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60화

in #krsuccess19 days ago

아스란 : ......
이자크 : ...네놈 따위가 특무대라니 말이지...
아스란 : ...여러 가지로 미안했어... 지금까지 고마웠다.
이자크 : 너...
아스란 : ......
이자크 : ...다음에는 내가 부하로 삼아주마.
이스란 : 뭐...
이자크 : 그때까지 죽지 말라고.
아스란 : ...알았다.
[알래스카 기지 독방]
카즈야 : 큭...!
미와 : 류자키 카즈야, 말할 마음이 들었나? α넘버즈의 모든 악행을.
카즈야 : 아무리 때려봤자 그건 무리야. 악행이고 뭐고 우린 옳다고 믿는 일을 해왔을 뿐이니까 말이지.
미와 : 에에이, 닥쳐라!!
카즈야 : 크악!
미와 : 네놈의 그 반항적인 태도에 몇 번이나 애를 먹어 왔다만, 그것도 오늘로 끝이다! 정의는 우리에게 있다! 그 썩은 근성을 내 손으로 뜯어 고쳐서, 지구를 지키는 전사로 교정해주마!
카즈야 : 그럼 우선, 네 머리 속의 내용물부터 바꿔야 할거다...!
미와 : 닥쳐!
카즈야 : 크윽... 큭!
미와 : ...슬슬 청문회 시간인가. 알겠나, 류자키 카즈야... 다음에 내가 올 때까지 각오해둬라. 네놈이 아무리 반항 하더라도 정의는 내 곁에 있다!
카즈야 : (제길...! 한 번 체포됐던 미와가... 어떻게 이 정도의 권력을 손에 넣은 거지...?)
[알래스카 기지 거주구]
화 : 그럼, 미리아리아는 아직...
카즈이 : 네... 그 둘의 일이 어지간히도 쇼크였던 모양이라...

포우 : 무리도 아니지... 눈앞에서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빼앗긴 거니까...
쥬도 : ......
사이 : ......
료 : ...누구라도 언젠가는 죽는다. 전장에 있으면, 그것이 빨라지는 것은 당연한 거야.
카미유 : ......
시노부 : 하지만, 이대로는 끝내지 않겠어. 여길 빠져 나간다면, 자프트 놈들을...
카미유 : ...그만둬.
시노부 : 아앙?
카미유 : 이제 이런 일은 지긋지긋해.
시노부 :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넌, 이대로 물러나겠다는 거냐?
카미유 : 그런 게 아니야. 죽고 죽이고... 증오하고 증오당하고... 그걸 끝없이 본복하고... 이래선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봉인전쟁을 겪어도 인류는 변하지 않았어. 이럴 거라면, 차라리...!
쥬도 : 어, 어떻게 된 거야, 카미유 씨?
카미유 : 쥬도... 그때, 잘못되어 있었던 건 우리들이었을까? 아니면 크와트로 대위였을까?
쥬도 : ......
카미유 : 지금이라면 대위님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어. 그 사람은 그런 인류에 절망해서...
쥬도 : 카미유 씨...
아라드 : 배, 배가 꺼졌어... 허기지다고오...
제오라 : 아까부터 시끄럽네! 조금 정도는 참도록 해!
아라드 : 그, 그치만... 하루에 두 끼라니 말야.
제오라 : 밥을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해!
아라드 : 그렇지만... 아주 조금 밖에 없고...
제오라 : 어린애 같은 소리 하지 마! 다들 참고 있으니까!
아라드 : 네, 네~에...

