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76화

in #krsuccess4 days ago

키친 : !
코스모 : 큭...!
데크 : 코스모! 맞은 거야!?
모에라 : 이 녀석... 버프 클랜이냐!
코스모 : 잠깐, 모에라!
키친 : 썩 나가! 너희들이... 너희들이 캬랄을!
아키라 : 지구 사람!?
료마 : 총을 내려 놔! 우리들은 지구인이다!
키친 : 뭐...
코스모 : 그래... 너랑 마찬가지로 은하로 나온 지구인이야...
키친 : ......
[솔로쉽 의무실]
라포 : 자, 코스모... 이걸로 괜찮아.
코스모 : 고맙다, 라포.
미치루 : 붕대를 감는 솜씨는 역시나네, 라포.
라포 : 나도 간호병으로서 훈련을 받아왔었는걸. 이 정도는 간단한 거야.
벤케이 : 헤에... 솔로쉽의 백의의 천사구나.
라포 : 코스모, 총알이 스친 것뿐이니까 상처 쪽은 걱정할 필요 없어.
코스모 : ...그래서, 그 키친이라는 애는 어디로 간 거지?
모에라 : 얼마 안 되는 생존자니까 말이지. 베스나 브라이트 함장님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어.
코스모 : 그런가...
료마 : 어딜 가는 거냐, 코스모?
코스모 : 모처럼이니까 말이지. 나를 쏜 애랑 얘기하고 올게.
벤케이 : 터프한 녀석이구만...
모에라 : 그러게나 말이다... 하지만 저런 듬직함이 없어선, 앞으로 살아남을 수 없어.
라포 : 어머... 왜 그러니, 파드?

파드 : 우... 우우...
라포 : 넘어졌나 보구나. 이쪽으로 오렴... 치료해줄 테니까.
벤케이 : 왜 그러냐, 꼬맹아? 남자애가 이 정도로 울면 안 된다고.
파드 : 그치만... 아픈 걸...
플 : 말해도 소용없어, 벤케이 씨.
아슈라 : 그래. 파드는 금방 우니깐.
파드 : 우우...
모에라 : 이제부터는 더욱 혼자서 살아남을 힘을 익혀야만 해. 그렇게 울기만 해서 어쩔거야! 파드, 그러고도 남자냐!
파드 : 하지만...
벤케이 : 다치게 되면, 누구라도 아픈 법이야. 하지만, 그걸 꾹 참는 게 남자라는 거다.
플 : 그럼. 나나 플투나 아슈라는 금방 울어도 돼?
아슈라 : 울어도 돼?
벤케이 : 아, 아니... 그렇다는 건 아니다만...
미치루 : 후후, 알겠니, 파드? 여자애는 남자애에 비해서 울보인 거야.
파드 : 응...
미치루 : 그러니까 말야... 남자애까지 울어버리면 여자애를 위로해 줄 사람이 없어지잖아. 그러니깐, 남자애는 강해져야지.
파드 : 그치만, 난...
모에라 : 언제까지고 울먹울먹 하지 마! 뚝 그쳐, 파드!
파드 : 우...
라포 : 갑자기는 무리야, 모에라.
모에라 : 하지만 말야, 이렇게 나약해선...
라포 : 파드... 모에라의 말대로야. 혼자서 일어설 수 있어야지.
모에라 : 너무 응석 받아주는 거 아니냐, 라포.
라포 : 때와 장소에 따라서지. 다짜고짜는 좋지 않아.
모에라 : 그럴까나...

파드 : ......
라포 : 그렇지만 말야, 파드... 모에라나 벤케이 씨의 말대로야. 강해져야 해.
파드 : ......
[혹성 캬랄]
코스모 : 킷치 키친...!
키친 : 아아... 너인가.
코스모 : 나는 유우키 코스모... 솔로 성 이민단의 생존자로, 지금은 이데온의 파일럿을 하고 있어.
키친 : ...아까는 미안해.
코스모 : 됐어... 그런 건 스친 상처니까.
키친 : ...하지만 말야... 너희들 덕분에 버프 클랜이라는 이성인이, 공격해 왔던 거 아냐?
코스모 : 뭐...
키친 : 대강의 얘기는 너희들 함의 함장님한테 들었어. 버프 클랜이 너희들을 쫓고 있는 것도. 분명, 캬랄은 같은 지구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녀석들한테 공격을 받았던 거야...
코스모 : 그건... 그렇지 않아.
키친 : 그렇다면, 됐지만 말야... 군인이었던 우리 아버지도 죽었어... 그 외에도 수많은 사람이...
코스모 : ......
키친 : ...나가 줬으면 해, 당장...
코스모 : 아아... 함의 수리가 끝나면 나갈 거야...
키친 : 이미... 늦었지만 말이야...
코스모 : ...제길...! 지구에서 쫓겨나고, 이 별에서도 우리들은 같은 지구인에게 쫓겨나는 거냐고...
키친 : ......
코스모 : 우리들도 좋아서 도망쳐 다니는 게 아닌데... 당하지 않으려면, 해치울 수밖에 없어서... 그것뿐이었는데...

