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132화
노리코 : 저게 목성...
카즈미 : 그래... 3만분의 1이 되어있어. 표면온도 1600도. 외압 15600TPM... 괜찮아, 아직 버틸...
노리코 : 융!
융 : 나도 가겠어...
카즈미 : 안 돼! 돌아가!
노리코 : 시즐러 블랙으로는 목성의 압력에 견뎌낼 수 없어!
융 : ...상관없어...
노리코 : 융!
카즈미 : 착각하지 마, 융. 우리들을 죽으러 가는 게 아니야.
융 : ......
카즈미 : 자살이 아니야.
융 : 하지만... 하지만, 이런 곳에 있다간 몇 십년, 몇 백년 후일지...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노리코 : ......
융 : 이제, 같은 시간은 보낼 수 없어...
노리코 : ...알고 있어.
융 : ! 그렇다면!
노리코 : 하지만, 모두는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융 : ......
카즈미 : 융, 살아있으면 내일이 와.
융 : ...응.
노리코 : 그럼 이만, 융!
융 : 응...
카즈미 : 작별인사는 하지 않겠어... 다녀오겠습니다!
융 : ...다녀와...
노리코 : ......
카즈미 : 단 둘이구나, 노리코...
노리코 : 네...
료마 : 그렇지 않아!
아키라 : 에너지 튜브 접속!
가이 : 이걸로 α넘버즈 각기의 제네레이터는 직결됐다!
료마 : 좋아... 우리들의 손으로 모두의 힘을 건버스터로 전달하자!
노리코 : 다, 다들...!!
아키라 : 설마, 우리들한테까지 돌아가라고 하진 않겠지? 노리코 씨.
노리코 : 하, 하지만!
가이 : 이 정도는 아무렇지 않다고!
노리코 : 가이 씨...!
료마 : 너희들만 보내지 않겠어...! 모두의 힘을 합쳐서, 다함께 지구로 돌아가는 거야.
노리코 : 료마 씨...!
카즈미 : 다들...!
아키라 : 우리들이라면 괜찮아요, 카즈미 씨. 함께 돌아가죠. 모두가 있는 곳으로... 지구로.
카즈미 : ...고마워... 아키라 군...!
가이 : 간다! 우리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미래를 만든다!!
료마 : 우리들의 미래를 위하여!
노리코 : 네, 넷!!
료마 : 좋아! 하자, 모두!!
가이 : 오옷! 보여주겠어... 진정한 용기의 힘을!!
아키라 : 무트론 에너지, 전 개방!!
노리코 : 하겠어! 언니의 목숨, 내게 맡겨줘요!
카즈미 : ......
노리코 : 미안... 미안해, 건버스터...!
카즈미 : 전원 오프. 1호로, 전력운전. 축퇴 개시...!
노리코 : 축퇴, 개시!
카즈미 : 앞으로 제로... 2! 임계점 돌파! 노리코!!
노리코 : 우오오옷! 탈출!!
[은하]
쿼브레 : ...난... 죽은 건가...
??? : 그렇지 않다. 쿼브레 고든...
쿼브레 : ......
??? : 그대들은 사명을 다했다...
쿼브레 : 이 목소리... 발마 성에서의 싸움 이후부터 나에게 말을 걸던 목소리인가...
??? : ......
쿼브레 : 아무래도 난 아직 살아있는 것 같군... 그럼, 우주괴수는 사라진건가...
??? : 그렇다... 은하는 구원받았다.
쿼브레 : 그런가...
??? : 그대들의 싸움을 칭송하도록 하마. 그대들이야말로 진정한 검일지니... 그 힘을, 지금 내게...
쿼브레 : ......
??? : 난 그대의 힘을 원한다... 그대의 강념의 힘을...
쿼브레 : 너는...
??? : 나는 속박되지 않는 령의 왕으로서, 모든 세계의 족쇄를 푸는 자이니. 모든 검들이여, 나의 밑으로 모여라. 그자들의 의지를, 그 종들을 모든 세계에서 지워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내 이름은 영제... 모든 검들이여, 나의 밑으로 모여라.
