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35화

in #krsuccess16 days ago

아무로 : 지금의 네 입장이 예전의 나와 닮았다는 것이겠지.
키라 : ...전기물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아무로 대위님도 우연히 건담에 타서, 뉴타입으로서의 힘을 발휘했다고...
아무로 : 바라던 일은 아니었지만.
키라 : ......
아무로 : 하지만, 나의... 아니, 화이트 베이스 모두의 힘이 당시의 연방군에 필요했던 건 사실이야. 그리고, 지금의 군에 있어서 너의 힘은 매력적이라고도 할 수 있지.
키라 : ......
아무로 : 그래도, 네가 있어야만 전쟁에 이기는 건 아냐. 플랜트와의 싸움에 한해선 힘은 아무 의미도 갖지 못할 테니.
키라 : 네...!?
아무로 : 하지만, 우린 싸워야만 해... 어째서인지 알겠나?
키라 :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으니까...
아무로 : 그리고, 그 마음과 힘이 있기 때문이다.
키라 : 마음과 힘...
아무로 : 마음이 없으면, 아무것도 해낼 수 없어. 반대로 강한 마음이 있다면, 자신이 있을 곳을 잃어버릴 일도 없어. 그러니까...
프레이 : 키라!
키라 : 프레이...
프레이 : 정말... 찾아다녔다고! 정비가 끝났으면, 이쪽도 도와줘. 피난민들을 돌보느라 바쁘니까.
키라 : 하, 하지만 아무로 대위님이...
아무로 : 상관없어. 이 다음은 다른 기회에 해도 괜찮아.
키라 : 알겠습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아크엔젤 식당]
키라 : 이 사람들이 아크엔젤로 지구에 내려가는 사람들인가...
프레이 : 그래. 다들 자프트한테 콜로니를 파괴당해서 오비트 베이스로 피난을 와 있었던 거야.

엘 : 오빠...
키라 : !
엘 : 오빠는 이 배의 사람인 거지?
키라 : 으... 응...
엘 : 지금까지 지켜줘서... 고마워.
키라 : 뭐...?
프레이 : 키라... 이 애 있지... 헬리오폴리스에 살고 있었던 거야...
키라 : 그런데... 어째서 이런 곳에?
프레이 : 우리들이 아스테로이드에 갔었던 동안에도 여러 가지 수속이 있어서... 겨우 지구로 내려갈 수 있었던 거야.
키라 : 그랬었구나...
엘 : 이거, 줄게...
키라 : 이건 꽃...?
엘 : 응! 내가 종이접기로 만들었어! 오빠한테 줄게!
키라 : ...고마워.
프레이 : ......
키라 : 프레이?
프레이 : 저 애는... 이제부터 뭐가 기다리는지 모르니까 웃으면서 있을 수 있겠지. 지구로 내려가도 싸움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게 아닌데...
키라 : ......
프레이 : 그런데도 저렇게 열심히 살다니... 그치만, 나는 저 애한테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어...
키라 : ...내가 싸우겠어.
프레이 : 키라...
키라 : 프레이의 몫까지 대신해서 싸울 테니까... 더는 도망치지 않아... 결심했어. 어쩔 수 없다고... 이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우리들도 말야...
프레이 : 그럼... 내 마음은 너를 지킬게...
키라 : 프레이...