잇페이 : ...제오라는 둘째치고, 아라드는 상당히 곤란에 처한 모양이네.
마사토 : 뭐, 평소에 그 정도의 식욕이었으니.
쿼브레 : ...아라드, 이걸 먹어라.
아라드 : 어?
쿼브레 : 아까의 빵을 남겨 뒀다.
제오라 : 그치만, 그러면 네가...
쿼브레 : 아무래도, 난 이런 때를 위한 훈련을 받은 것 같다. 그래서, 그렇게 배가 고프진 않아.
아라드 : 괘, 괜찮아?
쿼브레 : 그래. 그 대신, 조용히 하고 있어라. 체력을 쓸데없이 소모하면, 무슨 일이 있을 때 곤란하니까.
아라드 : 알았어... 미안해, 쿼브레. 하지만, 마음만 받아 두겠어.
쿼브레 : ...그건가.
아라드 : 제오라가 말한 대로, 배가 꺼져있는 건 나뿐만이 아니니까.
류세이 : 뭐, 익숙해지면 참을 수 있게 될거야.
아라드 : 익숙하다니... 류세이 소위님은 괜찮은 겁니까?
류세이 : 뭐 그렇지. 이지스 계획이 끝난 후, 기밀유지네 어쩌네 하면서 독방에 들어갔으니까.
마사토 : 실은... 우리들도 몇 번, 명령위반 했던 탓에 말이야.
사라 : 그래도, 우리는 낫지. 아무로 대위님들, 카츠라기 소령님, 브라이트 함장님들은 연일, 청문회에 불리고 있는 듯해.
마사토 : 들은 얘기로는, 이골 장관님이나 오카 장관님도 출두하고 있다던데.
메구미 : 아버님도...
켄이치 : 독립부대인 우릴 접수하려 하는걸로 모자라서, 우리를 도와줬던 사람들까지 심문 하다니...
잇페이 : 연방군의 높으신 분들은 대체 어떻게 되어먹은 거야...!
잭스 : 총사령부는 어찌 됐든 코디네이터를 눈엣가시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의 전력을 접수하려는 것도 대 자프트전에 전력을 집중시키기 위해서겠지.

류세이 : 젠장...! 이러고 있는 동안에도 우리들의 기체가 녀석들에게 빼앗겨버릴지 모르는데.
히이로 : 지금은... 기다릴 수밖에 없나.
노인 : 히이로의 말대로다. 여기서 우리들이 소동을 일으키면, 그거야말로 녀석들이 바라는 바다.
젝스 : 녀석들은 우리를 본격적인 위험분자로 간주하고, 기체를 압수하겠지.
류세이 : 하지만, 이대로는 어떻게 할 방법도 없다고...
히이로 : ...잠자코 있어라. 싸우고 있는 건 우리들뿐만이 아니다.
젝스 : 그래. 지구안전평의회... 리리나들도 행동을 개시하고 있을 거다.
카토르 : 전 대전에서 평화해방기구가 활약한 만큼, 그녀들을 지지하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히이로 : 그러니까, 우리들은 이곳에서 기다리는 거다.
나나 : ......
쿄시로 : 걱정하지 마, 나나. 옛사람이 말하길 [강한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지 않는다] ...쇼펜 하우어다.
나나 : 아니야, 쿄시로 씨. 오빠의 일이야.
히로시 : 그러고 보니, 카즈야 녀석... 아무로 대위들과는 별도로 끌려 갔었지.
나나 : 응, 총사령부에는 미와 장관이 있어. 오빠, 그 녀석한테 심한 짓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히로시 : 제길! 손을 대면 반역자, 손을 대지 않으면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 거냐고!
미와 : 마류 함장님이나 브라이트 함장님들은 괜찮을까...?
쥰 : 그 사람들에게는 뭔가 생각이 있는 모양이야.
사야카 : 생각?
쥰 : 응. 예의 자프트의 포로도 라 카이람으로 몰래 이송해서, 위에는 부상병으로 보고한 것 같아.
테츠야 : 포획한 버스터도 해체해서 다른 파츠 안에 뒤섞어 놓았을 정도다. 이대로 있을 생각은 없는 듯하군.
히로시 : 어찌 됐든, 우린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없나...

