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77화

in #krsuccess3 days ago

코스모 : 이 자식...! 지금까지의 중기동 메카보다 움직임이 좋아...!
다람 : 하하하하하, 군이 주는 메카와 같다고 생각하면 곤란해! 하물며, 나는 간가 루브에 익숙해져 있다!
쿼브레 : 발마에 버프 클랜, 프로토데빌룬에 성간연합... 그리고, 솔 11 유성주와 우주괴수... 전란의 은하인가...
다람 : 아직이다! 여기서 물러나서는 나의 체면이 서질 않아!
데크 : 저 녀석, 아직 덤빌 셈인가!
코스모 : 끈질겨!
모에라 : 코스모, 온다!!
다람 : 늦었다, 거신!! 건방지긴!!
모에라 : 우와아아아!!
코스모 : 으윽! 지, 직격이다!
모에라 : 크윽!
카샤 : B메카에 대미지!
코스모 : 큭... 괜찮냐!? 모에라! 테크노!
테크노 : 나는 무사하지만, 모에라가!
모에라 : 괜한 걱정은 하지 마! 녀석을 쓰러뜨리는 게 먼저다!
데크 : 코스모! 코스모도 다친 게...!?
코스모 : 그런 소리를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야!
모에라 : 온다, 코스모!
다람 : 잡았다, 거신!
코스모 : 얕보지 마!!
다람 : 하게 둘까 보냐!!
모에라 : 꽤, 꽤 하잖아! 이 녀석! 바보 취급하지 마!
코스모 : 떨어져!!
다람 : 당했다앗!! 크윽! 거신 놈!!
오메 재단 병사 : 다람 님! 중기동 메카의 컨트롤이 먹히질 않습니다!
다람 : 탈출이다! 기체는 파기한다!

르네 : 위험해!
가이 : 저 위치에는 카랄의 주민들이 피난해 있단 말이다!
키친 : !
코스모 : 키친!!
키친 : 꺄아아아악!!
코스모 : 키친... 키친... 거, 거짓말이지... 키치이인!!
카샤 : 게이지가!
하타리 : 할 수 있다, 베스! 솔로쉽의 파워도 올라가 있어!
베스 : 브라이트 함장님! 탈출할 거라면, 지금 밖에 없습니다!
브라이트 : 각기는 귀환해라! DS드라이브로 캬랄을 이탈한다!
쥬도 : 기다려 달라고! 캬랄의 사람들은 어쩌고!?
반죠 : ...틀렸다... 생존자는 없어...
카가리 : 그, 그런...
키라 : 우리들이 이 별에 내려온 탓에...!?
히이로 : ......
반죠 : 그렇다고 해도 우리들은 여기서 발을 멈출 수는 없어...! 서두르는 거다! 또, 버프 클랜이 온다고!
기제 : 이성인 놈들, 도망칠 셈인가!
다람 : 그렇게는 안 돼!
아스카 : 또 증원!?
미사토 : 이 물량... 이것이 버프 클랜의 힘...
모에라 : 큭...
테크노 : 모에라! 정신 차려, 모에라!
모에라 : 나는 괜찮다... 그것보다 솔로쉽을...
죠리바 : 코스모! 이데온 건을 써라!
카샤 : 이데온 건?
죠리바 : 솔로쉽에 실려 있었던 거다! 아무래도 이데온의 무기인 것 같아!
테크노 : 하지만, 죠리바! 그건 테스트도 아직 안 했는데...

