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16화

in #krsuccess21 days ago

아스란 : 네. 통칭 [G] 라고 불리는 5기의 모빌슈츠는, 종래기를 상회하는 각부의 성능에다가... 페이즈 시프트 장갑을 비롯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기능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패트릭 : 아마도, 그 G는 연방군의 새로운 양산기를 위한 시작기라고 생각해야 하는건가.
아스란 : 네. G의 양산화가 진행된다면, 저희 자프트의 고전은 면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패트릭 : ...이것은 분명한 내추럴 놈들의 항전 의지의 표현이로군.
아이린 : 기다려 주십시오! 그렇다고 해서, 계속 싸워서는 어쩌겠단 겁니까!?
패트릭 : 싸우고 싶어하는 자 따윈 없소... 우리들 중 누가 좋아서 전장에 나가고 싶어 하겠소?
시겔 : ......
패트릭 : 평화롭게, 평온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 우리들의 바람은 그것뿐이었던 겁니다. 허나, 그 바람을 무참히 깨부순 것은 누구입니까? 자신들의 입장과 욕망만을 위하여 우리들 코디네이터를 속박하고, 계속 이용해 왔던 것은...? 우리들은 잊지 못하오...! 그 [피의 발렌타인], 유니우스 세븐의 비극을!
아이린 : ......
패트릭 : 24만 3721명... 그만큼의 동포를 잃어버린 그 증오스러운 사건으로부터 수 개월... 그럼에도 우리들은, 최저한의 요구로 전쟁을 조기에 종결시키고자 마음을 열어 왔습니다. 허나, 내추럴은 그런 노력을 할 때마다 수포로 만들어 왔던 겁니다. 우린 우리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 싸우지 않고서는 지킬 수 없는 거라면, 싸울 수밖에 없는 겁니다!
[베사리우스 대장실]
크루제 : 명연설가시군, 아버님은.
아스란 : ......
시겔 : 아스란, 들리느냐?
아스란 : 클라인 의장각하!
시겔 : 그렇게 타인 같이 예의를 차리지 마라. 라크스의 약혼자인 너는, 내게 있어선 아들이나 마찬가지니까.

아스란 : ...감사합니다.
패트릭 : 그 라크스 클라인 양의 수색은 너에게 있어선 의무와 마찬가지다.
아스란 : 알고 있습니다.
시겔 : 라크스는 유니우스 세븐 추모식전의 준비를 위해 데브리 대를 시찰하러 갔던 거지만... 누군가의 공격에 의해 셔틀은 격추되어, 라크스를 포함한 시찰단은 행방불명이 되었다.
아스란 : ......
크루제 : 긴급연락을 받고서, 저희도 곧바로 현지로 향해, 수색을 개시했습니다만... 셔틀의 잔해밖에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패트릭 : 허나, 구명 포트에 의해 재난을 피했을 가능성도 있다. 베사리우스는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네.
크루제 : 알겠습니다.
아스란 : 하지만, 대장님... 저희들은 발 달린 녀석의 추적임무가...
크루제 : 어이 어이... 차가운 남자로구나 넌. 라크스 클라인 양은 자네의 약혼자 아닌가?
패트릭 : 라크스 양과 네가 약혼한 사이라는 것은 플랜트 전체가 알고 있다. 그렇다면, 네가 있는 크루제 대가 움직이는 것을 모두가 바라고 있겠지.
크루제 : 그 말대로입니다.
패트릭 : 그녀는 아이돌인 거다. 부탁하마... 크루제, 아스란.
크루제 : 예.
시겔 : 미안하다, 아스란... 너희들에게 기대하도록 하마.
아스란 : 안심해주십시오, 의장각하.
패트릭 : 건투를 비마.
아스란 : ...그녀를 구해서, 영웅처럼 돌아오라는 말입니까?
크루제 : 혹은, 그 시체를 울면서 안고 돌아오라... 는 걸지도 모르지.
이스란 : !
크루제 : 어느 쪽이 됐든지, 자네가 안가면 얘기가 안 된다는 생각을 하시는 거지... 자네의 아버지, 자라 국방 위원장님은...
아스란 : ......

