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129화
키리 : 켄타에게 우주를 보여주는 건 좋지만 그렇다고 전부 그 녀석의 손바닥 위라는 건 참을 수 없어서 말이지.
히로시 : 그게 너희들이 싸우는 의미인가... 그야말로, 너희들 답구만.
신고 : 뭐... 의미는 다르더라도, 내일의 싸움에서 질 수 없다는 건 다들 마찬가지다.
테츠야 : 그래... 아포칼립시스... 반드시 이 손으로 뛰어넘어 보겠어.
[대공마룡 컴퓨터 룸]
코우 : ......
키스 : ...지구로 메시지를 보낸 거야?
코우 : 그래...
미도리 : 혹시, 니나 씨한테?
코우 : ...제대로... 작별인사를 못했었으니까 말이지.
산시로 : 그렇게나 미련이 남으면 지구에 남았으면 좋았을 거 아냐. 은하중심침입 함대로의 편입은 강제가 아니라 지원제였을 텐데.
몬시아 : 뭘 그렇게 화내는 거야, 넌...
야마가타케 : 어차피 자기는 메시지를 보낼만한 상대가 없다는 걸 분통해 하는 거겠지.
산시로 : 나, 난 말야!
피트 : 아무래도 정곡을 찌른 모양이구만.
코우 : 산시로... 네 물음에 대답하마. 왜, 내가 은하행을 지원했는지... 그건 내가 싸워왔던 답이기 때문이다.
산시로 : 답?
코우 : 내 첫 실전은 연방군의 기지에서 핵을 탈취했던 아나벨 가토의 추적이었어...
분타 : 솔로몬의 악몽에 의한 핵 강탈... 발마 전역 시절이군요.
코우 : 그 시절의 내 싸움의 의미는 녀석에 대한 적개심이 대부분이었지... 그 후, 버닝 대위님과 론드 벨 부대의 멤버와 만나, 군인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배웠다. 그리고, 지금...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난 여기에 있어.
팡 리 :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지키고 싶은 것인가...
산시로 : 그게 너한테는 니나 씨라는 건가...
코우 : 니나뿐만이 아니야... 우리들의 승리를 믿고서, 기다려 주고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다.
버닝 : 우라키...
키스 : 말 하나는 멋지게 하네...!
산시로 : ...미안했다. 괜히 시비를 걸어서...
코우 : 신경 안 써... 너도 나와 같은 마음으로 싸우고 있는 거잖아?
산시로 : 뭐 그렇지. 내 경우도 반쯤 강제로 대공먀룡으로 끌려와서 싸움을 시작한 거나 마찬가지였지만... 지금은 내 나름대로 싸우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말이지.
베이트 : 가지고 있지 않은 건, 기다리고 있어 줄 귀여운 여자친구뿐이구나.
산시로 : 그쪽은, 이 싸움이 끝나면 제대로 찾을 거야!
미도리 : 질렸어... 설마하니, 그게 산시로 군이 싸우는 의미인 거야...?
버닝 : 여기까지 왔다면, 승패를 가르는 건, 각자의 정신력이겠지.
분타 : ......
아델 : ......
버닝 : 죽지 마라, 다들. 우리들이 살아남는다는 것, 그건 인류의 승리이기도 하니까.
코우 : 예!
산시로 : 살아남는 것이 승리인가... 내일은 있는 힘껏, 싸워주겠어!
[라 카이람 식당]
코우지 : 어이, 카미유... 너, 돌아가면 어쩔 거야?
카미유 : 돌아가면이라니, 지구에?
사야카 : 자, 잠깐, 코우지 군!? 이제 지구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건 알고 있어?
코우지 : 알고 있어. 게이트의 힘으로 태양계 주변의 시공간이 일그러져 초공간과 통상공간을 이을 수 없게 됐잖아.
화 : 그걸 알고 있으면서...
카미유 : ...돌아갈 수 있어.
포우 : 카미유...
카미유 : 초공간을 쓸 수 없다면 통상공간으로 가면 돼... 바란다면 불가능한 일 같은 건 없어.
코우지 : 그래! 그거야, 그거! ...그래서, 너.. 모빌슈츠 설계에 흥미가 있다고 얘기했었잖아?
카미유 : 아아...
코우지 : 그런 건, 지금부터 공부해도 무리일까...?
보스 : 카부토! 너, 모빌슈츠 설계자가 될 생각이야!?
코우지 : 아니... 내가 만들고 싶은 건 어느 쪽이냐면 우주선 쪽이야.