프레이 : 사이... 저기...
사인 : 나한테 용무라도...?
프레이 : 용무라니...
사이 : 톨이 없어지고, 키라가 없어져서 다들 앞일도 모른채 불안해하고 있어. 그러니까, 난... 지금 널 위로해 줄 수가 없어...
프레이 : ......
사이 : 미안. 누군가 다른 녀석에게 말해봐...
프레이 : 사이... 하지만, 사실은 나...!
사이 : 프레이!
프레이 : 넌, 알고 있었잖아! 나... 사실은 키라 따위는...!
사이 : 적당히 해!
프레이 : !
사이 : 넌 키라를 좋아했잖아!
프레이 : 아니야!
사이 : 아니긴 뭐가 아니야! 처음엔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그 녀석, 상냥하고... 그러니까... 그런 녀석이니까...
프레이 : 아냐... 아니야, 아니야!
사이 : 프레이...
[알래스카 기지 청문회 회장]
미와 : 그럼, 브라이트 노아 대령... 귀관은 어디까지나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해 행동했다고 주장하는 거로군?
브라이트 : 네. 전투기록을 열람해 보시면 그건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미와 : 지금까지 청문회에서 한 대답과 같나. 허나, 그게 현장 레벨에서의 사적인 견해라는 건 우리도 몇 번이나 주장했다.
브라이트 : 총사령부의 지시가 적절했다면, 우리들도 거기에 따랐을 겁니다. 하지만, 최근의 명령에는 의문점이 많습니다. 또, 총사령부는 지구권 밖의 위협을 지나치게 경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해야 하는 건 인류끼리의 분쟁이 아니라...

미와 : 그런 건 얼마든지 알고 있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 아래로 인류가 일치단결 해야 하는 거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 반란분자를 전부 제거할 수밖에 없어!
브라이트 : 태양계 내에는 이미 STMC가 출현했습니다.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프트와 휴전해서...
미와 : 바보 같은 소리! 놈들은 이미 지구인류가 아냐! 이성인이나 우주괴수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적이다!
브라이트 : ......
마류 : ......
오카 : 미와 장관, 그런 생각이 오늘의 혼란스러운 전국을 낳은 것입니다.
이골 : 그럴소... 이 지경에 이르러서까지 플랜트와의 싸움을 계속하는 것은, 아무런 이득도 없고 무의미할 뿐입니다.
미와 : 닥쳐라! 귀관들은 군인의 본분을 잊고 여기서 총사령부의 전략을 비판할 생각인가!
오카 : 정부와 군, 그리고 기업... 각계의 톱이 사적인 사상 아래에서 서로 협력하는 현 상황이야말로 비난받아야 합니다.
미와 : 네놈...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
이골 : 좋겠지요. 1주일에 걸친 연금으로 α넘버즈의 일원들도 피곤할 테니...
오카 : 오늘은 우리들이 총사령부에... 아니, 블루 코스모스라고 불리는 조직에게 의견을 내도록 하겠소...!
미와 : 네놈들...!
연방군 함장 : 미와 장관님, 전화입니다.
미와 : 청문회 중에 누구냐...! 내가 호통을 쳐주겠다!
연방군 함장 : 그럼, 연결하겠습니다...
미와 : ! 이, 이건 이사님...!?
브라이트 : (이사?)
미와 : 네... 예... 알겠습니다... 네놈들과 논의할 시간이 없어졌군. 위성 궤도상에 배치되어 있던 자프트 부대가 지상에 강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브라이트 : 뭐라고요...!?
미와 : 네놈들도 군인이라면 이 사태를 방관할 수는 없겠지. α넘버즈는 제2전투배치! 자프트의 행동에 따라서는 출격해줘야겠다!
브라이트 : ...알겠습니다.
미와 : 또한, 네놈들은 심문 중인 몸이라는 걸 잊지 마라.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면, 즉시 반역으로 간주하겠다.
브라이트 : ......
미와 : 오카, 이골 두 장관은 별실에서 심문을 속행한다. 라미아스 소령에게는 전달사항이 있으니, 여기에 남도록.
마류 : 네...?
미와 : 복창은 어떻게됐나?
마류 : 예... 저는 여기에 남겠습니다.
브라이트 : 그럼, 출격 준비가 있으니, 실례하겠습니다.
미와 : 흥... 반역자 놈들... 수상한 짓을 했다간 뒤에서 쏴버릴 테다.
마류 : 그런데, 장관님... 전달사항이란 건?
미와 : 음... 아크엔젤은 야전임관에 가까운 형태로 α넘버즈에 배속되어 있네. 총사령부로는 일단, 제군들의 소속을 풀고, 다른 부대에 새로 편입을 시킬 생각이다.
마류 : 예...
미와 : 아크엔젤도 스트라이크도 원래는 코디네이터를 토벌하기 위해서 개발된 것이다. 이제야 겨우 본래의 임무에 전념하게 되겠군.
마류 : ......
미와 : 그리고 우선, 프라가 대위, 버지룰 중위, 알스터 이등병에게 전속명령이 나왔다.
마류 : 프레이알스터 말입니까?
미와 : 아버지를 잃었으면서도 꿋꿋하게 싸우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겠군. 그 지원동기와 함께 말이야.

