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20화
[아크엔젤 거주구]
키라 : ......
나탈 : 피고는, 자신의 행동이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갖고 있는지 전혀 이해하고 있지 않습니다.
무우 : 지금의 발언은 유추에 지나지 않습니다. 회의록에서의 소거를 요청합니다.
마류 : 소거를 허가합니다.
키라 : ......
무우 : 그리고... 애초에 민간인을 인질로 삼는것은, 코르시카 조약 4조에 저촉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나탈 : 이번 행동은 동조건 특례항목C, 전시에 있어서의 특례에 해당합니다.
무우 : 뭐? 특례항목C? 모른다고, 그런 건.
키라 : ......
마류 : 키라 야마토에게는 뭔가 변명할 말이 있습니까? 왜, 멋대로 그런 짓을?
키라 : ...인질로 삼기 위해서 표류 중인 그녀를 구한 게 아니었으니까요...
무우 : 그렇겠지... 삼는다면, 여자친구겠지.
나탈 : 이의있음!
마류 : 변호인은 언어 선택을 신중히 해주세요.
무우 : 네, 네.
마류 : 키라 야마토의 행동은 군법 제3조B항에 위반, 제10조F항에 위반, 제13조3항에 저촉하는 것이며... 당 법정은 동인에게 총살형을 선고합니다.
키라 : !!
마류 :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군사법정에 해당하는 일이며, 당 법정은 민간인을 벌할 권리를 갖지 않습니다. 키라 야마토에겐 이후, 신중히 행동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본 법정을 폐정합니다.
키라 : 저, 저기...?
무우 : 요컨대, 이젠 멋대로 행동하지 말라는 거다.
키라 : ......
톨 : 키라, 괜찮아!?
키라 : 너희들...
미리아리아 : 어떻게 됐어?
사이 : 너도 화장실 청소 1주일이라던가?
키라 : 괜찮아.
톨 : 라는 건, 벌받는 건 우리뿐이란 거네.
키라 : 아, 미안... 도와줄게.
사이 : 됐어. 이제 곧 우리도 함을 내릴 테니, 별거 아니야.
키라 : ......
사이 : ...카즈이가 말야. 너랑 그여자의 얘기를 들었대.
키라 : 뭐...?
톨 : 그 이지스란 것에 타고 있는 게 친구였다며.
키라 : ......
사이 : 솔직히 말해서, 조금 걱정했어.
키라 : 사이...
사이 : 하지만, 다행이다. 네가 이렇게 돌아와줘서.
키라 : 약속했으니까... 모두와...
프레이 : 키라...
키라 : 프레이...
프레이 : 그때는 미안했어...
키라 : 어?
프레이 : 그때는 나, 정신이 없어서... 심한 말을 해버렸어... 정말로 미안해...
키라 : 프레이...
프레이 : 넌 열심히 싸워서 우릴 지켜줬는데...
키라 : 프레이... 그런 건 됐어... 그건... 그때는...
프레이 : 나도 알고 있었어... 네가 열심히 했다는 건. 그런데도...
키라 : 나야말로 아버지를 지켜주지 못해서...
프레이 : 전쟁은 싫네... 어서 끝나면 좋을 텐데...
키라 : 그러게...
나탈 : ...제군들은 식당에서 대기할 것. 오비트 베이스에 도착 후, 제대 소속을 할거야.
카즈이 : 제대?
미리아리아 : 우리들, 군인이었어?
마류 : 비록 비상시라곤 해도, 민간인이 전투행위를 행하면, 그건 범죄가 돼. 그걸 피하기 위한 조치로, 날짜를 거슬러 올라가... 그 날 이전에 지원병으로서 입대한 것으로 하는 게, 가장 수월한 수단이야.
프레이 : 저기...
나탈 : 넌 싸우지 않았으니, 특별한 수속은 필요 없다.
프레이 : 아뇨, 그게 아니라... 저, 군에 지원하고 싶은데요.
사이 : 프레이...!?
나탈 : 무슨 바보 같은...
프레이 : 장난삼아 하는 소리가 아니에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전... 여러 가지로 생각해봤어요... 이제 이런 건 싫어... 이런 곳엔 있고 싶지 않다고, 그런 생각만 했었어요... 하지만, 겨우 이런 생활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뭔가 굉장히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나탈 : 이상한?
