스트라이크입니다!
발트펠트 : 대기중인 바쿠를 내보내라. 반응을 보고 싶군.
키라 : 큭...!
톨 : 키라!
신지 : 키라 군!
듀오 : 그러길래 뭐랬냐! 혼자서 뛰쳐나오니까 조준사격 당하지!
카토르 : 그런 소리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닙니다!
트로와 : 저 건담, 아직 지상전용의 OS 데이터를 장착하지 않은 것 같군.
이노 : 그래서는 움직이는 게 조작이라고!
자프트 병사 : 우주에서는 어땠는지 모르겠다만, 이곳에선 바쿠가 왕자다!
발트펠트 : 확실히 좋은 모빌슈츠다. 파일럿의 실력도 나쁘지는 않아. 하지만, 결국은 인간형... 이 사막에서 바쿠에겐 이길 수 없어.
키라 : 접지압이 어긋나는 거라면, 맞춰주면 되잖아! 빠지는 압력을 상정해서, 마찰계수는 모래의 입상성을 마이너스 20으로 설정!
자프트 병사 : 적당히 해라!
키라 : 이게에에에에엣!
자프트 병사 : 원래대도라면 이 녀석도 자프트의 전력이 되었을 텐데!
키라 : 좋아, 좋은 반응이다! 그쪽이 쏜다면...! 한꺼번에 쏴서 떨어뜨려 주마!
자프트 병사 : 젠장! 다음엔 이렇게 되지 않아!
발트펠트 : 이 짧은 시간에 운동 프로그램을 사막에 대응시켰다고...? 저게 정말로 내추럴인가?
톨 : 해냈어, 키라!
아무로 : (키라...)
키라 : 아크엔젤은... 아크엔젤은 당하게 두지 않아!!
프레이 : 후후... 괜찮아... 저 애가 지킬 거야... 나를 지켜줄 테니까...
발트펠트 : 꽤 하는구만. 소문은 겉치레가 아니라는 건가.
다코스타 : 감탄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발트펠트 : 알고 있어... 기관, 최대출력! 움직일 수 없는 대천사를 정면으로 맞이하는 거다!
톨 : 뭐, 뭐야! 정면으로 오는 건가!
마류 : 요격을! 서둘러!
나탈 : 큭! 모래먼지 때문에 조준이...!
발트펠트 : 회두, 우측 20!
에마 : 이쪽의 포격이 읽히고 있어!?
카미유 : 모래먼지를 이용해서 조준을 피하고 있는 건가!
이사무 : 사막의 호랑이라는 별명은 폼이 아니라는 거냐!
케라 : 감탄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야! 녀석의 발을 묶지 않으면!
힐데 : 잠깐! 저건!?
듀오 : 사람!?
카가리 : 해냈다!
발트펠트 : 칫...! 발밑에 생쥐가 숨어들었나!
다코스타 : 게릴라가 왔다는 건...!?
발트펠트 : 온다! 그들이다!
루 : 알비온!?
쥬도 : 버닝 대위님들인가!
시몬 : [새벽의 사막] 멤버는 이미 후퇴했습니다!
시냅스 : 좋아...! 그들의 어시스트를 헛되이 하지 마라!
버닝 : 각기, 산개! 이 기회를 놓치지 마라!
몬시아 : 우라키, 키스! 노리는 건 적 모함의 브릿지다! 뒤처지지 말라고!
코우 : 라져! 갑니다!
시냅스 : 아크엔젤. 이쪽은 알비온의 에이퍼 시냅스 대령이다. 지금부터 귀함을 원호하겠다.
마류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냅스 대령님.
다코스타 : 알비온 부대... 놈들만 없었다면, 자프트가 완전히 아프리카를 제압할 수 있었을 텐데...!
발트펠트 : 뭐, 저쪽은 외골수인 군인이니까 말이지. 하지만, 놈들과의 인연도 오늘을 끝으로 삼고 싶구만... 제2부대도 출격시켜라.
베이트 : 나온건가, 강아지들이!
코우 : 앤드류 발트펠트... 사막의 호랑이! 결판을 짓겠다!!
발트펠트 : 이런 이런. 대낮부터 악마라니, 사막의 환상인가 하고 생각했다고.
쿼브레 : 악마인가... 의외로 맞을지도 모르지.
발트펠트 : 그럼, 자네의 실력을 보여주지 않겠나.
히이로 : 상관은 없지만, 상응하는 각오는 하도록.
미사토 : 저 모빌슈츠... 빨라!
발트펠트 : 어디, 사막에서 바쿠 부대에게 이길 수 있을까?
키라 : 비켜! 이런 곳에 오니까 격추당하는 거라고!
발트펠트 : 꽤나 화가 나있는 모양이로군. 그랗다면, 머리를 좀 식혀주도록 해볼까!
무우 : 움직임이 둔해! 위로부터의 공격은 피할 수 없다!
발트펠트 : 날아다니는 것만으로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고?