<제19화 우주에 흩날리는 별>
토레스 : 함장님, 이제 곧 대기권 강하 시퀀스의 제1단계에 들어갑니다.
브라이트 : 주변의 경계를 소흘히 하지 마. 적의 입장에서 본다면, 지금이 가장 공격하기 쉬운 타이밍이니까.
미사토 : 예... 어떤 의미로는, 약속된 전개에 가까운 거니까 말이죠.
사이 : 적기 확인! 자프트입니다!
미사토 : 역시 왔구나!
크루제 : 라 카이람과 발 달리 녀석... 이대로 가게 놔둘 수는 없겠지.
아데스 : 하지만, 라 카이람의 함장은...
크루제 : 그 화이트 베이스의 명함장, 브라이트 노아이지 않나? 하지만, 그를 격침시킨다면 α넘버즈도 얌전해 질 거야.
브라이트 : 자프트인가...!
마류 : 전원, 제1종 전투배치! 기동부대는 출격을!
나탈 : 지금 부대를 움직이는 것은, 대기권 강하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사토 : 그렇다고 해서, 저 숫자의 적을 떨쳐내는 건 무리야! 라미아스 함장의 지시에 따르도록 해!
나탈 : 라, 라져...!
마류 : 기동부대는 출격을 서둘러줘!
브라이트 : (키라 야마토도 출격했는가...)
무우 : 할 수 있겠냐, 꼬마야! 상대는 자프트라고!
키라 : 괜찮습니다!
아무로 : (너무 혼자서만 짊어지지 마라, 키라. 싸우는 것은 너 한 명뿐인 게 아니다.)
브라이트 : 라미아스 소령! 대기권 돌입까지 시간이 없다! 6분 안에 적을 떨쳐내고, 그대로 대기권으로 돌입한다!
마류 : 알겠습니다!
쿼브레 : 이 타이밍에 싸움을 걸어오다니... 제정신인가!?
키라 : 아크엔젤을 당하게 둘까 보냐...! 여기선 내가 열심히 해야 돼...!

무우 : 꼬마가 할 마음을 냈으니, 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카미유 : 키라나 아크엔젤을 노리고 있는 건가!? 당하게 둘까 보냐!
쥬도 : 대기권 근처의 싸움은 우리들 쪽이 익숙하다고! 각오해라!
아스란 : 이지스, 퇴각한다...!
키라 : 아스란...!
쥬도 : 저 붉은 건담, 키라의 친구가 타고 있는 거였지...
카미유 :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할 수는 없어...
키라 : (아스란...)
이자크 : 아직이다아아앗!
우페이 : 저 녀석, 아직 덤빌 생각인가!?
무우 : 위험해, 녀석이 노리는 건!
마류 : 이쪽으로 돌진해 온다!?
나탈 : 요격해! 적기를 접근시키지 마라!!
이자크 : 느리단 말이다, 내추럴은!
마류 : G시리즈의 약점은 알고 있어!
이자크 : 정말,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오늘로 끝이다, 발 달린 녀석!
마류 : 큭! 이렇게까지 하다니! 크으윽!!
나탈 : 요격을 서둘러! 다음이 온다!!
프레이 : 아... 아아... 앗!!
키라 : 프레이!! 아크엔젤은... 격침당하게 두지 않아!
이자크 : 스트라이크!?
키라 : 그만둬어어어어엇!!
이자크 : 젠자앙!! 먹어랏!!
키라 : 그런 공격으로! 우오오오옷!
이자크 : 갚아주겠어... 다음엔 반드시...! 으윽! 으으윽!!
키라 : ......
아무로 : 키라...!?
쥬도 : 저, 저 녀석, 무슨 움직임을...!
키라 : ......