쿼브레 : 영제... 그 정체는...
<최종화 지금 머나먼 저편...>
부장 : 전 함, 워프 아웃! α넘버즈 각함, 건재합니다!
타시로 : 하지만, 버스터 머신 3호의 중심에 있었던 타카야 군과 오오타 군은...
료마 : 노리코... 카즈미 씨...
가이 : 빠져나오지 못한 건가...
코우지 : 어, 어이... 저건...
류세이 : 건버스터...! 건버스터야!!
노리코 : 언니... 보여요...?
카즈미 : 그래... 보여. 저건 엘트리움의 불빛이야...
융 : 어서와, 노리코... 카즈미...
노리코 : 융... 모두...
카즈미 : 건버스터... 지금 막, 귀환했습니다...
노리코 : 언니도... 저도... 건재합니다!
코우 : 하지만, 여긴...
키스 : 봐! 저건... 지구야!
샐리 : 전 천좌표를 확인! 다소의 오차는 보입니다만, 저건 우리들의 지구입니다!
미호 : 최후의 폴드로 우린...
엑세돌 : 시공간의 뒤틀림을 뛰어넘어 지구에 도착한 것 같군요.
효마 : 해냈다! 이건 예상 밖의 대박이야!!
카즈야 : 아아!
신지 : 우리들... 이겼군요...!
포커 : 그래, 그렇다! 우린 아포칼립시스를 무찌르고, 지구로 돌아왔다!
타시로 : 그야말로 기적이 일어난 건가...
부장 : ...기뻐할 수만은 없습니다.
타시로 : 무슨 일인가, 부장?
부장 : 우린 블랙홀의 중심에서 초장거리 워프를 감행한 겁니다. 그것도 시공간의 뒤틀림을 넘어서... 그 결과, 전혀 예상 밖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타시로 : 뭐...
부장 :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측정 결과, 확실히 저 지구는 우리들이 아는 지구입니다만... 신일호 작전 발령에서 1만 2000년 후의 지구인 겁니다.
코우지 : 뭐라고...!?
산시로 : 무슨 소리야, 그게!?
신고 : 이것도 아카식 레코드의 무한력 때문인가?
다이몬지 : 아니... 그렇진 않겠지...
사콘 : 시간의 흐름은 고중력 아래에선 느려져... 이 현상은 중력축퇴를 개시한 블랙홀 폭탄의 주위에 우리들이 있었기 때문이겠지.
마코토 : 하, 하지만... 1만 2000년 후라니...
가이 : 그만, 미코토...
미코토 : 아...
노리코 : 미안... 다들...
류세이 : 노리코...
노리코 : ...원래라면 우리들만 이 세계에 왔어야 했는데 다른 사람까지 끌어들여 버렸어...
카즈미 : 죄송합니다...
융 : 무슨 소리야. 노리코, 카즈미!
아키라 : 그런 곳에 둘만 보낼 수는 없지 않습니까.
아라드 : 그렇슴다.
제오라 둘만 보냈다면 우리들... 1만 2000년 동안, 후회해도 부족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료마 : 그리고 너희들은 모르겠지만 우리들은 이전에도 미래 세계로 날려졌던 적이 있었어.
이사무 : 그때도 결국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올 수 있었으니까 이번에더 어떻게든 될 거다.
갈드 : 정말이지... 태평한 녀석이군.
반죠 : 하지만,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건 그런 긍정적인 사고방식이야.
신지 : 괜찮아요, 노리코 씨. 분명 어떻게든 될 거예요.
노리코 : 그치만, 만약 돌아가지 못한다면...
키라 : 그때는, 살아가죠. 이 세계에서...
라크스 : 우리들이 모든 것을 걸고 지킨 세계에요. 분명, 희망으로 가득찬, 평화로운 세계일 테죠.
카즈미 : 노리코...
노리코 : 네...! 고마워요... 고마워요, 다들!
