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50화
페이 : 있잖아ㅡ 왜 저 사람들하고 합류 안 해?
치프 : 이곳은 MARZ의 관활 밖이다. 부주의한 컨택트는 추천되지 않아.
페이 : 뭐~!? 나, 아까의 전투로 지쳤고, 저쪽 사람들한테 흥미도 있는데ㅡ ...게다가, 어째서 이런 곳에 와버린 건지 그 이유도 알고 싶다고ㅡ
치프 : ......
더 해터 : 확실히... 우리들이 나온 게이트에 관해서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치프 : ......
더 해터 : 이봐, 형제! 그렇게 생각하지 않냐!?
치프 : ...일리, 있군.
[목성주역 대공마룡 격납고]
볼포그 : ...그럼, 당신들은 게이트에 의해서 다른 세계에서 찾아오게 된 겁니까?
더 해터 : YES!!
페이 : 나는 살짝 다르지만 말야ㅡ
볼포그 : 하지만... 쉽게는 믿을 수 없는 얘기로군요. 전뇌력, 한정전쟁, 오라토리오 탱그램...
레오 : 그러한 키워드는 들어본 적이 없어. 그래도, 단순히 만들어낸 얘기라고 생각할 수도 없군.
볼포그 : 게다가, 그들이 소속되어 있다고 하는 조직...
치프 : ......
더 해터 : 특수 기동부대 MARZ! 우리의 역할은 화성권의 치안유지다!!
료마 : 특수 기동부대...!?
카미유 : 즉, 경찰 같은 건가?
아무로 : 게다가, 화성권... 그들의 세계와 우리들의 세계는 공통점이 많은 듯하군.
히로시 : 하, 하지만, 우리들의 화성에 MARZ 같은 조직은 없다고?
레오 : ...평행세계로군. 그들 3기는 게이트를 통해서, 우리들의 세계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세계로부터 찾아온 게 틀림없어.
볼포그 : 그렇게 밖에는 생각할 수 없겠군요.
치프 : ......
레오 : 그래서, 자네들은 이제부터 어떻게 할 생각이지?
더 해터 : 돌아가고 싶다!
페이 : 나는, 뭔가 기분 내키는 대로ㅡ
레오 : 귀환 루트에 관해서는 계획인 서있는 건가?
더 해터 : NO!!
페이 : ...머리 나쁜 거 아냐? 그런 식으로 대답하는 거.
더 해터 : 일일이 옆에서 끼어들지 마! 네 녀석이 엮이면 사태가 혼란스러워진다! 그렇지, 형제!?
치프 : ......
레오 : ...어떤가? 그 방법을 찾아낼 때까지, 우리들이 있는 곳에서 함께 할 생각은 없나?
치프 : ...!
레오 : 지금, 우리들도 게이트에 관해서 여러 가지로 조사하고 있는 참이다. 그리고, 시급히 그 비밀을 밝혀내지 않으면, 우리들의 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어...
페이 : 그런 모양이네. 그런 기분나쁜 것도 튀어나오니까.
레오 : 물론, 자네들이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방법에 관해서도 모색해보지.
페이 : 대가로서 함께 싸워주길 원하나?
레오 : 있는 그대로 말한다면, 그렇게 되겠지.
코우지 : 그리 나쁜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해. 우리 부대는 보다시피 큰 소대니까.
볼포그 : 저희들 같은 자도 있으니까 말이지요.
치프 : ...이해한다. 그럼, 이 세계에 관한 정보를 원한다.
볼포그 : 알겠습니다.
코우지 : 그런데 말야. 너희들은... 로봇인 거냐? 아니면 안에 사람이 타고 있는 거냐?
더 해터 : 비밀이다!
코우지 : 비밀이라니... 볼포그 같은 AI 탑재 로봇이 아닌 거야?
더 해터 : 그 말대로다!!
히로시 : 그, 그럼, 대체 뭔데?
페이 : 응~, 그 부근을 설명하기 시작하면 길어져 버리니까 생략이란 걸로. 응?
아무로 : ......
료마 : ......
더 해터 : 일단, 자기소개를 하지. 나는 해터 중사... 고독한 MARZ 1번성인, 아팜드 더 해터다!
페이 : 난, 페이 옌! 면목없을 정도로 귀엽지만, 일단 잘 부탁할게!
카미유 : 아, 그래...
코우지 : (페이라는 쪽은, 류세이가 본다면 틀림없이 한눈에 반하겠구만.)
