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14화

in #krsuccess24 days ago

쿼브레 : 어리석은 자들이여... 내 종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것 같나...
캬리코 : 큭...! 이게 아인의 실력이라고...!? 후, 후후... 본성을 드러냈는가.
쿼브레 : ......
캬리코 : 네놈은 아인이 아니야... 빙의한 것은 어느 쪽이지?
쿼브레 : ......
캬리코 : 발마에 대해서, 반기를 들었던 두 명의 남자... 그 중 어느 쪽이냐?
쿼브레 : ......
캬리코 : 좋지... 언젠가 내 손으로 네 존재를 지워주겠다. 그때까지 아인을 맡기마.
쿼브레 : ......
캬리코 : ...또 만나자.
쿼브레 : ! 나, 나는... 뭘...? 왜, 이 녀석에... 베르그바우에 타고있지...?
제오라 : 뭐!?
쿼브레 : 가르쳐줘, 제오라. 어째서 내가 베르그바우에 타고있는 거지...?
제오라 : 너, 너... 방금전 일이 기억나지 않는 거야?
쿼브레 : 나는 너를 구하러 와서... 그리고... 그리고... 나는 어떻게 했지...? 뭘 했던 거냐...?
제오라 : ......
쿼브레 : 가르쳐줘, 제오라...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제오라 : 쿼브레...
[아크엔젤 브릿지]
브라이트 : ...그럼, 그때와 똑같았다는 건가?
쿼브레 : 예... 정신이 들었을 때는 베르그바우 안에 타고 있었습니다.
제오라 : 저는 베르그바우가 돌연히 나타나는 걸 목격했습니다. 그쪽은 어땠습니까?
브라이트 : ...라 카이람의 격납고에서 베그르바우가 사라졌다.
쿼브레 : ......
아스토나지 : 아무래도 베르그바우에는 공간전이 기능이 갖춰져 있었던 것 같네.
쥬도 : 같다니... GGG 같은 데서 조사했던 거 아니었어?

아스토나지 : 아아. 구동계나 손에 든 무기 같은 게 지구의 머신과 비슷하단 건 알았지만... 동력원 근처는 두 손 들었어. 기동시키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쥬도 : 지, 진짜야?
아스토나지 : 그래. 그래서, 이렇게 되면 쿼브레 본인이 건드려보게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서... 베르그바우는 라 카이람에 반환되어 있었던 거다.
쥬도 : 그러던 참에 이렇게 된 건가. 쿼브레, 짐작가는 건?
쿼브레 : 없어. 나도 당황스러운 상태다.
브라이트 : 제오라,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제오라 : 그때의 베르그바우는 자신의 의사로 쿼브레를 구하러 온 것처럼 보였습니다...
무우 : 자신의 의사라고? 어이 어이, 아무리 그래도 그런...
마류 : α넘버즈에는 그런 기체가 몇 대인가 존재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있을 수 없는 얘기는 아닙니다.
무우 : 그럼, 저것도 전력에 추가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으면, 이제부터 앞날이 험난하다고.
마류 : 하지만, 정체 불명의 기체를 사용할 수는...
무우 : 그거야 알고 있지만, 이쪽은 심각한 전력부족이니.
브라이트 : ...좋겠지. 베르그바우의 사용을 허가한다.
쿼브레 : !
무우 : 과연 브라이트 대령님, 이야기가 빨라.
마류 : 대령님, 괜찮겠습니까?
브라이트 : 지금이라는 상황에선, 전력으로서 써먹을 수 있는 것은 뭐든지 쓸 수밖에 없어. 더군다나, 아크엔젤은 단독으로 론데니온으로 가주지 않으면 안 되니까 말이지.
마류 : 네...? 알래스카의 연방군 본부가 아닙니까?
무우 : 게다가, 단독으로라니...
브라이트 : 지구로 내려가기 전에 론데니온에서 보급을 하는 거다. 그동안, 우리들이 자프트의 시선을 끌지.
마류 : 하, 하지만... 저희들만으로 론데니온까지 갈 수 있을지 어떨지...
브라이트 : 갈 수밖에 없어. 그 대신, 에마 중위나 카미유들을 아크엔젤에 맡기지.