크루제 : 하지만, 단 한 명의 소녀를 위해서 발 달린 녀석을 놓칠 수는 없다. 나도 후세의 역사가에게 비웃음당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그쪽은 이자크들을 보내도록 하지. 니콜이 재미있는 작전을 제안했으니까 말이야...
아스란 : ...(라크스... 무사히 있어다오...)
[아크엔젤 격납고]
라크스 : 포트를 주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라크스 클라인이에요.
마류 : 이 함의 책임자인 마류 라미아스 대위입니다.
라크스 : 이건 친구인 하로예요.
마류 : 예...
무우 : 이런 이런.
마류 : 하지만, 클라인이라고 하는 성은...
무우 : 그래. 그 플랜트의 현 최고평의회 의장도 시겔 클라인이라고 했던가...
라크스 : 어머, 시겔 클라인은 아버님이세요. 아시는 건가요?
무우 : ......
마류 : 그런 분이 어째서 이런 곳에?
라크스 : 저는, 유니우스 세븐 추모 위령을 위한 사전조사차 와있었던 거예요. 그러던 참에 이성인의 함과 저희들의 배가 만나고 말아서...
무우 : 너희들이 함은 격침 당했다는 건가.
라크스 : 저는 주변 사람들 덕분에 포트로 탈출할 수 있었지만...
마류 : 무슨 이런 일이...
무우 : 이런 이런, 터무니 없는 걸 주웠구만.
[아크엔젤 브릿지]
쥬도 : 플랜트의 높으신 분의 딸? 그 애가?
나탈 : 그래. 플랜트 최고평의회 의장, 시겔 클라인의 딸이다.
루 : 혹시나, 상당한 VIP인 거 아니야?
에마 : ...혹시나가 아니라, 정말로 그래.
카토르 : 그녀의 노랫소리는 플랜트 주민에게 마음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무우 : 플랜트의 가희라는 건가.
마류 : 하필이면, 그런 사람을 보호하는 일이 되어버리다니...
무우 : 고민거리가 사라지질 않으시군요, 함장님.
나탈 : 그녀의 처우...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마류 : ......
무우 : 알래스카로 데리고 갈 건가? 자프트와의 거래 재료가 될 거라고.
마류 : 가능하다면, 그런 처지에 놓이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민간인인... 아직 어린 소녀를...
나탈 :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그들은... 키라 야마토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오늘까지 조함에 협력하고, 전장에서 싸워온 그들도 아직 어린 민간인입니다.
마류 : 버지룰 소위, 그건...
나탈 : 키라 야마토나 그들은 어쩔 수 없다며 전투에 참가시켜 놓고선... 그 소녀만은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겁니까?
마류 : ......
나탈 : 그녀는 클라인의 딸입니다. 그렇다는 건 그 시점에서 이미 단순한 민간인이 아니라는 것이지 않습니까?
마류 : 너는 그녀를 이용하라고 말하는 거야?
나탈 : 적어도 이쪽의 방패 대신 정도는 되겠지요.
마류 : 버지룰 소위...!
쥬도 : 그런 짓을 했다간, 자프트 녀석들의 감정을 이상하게 부추겨 버릴거야.
카토르 : 예. 도리어 역효과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탈 : 그런 깨끗한 소리를 할 수 있는 때가 아니다. 이용할 수 있는 건 뭐든지 이용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에마 : 그렇더라도 소위... 해도 되는 일과 안 되는 일이 있지 않을까?
나탈 : 전 티탄즈였던 당신에게 그런 의견을 들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에마 : 티탄즈에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네 생각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나탈 : ......
에마 : ......
무우 : 뭐, 어찌 됐든... 이대로 현상유지라는 걸로는 안 되겠구만.