이자크 : 아파... 아파... 아파아!
카미유 : 키라...?
키라 : 아크엔젤은... 내가 지키는 거야...!
디아카 : 그레이트! 역시 소문의 α넘버즈구만! 버스터, 후퇴한다!
니콜 : 이 이상의 전투는 기체를 잃게 돼...! 블리츠, 후퇴하겠습니다!
아데스 : 베사리우스, 기관부 손상! 더 이상의 전투는 치명상이 됩니다!
크루제 : 어쩔 수 없나. 여기선 후퇴할 수밖에 없겠어... 유감이긴 하다만 뒤는 후방 부대에게 맡기지.
아데스 : 알겠습니다.
무우 : (저 함의 지휘관은 라우 루 크루제일 텐데... 녀석치고는 꽤나 깔끔하게 물러났는걸...)
톨 : 적의 전멸을 확인!
마류 : 대기권 강하 시퀀스, 페이즈 투로 이행!
사이 : 기다려 주십시오! 적의 증원입니다!
미리아리아 : 저, 저렇게나 잔뜩...!
무우 : 크루제 놈, 빈틈이 없구만!
아무로 : 브라이트, 저 숫자를 상대하고 있다가는 강하의 타이밍을 놓치겠어!
브라이트 : 어쩔 수 없군! 라 카이람으로 적의 발을 묶는다! 그동안에 아크엔젤은 강하를!
마류 : 하지만, 그래서는!
브라이트 : 적이 노리는 건 아크엔젤이다! 그쪽이 도망친다면, 우리들의 전선이탈도 용이해져!
마류 : 저, 저희들만 도망치라는 겁니까..!?
나탈 : 노이만 소위! 대기권 상하 시퀀스를 속행해라!
마류 : 버지룰 중위!
나탈 : 여기서 본함이 격침됐다간, 우리들이 해왔던 일이 쓸모없어지게 됩니다!
마류 : 브라이트 대령님들을 저버리라는 거야!?
나탈 : 우리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임무는, 스트라이크와 아크엔젤을 알래스카 본부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마류 : 하지만!
나탈 : 피난민의 셔틀을 발진시키겠습니다! 그것부터 먼저 이탈을!
마류 : 기다려, 그건!!
미사토 : 셔틀을 발진시켰어!?
아스카 : 왜 이런 때에! 노려진다고!!
미사토 : 버지룰 중위, 얼른 셔틀을 돌아오게 해!!
나탈 : 저 서틀에서는 민간의 구조신호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자프트는 손을 댈 수 없습니다! 손을 댔다간, 남극조약에 저촉됩니다!
미사토 : 그런 게 통하는 상대가 아니야! 빨리 셔틀을 되돌려야 해!!
무우 : 꼬마!!
키라 : 그만둬어어! 거기엔!!
엘 : ......
키라 : 그만둬어어어어어어엇!!
나탈 : !!
마류 : !!
미사토 : 무, 무슨 짓을...!!
키라 : 우, 우우우... 아, 아아아...! 우와아아아아아아악!!
미리아리아 : 스트라이크, 대기권 내로 강하합니다!!
마류 : 아크엔젤도 강하를! 진로를 변경해서라도, 스트라이크를 구조하겠습니다!
나탈 : 함장님!
마류 : 논쟁하고 있을 시간은 없어! 각기는 강하 시퀀스 중에 아크엔젤로 귀환시켜!
노이만 : 네, 네!
마류 : 브라이트 대령님의 의지를 쓸모없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각기, 서둘러!
브라이트 : (그거다, 라미아스 함장. 그걸로 됐어... 지구에서의 싸움은 네게 맡기마.)
아무로 : 브라이트... 죽지 말라고...!
브라이트 : 공격 개시! 한계까지 녀석들의 발을 묶는다!
토레스 : 알겠습니다!!

[위성궤도상 베사리우스 함내 통로]
라크스 : 어서오세요, 아스란...
아스란 : ...일부러 마중 나올 필요는 없습니다.
라크스 : 그치만, 하로는 들떠 있어요. 당신하고 만나서 기쁜 모양이에요.
아스란 : 하로에게 그런 감정 같은 것은 없습니다.
라크스 : ......
아스란 : ...작전행동이 계속되었던 탓에 당신에게도 불편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곧 끝납니다.
라크스 : 군함의 생활도 약간은 익숙해지기 시작했는데 말이죠.
아스란 : 그걸 들으니 약간은 안심되는군요.
라크스 : 뭐가요, 아스란?
아스란 : 아뇨... 인질이 됐다던가 이것저것 있었으니까요...
라크스 : 저는 건강하답니다. 저쪽 함에서는, 당신의 친구가 잘 대해 주셨고...
아스란 : 그렇습니까...
라크스 : 키라 님은 대단히 다정한 분이시네요. 그리고, 대단히 강한 분...
아스란 : 그 녀석은 바보입니다... 군인이 아니라고 했던 주제에, 아직도 그런 일을... 그 녀석은 이용당할 뿐이에요. 친구라는 등 어쩌고 하면서... 그 녀석의 부모님은 내추럴이니까...
라크스 : ...당신하고는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씀하셨어요...
아스란 : 저 역시 그렇습니다! 누가 그 녀석하고...
라크스 : ......
아스란 : ...실례했습니다. 이자크의 상처에 대한 것도 걱정인지라, 저는 이만...
라크스 : 괴로워보이는 얼굴만 하시는군요, 요즘의 당신은...
아스란 : 싱글벙글 웃으면서 전쟁을 할 수는 없다구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발트펠트 : 소문의 대천사가 내 관할 안으로 내려왔다고?
다코스타 : 크루제 부대에게 쫓기다보니, 본래의 진로에서 떨어진 코스로 대기권에 강하한 모양입니다.
발트펠트 :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그 라우 르 크루제가 마무리 짓지 못했다는 건가.

