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32화

in #krsuccess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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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 : 포리아! 뭔가가 이쪽으로 온다!
포리아 : 칫! 이젠 웬만한 걸로는 놀라지 않아!
슈우 : 훗... 다양하게 폐를 끼치고 있는 모양이로군요.
휴고 : 그랑존...!!
포리아 : 바, 방금 한 말 취소...! 놀랐어!!
액셀 : 공기를 읽지 못하는 남자로군... 이럴 때 나타나다니, 이게 말이야.
알피미 : 액셀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진 않지만... 여기에 한해서는 동감이에요.
슈우 : 그 기체... 탑승자는 액셀 알마입니까.
액셀 : ...그렇다.
슈우 : 화이트스타 전투에서 전사했다고 들었습니다만...
액셀 : 다양한 일이 있어서 말이다. 죽지도 못했지... 뭐하러 왔지?
슈우 : 유감스럽습니다만, 당신에게 용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에릭 : 여! 오랜만이잖나, 슈쨩.
슈우 : 그 말투... 변함없으시군요, 왕 박사님.
에릭 : 음. 슈쨩도 건강한 모양이로구만.
슈우 : 이전에도 말했습니다만... 그 호칭은 그만둬줄 수 없겠습니까?
에릭 : 쓸쓸한 말을 하는구만. 자네와 내 사이잖나, 사양하지 말게.
슈우 : 오히려 사양하고 싶군요.
에릭 : 그건 그런데, 슈쨩. 내가 있는 곳을 잘도 알아냈구먼.
슈우 : 뱀의 길은 뱀... 이라는 말이니까요.
에릭 : 음, 무슨 용무인고? 나를 죽이러 왔나? 응?
슈우 : 그건...
에릭 : 오오, 그렇군. 슈쨩, 좀 도와주게나. 봐봐, 저 그랑존이라면 예츠트 따윈 간단하겠지?
슈우 : ......
에릭 : 여기선 한 번, 빚을 만들어주게나. 자네의 손을 빌리고 싶네. 나는 아직 죽을 수 없으니까 말이야. 왜냐면, 그 그랑존을 파괴할 머신을 만들어야만 하니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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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우 : ......
포리아 : 어이, 어이... 타고 있는 본인에게 그걸 말하면 어떡하려고.
에릭 : 오오, 그랬었지. 홋홋홋.
슈우 : 옛날부터 그랬습니다만... 당신과 이야기할때면, 매번 머리가 아파오는군요.
에릭 : 뭐, 그렇게 말하지 말고. 만에 하나라도 그랑존이 파괴되면, 수리 정도는 해줄테니까.
포리아 : 어이, 어이... 부수고 싶은 상대를 수리하면 어쩌려고.
에릭 : 음. 그것도 그렇구만. 홋홋홋홋.
슈우 : ...좋습니다, 박사님. 당신의 부탁을 들어드리도록 하죠.
포리아 : 뭐!?
휴고 : 그렇게 나올 줄은 몰랐어...
에릭 : 과연 슈쨩이로구만. 그럼, 잘 부탁하네.
슈우 : ...그런 겁니다. 여러분, 손을 대지 말아주십시오.
액셀 : ...좋을대로 해라. 내가 할 일은 변하지 않아.
알피미 : 뭐랄까, 꽉 막혔네요.
슈우 : ...정말입니다.
포리아 : 뭐 감사하다고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알베로 : 예츠트의 섬멸이 최우선이다. 다만, 녀석과 머스터쉬맨, 레드 오우거에겐 방심하지 마라.
휴고 : 라져...!
티스 : 우우웃...! 잘도 이랬겠다!! 하지만, 그냥 돌아가진 않을거야! 이 녀석은 받아가겠어!!
포리아 : 저 녀석, 웬디고를!
알베로 : 신경쓰지 마라! 예츠트의 섬멸을 서두른다!
예츠트 : ......
휴고 : "헤드" 의 움직임이 멈췄다...!
알베로 : 읏! 안 돼!!
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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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리아 : 예츠트가!
액셀 : ...도망쳤나.
에릭 : ...우선, 어떻게든 한 것 같구먼.
액셀 : ...예츠트, 그리고 시류엔진을 노리는 수수께끼의 조직, 인가. (이 혼란... 어떤 의미로는, 우리들이 목적으로 했던 상태일지도 모른다... 인가.)
