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34화
긴류 : 정체불명의 적과 이성인...! 이렇게 계속 나오면, 이쪽도 버티지 못해...!
피지카 : 적의 주력이 이런 거대 메카라니...!
기제 : 버프 클랜의 힘에 두려움을 느꼈느냐! 잡았다!!
감린 : 사이즈가 다르다면, 다른 대로 싸울 뿐이다! 사각으로 들어가겠어!
기제 : 왜, 왜냐! 어째서 격추되지 않지!!
긴류 : 지난번 싸움보다 중기동 메카란 녀석이 늘었군...! 녀석들의 전력은 얼마나 되는 거냐!
피지카 : 여긴 D3, 공격을 개시합니다!
다미드 : 전력의 차이를 모르는 것 같군. 박살을 내주마!
맥스 : 길게 끌면 이쪽이 불리해! 중기동 메카란 것을 우선 친다!
미호 : 라져!
다미드 : 철저항전이다! 당하기 전에, 모함을 격침시켜라! 일족들이여, 이걸로 후세까지 평안해질 것이다...!
바사라 : 관객이 늘었나! 딱 좋은걸, 간다! 파이어!!
다미드 : ...백기를 올리고 노래를 부르다니... 로고 다우의 이성인의 사고방식은 어떻게 된 거냐!
감린 : 제대로 말도 안해보고 덤벼오다니, 이 녀석들의 목적은 뭐야!?
다미드 : 기제에겐 미안하지만, 백기를 든 이상, 전력으로 싸우겠다! 일족과 측근, 하나도 남김없이 쓸어버리는 거다...!
베스 : 큭...! 백기를 든 이상, 되돌릴 수는 없는 건가...!
다미드 : 놓치지 마라, 쫓아! 거신은 약해져 있을 거다!
코스모 : 확실하게 박살내주마!! 버프 클랜 놈들!!
다미드 : 이, 이 내가... 기제의 위에 서야 했을 내가 이런 곳에서...! 죽을까 보냐아앗!!
기제 : 다, 다미드...!!
카샤 : 해치웠다... 해치웠어...!
코스모 : 멍하게 있지마, 카샤! 적은 아직도 있어!
카샤 : 코스모...!
하타리 : 베스! 이 주역에 접근하는 함대가 있다!
베스 : 버프 클랜의 증원인가!?
기제 : 저 함은 도로와 잔...!
카라라 : 언니...! 하루루 언니가 왔어!?
베스 : 언니라고!?
샐리 : 브라지라에 직격 다수! 완전히 기능을 정지했습니다!
맥스 : 이 전력 차로는 아무래도 불리하다...! 시티7! 이곳은 우리가 막겠다! 그 틈에 폴드로 도망쳐!
미리아 : 맥스...!
밀레느 : 파파! 바사라!!
베스 : 카라라! 네가 이 함에 타고 있다는 건 네 누이도 알고 있겠지! 네가 휴전을 요청할 수는 없겠나!?
카라라 : ...언니의 성격이라면 무리예요...
셰릴 : 그런...!
카라라 : 이데의 일... 이성인의 일... 저 하나의 목숨 따윈, 그것들 앞에선 사소한 것에 불과해요...
베스 : 카라라...
카라라 : 이성인보다, 가족이 더 무서운 거죠...
하루루 : ......
미호 : 꺄아아악!
샐리 : 하, 함장님! 이 주역에 폴드아웃 해오는 물체가!
맥스 : 이번엔 뭐냐!?
긴류 : 이번엔 녀석들이!?
맥스 : 어떻게 이런...!
엑세돌 : 진퇴양난이로군요.
베스 : 크... 이대로는...!
카샤 : 시, 싫어...! 나... 이런 곳에서 죽고 싶지 않아...!
코스모 : ...게, 게이지가...!?
하타리 : 베스! 솔로쉽의 게이지도 빛을...!
죠리바 : 이건...! 솔로 성에서 DS드라이브 했을 때와 같아!
베스 : 전원 충격 대비! 또 날려간다!!
코스모 : 대체 뭔가 일어나는 거야!!
에치라 : ...저 빛, 크로스게이트의 발동과 비슷한 것 같군. 역시, 저건 무한력과 뭔가 관계가 있어... 후후후후... 이제 슬슬인가...
샐리 : 시티7, 본함에서 멀어져갑니다!
맥스 : 다이아몬드 포스를 시티7로 보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미호 : 다이아몬드 포스! 시티7을 원호하러 가주세요!