프레이 : 이걸로 이젠 안심할 수 있을까...? 이걸로 이제 평화로워질까...? 전혀 그렇지 않아... 세계는 여전히 전쟁 중이에요.
키라 : ......
프레이 : 전... 전혀, 알아채지 못했었던 것뿐이에요... 아빠가 전쟁을 끝내려고 필사적으로 일하고 계셨는데... 진정한 평화를... 진정한 안식을... 싸움으로밖에 지킬 수 없다면... 저도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서 싸우고 싶다고... 제 힘 따위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될지도 모르겠지만...
사이 : 프레이...
나탈 : ...본인의 의지라면, 이쪽에서 거절할 생각은 없어... 정말 괜찮은 건가?
프레이 : 네...
나탈 : 그럼, 날 따라오도록. 입대수속을 하지.
프레이 : 잘 부탁드립니다.
미리아리아 : 프레이...
사이 : 세계는 여전히 전쟁 중, 인가...
키라 : ......
[아크엔젤 자습실]
제오라 : 미안해, 쿼브레. 너까지 근신하게 해버려서...
쿼브레 : 상관없어. 무단출격을 했던 건 사실이니까 말이지.
제오라 : 그치만, 어째서? 왜 나랑 같이 출격해줬던 거야?
쿼브레 : 말했을 텐데. 키라와 스트라이크를 잃으면 이쪽의 전력이 저하된다. 나는 그걸 피하고 싶었다.
제오라 : ...정말로 그것뿐?
쿼브레 : ...솔직하게 말하자면... 스스로도 잘 모르겠다. 전력으로서 키라나 너를 잃고 싶지 않았던 건지... 아니면 동료로서 너희를 잃고 싶지 않았던 건지...
제오라 : 나는 후자라고 믿어, 그게, 원종한테 당할 것 같았을 때, 너는 나를 구해주려고 했었는걸.
쿼브레 : ...실제로는 구하지 못했었다만.
제오라 : 괜찮아. 그렇게 하려고 했던 것만으로도 기쁜걸.
쿼브레 : ...그 아라드라고 하는 남자... 그가 네 진짜 파트너로군?
제오라 : 어...? 으, 응.
쿼브레 : 그 연계공격은 훌륭했다. 나하고 콤비를 짜고있을 때와는 움직임이 달랐어.
제오라 : ...미안해, 지금까지 말 안 해서...
쿼브레 : 신경쓰고 있지 않아. 원래부터 짜여있던 콤비에 내가 끼어들었던 것뿐이니까 말이지. 게다가, 너희 두 사람을 보고있으면... 네가 말했던 게 이해되는 것 같아. 지켜야할 것이라는 건 무엇인가... 동료라는 것은 무엇인가... 그와 같은 것들을 말이지.
제오라 : 쿼브레...
아라도 : 여어, 거기 두분. 먹을걸 좀 가지고 왔다고.
제오라 : 아라드...
쿼브레 : ......
아라드 : 자기소개가 아직이었구나. 난, 아라드 바란가. 잘 부탁해.
쿼브레 : 나는 쿼브레 고든 소위다.
아라드 : 소, 소위!? 그렇다는 건, 나보다 계급이 위잖아!
쿼브레 : 신경 쓸 것 없어.
아라드 : 죄, 죄송했습니다.
쿼브레 : 아니... 나에 대해선 호칭없이 불러주면 돼. α넘버즈에서는 네 쪽이 선배니까 말이지.
아라드 : 그럼, 앞으로는 격식없이... 란 걸로.
쿼브레 : 그래.
제오라 : 그런데, 아라드... 먹을거리라니?
아라드 : 나, 프라가 대위님의 지시로 밥 당번을 하게 되어서 말야. 둘한테 먹을 걸 가지고 왔어.
제오라 : 고마워. 하지만 난... 지금, 배 안 고프니까 네가 먹어도 돼.
아라드 : 뭐? 진짜!?
제오라 : 응. 나는 다음에 먹을 테니깐.
아라드 : 그럼, 잘 먹겠습니다~!! 마, 맛있어! 역시. 신형전함이란 건 밥도 다르구나!
제오라 : ......
아라드 : 뭐, 뭐야. 이쪽을 빤히 보고선. 역시, 배고팠던 거야?
제오라 : 으응... 아니야. (나... 네가 법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게 좋으니까...)
아라드 : ? 이상한 녀석이구만.