마류 : 알겠습니다. 아크엔젤은 단독으로 론데니온으로 향하겠습니다.
브라이트 : 그럼, 이상이다.
무우 : 브라이트 대령님, 꽤나 서두르고 있었지...
마류 : ......
무우 : 왜 그래?
마류 : 론데니온까지의 단독항행... 그런 큰 역할을 제가 수행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니...
무우 : 그런 얼굴하지 말라니까. 지휘관의 불안은 모두에게 전달된다고.
마류 : 하지만...
무우 : 이렇게 되면 각오를 다질 수밖에 없어. 너뿐만이 아니라, 우리들도 말이지...
마류 : ......
[아크엔젤 격납고]
머독 : 네? 베르그바우의 데이터를?
아스토나지 : 그래. 미안하지만, 어느 정도 정리되면 라 카이람으로 보내주지 않겠나.
머독 : 그건 상관없습니다만... 정말로 괜찮은 걸까요, 저거?
아스토나지 : 아마도.
머독 : 아, 아마도라니...
아스토나지 : 게다가... 쿼브레가 베르그바우에 타는 것에 의해, 새로운 기능이 발휘될지도 몰라. 나는 그 녀석의 데이터를 갖고 싶은 거다.
머독 : 알겠습니다. 전설의 메카닉맨인 당신에게 부탁받았으니, 이 코지로 머독... 싫다고는 할 수 없겠죠.
아스토나지 : 전설이라니... 너무 띄워줬다고.
머독 : 아무튼, α넘버즈의 기체와 베르그바우는 맡겨둬 주십시오.
아스토나지 : 그럼, 부탁하마.
[베사리우스 함내 통로]
아스란 : ......
이자크 : α넘버즈와 스트라이크...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제법인 모양이구나.
디아카 : 그래. 내추럴치고는 즐길 수 있게 해주네. 신형의 탈취로 끝이라고 생각했더만 발 달린 녀석의 추격도 하게 해주다니... 대장도 말이 통하는구만.

아스란 : ...너무 놈들을 얕보지 않는 편이 좋아.
니콜 : ......
이자크 : 왜 그래, 아스란? 놈들에게 두려움을 느낀 거냐?
아스란 : 그런 의도로 말한 게 아니야.
이자크 : 그렇다면, 놈들을 칭찬하는 듯한 말투는 그만둬. 녀석들에게 우리들의 동료가 몇 명이나 당했다고.
아스란 : ......
디아카 : 지금와서 깨달았다는 듯한 얼굴은 하지 마. 내추럴하고 코디네이터... 끝까지 서로 싸울 수밖에 없는 거잖아?
아스란 : ......
이자크 : 아스란... 너도 붉은 옷을 입은 몸이다. 자신의 사명을 잊지 말라고.
디아카 : 물론... 그 텐션이라면, 이제 곧 출격도 금지당할 것 같다만.
니콜 : ...아스란, 저도 당신답지 않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스란 : 잠깐 내버려 두지 않겠어, 니콜.
니콜 : 아스란...
아스란 : ...(키라... 너는 정말로 자신의 의지로 우리들과... 플랜트하고 싸우고 있는 거냐...? 그렇다면, 나는...)
[아크엔젤 식당]
루 : 에엣!? 그럼, 론데니온은 비챠들한테 맡긴 채야!?
화 : 그래.
루 : 그건, 상당히 위험한 느낌이 들어...
화 : 괜찮아. 플이나 플투도 있으니까.
쥬도 : 하지만, 카미유 씨가 남아있는 편이 낫지 않아? 건강에 대한 것도 있으니 말야.
카미유 : 그렇게 말하고 있을 수만은 없어.
포우 : 사실은 말야, 카미유한테는 조금 휴양을 권했었어. 그치만...
카미유 : 걱정은 필요 없어. 쓸데없는 걸 생각하기 전에 눈앞의 일을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쥬도 : 그럼, 잘됐네. 카미유 씨한테는 그 녀석의 길잡이가 되어줬으면 했었거든.
카미유 : 스트라이크의 파일럿... 키라 야마토 말이야?