긴류 : 알겠다!
베스 : 하타리! 아공간 센서로 우리가 어디로 향하는지 조사해!
하타리 : 미, 믿을 수 없어! 우리는 통상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거리를 DS드라이브 하고 있어! 이대로 가면 2만 광년에 가까운 거리를 단숨에 날아가게 돼!
베스 : 뭐라고!?
하타리 : 우리가 DS아웃할 곳은... 설마...!?
[은하계 M71 주역 게페르니치함 브릿지]
게페르니치 : 기길 녀석... 시빌을 부활시켰나...
바로타 병사 : 기길 사령관님은 예의 선단과 함께 은하의 끝으로 날려진 듯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게페르니치 : 내버려둬라... 내 꿈을 실현하기 위한 종자는 또 있으니까.
바로타 병사 : 그럼...?
게페르니치 : 새로운 지휘관을 또 하나의 선단으로 보낸다. 귀중한 샘플을 포획해라. 50만년 주기의 때를 지나 나의 꿈... 스피리치아 팜... 이번에야말로 이룩할 때가 왔다...
[오비트 베이스 메인 오더 룸]
아무로 : ...이게 나와 프리벤터가 조사한 현재의 연방군 내정이야. 카이 시덴의 정보로, 이미 군과 정부 안에서 그들이 상당한 세력을 갖게된 걸 알았어.
브라이트 : 상상 이상의 사태로군...
타이가 : ...지저제국과 성간연합의 지상 세력이 약해진 지금이야말로, 자프트가 대규모 침공작전으로 나올거라고 예상된다.
레오 : 그렇다면 그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
아무로 : 예... 자프트는 예전의 쥬피트리안처럼, 지구인이자 지구인이 아닌 존재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내추럴을... 아니, 어스노이드를 숙청할 생각일지도 모르겠죠. 샤아 아즈나블처럼.
브라이트 : 지금 이런 상황에서?
아무로 : 그래. 이후의 사태를 생각해봐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건 육체적으로 뛰어난 코디네이터... 최후에 서있는 자가 자신들이라고 생각해도 이상할 건 없지. 그렇기에, 지금이 중요한 걸 테고.
브라이트 : 하지만, 지구인끼리 다투고 있다는 상황은 변함 없어.
아무로 : 블루 코스모스도 그건 인식하고 있겠지. 그렇기에 사태의 수습을 서두르고 있어. 우리와는 다르게 말이야.
레오 : ...그들이 귀찮은 점은, 그 자들이 목표로 하는 게 연방정부나 군의 지배가 아니라는 거지.
브라이트 : 예. 그렇기에 그 행동은 눈에 잘 띄지 않고, 동시에 이렇게까지 지지를 얻었겠죠.
아무로 : ...대충 봐도, 샤아의 이념은 자프트에게 이어진 형태가 됐어. 코디네이터는 블루 코스모스가 말한 [푸르고 청정한 세계] 를 위협하는 존재... 이성인이나 지저제국과 같아. 그러니, 지금같은 상황에선 그들을 칠 이유가 되지. 그리고, 자프트 이외의 적은 우리 같은 존재에게 맡기면 될 테니까.
브라이트 : ......
타이가 : ...아무로 대위, 수고했네. 이걸로 나도 결심이 섰어.
아무로 : 그 말씀은?
타이가 : 음... 총사령부에서 α넘버즈에게 연방군 알래스카 본부 기지 방위 요청이 왔네.
아무로 : 그 목적은, 아크엔젤과 스트라이크의 가동 데이터겠죠?
타이가 : 게다가, α넘버즈의 파악도 더해서 말이지.
레오 : 결국, 아크엔젤을 편입시킨 게 화근이 됐나.
타이가 : 최종적으로는 α넘버즈를 플랜트 공략작전에 참가시킬 생각이겠지.
브라이트 : 타이가 장관님, 저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합니까?
타이가 : 아쉽게도, 총사령부에서의 명령은 정규 수속에 의해 발령된 거네. 독립부대라고는 해도, 그걸 계속 거부하면, 언젠가 사문회에 회부되겠지.
브라이트 : 그 전에 막무가내로 우리를 반역자 취급하며, 기체를 접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무로 : 그래... 예전의 티탄즈처럼 말이야.
타이가 :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알래스카 본부로 향해서, 군상층부의 상황을 살피며... 각지의 적에 맞서는 것이다.
레오 : 당면한 상대는 달의 전선기지로 도망친 성간연합인가.
브라이트 : 그럼...?