노이만 : 함장님, 론데니온으로부터 통신입니다.
마류 : 발신자는?
노이만 : α넘버즈 분대 대장인 비챠 올레그라고 이름을 대고 있습니다.
에마 : 비챠한테서...?
쥬도 : 그 녀석, 멋대로 직책 같은 걸 붙이고 말이야.
마류 : ...통신의 내용은?
노이만 : 론데니온으로 지구연방군 차관인 죠지 알스터 씨가 향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또한, 차관님은 아크엔젤이 구출한 헬리오폴리스의 난민을 보호하고 싶다고 하는 내용입니다.
마류 : 사무차관님께서 직접...?
무우 : 별일이구만. 그런 높으신 분이 현장으로 출장을 나오시다니.
나탈 : 알스터... 아크엔젤이 보호한 민간인 중에 같은 성을 가진 소녀가 있습니다만.
루 : 키라가 구한 프레이 알스터 말인가.
마류 : 사무차관님은 그녀의 혈연이라는 걸까?
무우 : 있을 수 있겠구만. 귀여운 딸내미를 데리러 왔다는 거군.
마류 : 그럼, 아크엔젤은 이대로 론데니온으로 향하여, 거기서 사무차관님과 접촉합니다. 라크스 클라인의 처우에 관해서는 도착 후에 새롭게 검토합니다.
[아크엔젤 식당]
프레이 : 싫어!
미리아리아 : 프레이!
프레이 : 싫다면 싫어!
미리아리아 : 왜!?
키라 : 무슨 일이야?
키즈이 : 그 라크스란 애의 식사를, 미리가 프레이한테 가져다 주라고 부탁했더니 싫다고 해서... 그래서 다투고 있는 것뿐이야.
톨 : 정말이지, 그만 좀 해줬으면 했다고. 이제 곧 론데니온이라고 하는데 말야.
프레이 : 난 싫어. 코디네이터한테 가라니, 무서워...
키라 : ......

미리아리아 : 프레이!
프레이 : 무, 물론 키라는 별도야! 그건 알고 있어. 그치만, 그 애는 자프트잖아. 코디네이터는 머리뿐만 아니라 운동신경 같은 것도 무지 좋다고... 무슨 일이 있으면 어떡할 거야, 응?
키라 : ...!
사이 : 그쯤 해둬, 프레이. 네가 싫다면 내가 갈 테니까.
프레이 : 사이...
카즈이 : 하지만, 그 애가 갑자기 네게 덤벼들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프레이 : 그런 건 모르는 일이야. 코디네이터의 능력은 겉으로는 전혀 알 수 없으니까. 엄청 강하면 어쩔 건데. 그렇잖아?
키라 : ......
라크스 : 어머... 누가 굉장히 강한가요?
키라 : 넌...!?
톨 : 어,어이... 저 애... 학습실에 일단 가둬 놨었던 거였지...
카즈이 : 열쇠를 잠그지 않았나?
라크스 : 이 애가 열어줬어요.
하로 : 하로! 하로, 건강해! 너도!
프레이 : 싫어...! 왜 자프트의 애가 멋대로 돌아다니는 거야!?
라크스 : 어머... 저는 자프트가 아니에요. 자프트는 군의 명칭이고, 정식으로는 조디악 얼라이언스 오브 프리덤...
프레이 : 어쨌든 마찬가지야! 코디네이터니까!
라크스 : 똑같진 않아요. 확실히 저는 코디네이터이지만, 군의 사람은 아닌 걸요.
키라 : ......
라크스 : 당신도 군인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저도 당신과 같아요. 인사가 늦었네요, 전...
프레이 : 농담하지 마! 왜 내가 너 같은 거랑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면 안 되는데!
라크스 : ??
프레이 : 코디네이터인 주제에 친한 척하지 마!

키라 : ...!
사이 : 프레이...!
프레이 : 아...
라크스 : 아무래도 전... 이 자리에 없는 편이 나을 것 같네요...
키라 : 제가 배웅하겠습니다.
라크스 : 고마워요... 그럼, 여러분. 소란을 피워서 죄송했습니다...
미리아리아 : 키라...
프레이 : ......
카즈이 : 프레이는... 블루 코스모스?
프레이 : 아니야! 하지만, 그 사람들이 말하는 건 틀리지 않아. 아픈 것도 아닌데 유전자를 조작한 인간이란, 역시 자연의 섭리에 거스르는 잘못된 존재야. 사실 너희도 그렇게 생각하잖아!?
카즈이 : ......
미리아리아 : ......
사이 : 하지만, 적어도 키라는 달라.
프레이 : 사이...
톨 : 저 녀석은 몸을 던져 우리를 지켜줬어... 코디네이터나, 내추럴이라는 것과는 상관없이 말이야.
사이 : 그러니까, 우리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로 이렇게 군에 협력하고 있어.
미리아리아 : 그래... 전쟁을 할 마음은 없지만, 키라만 싸우게 하는 건 왠지... 이상해.
프레이 : ......
무우 : 잠깐 괜찮을까?
톨 : 아, 프라가 대위님... 키라라면 라크스란 애하고 함께 갔어요.
무우 : 아니, 오늘의 용건은 꼬마가 아냐. 이중에 알스터 씨가 있나?
프레이 : 저... 입니다만...
사이 : 프레이에게 뭔가?
무우 : 죠지 알스터 씨는 네 부모님인가?
프레이 : 아빠가 어쨌다는 거죠...?