키친 : ...너희들의 싸움... 끝은 오는 거야...?
코스모 : 모르겠어... 버프 클랜은 필사적으로 이데온을 원하고 있어...
키친 : 그 이데온이라는 걸 건네주면 되잖아.
코스모 : 그것도 생각해봤어. 하지만, 이미 우리들은 이데에게 사로잡혀 있어... 이제와서 이데온을 건네주는 것도 할 수 없고, 건네준다고 해도 전부 죽게 될 뿐이야...
키친 : ...조금 더... 얘기를 들려주지 않을래...?
코스모 : 아...
키친 : ......
코스모 : 키친...
[솔로쉽 격납고]
카샤 : 코스모는 어딜 간 거야!? 이데온의 정비도 돕지 않고...! 이제 곧, α넘버즈는 이 별을 떠나는데!
테크노 : 모르겠어. 라 카이람이나 아크엔젤에 가있는 거 아니야?
데크 : 코스모라면, 내가 아까 봤어. 마을에서 키친이랑 얘기하고 있었어.
카샤 : 또!? 이 별에 오고부터, 쭉 그 애랑 붙어있잖아!
모도 : 그야 코스모도 카샤의 히스테리를 듣는 것보단 키친이랑 있는 편이 좋겠지.
비챠 : 맞는 말이구만.
루 : 이런 상황에서의 만남이니까 말야. 서로 로망을 느낀 거 아닐까?
마리 : 어... 그 말은...!
엘 : 뭐... 그런 거겠지.
카라라 : 그렇지만, 상황이 상황입니다... 그녀가 우리들과 함께 갈 생각이 없는 거라면 이별의 때가 올 겁니다... 그것이 그들의 앞에 있는 운명인 거겠지요...
쥬도 : 슬픈 소린 하지 말아달라고, 카라라 씨. 싸움만 끝난다면 코스모 씨도 이 별로 돌아올 수 있는 거니까.
아키라 : 쥬도의 말대로에요. 살아있기만 한다면,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카라라 : 그러네... 이런 상황인 걸... 너희들처럼 긍정적이어야...
죠리바 : 테크노, 이쪽을 도와다오. 좋은 기회니까 그 녀석을 건드려 보자.
테크노 : 그래, 알았다. 지금 갈게.
데크 : 저기, 그 녀석이란 게 뭐야?
테크노 : 솔로쉽의 구석에 있었던 대포야.
쥬도 : 그런 게 실려 있었던 거냐!
아키라 : 하지만, 지금까지 눈치채지 못했었다니...
죠리바 : 본체가 바닥에 반쯤 묻혀있었으니 엔진의 부품 정도라고 생각했다고.
데크 : 이건...!?
카라라 : 혹시, 버프 클랜이...!
<제38화 운명의 불꽃 속에서>
기제 : 뒷마무리로 다람 님이 온다. 그때까지 우리들만으로 이성인을 쳐서, 거신을 손에 넣는 거다!
베스 : 하타리! 솔로쉽은 아직 움직일 수 없는 거냐!
하탈 : 안 돼! 아까부터 파워가 올라가질 않아!
브라이트 : 베스 군, 적은 라 카이람과 아크엔젤이 요격한다!
마류 : 각기는 발진을!
기제 : 거신이 나오질 않는다?
반죠 : 이데온은 나오지 못하는 건가?
료마 : 코스모의 출격준비가 아직인 모양입니다.
아스카 : 그 녀석... 어디서 딴짓거릴 하고 있는 거야!
카가리 : 그 킷친이라는 애가 있는 곳에 가있는 거겠지.
아스카 : 이 비상시에 뭘 하고 있는 거야, 그 새집머리!
신지 : 지금은 그런 것보다도 버프 클랜을!
키라 : 그래! 아직, 캬랄에는 피난하지 못한 주민이 남아있는 거니까!
아무로 : 각기, 버프 클랜을 솔로쉽에 접근시키지 마라!
무우 : 저쪽에는 두통 메카도 있어! 뭉쳐있다간 표적이 된다!
아스란 : 라져!

키친 : 또 버프 클랜이 온 거구나!
코스모 : 키친! 살아남은 사람들을 데리고 솔로쉽으로 피난해!
키친 : ......
코스모 : 키친...?
키친 : 미안, 코스모... 나, 이 별을 버릴 수는 없어...
코스모 : ......
키친 : 그야... 캬랄은 우리들의 별인걸...
코스모 : ...지켜주겠어...
킷친 : 아...
코스모 : 지켜주겠어, 이 별을...! 몸을 던져서라도 지켜주겠어!
키친 : ...코스모...
[솔로쉽 함내 통로]
아슈라 : 꺄악!
파드 : 우우... 무서워... 무섭다고...!
레이카 : 롯타, 린! 아이들을 빨리 피난시켜!
롯타 : 아슈라, 파드! 빨리 이쪽으로!
아슈라 : 으, 응!
린 : 롯타! 루우는 내가 데리고 갈게!
라포 : 자아, 파드! 서둘러!
아슈라 : 가자, 파드!
파드 : 그, 그치만...
톳포 : 뭐 하고 있는 거야! 다리라도 풀린 거냐고!
파드 : 무서워... 무섭다고...
뷰티 : 진짜! 울고 있을 상황이 아니라고!
모에라 : 파드! 넌 아까 말했던 걸 아무것도 이해하고 있지 않아! 아슈라도 힘내고 있는데, 넌...!