마류 : ......
미와 : 그녀가 활약할 장소는 전선 이외의 장소가 되겠지.
[알래스카 기지 독방]
카즈야 : ...제길... 미와 녀석... 좋을 대로 괴롭혀대긴... 우리들의 무죄가 증명된다면 가장 먼저 그 녀석을 패줄테다...
오카 : 카즈야 군... 무사한가.
카즈야 : 오카 장관님...!
오카 : 오오... 상처 투성이가 아닌가... 미와의 린치에 의한 것인가...!
카즈야 : 그 녀석의 펀치 따윈, 모기에 물린 정도로 느껴지지 않아요. 간지러울 뿐입니다.
오카 : ...카즈야 군, 자네는 이곳을 나가서 라 카이람으로 향하게.
카즈야 : 하지만, 오카 장관님...
오카 : 책임은 내가 진다! ...그리고, 자네는 자네의 주먹과 신념을 올바른 일을 위해서 쓰게.
카즈야 : 네...?
오카 : 알겠는가... 결코 하찮은 자를 상대로 그 주먹을 써서는 안 되네...!
카즈야 : 알겠습니다...!
오카 : 전의 대전에서 자네와 에리카 군의 사랑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지. 그걸 잊지 말게. 그리고, 카즈야 군... 마지막으로 군인으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부모로서 부탁이 있네.
카즈야 : 예...?
오카 : 메구미에게 전해주게... 강하게 살라고.
카즈야 : 오카 장관님...
오카 : 자, 가게나. 사람들의 미래는 자네들에게 달려 있네...!
카즈야 : 네...! 오카 장관님의 말씀... 모두에게... 그리고, 메구미 씨에게 전하겠습니다!
오카 : α넘버즈... 자네들이야말로 미래를 향한 비장의 수... 나는 너희들을 위해... 그리고 인류를 위해 미래로의 초석이 되마...

[라 카이람 의무실]
디아카 : ...그래서, 포로인 나를 어떻게 할 생각이지?
화 : 라 카이람은 출격하게 됐으니까, 너를 아크엔젤로 옮길거야.
디아카 : 헷, 어디든 마찬가지잖아? 내추럴의 나라라면 말야.
쥬도 : 입 다물고 있어.
디아카 : 오오, 무서워라...
포우 : 안심해. 우리들은 네게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어.
디아카 : 그런 달콤한 말에 속아넘어갈 만큼 나도 어린애가 아니라서 말야.
쥬도 : ......
디아카 : 뭐... 이 상처로는, 대들어봤자 어쩔 수도 없으니, 너희들한테 전부 맡기겠어.
미리아리아 : ......
포우 : 미리아리아... 괜찮은 거야?
디아카 : 헤에... 이 함에는 이런 여자애도 타고 있나?
미리아리아 : ......
디아카 : 바보 같군... 뭘 울고 있는 거야. 울고 싶은 건 이쪽이란 말이다.
미리아리아 : !
디아카 : 뭐야? 포로에게 폭력을 휘두를 생각이냐?
미리아리아 : ......
디아카 : 내가 무섭나? 신기해? 괜찮다고, 제대로 묶여 있으니까. 그것보다, 너... 아직도 울고 있는 거냐? 왜 이런 녀석이 이 함에 타고 있는 건지.
쥬도 : 너, 적당히 하라고.
미리아리아 : ......
디아카 : 그렇게 무서우면 병사 따윈 관두면 되잖아. 아니면, 바보에 도움도 안 되는 내츄럴 남친이라도 죽은 건가?
미리아리아 : !
디아카 : 이, 이 녀석, 나이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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