알피미 : ...그럼, 여러분... 몸 조심히, 입니다와요.
액셀 : 기다려, 알피미. 지금부터... 어디로 갈거지?
알피미 : 레지세이아를... 쫓아야만 해요. 그걸... 내버려둘 수는 없는 걸요.
액셀 : 예츠트... 그리고 시류 엔진을 노린 지금의 녀석들, 거기다 수라... 혼란과 투쟁이 가득찬 이 세계... 그 도착점을 지켜보는 것은... 좋을지도 모르겠지, 이게 말이야.
알피미 : 액셀...?
액셀 : 그곳으로 향하는 길이, 우연히 네놈과 같을 뿐이야... 신경쓰지마라, 알피미.
알피미 : 든든하네요. 게다가... 혼자서는, 외로우니까요.
에릭 : 가는겐가, 액셀?
액셀 : 아아. 신세를 졌군, 에릭 왕... 소울게인은 받아가겠다.
에릭 : 홋홋홋. 그건 내가, 처음 자네에게 말했잖나.
액셀 : 훗... 그랬었지. 살아있다면 또 만나자. 크라이 울브즈, 그리고 그랑존.
슈우 : ......
알피미 : 그럼, 이것으로...
슈우 : 그럼, 저도 이걸로 쉴 수 있겠군요.
에릭 : 으응? 슈쨩, 벌써 용무는 끝났나?
슈우 : 예. 저는 당신들의 연구성과를 이 눈으로 확인하고자 했을 뿐이니까요.
에릭 : 나를 내버려둬도 괜찮은겐가? 그랑존의 비밀... [카발라 프로그램] 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이 나를.
슈우 : 훗...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에릭 : 끄으응... 나를 죽이고 싶다면 언제든지 죽일 수 있을텐데. 지금이 아니라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넨,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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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우 : ......
에릭 : 이것이 이번 생에서의 이별인고?
슈우 : 글쎄요... 과연 어떨까요.
에릭 : 뭐, 좋네. 건강하게, 슈쨩.
슈우 : 건강히 지내시길... 왕 박사님.
에릭 : ...(그 날이 가까워졌나... 내 신형은 시간을 맞추지 못할 것 같군.)
[토치카1 격납고 안]
포리아 : ...이번엔 우리라도 위험했었어.
휴고 : 그래. 여기를 노리는 건, 수라만이 아닌 모양이야.
포리아 : 덕분에 토치카는 이 꼴이다. 뭐, 그런 괴물을 가둔 시설따윈, 박살내는 편이 좋을텐데 말이야.
휴고 : 하지만, 우리들은 그 괴물을 놓치고 말았다.
포리아 : 데미지를 입혔다곤 하지만, 말이야. 뒷맛이 나쁘구만.
휴고 : 그래...
포리아 : 그건 그렇고, 휴고... 거기서 네가 아버지한테 그렇게 할 줄은 몰랐어.
휴고 : 나도, 미탈이 시키는대로 개죽음을 당할 생각은 없어. 그건 대장님도...
알베로 : 휴고, 포리아.
휴고 : 대장님...
알베로 : 잘 싸워주었다, 두 사람 모두. 그 사지를 넘을 수 있었던 것은 너희들의 백업이 있었던 덕분이다.
휴고 : 하지만, 전 대장님에게...
알베로 : 상관없다. 너희들이 첸틀 프로젝트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으니 말이다.
포리아 : ......
알베로 : 포리아 준위. 네가 팀의 일원에서 빠졌더라면, 이번 결과는 없었다.
포리아 : ......
알베로 : 개인의 공에 집착하지 않고, 팀을 위해 움직인다면, 결과는 스스로에게 주어진다... 그 사실을 마음 깊이 새겨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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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리아 : 예, 대장님.
스태프 : 알베로 에스트 소령님. 자파트 박사님께서 부르십니다.
알베로 : ...녀석은 살아 있나?
스태프 : 예.
알베로 : 알겠다... 가지.
[토치카1 내부 중앙관제실]
미탈 : B블록과 C블록은 괴멸... 개발 중인 시작기도 몇 개 사라졌다. 유감스럽지만, 첸틀 프로젝트는 일시중단할 수 밖에 없다.
알베로 : 자업자득 아닌가.
미탈 : 그건 예츠트의 건을 말하는건가?
알베로 : 그래. 그건 분명한 실패작이다.