타이가 : 음... α넘버즈를, 알래스카 본부로 보내는 지상부대와 대 성간연합의 우주 부대로 나눌 걸세. 브라이트 함장, 자넨 아크엔젤의 원호를 명목으로 알래스카 본부로 향해줬으면 하네.
브라이트 : 그건 상관없습니다만, 우주부대의 모함은 어떻게?
레오 : 그 점은 걱정 말게.
다이몬지 : 실례합니다, 타이가 장관님.
브라이트 : 다이몬지 박사님... 언제 지구권으로?
다이몬지 : 방금 도착했습니다. 원종의 오비트 베이스 습격보고는 우리도 받았으니 말이죠. 그래도, 공간전이를 한 라 카이람에겐 한참 뒤처지게 되었습니다만.
타이가 : 박사님... 도착하자마자 죄송하지만, 대공마룡 전대는 대 성간연합전에 참가해주십시오.
다이몬지 : 알겠습니다. 또한, 화성의 제국감찰군에 대해선 이카로스 기지, 볼테스V와 다이모스를 중심으로 한 전력으로 대응 중입니다.
브라이트 : ...그럼, 타이가 장관님. 전 라미아스 대위와 함께 지상으로 내려가겠습니다.
타이가 : 브라이트 함장, 알래스카의 건은 알리지 않는 게 좋겠지.
브라이트 : 네... 지금의 그녀에게 혼란을 주는 건 금물이니까 말이죠.
타이가 : 또한, 라 카이람과 아크엔젤은 대기권 강하 때, 피난민 셔틀의 호위를 부탁하네.
브라이트 : 알겠습니다.
다이몬지 : 브라이트 함장, 지상과 우주의 부대편성은 맡기겠습니다.
브라이트 : 그럼, 다이몬지 박사님. 지상엔 모빌슈츠 부대와 EVA, 그리고 발키리 부대를...
아무로 : 나와 케라, 카츠는 그쪽에 참가할게.
브라이트 : 대 성간연합에는 대공마룡 전대, 마징가, 겟타, 강철지그, 콤바트라V, 라이딘, 수전기대... 그리고 용자로봇들을 편성합니다.
다이몬지 : 지상은 기동력을 중시한 포진, 우주는 파워를 중시한 특기중심의 편성인가...
타이가 : 브라이트 함장. 쿼브레는 어떻게 하겠는가?
브라이트 : 그는... 지상부대로 편성하겠습니다.
타이가 : 부탁하네, 브라이트 함장. 지상부대의 지휘는 자네에게 맡기지.
브라이트 : 알겠습니다. 타이가 장관님도 무운을...
[오비트 베이스 아크엔젤 브릿지]
브라이트 : 좋은 함이로군, 아크엔젤은...
마류 : 네... 저 같은 사람이 이 함을 맡는 건 분에 넘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브라이트 : 겸손해 할 건 없네. 지금까지 자네가 싸워온 모습을 보면,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의 전과를 올리고 있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잘 힘내 주었다. 나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군.
마류 : 명함장이라고 불리는 브라이트 대령님께 그러한 말을 듣게 되다니 영광입니다.
브라이트 : (하지만, 그녀들이 목숨을 걸고 지킨 이 함과 G가 얄궂게도 놈들에게 힘을 보태서... 싸움을 격화시키게 될 줄이야...)
마류 : ...그런데, 브라이트 대령님. 상담드리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만...
브라이트 : 혹시, 키라 야마토에 대한 일인가?
마류 : ...네. 그는 친구들을 지키고 싶다는... 단지 그 마음만으로 스트라이크에 탔던 겁니다. 그리고, 그 마음 그대로 군에 남아, α넘버즈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브라이트 : 그에게 군인으로서의 적성이 없다는?
마류 : 예... 지구권에 돌아가면, 필연적으로 자프트... 그의 동포와 싸워야만 합니다... 그에게 있어서 그 싸움은 이중으로 고통아 되겠지요.
브라이트 : 거기에 그가 정신적으로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군.
마류 : 네.
나탈 : 외람되지만 의견을 내겠습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가능성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브라이트 : 그럼, 중위는 어떻게 생각하지?
나탈 : 그의 힘은 귀중합니다. 본인의 명확한 이탈 의지가 보이지 않는 이상, 현상태인 채로 놔둬야 하지 않을지.
브라이트 : 하지만, 라이아스 함장의 얘기대로라면, 그건 위험을 동반하는 길처럼 생각된다만.
나탈 :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문제입니다.