카츠 : 우주선...!?
코우지 : 그래... 우주전함이 아니라 이 은하를 항해하기 위한 우주선이다. 그걸 이용해서, 이 우주를 다니며 여러 별의 사람과 친해지고 싶은 거야.
카미유 : 다른 별의 인간과의 공존인가... 그런 시대가 이제 곧 올지도 모르지...
코우지 : 그렇지? 그러니까, 난 은하시대를 사는 인간으로서 그 선구자가 되고 싶은 거야.
화 : 하지만, 그건 인류에게 미래가 있을때의 얘기겠지...
사야카 : ......
무챠 : 상대는 몇 억이나 되는 숫자로 올테니...
누케 : 보스... 정말로 우리들, 이길 수 있는 걸까...
보스 : 그, 그야...
코우지 : 이길 수 있어...! 아니, 이기는 거다!
카미유 : 코우지...
코우지 : 할아버지는 누구에게도 굴하지 않기 위해 마징가Z를 만들었어... 그러니까, 나는 그 마징가로 우리들의 미래를 붙잡으려 하는 녀석과 전력으로 싸우겠어...!
카미유 : ...그렇군. 우리들이 실패작이라는 걸 정하는 건 우리들 자신이야.
카츠 : 만약, 실패작이라는 걸 인정해야 될 때는 어쩔 거야?
카미유 : 그때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시작하면 돼.
코우지 : 그래... 그러니까, 우리들은 죽어서도 안 되고, 멸망당할 수도 없어.
카미유 : 내일의 싸움... 인류에게 미래가 있는지를 질문 받을 테지...
코우지 : 그럼, 우리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그 증거를 붙잡아 보일 뿐이야.
카미유 : (대위님... 우리들은 누구에게 살아가는 것을 부정당하더라도 포기하진 않습니다... 당신이 바라던 미래... 우리는 이 손으로 붙잡아 보이겠어요...)
쥬도 : 헤에... 코우지 씨, 장래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하고 있구나...
비챠 : 나로선 지구로 돌아가게 된다면 두 번 다시는 태양계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아.
몬도 : 그래 그래. 이런 싸움뿐인 곳, 두 번 다시는 사양이야.
엘 : 낭만도 기개도 없는 녀석들이네...
쥬도 : 아무튼, 내일의 싸움이 끝난다면 은하는 변해... 분명 평화가 올 거야...
효마 : 하지만... 난... 조금은 우주에서 살아보고 싶어.
쥬도 : 효마 씨가?
효마 : 나, 지구에서 태어나 지구에서 자랐잖아? 실은 싸울 때 말고는 우주로 나왔던 적이 없단 말이지.
쥬도 : 흐응... 우리들하고 반대구만. 우리도 론드 벨 부대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분명 지구에 내려갈 일은 없었을 테지.
효마 : 이유는 그것뿐만이 아니야... 어찌 됐든 간에 콤바트라V는 평화를 지키는 로봇이니까 말이지. 싸움이 끝나면 다음엔 곤란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겠어.
쥬조 : 잠깐, 효마. 콤바트라V는 너만의 것이 아니여!
치즈무 : 맞아. 상담도 없이 멋대로 결정하지 말아줘.
효마 : 뭐... 뭐야...! 너희들은 반대란 거야...!
쥬도 : 쥬조 씨, 치즈루 씨, 나는 효마 씨한테 찬성이야.
루 : 그러네. 이번 싸움으로 콜로니도 꽤나 피해를 입었으니.
효마 : 지구의 콜로니뿐만이 아냐. 보아잔 성이나 캠벨 성도 분명 여러 가지로 곤란해하고 있을 거야.
쥬도 : 콤바트라V와 효마 씨들이라면, 훌륭한 정크샵이 될 수 있을 거야.
쥬조 : 쥬도도 기둘려! 멋대로 우리덜을 고물상으로 만들지 말어!
치즈루 : 게다가 우리들... 아무도 반대한다고는 하지 않았어.
효마 : 뭐...?
코스케 : 저희들은 팀이니까 말이죠.
다이사쿠 : 리더인 효마의 생각은 우리들 전원의 생각이여.
효마 : 너희들...
이노 : 과연 콤바트라 팀... 발군의 팀워크구나.
비챠 : 으응... 우리들, 샹그릴라 팀도 본받아야 해.
몬도 : 그러려면, 우선 리더 자신이 성장해야겠네.
치즈루 : 효마... 우리들은 언제나 하나야.
효마 : 고마워, 치즈루...
치즈루 : 효마...