쥬도 : 그래. 지금은 카토르가 받쳐주고 있지만... 약간 위태로운 녀석이라 말이지.
카미유 : 그렇다면, 쥬도가 카토르를 도와주면 되잖아.
루 : 무리야 무리! 쥬도 같이 덜렁거리는 타입은, 섬세한 그 애한테는 안 맞는다고.
쥬도 : 쳇, 말이 좀 심하구만.
[아크엔젤 함내 통로]
제오라 : 쿼브레에게 감시를 붙인다고!?
듀오 : 쉬ㅡ잇, 목소리가 크다니까.
제오라 : 어떻게 된 일이야!?
카토르 : 실은... 브라이트 함장님으로부터의 의뢰입니다.
듀오 : 물론, 그 사람이 말하지 않았더라도 나는 녀석을 마크할 생각이었지만 말이지.
제오라 : 그런...!
듀오 : 베르그바우도 그렇지만, 쿼브레에게는 비밀이 너무 많아. 저 녀석, 론드 벨 대하고 처음 접촉했을 때, 예의 게이트 부근에서 제 발마리 제국감찰군과 싸우고 있었잖아?
제오라 : 으, 응... 그렇게 들었어.
듀오 : 전의 전투에선, 제국감찰군의 대장기인 듯한 녀석에게 노려졌고. 그 후에 베르그바우의 기동과 전이... 이만큼의 소재가 모였는데, 의심하지 말라고 하는 편이 무리란 거라고.
제오라 : 즉, 너는 쿼브레가 제국감찰군하고 어떤 관계가 있는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거네?
듀오 : 뭐 그렇지.
제오라 : ......
힐데 : 제오라... 듀오는 그가 적이라고 말하고 있는 게 아니야. 단지, 확실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많은 것도 사실이야.
제오라 : 그건 나도 알고 있어. 하지만...
힐데 : 하지만?
제오라 : 그동안의 싸움으로 확실해졌어. 쿼브레는 잃어버린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서 싸우고 있다는 게...

카토르 : ......
제오라 : 난, 그 애의 기분을 이해해. 옛날의 기억이 없는... 외톨이라고... 나는 아라드가 옆에 있어 줬으니까 그나마 나았어. 하지만, 지금의 그 애는...
카토르 : 제오라 씨...
듀오 : 하지만 말야, 무슨 일이 있고 나서는 늦는단 말야. 너는 모르겠지만... 발마 전역 때, 제국감찰군의 스파이가 론드 벨 대에 숨어들어와서... 우리들은 상당한 고생을 하게 됐었다고?
제오라 : 쿼브레는 제국감찰군한테 쫓기고 있었던 거라고... 스파이일 리가 없잖아.
듀오 : 그럼, 다른 조직에서 보내진 녀석일지도 모르겠구만.
제오라 : 그, 그치만!
듀오 : 나는 가능성의 얘기를 하는 거야. 저 기억상실도, 이쪽을 방심시키기 위한 함정일지도 모르는 거라고?
제오라 : 나, 나는... 나는 쿼브레를 믿어! 그 아이는 적의 스파이 같은 게 아니야!
힐데 : 제오라...
듀오 : 뭐, 스파이 운운하는 얘기를 내가 해도 설득력이 없다는 건 알겠지만 말야... 저 녀석, 쿼브레한테 너무 감정이입 해 있는 거 아냐?
카토르 : 그녀가 말했던 대로, 그에게 자신의 경우를 겹쳐보는 것이겠죠.
듀오 : 아무튼, 잉그램 프리스켄이라고 하는 전례도 있는 거다. 나는 쿼브레를 마크하겠다고.
카토르 : 알겠습니다. 듀오는 그렇게 해 주십시오.
듀오 : 그렇게 하라니...
힐데 : 너도 쿼브레를 마크하는 거야?
카토르 : 아뇨, 저는 그와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듀오 : 뭐, 뭐야!?
카토르 : 직접 얘기해 봐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을 테니까요.
듀오 : 그, 그런가... 뭐,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카토르 : 물론,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할 생각은 없지만요.
듀오 : 카토르... 이것도 저것도 너무 짊어지려 하지 마. 트로와나 우페이의 일도...

카토르 : ...알고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어째서 그 두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중단된 걸까요...?
듀오 : 글쎄다...
[아크엔젤 격납고]
쿼브레 : ...(베르그바우... 너는 대체 뭐하는 녀석이냐? 내가 기억을 잃은 원인은 너냐? 아니면, 머릿속에 울리는 그 목소리... 혹은, 그 캬리코라는 남자인가?) 누구냐?
키라 : 아... 그게...
쿼브레 : 키라 야마토인가...
키라 : 나는 스트라이크의 정비를 하려고...
쿼브레 : 그런가...
키라 : ......
쿼브레 : 나에게 뭔가 용건이 있나?
키라 : 아니, 그런 건 아니지만...
카토르 : 드문 조합이로군요.
키라 : 카토르 군...
카토르 : 정비는 끝난 것 같네요. 조금 휴식하지 않겠습니까?
키라 : 으, 응.
쿼브레 : ......
카토르 : 쿼브레... 만약 괜찮다면, 당신도 함께.
쿼브레 : 왜지?
카토르 : 함께 싸우는 동료니까, 얘기하는 것에 이유는 필요없지 않나요?
쿼브레 : ...알았다.
카토르 : 후후... 당신과 있으면 옛날의 히이로가 생각나요.
키라 : 그러고 보니 분위기가 닮았을지도.
쿼브레 : 사고방식은 약간 다른 것 같지만.
키라 : 응?
카토르 : ...혹시, 헬리오폴리스에서의 일 말입니까?
쿼브레 : 그래. 하지만, 지금은 그가 말했던 것을 조금 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카토르 : ......
키라 : 이건...!
쿼브레 : 적습인가!