제오라 : 됐으니까, 먹어.
아라드 : 오우!
제오라 : ...(아라드... 나와의 약속을 지켜줘서 고마워...)
쿼브레 : ...(그때, 베르그바우가 움직이지 않았던 이유... 어쩌면, 내가 제오라를 구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군. 아니... 그건 역시 생각이 지나친가.)
[발마전함 함교]
스펙트라 : 캬리코... 사령관님에게서 새로운 임무가 내려왔어.
캬리코 : 타깃이 α넘버즈와 접촉했기 때문인가?
스펙트라 : 그래, 게다가 아인의 건도 포함해서.
캬리코 : ......
스펙트라 : 왜 그래, 캬리코?
캬리코 : 녀석이 탄 뮤테이션... 그게 신경 쓰인다.
스펙트라 : 확실히, 그건 바르크 벤하고는 다른 것이 되어있는 모양이네.
캬리코 : 거기에 더해, 아인에게 빙의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것... 그건 오리지네이터일지, 아니면...
스펙트라 :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거야? 이미 둘 다 소멸했다고.
캬리코 : 크로스게이트 발현의 건도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진 않아.
스펙트라 : ......
캬리코 : 이 건은, 사령관님의 귀에 들어가기 전에 내가 처리하도록 하지.
스펙트라 : 하지만, 그건...
캬리코 : 아인을 없애면 모든 건 끝난다. 위에 보고할 것까지도 없어.
스펙트라 : ...알았어. 발쉠 중 몇 명에게 소집을 걸어둘게.
캬리코 : 부탁하마...
[아크엔젤 식당]
이사무 : 여어... 건강하게 지냈수, 대장?
시노부 : 헷, 설마 외우주로 가버렸던 당신들하고 재회하는 일이 될 줄이야.
카미유 : 하지만, 놀랐어. 이미 지구조가 우주로 올라와 있었을 줄이야.
히로시 : 우리들한테 걸리면, 지저제국도 무서울 거 없다는 거지.
미와 : 무슨 소리야, 히로시 씨. 새로운 적의 출현으로 엄청 고전했으면서.
에마 : 새로운 적이라니?
쥰 :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던 지저제국은 공룡제국, 미케네 제국, 자마대왕국의 잔당이 결집한 겁니다. 하지만, 단순히 모이기만 한 게 아니라 강력한 지도자가 있을 거라는 건 처음부터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에마 : 지도자?
테츠야 : 그 녀석은 저지저국의 지배자이자... 시바 박사님이 연구하고 있던 동탁에 기록되었던 [지옥의 제왕] 이었던 거다.
화 : 뭐? 그건 미케네 제국의 지배자인 어둠의 제왕이 아니었던 거야!?
미와 : [지옥의 제왕] 은 어둠의 제왕만을 가리키고 있었던 게 아니었던 거야.
히로시 : 그 이름은 용마제왕...
무우 : 거창하신 이름이구만.
가이 : 그 전모는 비밀에 감싸여 있지만, 3개 제국의 잔당을 모은 것을 봐서도 그 실력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지.
히로시 : 그래... 녀석에게 전선지휘관으로 임명된 플로라 장군도 만만찮은 녀석이었다.
테츠야 : 그리고, 미케네의 지옥대원수도 참모역으로서 지저제국에 참가하고 있어.
화 : 그런...!
테츠야 : 하지만, 부활한 용자로보 군단이 가세한 우리는, 어떻게든 녀석들을 큐슈로 몰아내는 것에 성공했다.
카이 : 전국이 변화된 걸로 연방군이 우세해져, 우리들도 우주로 올라오는 게 가능했던 거야.
히로시 : 나도 진화된 사이보그로 체인지 할 수 있게 되었고 말이야.
키라 : 네...?
이사무 : 호~오... 너, 사이보그인 거냐.
히로시 : 내가 그렇단 걸 들어도, 그다지 놀라지 않는 모양이구나?
이사무 : 이쪽은 우주에서 거인이나 괴물들하고 싸우고 온 거라고? 이제와서 사이보그 정도에 놀라겠냐.
갈드 : 그래. 네 정체가 어떤 것이라 해도 신경 쓰진 않아.
히로시 : ...그러냐. 미안하구만.
키라 : (정체가 어떤 것이라고 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인가...)
무우 : α넘버즈 본대는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굉장한 곳인 모양이구나, 꼬마.