치프 : ......
더 해터 : 왜 그래, 형제?
페이 : 자기소개 안 해?
치프 : ......
레오 : 자네의 이름은?
치프 : 이름, 인가... 훗... 잊어버렸군, 그런 건.
코우지 : 하아!?
카미유 : 무슨 말이냐?
더 해터 : (큭, 형제... 이 지경에 되서도, 또 그 스탠스냐...!)
료마 : 이름을 댈 수 없다고 하는 건가?
치프 : 해석은 맡기마.
피에 : 에ㅡ엣! 그치만 뭔가 그거, 대하기 어렵다고!
치프 : ......
페이 : 그럼 뭐야? 우리들, 너한테 볼일이 있을 땐, 일일히 [MARZ의 템진 씨] 라고 말을 걸란 거야? 그건, 뭔가 이상해ㅡ애!
더 해터 : 그, 그렇다고, 형제! 모두가 우리들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지금, 이 순간! 우리들이 최고로 빛나는 최고의 시츄에이션에서. 그.런.태.도는 뭐냐아아앗!!
치프 : ......
코우지 : ......
카미유 : ......
페이 : 입다물고 있지 말고, 뭔가 말해ㅡ!
더 해터 : 그래! 형제, 뭐라도 말해! 말하는 거다! 이 자리의, 이 무거운 분위기를 못 읽는 거냐!? 난 못 견뎌! 못 견디겠다고! 이대로는 울어버리겠어!
치프 : ...나는 MARZ다. 맡겨진 사명에 이 몸을 바쳤다. 그런 나에게 이름 같은 건 필요 없어. 그럼에도 어떻게든 부르고 싶다면... 그렇군, [치프] 라고 하면 되겠지.
페이 : 치, 치프?
볼포그 : 치프, 입니까...
히로시 : 그거, 직책의 이름... 아니, 하지만... 어딘가에서 들어본 적이 있는 듯한데...?
카미유 : 나한테는 기억이 없는데.
페이 : 치프, 말이지... 그치만, 뭐어, 괜찮을지도?
코우지 : 그럼 그걸로 결정이다. 잘 부탁하마, 치프!
더 해터 : 아아, 이쪽이야말로!
코우지 : 아, 아니... 너한테 말한 게 아닌데.
더 해터 : 아니, 뭐어, 그게... 말주변 없는 형제를 대신해서, 내가 인사라도, 할까 하고.
페이 : 해터가 말하면, 뭔가 바보 같아서 엉터리처럼 들리네ㅡ
더 해터 : 뭐야, 이게! 네 녀석 따위한테 느닷없이 해터라고 불릴 이유는 없어!
페이 : 딱딱한 소리 하~기 없기! 그치, 치프?
치프 : ......
[대공마룡 브릿지]
사콘 : 그들의 이야기를 종합한 결과, 다른 차원에서 이 우주로 온 존재라는 것이 판명 됐습니다.
다이몬지 : 다른 차원이라고...!?
사콘 : 아니면, 평행세계일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세계와 우리의 세계엔, 인간이나 태양계 혹성 구성 등의 공통점이 많습니다. 또한, 전뇌력이라는 우리와는 다른 연혁... 조직구성 같은 것에 많은 차이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이몬지 : 우리들의 미래세계라 같은 것은 아닌건가?
사콘 : ...아마도.
피트 : 그들은 왜 이 세계로 온 거지?
사콘 : 자신들의 세계에서 독자적인 임무를 수행하던 중, 어떤 사고를 만나서 이쪽으로 날려져 온 모양이야.
피트 : 즉, 자신의 의지로 우리들의 세계로 온 건 아니라는 건가...
다이몬지 : 그들의 세계에 게이트는 존재하고 있는 걸까?
사콘 : 아뇨... 문 게이트라고 불리는 선사고도 문명의 유적이 달에 있는 듯하지만 게이트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합니다.
다이몬지 : 흠...
피트 : 이걸로 더더욱 게이트의 수수께끼가 깊어졌군요.
다이몬지 : 음. 그것에 평행우주를 연결하는 기능이 있었을 줄이야.
사콘 : 과거에 에어로게이터의 유제스 곳초가 비슷한 성능을 가진 장치를 만들고자 했던 기록이 있습니다만...
다이몬지 : [크로스게이트 패러다임 시스템] 말이군?
사콘 : 네. 그걸로 한정된 공간의 인과율을 조종한다던가.
피트 : 무슨 소리지?