<제9화 정의가 있는 곳>
마류 : 총원, 제1전투배치!
나탈 : 각 포좌, 공격준비!
마류 : 이어서 기동부대의 발진을!
사이 : 꽤나 잔해가 많은 곳이구나.
카즈이 : 그래, 마치 전장의 흔적 같아.
쥬도 : (혹시, 이곳은...)
제오라 : (그때의...?)
듀오 : ......
히이로 : ......
사이 : 적기 옵니다! 자프트입니다!
크루제 : 역시, 라 카이람은 미끼였던 모양이로군.
무우 : 쳇, 놈은 브라이트 대령님의 양동에 걸려들지 않았던 건가.
아데스 : 설마, 이 주역에서 발 달린 녀석을 따라잡을 줄은...
크루제 : 이것도 하늘의 뜻인지도 모르겠군.
아스란 : ......
이자크 : 대장님! 빨리 공격 개시의 지시를!
디아카 : 하지만 말야, 지금까지의 공격으로 베사리우스도 꽤나 소모되어 있다고.
니콜 : 이대로 공격을 시도하는 건 불리하다고 생각됩니다만.
크루제 : 걱정은 필요없다. 금방 가모프가 올 거다.
아스란 : (키라, 네가 자프트로 올 생각이 없는 거라면, 나는...)
키라 : (아스란...!)
제오라 : 어때, 쿼브레?
쿼브레 : 베르그바우에 문제는 보이지 않아. 전투 가능하다.
제오라 : 무리는 하지 마. 무슨 일이 있으면 지원할 테니까.
쿼브레 : 알겠다.
듀오 : (미안하다... 쿼브레 고든... 네가 조금이라도 이상한 짓을 한다면, 뒤에서 서걱하고 베도록 하겠어.)

키라 : 모두를 위해서라도 질 수는 없어!
디아카 : 흥, 그에 비해서는 너무 엉성한게 아닌가?
아스란 : 키라! 이 참상을 보고도 아직도 연방군을 돕겠다는 거냐!?
키라 : 나는...! 나는 친구를 지키고 싶을 뿐이야!
이자크 : 네놈! 오늘이야말로 결판을 내주마!
키라 : 결판...!? 나는 그런거에 얽힐 생각은 없어!
니콜 : 슬슬 끝을 내주겠어요! 스트라이크!
키라 : 나는 이런 곳에서 죽을 수는 없단 말이야!
마류 : 이렇게 된 이상 싸울 수밖에 없어! 각원, 전투준비를!
나탈 : 알겠습니다, 함장님.
쿼브레 : 어떻게 해서라도 우리들의 발목을 붙잡을 생각인가...!
제오라 : 정말! 끈질긴데도 정도가 있잖아!
히이로 : 몇 번이고 습격해봤자 결과는 같다.
듀오 : 참을 인 세 번 이라는 말, 들어본 적 없는 거야!?
카미유 : 다음 수를 읽혔나...! 적도 꽤 실력이 있는 모양이군.
쥬도 : 끈질기게 쫓아오기는! 이제 진저리 난다고!
키라 : 아스란!
아스란 : 잊지 마라, 키라! 이 땅에 잠든 사람들의 억울함... 그리고, 어머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도 나는 싸운다!
톨 : 이 주역으로 접근하는 함을 발견! 옵니다!
마류 : 적의 증원!?
쥬도 : 잘도 줄줄이!
카미유 : 이곳은 자프트의 세력권에 가까우니까 말이지.
에마 : 각기는 진형을 다시 잡고, 서로를 커버 하도록!
힐데 : 기다려 주십시오! 전함에서 또 적기가!
제오라 : 저, 저건!?
우페이 : ......
트로와 : ......
카토르 : 우페이! 트로와!
듀오 : 어, 어이, 너희들! 왜 거기있는 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