코스모 : 상관없어! 버프 클랜 녀석들을 해치울 수 있다면 뭐든지 써 주겠어!
료마 : 코스모...
코스모 : 모에라! 카샤! 가자!
카샤 : 알았어, 코스모!
모에라 : 아아...!
기제 : 거신 놈! 뭘 할 생각이지!?
모에라 : 뉴로 가속기, OK! 발진계수!
카샤 : 85% 양호! 파동건, 세트!
코스모 : 가라아앗!!
기제 : 바, 바보 같은...
다람 : 저것이 이데의 발현인 건가...
아무로 : 일격으로... 저만큼의 부대를...
반죠 : 이것이... 이데의 힘...
셰릴 : 무한력...
코스모 : ...키친...
베스 : 버프 클랜이 후퇴한다...
기제 : 뭐, 뭐냐... 바보 같은...! 나는 버림받은 건가...!? 다람 놈... 버렸다는 건가! 이렇게 된 이상...!
테크노 : 모에라! 해냈어, 모에라!
모에라 : 그래... 이, 이 빛이... 우리들의 운명을 바꿔 줄 빛이다...!
테크노 : 어이, 모에라! 모에라!! 모에라앗!!
[솔로쉽 함내 통로]
벤케이 : 그럼, 모에라는...
린 : ......
하야토 : 그런가... 짧은 인연이 되고 말았구나...
롯타 : 모에라 씨... 최후의 마지막까지 우리들을 지키기 위해서... 우... 우으...
료마 : 코스모의 부상은...?
린 : 지금, 수혈하고 있어요... 카라라 씨의 피를...

로마 : 뭐...
미치루 : 하지만, 카라라 씨는 버프 클랜의 사람인데...
린 : 아까의 전투에서 부상자가 잔뜩 나와서 O형의 피가 부족해진 거예요... 그래서 검사해 봤더니, 카라라 씨의 피는 저희들, 지구인의 O형과 같은 성분이어서...
료마 : 그런가... 그것만은 불행 중 다행이었구나...
하야토 : 그래... 설마 다른 은하의 인간이 우리들과 같은 피를 가지고 있을 줄은 말이지...
[솔로쉽 격납고]
죠리바 : ...이데온도 꽤나 상처입고 말았구나...
카미유 : 하지만, 그 이데온 건의 힘... 너무나도 무시무시한 것이었다...
셰릴 : ...이데온 건은 감춰둔 것처럼 솔로쉽에 있었어. 이걸 잘못 사용했다간 우리들은 불행해지는 게 아닐까...
미사토 : 셰릴...
카미유 : 자신을 가져 주십시오, 셰릴 씨. 우리들은 적을 쓰러뜨려서라도,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같은 소리를 하지 말아 주십시오... 모두가 불안해 집니다.
셰릴 : 그러네... 조심할게, 카미유.
미사토 : 카미유의 말대로야. 이데의 조사에 관해선, 역시 네가 최고니까. 이 무기의 사용법도 포함해서 기대하고 있어, 셰릴.
셰릴 : 저도 노력할 겁니다.
죠리바 : 그럼, 셰릴... 우리들은 이데온의 점검에 들어간다. 이데온 건의 조사는 맡기겠어.
셰릴 : 알았어.
미사토 : 일에 열심인 건 좋지만 너무 지나치게 무리하진 말아.
셰릴 : 예...
미사토 : 한 가지 일에 너무 열심인 사람은 불시에 망가져 버리는 때가 있으니까... 그럼... 열심히 해.
셰릴 : 네...

셰릴 : ...그렇게 말했지만, 이 힘... 역시 인간이 사용하기에는 지나치게 거대한 걸지도 몰라... 누구...!?
기제 : 얌전히 있어준다면 거친 행동을 할 생각은 없다...
셰릴 : 당신은... 카라라를 쫓고 있었던 버프 클랜의...!
기제 : 기제 자랄이다...
셰릴 : 설마, 또 카라라를 데리고 가기 위해서...!?
기제 : 아니다! 단지, 나는 알고 싶은 거다...!
셰릴 : 뭐...
기제 : 나는 알고 싶다... 이데가 어떤 것인지를... 그리고, 이데가 말하는 선한 힘을...
셰릴 : 기제... 자랄...
[솔로쉽 셰릴 개인실]
셰릴 : ...식사를 가지고 왔어, 기제 자랄.
기제 : 미안하다...
셰릴 : 왜 그래? 독은 들어있지 않아.
기제 : 들어있더라도 상관없어. 단지... 적의 배려를 받아가면서까지 나는... 이데가 어떤 것인가를 보고 싶다는... 그... 그런 스스로의 집착이 수치스러워서...
셰릴 : 그게 당신의 밀항 이유야?
기제 : 이미 말한 대로다... 알고 싶은 거다, 이데에 대한 걸.
셰릴 : ......
기제 : ...난 실패를 반복해 왔다. 하지만, 거신... 이데온과 싸우면 싸울수록 이데온에 대해, 이데에 대한 걸 알고 싶은 거다. 그걸 위해서라면 수모를 당해도 상관없어. 이데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길 원한다, 포르모사 셰릴.
셰릴 : 알아서 어쩔 건데?
기제 : 어쩌려는 게 아니야. 하지만, 난 선한 힘이 무엇인지를 이데가 가르쳐준다면 그걸 보고 싶은 거다...!
셰릴 : 선한 힘을 가르쳐준다... 선한 힘의 가르침을...