타시로 : 제군, 잘 해주었다. 현 시각으로 신일호 작전의 종료를 선언한다!
히이로 : ...임무완료, 확인.
브라이트 : 알겠습니다.
마류 : 이쪽도 알겠습니다.
미사토 : 그럼, 타시로 제독님... 새로운 지령을.
타시로 : 제군, 우리들의 다음 임무는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다이몬지 : ......
발트펠트 : ......
타시로 : 상황의 확인도 할 수 없는 지금, 우리들의 앞은 전혀 보이지 않아... 또, 설령 판명되었다 해도 그게 우리들에게 곤란한 것일지도 모르지.
베스 : ......
맥스 : ......
타시로 : 그래도 우린 이 세계에서 살아가세. 강하게!
류세이 : 라져!
아키라 : ......
마리 : 왜 그래? 아키라...? 뭔가 안색이 안 좋은데...
아키라 : (뭐지... 이 감각은...)
마이 : 아야...
아야 : 오한이... 사라지지 않아...
신고 : ...아무래도 말이지...
키리 : 그래...
레미 : 아까부터 고쇼군의 파워... 안 내려간단 말이지...
료마 : ......
하야토 : 료마...
료마 : ...알고 있어. 이 겟타의 반응은...
데크 : 코, 코스모...!
코스모 : ...잠자코 있어, 데크...! 게이지가 내려가지 않는 이상... 뭔가가 일어난다...
카샤 : 그 얘긴...
코스모 : ......
쿼브레 : ......
제오라 : 왜 그래, 쿼브레?
아라드 : 너 말야... 마지막 정도는 웃는 얼굴을 부탁한다고.
쿼브레 : 아스트라나간의 디스 레브가 반응하고 있다...
아라드 : 어, 어이... 그건...
제오라 : 죽은 사람의 혼이 모여있다는 거야...!?
쿼브레 :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아니... 가장 위험한 존재가 다가오고 있다.
아라드 : 뭐라고!?
쿼브레 : 온다... 압도적인 악의를 이끌고...!
하타리 : 전방의 주역에 중력장 이상! 뭔가가 온다!
카라라 : 아... 아아...
베스 : 왜 그래, 카라라!?
카라라 : 뱃속의 메시아가 말하고 있어... 적이 온다... 고!
베스 : 적이라고!?
브라이트 : 뭐지, 저건...!?
엑세돌 : 알... 입니까...?
맥스 : 이 시대의 기동병기인가...!?
아무로 : 하지만, 이 기운은...
테츠야 : 발마의 메카...!
시노부 : 어, 어이! 이 시대의 지구는 발마에 정복당해 버린 거야!?
루리아 : 그런 바보 같은! 루아프의 지배를 벗어난 발마가 그런 짓을 할리가!
J : 진정해! 1만 2000년 동안 같은 병기가 사용되고 있을 리가 없어!
르네 : 그럼, 저 검은 알과 저 메카도 우리들처럼, 여기로 날려왔다는 거야...!?
사라 : 이쪽의 호출엔 응답하지 않아...
시노부 : 저 녀석! 나왔으면 뭐라도 떠들어봐!!
아란 : 하지만, 무언이라도 전해져와...
료 : 이 기운... 무게 제왕과 닮은 것이야...
카즈야 : 녀석들이 발하는 기... 이건...
카미유 : 악의...! 그것도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검고 차가워...!
포우 : 그럼, 저건...
아무로 : 제국감찰군의 잔당과도 달라... 또, 이 시대의 인간과도 다르겠지... 저건 말하자면 악의... 우리들의... 아니, 살아있는 모든 것의 적이다...!
브라이트 : α넘버즈, 각기 발진! 온다!!
융 : 할 수 있겠어, 노리코, 카즈미!?
카즈미 : 건버스터엔 예비 축퇴로도 실려있어.
노리코 : 가요, 언니! 아직 건버스터의 힘이 필요한 것 같아요!
미호 : 소속불명의 기체군... 이쪽의 호출에 응답하지 않습니다!