다코스타 : 어쩌시겠습니까 대장님?
발트펠트 : 어쩌고 자시고 나도 군인이니까. 위에서 포획하라, 파괴하라고 하면 그 말대로 따를 뿐이지.
다코스타 : 하지만, 저희 부대는 눈앞의 적을 상대로 고전중입니다. 게릴라 놈들은 어쨌든, 그 부대... 상당한 전력이라고요.
발트펠트 : 뭐, 저쪽은 지휘관도 병사도 백전연마의 강자니까 말이지. 연방에 놔두기에는 아까운 인재이고.
다코스타 : ......
발트펠트 : 음...!?
다코스타 : 왜 그러십니까, 대장님!?
발트펠트 : 이야. 이번엔 모카마타리를 5% 줄여봤는데, 이건 좋구만.
다코스타 : 또 커피의 블렌드입니까...
발트펠트 : 차이를 아는 남자로서 자신의 맛에 집착하고 싶은 거라고.
다코스타 : 대장님, 지브롤터 기지로부터 통신입니다.
발트펠트 : 바로, 발 달린 녀석에 관한 지령인가. 아무래도, 놈들은 어지간한 거물인 모양이구만.
다코스타 : [사막의 호랑이] 의 상대로 적합한 적이라고 하는 걸까요?
발트펠트 : 기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군, 정말이지...
[아크엔젤 키라 개인실]
쥬도 : ...어때, 키라의 상태는?
미리아리아 : 방금 전에 겨우 잠들었어.
톨 : 의사의 말로는 내장도 이상없고, 조금 열이 났을 뿐이래.
카미유 : 확실히, 스트라이크에는 단독으로 대기권에 돌입할 수 있는 기능도 장비되어 있지만... 그걸 훈련도 없이, 실전에서 사용해서 성공해내다니...
카츠 : ...옛날의 아무로 씨 같군요.
아무로 : 그의 경우는, 코디네이터라는 것도 이유가 되겠지.
머독 : 예. 확실히 꼬마는 적절한 조작으로 스트라이크를 강하시켰습니다만... 콕핏 내의 온도는, 우리들이라면 살 수 없었을 레벨까지 상승해 있었습니다.

쥬도 : 그랬는데도 괜찮다니... 완전 히이로급의 튼튼함이구나.
히이로 : 하지만, 그건 아무로 대위나 카미유가 말한 대로, 코디네이터이기에 가능한 거다. 내가 조사한 바로는, 코디네이터는 유전자 조작에 의해 질병으로부터 해방되어 있는 듯하다.
듀오 : 총을 맞으면 죽고, 열도 나지만... 그 신체기능에 의해, 그런 리스크는 우리들보다 훨씬 적다던데.
아스카 : 흐~응... 인간으로서의 스펙이 다르단 거네. 마치 퍼스트 같잖아.
레이 : 나는 코디네이터가 아니야.
아스카 : (...비슷한 거면서 뭘.)
머독 : 뭐, 성능이 다르다 보니까 일부 내추럴들은 코디네이터를 두려워 하는 거지.
카츠 : 그 기분, 약간은 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카미유 : 너, 무슨 소릴...
카츠 : 사람으로서 근본부터가 다른 거잖아요. 그럴만도 해요.
카미유 : 그렇다고 해서, 그게 코디네이터를 멸망시킬 이유가 된다는 거냐?
카츠 : 그건...!
듀오 : 그런 소리를 하기 시작한다면, 가이나 히로시는 어떻게 되는 거야?
카츠 : 그 사람들은 원래는 평범한 인간이었어. 코디네이터와는 달라.
카미유 : 하지만, 키라들도 인간이라는 건 다르지 않아.
카츠 : 하지만!
카미유 : 그럼, 포우나 플들은 어떻게 되는거냐!? 넌 그녀들에게도 같은 소리를 할 거야!?
카츠 : 그, 그건...!
프레이 : 너희들, 여긴 환자가 있는 방이라고! 말싸움이라면, 밖에서 해!
카츠 : 미, 미안...
프레이 : 키라는 내가 돌볼거야! 모두들 나가!
사이 : 프, 프레이...
아스카 : 잠깐, 너! 그렇게 말할 건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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