사콘 : 간단히 말하자면, 인과율을 조정하여, 세계를 붕괴시키는 일 없이 자신한테 유리한 상황을 일으킨다고 하는 거다. 흔한 말로 하자면, 신의 힘이겠군. 효력을 발휘하는 공간은 한정되지만, 거기선 전능에 가까운 힘을 발휘할 수 있으니까.
피트 : 어처구니 없군. 세상 일은 그렇게 형편좋게 되지 않는다고.
사콘 : 뭐, 그렇지. 그래서 유제스 곳초는 SDF 함대에게 패하고 사라졌다... 하지만, 제 발마리 제국이 크로스게이트 패러다임 시스템을 포기했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 유제스의 뒤를 이어, 누군가가 그 장치의 완성을 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피트 : 아까도 말했던 거지만. 신의 힘 같은 게 그렇게 쉽게 손에 들어오겠냐.
사콘 : 그럴까? 이데의 힘이나 더 파워도 어떤 의미로는 신의 힘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피트 : ......
사콘 : 인지를 넘어선 힘은 현실에 존재해. 그것도 무한력이라는 엄청난 형태로... 단순한 추측이나 가설이 아냐. 신의 힘은 실제로 입수할 수 있는 것으로 이 우주에 존재하고 있을지도 몰라.
피트 : 핫! 신 같은 게 정말로 있다면, 직접 눈으로 보고 싶구만.
다이몬지 : 하지만, 우리들을 아득히 초월하는 자가 이 우주에 존재하고 있는 건 사실이겠지... 그리고, 우주괴수의 건도 그렇고, 3대의 VR의 건도 그렇고... 게이트에는 그자의 의사가 개입하고 있는 것 같다.
사콘 : 네. 일련의 사건이 단순한 우연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다이몬지 : 무슨 일인가!?
미도리 : 다이몬지 박사님! 전방의 주역에 대규모의 중력진이 발생했습니다!
다이몬지 : !!
피트 : 우왓!!
다이몬지 : 총원, 제1종 전투배치에 임하라!
타이가 : 무, 무슨 일이지!?
맥스 : 게이트가 기동한 건가!? 상황을 보고하라!
샐리 : 게이트는 침묵한 그대로입니다! 공간 왜곡현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맥스 : 뭐!? 그럼, 원종의 짓인가!?
엑세돌 : 아무래도 그들의 책략에 걸린 모양입니다.
맥스 : 기관 전속력! 이 주역으로부터 이탈한다!!
엑세돌 : ...이미 늦었군요.
스완 : 함대주변에 강력한 레플리션 필드가 발생했습니다!!
엔토우지 : 공간이 왜곡되어 갑니다!
레오 : 아, 안 돼!!
파리앗쵸 : ...봉인완료... 정보수집, 지령전달 종료. 단말기능 해제... 융합개시... 최종계획 발동..
카샤 : 뭐, 뭐야 여긴!?
베스 : 혹시나, 아공간인가!?
다이몬지 : 아니, 닮았지만 다르다... 이곳은 차원의 틈새다!
레오 : 그래, 클라인 스페이스라고 할 수 있는 만곡공간... 원리적으로는 디바이딩 에너지의 응용이디만, 차원이 다른 만곡률이다!
산시로 : 이론은 어떻든 상관없어! 우린 여기서 나갈 수 있는 거야!?
사콘 : 틀렸다! 이 공간은 완전히 닫혀져 있어!
코스모 : DS드라이브로도 도망칠 수 없는 거냐!?
사콘 : 섣불리 아공간에 돌입한다면, 우리들은 차원의 협곡에 말려들어서 소멸할지도 몰라!
카샤 : 그, 그런!
하타리 : 아공간 센서에 반응! 이 공간으로 침입해오는 자가 있어!
가이 : 녀, 녀석들은!?
마모루 : 조, 존다야!
카이도 : 그렇다면, 이 공간을 만든 건 원종인가.
휴마 : 제길, 용의주도한 녀석들이구만!!
맥스 : 요격부대를 출격시켜라!
미호 : 그치만, 이곳은 만곡공간이라구요!?
맥스 : 시시오 박사님의 생각이 맞다면, 이 공간 자체는 안정되어 있을거다!
엑세돌 : 예, 시간제한은 있겠습니다만...
맥스 : 적이 이곳에 침입한 이상, 탈출방법은 반드시 있다! 하지만, 그것을 찾아내기 전에 쓰러질 수는 없어! 각부대를 출격시켜라!