샐리 : 각기는 이미 공격태세에 들어가 있습니다!
맥스 : 공격해 올 생각인가...!
쥬도 : ...저 녀석들로부터 살아있는 인간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아...
듀오 : 모빌돌 같은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 거 아냐?
아키라 : 아니... 틀려... 생명의 빛은 보이지 않지만, 사람의 의지는 느낄 수 있어...
아스카 : 뭐야, 그게!? 사도 같은 거라는 거야!?
레이 : 아니야... 저건 좀 더 근원적인 것...
카미유 : 그래... 육체를 갖기 못하는 사람의 의지라고 하면 되는 걸까...
신지 : 그 말은... 유령...!
우페이 : 이 악의를 봐선 원령이나, 악령의 종류인가...
마이 : ...악의의 중심은 역시, 저 검은 알로부터야...
라이 : 저 알이 기동병기를 조종하고 있는 건가...?
류세이 : 모든 것의 답은 녀석을 치면 알 수 있을 거야!
타시로 : 우리의 최우선 임무는 생명을 잇는 것이다! 그 장애물은 최선을 다해 제거한다!
브라이트 : α넘버즈 각기, 공격 개시! 최우선 목표는, 저 검은 알이다!
쿼브레 : ......
아라드 : 어이, 쿼브레! 조용히 있지 말고, 뭐라도 말해봐! 너, 저 녀석의 정체에 뭔가 짚이는 게 있는 거지!
쿼브레 : ...만약, 내 추측이 맞다고 하면 저건...
제오라 : 저건...?
쿼브레 : 아니... 모든 건 녀석과 싸우면 알 수 있다. 쓸데없는 선입견은 불필요하다.
아라드 : 결국, 그거냐고!
젠가 : 바란... 저 알을 본 기억이 없는가?
바란 : 나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루리아 : 저도입니다... 단지...
레첼 : 단지?
루리아 : 이 기운... 어디선가 느껴본 적이 있습니다...
쿼브레 : (저게... 진정한... 영제...)
이사무 : 해치웠나!?
쥬도 : 화, 확실히 움직임음 멈췄지만...
가이 : 이 녀석이 발하는 악의의 파동은 더욱 강해졌어...!
벤케이 : 대체 뭐냐!? 이 녀석은!!
료마 : 겟타의 경고가 점점 강해지고 있어...!
데크 : 이데도 뭔가 이상해!!
코스모 : 놈이 그 정도의 상대란 거냐!!
쿼브레 : 온다...!
제오라 : 쿼브레!
쿼브레 : 영제가... 진정한 영제가 나타난다...!
류세이 : 뭣!?
바란 : 뭐, 뭐냐, 저건...!?
루리아 : 이 파동... 나... 지하성당에서 몇 번인가 비슷한 기운을 느꼈던 적이 있어...
류세이 : 저 녀석이... 영제라니...
코우지 : 잠깐! 영제 루아프는 발마에서 시바가 쓰러뜨렸을 텐데!
케이사르 에페스 : 루아프라...
효마 : 말했다...
케이사르 에페스 : 나의 이름은 영제 케이사르 에페스... 루아프는 나의 대리... 결국은 인간에 불과하다.
감린 : 대리라고!?
신고 : 그래서, 마지막에 느닷없이 튀어나온 당신은 진정한 신이라는 건가?
케이사르 에페스 : ...나는 속박되지 않는 령의 왕... 무한의 힘의 윤회에서 벗어난 자들의 왕...
카샤 : 무한의 힘의 윤회라니...
코스모 : 이데의 힘... 아카식 레코드나 아포칼립시스와 관계된 건가!?
사콘 : 쥬모라와 진 용왕기! 에치라 토라와 손광룡인가!?
쿄시로 : 저 암여우도 여기에 날려진 건가!
강철지그 : 저 녀석... 두 번 다시 우리들의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했는데!
에치라 : 기다려, α넘버즈! 너희들, 눈앞의 진정한 영제에 대해 알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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