효마 : 치즈루...
플 : 효마랑 치즈루, 서로 마주 바라보고 있어...
플투 : 평소랑 분위기가 다르네...
플 : 응... 잘은 말할 수 없겠지만 다르네.
루 : 저 두 사람도 결전을 앞두고 겨우 마음이 통한 것 같아...
쥬도 : 어쩌면 효마 씨... 줄곧 쑥스러워 했던 것뿐일지도... 이거 내일의 싸움은, 더욱 더 질 수 없게 됐구만...!
[아크엔젤 식당]
키라 : ......
카가리 : 혹시 너... 어려운 거, 생각하고 있는 거야?
키라 : 아...
카가리 : 우리들의 적인 우주괴수는 이쪽을 멸망시킬 생각으로 오는 거니까. 동정이나 망설임은 필요 없어.
키라 : 그런 게 아니야, 카가리... 단지, 어째서 우리들은 멸망당하는 걸까 해서...
아스란 : 키라...
키라 : 코디네이터는 사람이 더욱 잘 살기 위해 태어났었던 거지. 확실히 능력은 올라갔지만 그럼에도 전쟁을 일으키는 부분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
무우 : 그건 내추럴도 마찬가지다.
반죠 : 좀 더 말하자면, 그건 지구인에 한정된 얘기가 아니야.
시노부 : 지구 이외의 별에서도 싸우는 건 일상다반사였던 것 같으니까 말이지.
키라 : 그래서, 우리들은 이 우주에서 지워져 버리는 걸까...
디아카 : 뭐... 내가 신이라면 그런 결론을 낼지도.
미리아리아 : 너는 조용히 해. 진지한 얘기니까.
디아카 : 아, 그래...
이자크 : (디아카... 한심한 녀석...)
키라 : ......
히이로 : 너는 그걸로 좋은 건가...
키라 : 뭐...
신지 : 키라 군... 네가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살아가는 것을 빼앗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생각해.
키라 : 하지만...
반죠 : 키라... 네가 지금, 살아있는 건 누군가의 허락에 의한 것인가?
키라 : 어...
시노부 : 답답한 녀석이구만. 누군가가 너한테 죽으라고 하면 너는 네, 하고 죽을거냔 말이야...!
사라 : 잠깐, 시노부...
시노부 : 여기까지 와서, 우물쭈물 댈거면 내가 기합을 넣어주겠다는 거야. 그게 이 녀석을 위한 거야.
키라 : ...저는... 많은 사람들과 싸워서, 저 때문에 생명을 잃은 사람도 있었고, 구하지 못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이 : ......
키라 : 하지만, 나는 살고 싶어... 살아서, 이 세계를 지키고 싶어. 이 세계를 조금이라도 좋은 세계로 만들고 싶어...
아스란 : 그래, 키라. 살아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거야.
카가리 : 그러니까, 너... 자기가 자기에 대해서 단념하지 말라고.
듀오 : 뭐... 그렇다는 거지. 우린 살아있는 거니까, 열심히 살자고.
젝스 : 거기에 심판을 내리는 게 가능하다면, 그건 자기자신뿐이겠지.
카토르 : 그러니까, 저희들은 힘이 닿는 한 저항하는 겁니다. 상대가 운명이라고 하더라도.
키라 : 응...
아스카 :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신경 쓰이게 한다니까, 정말...
우페이 : 난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이자크 : 어떻게 된 거지?
트로와 : 확실히 아포칼립시스와의 결판은 이제 곧 난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될 인간의 역사에는 또 싸움의 때가 찾아오겠지.
마사토 : 어이 어이... 겁주지 말라고...!
료 : 하지만, 그건 사실이겠지. 인간의 욕망이 다하지 않는 한, 싸움은 또 일어나.
히이로 : 키라, 아스란... 그때, 너희들은 어쩔 거지?
아스란 : 난...
키라 : ...싸우겠어. 싸움을 끝내기 위해서, 내 나름의 방식으로...
아스란 : 나도 마찬가지야, 키라... 우리들이 체험했던 슬픔이나 괴로움을 반복시키지 않기 위해서 말이지.
키라 : 응...
히이로 : 그 결의를 잊지 마라. 싸움 이상으로 소중한 건, 그 싸움이 끝나고 나서의 일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인간이다... 헤매거나, 때로는 잘못하기도 해...
키라 : ......
히이로 : 혼자서 결론을 서두르지 마라... 절대의 정의가 없는 세계라면, 직접 더듬어 가면서 그걸 찾아내라... 그때는 힘으로가 아닌 마음으로...