미호 : 아, 알겠습니다!
페이 : 진짜~! 한숨돌릴 틈도 없다는 거야!?
치프 : ...이런 현상은 자주 있는 건가?
코우지 : 그래, 최근에는 특히 말이지.
더 해터 : 환영 파티치고는 너무 거친 듯하다만.
페이 : 겁먹었어?
더 해터 : 논논논, 노 프라블럼. 역경이 있기에 더욱 불타오르는 마음! 그거야말로 나, 아팜드 더 해터! 하트 앤드 소울! 스피릿! 간다, 형제! 나아갈 길은 나의 눈앞에 있으니!!
골디마그 : 오오우!
페이 : ...해터, 바보 같아...
레미 : 적응했다, 고도 할 수 있겠네. 게다가, 저런 타입은 우리 부대에 많으니까.
키리 : 그리고, 우리는 그 옆에서 쿨하게 결정짓는다, 는 거지.
신고 : 어쨌든, 저 녀석들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여기서 나갈 수 없을 것 같아. 꼬마 아가씨도 힘내 달라고.
페이 : 어머, 여자애를 마구 부려먹으면 못쓴다구요~
키스 : 그렇다고 해도, 정말 여기서 나갈 수 있는 거야...!?
몬도 : 혹시나, 계속 갇혀있는 채라던가...!
가이 : 포기하지 마! 우린 아직 패배하지 않았어! 절망에 굴하지 않는 한, 승리를 향한 길은 반드시 있다!
키스 : ...!
가이 : 우리들은 지구를 떠날 때 맹세했을 거다!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고! 그 용기있는 맹세를 잊지 마!!
마모루 : 용기있는...
키라 : 맹세...!
더 해터 : 그 말대로! 맹세라는 건, 사나이의 유대! 그 말이 있는 한, 우리에게 패배는 없어!
페이 : 해터, 언제 맹세했어?
더 해터 : 일일이 태클 걸지 마! 우리들은 이미 α넘버즈의 일원! 싸움의 맹세 같은 건, 24시간 풀타임 OK다!
페이 : 진짜로 적응했구나...
레오 : 이 공간에서의 탈출방법은 나와 사콘 군이 어떻게든 찾아내마! 가이, 너희들은 존다를 쓰러뜨려라!
가이 : 알겠다고, 아버지!
타이가 : 각기, 공격을 개시하라! 승리로의 길을 여는 거다!!
치프 : 적의 증원인가...!
페이 : 그치만, 어차피 피래미뿐이잖아!
코스모 : 어이, 여기가 만곡공간이라는 걸 잊지 말라고! 적의 본대는 밖에 있단 말이다!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불리해진다고!
카샤 : 저기, 탈출방법은 아직 못찾은 거야!?
산시로 : 사콘, 어떻게 되가는 거냐!?
사콘 : 허둥대지 마라, 윤곽은 잡혔다.
레오 : 음. 바로 대공마룡의 컴퓨터로 시뮬레이트 해주게.
가이 : 좋아...! 다들, 그때까지의 시간을 버는 거다!!
페이 : 어라? 벌써 끝?
더 해터 : 핫! 우리들에게 겁을 먹은 모양이구만!
치프 : 상태를 보고 있는 것뿐이겠지.
아스카 : 그러네. 금방 증원을 보내 올 거야.
사콘 : 하지만, 그때야말로 탈출의 찬스다.
산시로 : 사콘, 탈출방법을 찾아낸 거야!?
사콘 : 그래... 위험을 동반하는 방법이지만 말이지.
가이 : 셔틀...? 누가 타고 있는 거지!?
레오 : ...나다.
가이 : 아버지!!
타이가 : 박사님, 혼자서 괜찮겠습니까?
레오 : 이 일은 나밖에 할 수 없겠지. 맡겨주게나.
라이가 : 부탁한다, 레오.
레오 : 그래. 그럼, 작전을 간략하게 설명하지. 이 공간에는 레플리션 필드와 어레스틱 필드의 최대곡률이 일치하는 특이 상극점이 존재하며... 적은 그곳으로 존다로봇을 보내오고 있다. 그리고, 이 셔틀에 실은 특수 센서라면, 그 상극점이 벌어지는 순간을 포착하는 게 가능해. 그곳에 α넘버즈의 일제포격에 의한 브로큰 에너지를 때려 넣는다면...
가이 : 탈출구가 만들어진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