무우 : 아버님께서 널 데리러 온 모양이다.
프레이 : 정말인가요!?
사이 : 프레이의 아버님이 오신 건가. 그 분 답구나...
무우 : 아마도 론데니온에서 합류하게 될 거다. 앞으로 조금만 참으면 돼.
프레이 : 네...
[아크엔젤 함내 통로]
라크스 : 또 방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나요?
키라 : 네, 그래요.
라크스 : 지루하네요, 계속 혼자서... 저쪽에서 여러분하고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키라 : 여긴 연방군의 함이니까요. 코디네이터에 대한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라고나 할까, 지금은 적이기도 하니까...
라크스 : 아쉽네요...
키라 : ......
라크스 : 하지만, 당신은 상냥하네요... 고마워요.
키라 : ...전... 저도 코디네이터니까요...
라크스 : 그치만, 당신이 상냥한 건 당신이라서 그런거겠죠. 성함을 가르쳐 주시겠어요?
키라 : 아... 키라입니다. 키라 야마토...
라크스 : 그래요... 고마워요, 키라 님.
키라 : ......
프레이 : 키라...!
키라 : 프레이... 무슨 일이야?
프레이 : 아빠가... 아빠가 온대! 아빠가 나를 데리러 온다고!
키라 : 그런가... 잘됐구나, 프레이.
프레이 : 그치만, 괜찮은 거지? 아빠의 함, 당하거나 하지는 않겠지? 응?
키라 : 괜찮아, 프레이. 그걸 위해서 우리들이 있는 거니까.
프레이 : 키라...
키라 : 괜찮아. 우리들도 갈 거니까...

<제10화 사라져 가는 빛>
이노 : 어라...?
몬도 : 왜 그래, 이노?
이노 : 아까 한순간, 레이더에 기체의 반응이 있었던 것 같았는데...
비챠 : 무슨 소리야? 이쪽에는, 그런 반응은 없었다고.
몬도 : 분명 잘못 본 거라고, 잘못 본 거야.
이노 : 하지만...
몬도 : 실제로, 그 반응은 이미 사라졌잖아? 그럼, 설령 뭔가가 왔었다고 하더라도, 그 녀석은 이미 후퇴해 버린 거라고.
비챠 : 아마도, 론데니온을 정찰하러 왔던 자프트의 기체인 거겠지. 무리해서 쫓을 것도 없잖아.
이노 : 응...
비챠 : 괜찮다니까. 그건 리더인 이 내가 보증하마.
엘 : 괜찮겠어, 비챠? 그런 소리 해버려선 말야.
비챠 : 론데니온을 비우는 동안 에마 중위님한테 파수꾼으로 임명된 건 나라고. 즉, 내가 책임자다.
몬도 : 임명되다니... 억지로 입후보했던 것뿐이잖아.
이노 : 하지만, 또 전쟁이 됐으니까 우리들도 할 수 있는 일은 해야겠지. 그걸 위해서 다함께 샹그릴라에서 나왔던 거니까.
비챠 : 그래! 그 말대로다, 이노. 너, 서브리더 할래?
이노 : 어?
몬도 : 기다리라고, 비챠! 그건 내 역할이란 말이다!
엘 : 결국, 직책을 갖고 싶은 것뿐이네.
플 : 그럼, 리더한테 부탁!
비챠 : 오우, 뭐든지 말해봐라.
플 : 내 큐베레이 콕핏에 욕실 달아줘!
플투 : 내 기체에는 DRF 컨버터하고 CPS 센서를 달아줘.
몬도 : 그럼, 나는 샤론 애플의 최신 디스크하고 린 민메이의 메모리얼 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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