키라 : 예...
카미유 : ...그런데 코우지, 북미 쪽은 어떤 상태였어?
코우지 : 이쪽은 큰일이었다고. 무엇보다 성간연합 놈들, 눈 깜짝할 새에 북미군의 거점을 제압해버렸으니까 말야.
료마 : 진 겟타도 마징카이저도 계속되는 전투로 엉망이 되어, 지금은 테슬라 연구소에서 오버홀을 하고 있는 중이다.
시노부 : 거기서, 이 녀석들의 위기를 구했던 게, 우리들 수전기대와 아키라들이었다는 거지.
효마 : 아키라, 그때는 너희들이 와줘서 살았다고.
아키라 : 예, 늦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시노부 : 그럼, 새얼굴도 있으니 자기소개를 할까. 나는 후지와라 시노부. 수전기대의 리더이자 단쿠가의 메인 파일럿이다.
마사토 : 나는 시키부 마사토.
사라 : 나는 유우키 사라.
료 : ...시바 료다.
시노부 : ...이상이 수전기대의 멤버다. 잘 부탁한다고.
아키라 : 저는 히비키 아키라. 라이딘의 파일럿입니다.
카미유 : 아키라, 너는 이지스 계획이 끝난 후, 어떻게 지냈어?
화 : 봉인전쟁 때에는 일본에 없었던 모양이던데...
아키라 : 저는 아버지나 미스터들과 함께 태평양에 가라앉은 무 제국에 관해서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미리아리아 : 미스터라면, 이쪽 분?
진구지 : 뭐, 별명 비슷한 거지. 나는 진구지 치카라. 브루거의 메인 파일럿이다.
마리 : 그리고, 제가 사쿠라노 마리. 브루거의 서브 파일럿... 그리고, 아키라의 걸프렌드예요.
아키라 : 그, 그만둬, 마리.
포우 : 변함없이 사이가 좋은 모양이네.
아키라 : 놀리지 말아주세요, 포우 씨.
시노부 : 쳇, 일본에서 쫓겨났던 우리들에 비하면 훨씬 나았나 보구만.
이사무 : 일본에서 쫓겨났다고?
시노부 : 그래. 미와란 아저씨한테 몇 번인가 대들었던 덕분에 말이지.
마사토 : 덕분에 이쪽엔 완전 민폐였다고.
사라 : 뭐, 시노부의 기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말야.
에마 : 미와 장관... 그 지구지상주의자이자 철저항전론으로 유명한 전 극동지부의 장관 말이지.
료 : 놈의 작전에 시노부가 반항했던 탓에, 우린 하마터면 군법회의에 회부될 뻔했어.
마사토 : 그 후, 아프리카로 전속하게 됐지만... 자프트의 침공이 심해져서 후퇴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지.
사라 : 그래서, 연방군 북미지부 장관인 이골 장관님의 연줄로 우리도 북미지부에 전속된 거야.
포우 : 여러 가지로 고생했네...
사라 : 항상 그랬던 거라고, 항상.
무우 : 하지만, 제법이잖아. 그 성간연합을 북미에서 쫓아내다니.
코우지 : ...실은 북미의 성간연합의 전력은, 이쪽의 예상보다 훨씬 적었어.
카미유 : 무슨 말이야?
료마 : 자세하니 건 우리도 말라. 단지, 녀석들의 목적은 지구제압이 아닌, 뭔가의 조사인 것 같았어.
하야토 : 분명, 지구 전토를 조사하기 위한 발판으로서 북미를 장악했던 거겠지.
에마 : 그 조사라는 건?
료마 : 상세한 내용은 불명입니다. 다만, 그들은 제압행동보다도 조사를 우선시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사무 : 흐~응... 성간연합 놈들은 관광이라도 하러 왔나? 그것도 적은 전력을 이끌고서 말야.
갈드 : 반대로 그 전력으로 북미지구를 제압했었다는 게 경이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군.
이사무 : 설마하니 꼼수라도 쓴건가?
시노부 : ......
사라 : ......
이사무 : 왜 그래? 그런 얼굴하고선...
료 : 성간연합의 주축인 무게 졸바도스 제국은 지구인을 공격군 사령관으로 등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 남자가 흘린 정보에 의해 북미는 눈 깜짝할 새에 제압당했다.
이사무 : 어이, 잠깐! 그 지구인이라는 건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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