키라 : 그 말... 기억해 둘게.
레이 : 그럼, 너는 어떻게 할 거야...?
히이로 : ...내 대답은 항상 마찬가지다. (그래... 리리나가 있는 한은...)
반죠 : 자... 슬슬 각오를 해두자. 미래를 만들기 위한 싸움이 곧 시작된다.
히이로 : (기다리고 있어, 리리나. 지구는... 아니, 은하는 우리들이 지킨다...)
신지 : (아버지... 저는 제 방식으로 인류의 미래를 헤쳐 보이겠습니다...)
키라 : (미래를... 지켜내겠어...)
[엘트리움 노리코의 방]
노리코 : 어서와요!
아야 : 실례할게, 노리코.
라이 : 그런데, 이 방은...
노리코 : 굉장하죠. 제가 태양계 외곽부 방위임무를 맡고 있을 때의 방을 그대로재현해 준 거예요.
융 : 노리코... 라이는 칭찬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 분명...
라이 : 아니... 난 둘째 치고, 들떠있는 녀석이 있는 건 분명해...
류세이 : 괴, 굉장해!! 이건 궁극가동 시리즈의 콤바트라V랑 볼테스V잖아!
노리코 : 멋지지? 내 보물 중 하나야.
류세이 : 젠장... 난, 돈이 부족해서 낱개로 구입하다보니 양쪽 다 1호기랑 2호기밖에 갖고 있지 않아... 어쩔 수 없으니까, 항상 3, 4, 5호기는 적에게 당했다는 설정으로 놀았었지...
카즈미 : 다이사쿠 군이나 다이지로 군들이 들으면 화낼 것 같네...
류세이 : 게다가 이쪽엔 궁극가동 DX의 다이모스까지 있어!
노리코 : 헤헤... 이건 임무를 맡고 있을 때 발매되어서, 언니한테 부탁해서 사달라고 했었지.
류세이 : 좋겠다... 의지할 동료가 있어서...
라이 : 무슨 소리야. 나도 네게 부탁받아서 같은 걸 사왔잖아.
류세이 : 내가 부탁한 건 완전변형의 DX! 그런데, 염가판인 스탠다드 모델을 사오고는...
라이 : 그런 것까지 고려해주진 못해...
마이 : ......
카즈미 : 왜 그러니, 마이?
마이 : 이 이불이 덮인 테이블은 뭐야?
노리코 : 이건 코타츠라고 해. 이 우주에서 최강의 난방기구&침구야.
류세이 : 하지만, 조심해. 한 번 발을 넣으면, 사람에 따라선 두 번 다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니까.
마이 : 뭐...
아야 : 농담이야. 자... 같이 들어가자, 마이.
마이 : 응...
융 : ...이러고 있으니 내일이 결전이란 걸 잊어버릴 것 같아.
라이 : 하지만, 확실히 그때는 온다...
류세이 :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허둥대봤자 별 수 없어.
마이 : 류는 무섭지 않은 거야...?
류세이 : ...무서워... 그렇지만, 뭔지도 모를 힘이나 적에게 멸망당하는 건, 더 싫어.
마이 : 응...
노리코 : 열심히 하자, 류세이 군. 지구와 은하의 내일을 위해서.
류세이 : 그래...! 코타츠에 들어가서 해봤자 모양 빠지는 대사지만 말이지.
[배틀7 격납고]
카즈야 : ......
나나 : 오빠... 에리카 씨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어?
카즈야 : 뭐...
쿄시로 : 그렇게나 신경 쓰이면 보아잔 성에 연락을 넣는 게 어때?
카즈야 : 그럴 순 없어. 저쪽은 저쪽대로 우주괴수의 습격에 대비하고 있을 테니 말이지.
켄이치 : 그래... 녀석들의 둥지는, 여기 중심부지만, 활동은 은하 전역에 미치고 있으니까.
아키라 : 그 발생에 관해서도 의문점은 많지만, 둥지만 완전히 부순다면, 무한에 가까운 증식도 분명 멈추겠지요.
포커 : 뭐... 해충의 구제와 마찬가지란 거다.
카키자키 : 하, 하지만... 바퀴벌레는 1마리를 발견하면 30마리는 있다고들 하니까 내일의 싸움에서는...
이사무 : 세어봤자 의미 없다고. 우리들은 나오는 녀석들 전부 박살낼 뿐이니까 말이지.
갈드 : 그렇지. 뒤는 버스터 머신 3호가 모든 걸 결정짓는다.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