미탈 : 부정은... 할 수 없군. 그러면, 자네들 크라이 울브즈에게 새로운 명령을 주지. 도망친 예츠트를 추격해서, 섬멸해주게나.
알베로 : 우리들에게 뒤처리를 하라, 이건가?
미탈 : 그래... 그건 실패작이니까.
알베로 : ......
미탈 : 자네들에게 HCC탄과 RBE탄을 주지. HCC탄으로 예츠트의 움직임을 막고, RBE탄을 쏴라.
알베로 : RBE탄...?
미탈 : 예츠트로 투입된 라즘나니움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그게 있다면 쓰러트릴 수 있다.
알베로 : ...정말인가?
미탈 : 믿지 못하겠다면, 다른 방법으로 녀석을 쓰러트려도 상관 없다.
알베로 : ...마지막으로 확인하지. 녀석을 포획하라는 것이 아니라, 섬멸하라는 것인가?
미탈 : 그래... 부탁한다.
알베로 : 알겠다.
미탈 : ...(큭... 크크크크... 잘 부탁하네, 알베로 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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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근해 전공마성 수라왕의 방]
미잘 : ... 현재의 전황은 일진일퇴. 하지만, 점령지는 착실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전엔 매그너스가 하코다테라는 거리를 손에 넣었습니다. 적의 요소를 다수 손에 넣는 것이 가능하다면, 전이를 사용하지 않고 수라신의 이동이...
알카이드 : 형편없군.
미잘 : 며, 면목 없습니다. 하지만, 전이대를 사용한 전이로는, 목적지로의 도착확률은 1할 이하... 전이도를 사용한다해도, 4할 정도 밖에 미치지 않습니다.
알카이드 : 그런 것으로 한계가 있는 전이횟수를 쓸데없이 사용하고 있단 말인가.
미잘 : 아, 아뇨. 전이 그 자체의 실패는 극소수인데다가, 적에게 있어 이쪽의 움직임을 읽을 수 없게 만들고 있는...
알카이드 : 당연하다. 나에게 있어서도,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게 아니니 말이다.
미잘 : ......
알카이드 : 듀미나스의 아이들이 한 전이의 성공률은?
미잘 : 거의 10할 정도입니다. 아사쿠사의 전투에서도 티스라고 한 녀석이, 확실히 수라신을 전송시켜줬습니다.
알카이드 : 수라들을 확실히 전이시키려면, 아직 듀미나스의 조력이 필요하단 것인가.
미잘 : ...예.
알카이드 : 미잘이여. 언제쯤에서야 절계보와 전이도의 모든 것을 해명할 수 있는건가?
미잘 : 저,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이계의 초기술이다보니, 그리 간단히는...
알카이드 : ......
미잘 : 절계보의 조작과 해석은, [옥의 원] 외에는 불가능 합니다. 게다가, 내부로 투시하는 것은 불가능... 그에 대해선, 듀미나스도 해석할 수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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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이드 : 정말인가?
미잘 : 그, 그렇습니다. ([옥의 원] 에 대해선, 아직 그 놈에게는 말하지 않았다만...)
알카이드 : 역시, [옥의 원] 의 문을 최대한 열 수 밖에 없나. 대답을 얻기 위해서는 말이야.
미잘 : 아, 안 됩니다! 아마도, 그 안에는 전공마성의 중추기능이... 거기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절계보나 전이대 뿐만 아니라, 이 성 자체가 어떻게 될지...!
알카이드 : 흥, 잘 알고 있다.
미잘 : (...그렇게 말하고 있지만, 이 분이라면 할지도 모르지.)
알카이드 : 운에 건 싸움도 또 하나의 재미... 수라들도 오랜만에 목을 축이겠군. 하지만, 지구인들도 어리석지는 않다. 곧장 태세를 고쳐세워, 본격적으로 반격을 해 올 것이다.
미잘 : 말씀 중에 죄송하옵니다만, 전공마성은 절계보의 결계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지구인의 기신은, 이 성에 근접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알카이드 : 글쎄, 그럴까. 녀석들은 눈치체고 있을지도 모른다. 절계보의 장치를.
미잘 : ......
알카이드 : 그 전에 절계보와 전이도, 전공마성의 전기능을 파악해야한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들에게 적은 없다. 지구인들의 본거지로 이 성을 돌격시키면 될테지.