시냅스 : 적함을 조준...!
파사로프 : 라져!
시냅스 : 오늘... 오늘이야말로, 이 싸움에 종지부를 찍는다!
발트펠트 : 저쪽은 의욕이 넘치는구만. 이쪽도 의욕을 내줘야 겠군.
코우 : 오늘이야말로 격퇴해주겠어!
발트펠트 : 이쪽에서도 진흙탕으로 끌고 갈 생각은 없다고. 정리해주겠어!
버닝 : 여기서 끝을 내주마! 앤드류 발트펠트!!
발트펠트 : 역시 상황은 열세군, 이거. 잠자코 당해 줄 생각은 없지만 말야!
발트펠트 : 역시나인가... 하지만, 아직 레셉스는 격침당하지 않았어...!
몬시아 : 끈질긴 자식이구만!
버닝 : 섣불리 접근하지 마라! 녀석은 아직 전력을 남겨두고 있다!
다코스타 : 지브롤터 기지로부터 입전... 이건...!?
마류 : 레셉스의 움직임이 멈췄어?
미사토 : 뭔가의 함정? 아니면...
발트펠트 : 전원 후퇴! 지금부터 우리들은 포인트 0107로 향한다!
이사무 : 어이어이... 돌아 버렸다고, 저 녀석들.
아델 : 변함없이, 깔끔하게 물러나는군요.
버닝 : 마음에 안 들지만, 명장이라고 하기에 걸맞은 용병이다...
마류 : 하지만... 아직 전력이 남아있었는데, 왜...
사이 : 소속불명의 기체, 접근! 자프트는 아닌 모양입니다!
나탈 : 새로운 적인가!?
시몬 : 데이터에 없는 기체입니다!
시냅스 : 그럼 이성인의 것인가!
화 : 후퇴했다...!?
카미유 : 정찰 목적이었던 건가?
이사무 : 어이, 갈드...!
갈드 : 이쪽에서도 확인했다. 틀림없어, 저건...
마류 : 시냅스 대령님, 위험했던 참에 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시냅스 : 우린 임무를 다했을 뿐이야. 인사라면 [새벽의 사막] 멤버에게 해다오.
마류 : 새벽의 사막?
시냅스 : 일단은 이동한다. 이대로 이 땅에 머물러 있다간 자프트의 증원이 올지도 몰라. 해가 지는 것을 이용해 적의 추적을 피한다.
마류 : 네, 네...!
[사하라 사막]
마류 : 아크엔젤 함장, 마류 라미아스 소령입니다.
시냅스 : 음. 제군들에 대한 건, 오비트 베이스의 타이가 장관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마류 : 알비온 부대는 절대 방위선에서의 싸움 후, 지구로 강하했다고 들었습니다만...
시냅스 : 그 말대로다. 허나, 자프트에게 지브롤터를 제압당한 탓에... 아프리카와 유럽은 연계를 단절당해, 자프트에 대한 대규모의 공세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 있다. 우리들은 아프리카 측에서 자프트를 무너뜨릴 책략으로 나섰다만, 결과는 보는 대로다.
미사토 : 사막의 호랑이... 앤드류 발트펠트입니까...
시냅스 : 그 말대로다. 녀석의 수완에 의해, 아프리카는 사실상, 자프트의 제압하에 있다고 해도 좋겠지.
카가리 : 하지만, 자프트에 저항하는 자들도 있어!
무우 : ...꽤나 활기찬 꼬마 아가씨구만.
카가리 : 꼬마 아가씨라고...!? 그게 도움받은 사람이 할 말이냐!
마류 : 그럼... 레셉스의 발을 묶어줬던 건 너희야?
카가리 : 모빌슈츠가 없더라도 가능한 싸움방식이 있으니까 말이지...
시냅스 : 소개하지. 우리에게 협력해주는 현지의 레지스탕스 [새벽의 사막] 의...
카가리 : 카가리 유라다. 당신들의 함, 아크엔젤에 관해서도 조금은 알고 있어.
마류 : 현지의 레지스탕스 치고는 상당한 정보를 갖고 있는 모양이네.
키사카 : 그래. 우리의 동료는 자프트의 움직임을 쫓고 있으니까.
카가리 : 시냅스 함장은 꽤나 당신들을 고평가하는 것 같지만, 사막에서의 전투는 초짜로군.
마류 : ......
아스카 : ...뭐야, 아까 키라의 그 태도는. 자기 혼자서만 싸울 생각이야?
히지 : 하지만, 우리하고 나이 차이도 별로 안나는데 대단하다고 생각해.
아스카 : 너, 그 녀석의 편을 드는 거야?
신지 : 그런 건 아니지만... 그는, 옛날의 나하고 비슷한 듯한 느낌이 들어.
아스카 : 뭐야, 그게? 자랑?
신지 : 어째서?
아스카 : 너도 그 애도, 느닷없이 실전에 투입돼서 결과를 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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