라포 : 모에라!
파드 : 하지만... 하지만...
모에라 : 그러고 있으면 모른다고!
라포 : 기다려, 모에라! 파드 같은 애한테 잔소리만 해대면, 안 되는 거야!
모에라 : 이 녀석을 보고 있으면 짜증이 난단 말이야. 옛날의 나 같아서 말이야.
라포 : 천천히 가르쳐 갈 수밖에 없어.
모에라 : ...알았어. 아슈라한테 지지 말라고, 파드.
파드 : ......
라포 : 지지 않을 거지, 파드.
파드 : 응...
모에라 : 버프 클랜은 내가 친다... 파드, 너는 모두를 부탁하마.
파드 : ...모에라... 이거 가지고 가...
모에라 : 이건 파드가 소중하게 여기는 인형이잖아...
파드 : 응... 이게 없더라도 힘낼게.
모에라 : 괜찮겠어?
파드 : 응...
모에라 : 처음에는 힘들지도 모르지만... 힘내는 거다.
파드 : 응...!
라포 : 혼나고 싶지 않은거지?
파드 : 응...
모에라 : 그럼! 라포, 부탁하마!
라포 : 조심해.
모에라 : 고마워.
라포 : ...힘내. 모에라...
파드 : 라포... 모에라를 좋아하는 거야...?
라포 : 엑...!

코스모 : 미안하다! 늦었다!
카샤 : 흥...! 키친 같은 애랑 말야...!
코스모 : 어라? 질투냐?
카샤 : 장난치는 게 아니야!
모에라 : 코스모, 카샤! 출격이 늦은 만큼 전투로 갚는다!
카샤 : 으, 으응...
모에라 : 라포하고 파드인가... 내가 있는 한, 솔로쉽은 지켜내 보이겠어!
코스모 : 모에라?
모에라 : 아, 아니...
코스모 : 지키는 방식이 마음에 안 드는 거냐?
모에라 : 나는 지금까지 인간의 운명을 지나치게 나쁜 쪽으로만 생각했던 모양이다.
코스모 : 운명?
모에라 : 하지만 말이지... 이제 그만뒀어.
테크노 : 무엇을?
모에라 : 좋은 운명이 있다는 걸 나는 찾아낸 거다.
코스모 : 좋은 운명?
모에라 : 라포 같은 애가 있다는 걸, 난 몰랐었다고.
코스모 : 라포... 좋아하는 거냐?
모에라 : 안 되냐?
테크노 : 아니... 하지만, 갑작스러워서...
모에라 : 이상하냐...!?
테크노 : 남자의 발작이란 건 인기없다고.
모에라 : 발작 같은 게 아냐... 나는 진심이다! 간다!!
카샤 : 잠깐, 잠깐! 모에라를 발작시키지 말라고!
테크노 : 흥분하기는!
데크 : 괜찮겠어, 저래도?
코스모 : 글쎄다... 괜찮지 않을까? 의욕이 넘치니 말야.

료마 : 할 수 있는 거냐, 코스모!
코스모 : 물론이다! 캬랄은 내가 지켜 보이겠어!
데크 : 뭐야! 코스모까지 의욕이 넘쳐 가지고...!
기제 : 나왔는가, 거신...! 그럼, 간다!
코스모 : (키친... 보고 있어줘. 내가 캬랄을... 너를 지켜 보이겠어...!) 하게 둘까 보냐앗!!
기제 : 으윽!? 이 가르보 지크조차도 파워에서 지는 건가! 이런 곳에서 죽을까 보냐...! 탈출한다!
쥬도 : 해치웠어! 두통 메카를 떨어트렸다!
카미유 : 아직이다, 쥬도!
사이 : 함장님! 대기권 밖으로부터 강하하는 부대가 있습니다!
마류 : 증원!?
기제 : 다람 님이 왔는가!
마이크 : OH! 엄청난 수인걸!
골디마그 : 아무래도, 이쪽이 본대인 모양이구만!
브라이트 : 베스 군! 솔로쉽은, 아직 움직일 수 없는 건가!
베스 : 안됩니다! 파워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라이가 : 라 카이람과 아크엔젤만으로는 공간도약을 할 수 없어!
류마 : 즉, DS드라이브로 도망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건가!
반죠 : 여기가 우리들에게 있어서 은하에서의 첫 고비인 듯하다.
아키라 : 할 수 밖에 없다는 건가...
류세이 : 이런 때의 타개책은...!
쿼브레 : 적의 사령관을 친다...! 그것이 최선책이다.
가이 : 그렇다면, 녀석인가...!
다람 : 기제 놈... 내가 도착할 때까지도 버티지 못했나... 각기, 공격을 거신과 로고 다우의 함에 집중해라. 여기서 승부를 결정짓겠다!
코스모 : 당할것 같냐고...!
키친 : 코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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