미잘 : 그 때문이라도, 한동안의 유예와 듀미나스의 조력을...
알카이드 : ......
미잘 : 듀미나스는, 그 계집애를 넘기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알카이드 : 폴카 알버크가 연행해온 지구인 계집인가. 듀미나스와의 거래에서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 이 성에 머물게하고 있었다만...
미잘 : 그 계집의 신병과 맞바꿔, 더 많은 조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제가 교섭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카이드 : ...알겠다. 그에 대해선 맡기도록 하지.
미잘 : 예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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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이드 : 미잘이여. 가능하다면, 듀미나스 녀석들이 사용하는 전이장치를 손에 넣어라. 그리고, 우리 손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 녀석들의 도움은 필요 없어진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을테지?
미잘 : ...예.
[전공마성내 섬광의 방]
폴카 : 쇼코를...?
아르티스 : 그래. 수라왕님의 명령으로, 3일 후에 헬게이트로 이송한다.
폴카 : 그런가...
아르티스 : 어째서, 그런 얼굴을 하는거지? 본래, 그녀는 우리들의 손님은 아니었다.
폴카 : 그건... 알고 있어.
아르티스 : ...네가 그녀와 몇 번이나 만난 것은 알고 있다.
폴카 : ...형, 어째서 듀미나스 녀석들은 쇼코를...?
아르티스 : 아마도, 그녀가 붉은 기신의 조종자의 동생이라는 것과 관계있을 테지.
폴카 : ......
아르티스 : 그녀에게는... 오빠에 대한 걸?
폴카 : 말하지 않았어. 그 편이 낫다고 생각했으니까.
아르티스 : ...정이 붙었나.
폴카 : ...이 세계에 대해서, 쇼코로부터 많은 것을 들었어... 그리고, 생각하게 되었지. 새로운 수라계로써 상응하는가 어떤가를...
아르티스 : 수라계의 존속을 위해서라면, 망설임을 버리는 것이 아니었나?
폴카 : 그래, 그랬었지... 하지만, 지금의 나는 점점...
아르티스 : 폴카...
폴카 : 형. 우리들이 하고 있는 것은 정말로 올바른 걸까? 힘으로서 쇼코들의 세계를 빼앗아도 되는걸까...?
아르티스 : 수라는 싸우는 것이야말로 전부다. 그리고, 우리가 있던 세계는, 이미 멸망했다.
폴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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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티스 : 그 때, 수라왕님이 우리를 이 전공마성으로 인도하지 않았더라면, 모든 것이 끝나 있었겠지...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서, 새로운 수라계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폴카 : 그게... 약속의 땅... 쇼코들의 세계...
아르티스 : 그래. 그리고, 그것은 전공마성의 인도이기도 하다. 필연인지,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성은 이 세계로 전이했다. 듀미나스도 전공마성의 출현을 알고 우리에게 접촉해왔다. 그리고, 수라왕님은 이 세계를 새로운 수라계로 만들기로 결의하였다. 재앙을 피해, 살아남은 수라들을 위해서 말이야.
폴카 : ...형... 싸우는 것말고, 쇼코들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방법은 없는건가...?
아르티스 : ...없다. 갖고 싶은 것은 힘으로 빼았는다. 힘이야말로 모든 것. 패자에게는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그게 수라의 율법이다. 그리고, 너는 그것을 부쉈다.
폴카 : ......
아르티스 : 뭐 좋다... 이후, 너는 매그너스의 지휘 하에 들어간다.
폴카 : 뭐라고...!? 형은 내가 필요없단 말이야!?
아르티스 : 그런게 아니다.
폴카 : (아무리 그래도, 그 매그너스의...)
아르티스 : 그는 지금, 하코다테라는 거리에 있다. 그곳으로 가서, 한동안 그의 밑에서 움직여라.
폴카 : 뭘... 위해서?
아르티스 : 네 안에 있는 망설임을 없애기 위해서다. 곧바로 출발해라. 전이동의 준비는 내가 해두겠다.
폴카 : 하코다테로 직접 전이하지 못한다면?
아르티스 : 자력으로 가라... 알겠나, 이것은 너의 형으로써가 아니라, 섬광의 아르티스로써의 명령이다.
폴카 : 알았어...
아르티스 : ...(이것은 극약처방이다, 폴카. 네가 어떤 식으로 망설임을 버릴 것인지... 그걸 보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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