기제 : 그렇지 않은가. 당신들이 선한 힘인 건지, 버프 클랜인 건지... 아니, 어쩌면 둘 다 악한 것일지도 모르고, 선한 것일지도 몰라... 그것을... 나는 알고 싶다...!
셰릴 : ......
기제 : ...나에 대한 걸 상관에게 보고할 건가?
셰릴 : ...지금으로선 그럴 생각은 없어...
기제 : 미안하다...
셰릴 : 나도 생각이 변할지도 몰라. 그래도 상관없는 거지?
기제 : 상관없어.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당신에게 맡겼다. 나는 지금 포로 이하인 거니까.
셰릴 : ......
기제 : 가는 건가?
셰릴 : 그래... 캬랄에서 죽은 사람들의 합동장례가 있으니까...
기제 : ...나는... 파렴치한 남자일지도 몰라...
[솔로쉽 브릿지]
브라이트 : ...파톰 모에라를 시작으로 하는 존엄한 희생에...
베스 : ......
마류 : ......
브라이트 : 그리고, 혹성 캬랄의 주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며... 전원, 묵념...!
키라 : ......
료마 : ......
카라라 : ......
라포 : 싫어엇!
코스모 : 라포...
카샤 : 정신 차려...!
라포 : 모에라가... 모에라가 가버렸어!
화 : 라포... 진정해...
라포 : 모에라가... 모에라가... 우우...

파드 : 모에라! 모에라아! 나, 강해질게!!
코스모 : ......
[솔로쉽 격납고]
료마 : 코스모...
코스마 : 료마냐...
료마 : 부상 쪽은, 이제 괜찮은 거야?
코스모 : 그래... 카라라의 수혈 덕분에 어떻게든 됐어.
료마 : ...캬랄에서의 일... 키친이라는 사람에 대한 건 데크에게서 들었어.
코스모 : 그래서 위로해주러 왔다는 거냐? ...변함없는 우등생이구만.
료마 : ...아니야... 단지, 너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다.
코스모 : 이야기?
료마 : 코스모... 너, 캬랄을 붕괴시킨 건 이데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냐?
코스모 : ...확실히 이데온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들은 버프 클랜에게 쫓기고 결과적으로 키친은 죽고 말았다... 하지만, 난 그런 것에 굴복하지 않아... 굴복할까 보냐...! 이데에 사로잡힌 일이 운명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바꾸기 위해서 싸워 주겠어...!
료마 : 그런가...
코스모 : 잠깐. 사람한테 얘기를 시켜놓고선, 그것뿐이냐.
료마 : 코스모... 나도 너와 마찬가지일지도 몰라.
코스모 : 무슨 소리지?
료마 : 나도 도망칠 수 없는 거대한 힘에 농락당해,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 그리고, 은하에 나온 지금, 나는 그 힘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어...
코스모 : 네가 사로잡혀 있는 힘이라는 건 설마...
료마 : 그래... 겟타선이다...
[솔로쉽 셰릴 개인실]
셰릴 : 가르쳐 줘, 기제. 버프 클랜에서는 이데를 어떤 에너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지?
기제 : 수십억의 제6문명인의 의지의 집중이다...