마류 : ......
브라이트 : 알겠다. 한번, 그와 이야기를 하게 해다오.
마류 : 브라이트 대령님께서?
브라이트 : 이런 문제와는 지금까지 몇 번이나 대면했었지. 게다가 적임인 인물도 있다.
마류 : ......
브라이트 : 버지룰 중위, 야마토 소위의 거처를 확인해주게.
나탈 : 알겠습니다.
마류 : ......
브라이트 : 부하 앞에서 그런 얼굴을 보이지 마라, 마류 라미아스 소령.
마류 : 아, 예.
브라이트 : 전시특례라고는 해도, 자네도 어제부로 소령으로 승진했다.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여라.
마류 : ......
브라이트 : 아크엔젤을 오늘까지 지휘해 온 건 자네야. 좀 더 자신을 가져도 돼.
마류 : 하지만, 저는 살아남은 것에 급급해서, 제대로 된 전과도 올리지 못하고...
브라이트 : 전쟁에 있어서는 살아남는 것이 승리다. 그 점에서 자네는 계속 이기고 있다고 할만 해.
마류 : 가, 감사합니다.
[아크엔젤 격납고]
머독 : 꼬마! 그쪽의 체크가 끝나면 다음은 전자장비 계열이다. 넋 놓고 있지 말라고.
키라 : 네, 네! 그쪽은 해두었습니다.
아스토나지 : 눈치가 빠른걸. 너, 좋은 파일럿이 될 거야.
무우 : 메카닉한테 눈도장을 받아봤자 말이지.
아스토나지 : 무슨 소립니까, 대위님. 온갖 건담을 정비해온 이 제가 말하는 거니까 틀림없다고요.
브라이트 : ...잠시 괜찮겠나?
무우 : 브, 브라이트 대령님...!
브라이트 : 경례는 됐어. 라미아스 함장과의 회의 후에 잠깐 들른 것뿐이야. 아스토나지, 스카이 그래스퍼의 수령이 종료된 거라면 라 카이람으로 돌아와다오. 아마도 적은 대기권 돌입 전에 공격해 올 테니까 말이지.
아스토나지 : 알겠습니다.
브라이트 : 그래서다... 대위, 미안하지만 자리를 비워주게. 머독 중사도.
무우 : 그럼, 꼬마... 가 아니라 야마토 소위에게 용건이?
브라이트 : 그런 참이다.
키라 : (나한테... 브라이트 대령님이?)
무우 : 알겠습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브라이트 : 키라 야마토 소위. 이렇게 얼굴을 마주하는 건 처음이군.
키라 : 네, 네.
브라이트 : 긴장할 필요는 없어. α넘버즈는 평범한 군대와는 약간 경우가 다른지라 말이지.
키라 : 그건, 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브라이트 : 하지만, 새삼 놀라게 되는군. 민간인 출신인 네가 이 스트라이크로 싸워왔다는 것에... 코디네이터의 힘이 그 정도일 줄은 말이지.
키라 : ...그것만으로 살아남은 건 아니니까요... 다른 모두가 있어주지 않았다면...
브라이트 : 싸우는 것을 거부할텐가, 야마토 소위?
키라 : 예?
브라이트 : 솔직하게 대답하면 돼. 지금이라면 너를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려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키라 : 저는...
브라이트 : ......
키라 :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자프트와 싸우는 것과, 모두를 지키겠단 마음... 어느 쪽이 중요한 것인지...
브라이트 : ...예전에 너와 마찬가지로 싸움 속에서 자신이 있을 곳을 잃어버릴 뻔 했던 남자가 있었지... 그리고, 그는 자신의 힘에 의해 타인과 구별... 때로는 차별당해왔다... 뉴타입이라는 이름 아래 말이지.
키라 : 그건, 혹시...
아무로 : 네가 키라 야마토 소위인가?
키라 : 아무로 레이 대위님...
브라이트 : 오늘부로 그도 α넘버즈에 합류했다... 아무로, 뒤는 맡기마.
아무로 : 어이 어이, 이런 역할은 브라이트 쪽이 적임이잖아?
브라이트 : 수정이 필요할 만큼 비뚤어져 있지는 않은 모양이다... 옛날의 너와는 달리 말아지.
아무로 : 브라이트 녀석, 언제적 얘기를...
키라 : 저기...
아무로 : 아아, 미안하구나. 대화중에 끼어들어 버려서.
키라 : 아뇨... 브라이트 대령님은 저에게 뭘 말하고 싶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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