셰릴 : 그것에 관해서는 우리들의 연구에서도 같은 결론에 도달했어.
기제 : 그리고, 이데는 우리들의 의지조차도 거두어 가고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
셰릴 : 그래. 그렇지 않다면, 이데온은 움직이지 않았겠지.
기제 : 하지만, 저번 전투에서 이데온의 그 힘은 상상을 뛰어넘었다. 이데의 힘이, 그 정도까지일 줄은...
셰릴 : 싸움이... 격렬해졌기 때문에...?
기제 : 그런게 아니라, 이 함이 사람들의 방어력이 강해졌기 때문이겠지.
셰릴 : 그렇다는 건, 방어본능이 강한 아이들이나 갓난아기의 존재가...
기제 : 어린애나 갓난아기인가... 확실히 우리에게 그러한 발상은 없었다.
셰릴 : 시험해 볼 가치는 있어 보이네.
기제 : 그래...
[라 카이람 식당]
아라드 : 그런데, 그 이데온의 무기... 엄청난 위력이었죠.
류세이 : 그래. 그걸 사용할 수 있다면 버프 클랜한테도 이길 수 있을 거야.
쿼브레 : 저게 단지 무기라면 그렇겠지...
아라드 : 뭐?
카미유 : 확실히 우리들은 이데온 건을 써서 목숨을 구했어... 하지만, 그 힘... 사용해도 괜찮은 걸까...
버닝 : 무슨 의미인가?
아무로 : ...이데의 힘이 사람의 의지에 반응하고 그 근원이 이데온을 만든 제6문명인의 의지란 건 이미 아는 대로야.
쥬도 : 우리들, 느꼈던 거야... 이데온의 게이지가 밫났을 때, 그 제6문명인의 의지를 말야...
코우 : 그건... 사람의 원념같은 건가?
카미유 : 아뇨, 제6문명인의 의지 자체는 우리들과 비슷한 것입니다. 우라키 소위님이 말하는 원념처럼 원한이나 증오만으로 뭉친 것은 아닙니다.
쿼브레 : ......

쥬도 : 단지, 그때의 이데는 무시무시할 정도로 분노의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어...
류세이 : 코스모의 분노에 이데가 반응했다는 거냐?
카미유 : 아마도 말이지...
몬시아 : 하지만, 코스모의 분노로 이데가 컨트롤 가능하다면, 이데의 힘을 전력으로 계산하는 게 가능하잖아!
쿼브레 : 그건, 코스모의 분노... 아니, 우리 안의 본노나 증오를 컨트롤 가능할때의 이야기다...
코우 : 이데는 코스모뿐만이 아니라 우리들 전체의 의지에 반응한다는 건가?
카미유 : 예... 그리고, 싸움이 계속되어, 분노나 증오로 우리들이 채워지게 된다면...
아무로 : 이데는, 그때 이상의 힘을 발휘하게 되겠지...
아라드 : 자, 잠깐 기다려! 그건 아무리 그래도 위험하잖슴까!?
쥬도 : 그래... 그리고, 그 힘이 향해지는 곳은 우리 자신일지도 몰라. 분노나 증오가 그 사람 스스로를 멸망시키듯이...
카미유 : 그렇겠지. 그렇게 된 이데를 인간이 제어하는 것 따윈 할 수 없을 테니 말이야.
쥬도 : 하, 하지만...! 이제와서 이데온을 봉인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그런 짓을 했다간 버프 클랜 놈들에게 좋을 대로 당할 뿐이야!
카미유 : ...결국, 우리들은 외우주로 와서도 증오의 고리 안에서 빠져나갈 수 없는 걸지도 모르겠구나... 자신이 태어난 별조차도 보이지 않고, 태양의 빛도 닿지 않는 땅에 나와도 사람의 에고는 변하지 않아... 지구를 벗어나더라도 인간의 혁신은 일어나지 않을지도 몰라...
아무로 : 카미유...
카미유 : 괜찮다고요, 아무로 씨. 그렇다고 해서, 저는 그 증오의 고리에 삼켜질 생각은 없습니다.
쥬도 : 카미유 씨...
카미유 : 쥬도도 알고 있잖아? 이 넓고 어두운 우주에서 살아가기 위해선 사람과 사람의 마음의 연결이 필요하단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