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15화
화 : 혹시, 자프트에 잠입해 있는 건...
카미유 : 저 건담에 타고 말이야? 정체는 금방 들통날거다.
화 : 그, 그럼... 설마...!
듀오 : 트로와, 우페이! 너희들, 자기 의지로 거기 있는 거냐!?
트로와 : ...그래.
듀오 : !
카토르 : 그, 그런!
우페이 : 카토르, 너희들의 정의는 어디에 있나?
카토르 : 우페이...
우페이 : 지금, 너희들이 있는 장소가 어디인지 알고 있는 거냐?
히이로 : ...아아. 여긴 유니우스 세븐이 있었던 주역이다.
쥬도 : !
제오라 : 여, 역시...
이자크 : 대장님, 빨리 공격 개시의 명령을!
크루제 : 옛 전우끼리의 재회다. 잠시만, 기다려 주게.
쥬도 : ...유니우스 세븐이라면, 그 피의 발렌타인의!?
트로와 : 그렇다. 그 사건에 의해, 24만 3721명의 생명이 일순간에 사라졌다.
아스란 : ......
우페이 : 연방은 핵의 불길로 유니우스 세븐의 주민 모두를 태워버린 거다! 그것의 어디에 정의가 있나!?
듀오 : 기다려! 그 사건을 꾸몄던 건, 군 상층부 일부의 인간이다! 군 전체의 의사가 아냐!
트로와 : 마찬가지다.
쥬도 : 게다가, 우리들은 핵공격을 막으러 갔었다고!
트로와 : 하지만, 너희들은 그것에 실패했다.
쥬도 : 윽...!
우페이 : 더 이상 연방에 정의는 없어! 우리들이 티탄즈나 네오지온을 쓰러뜨려도, 녀석들은 변하지 않았다!
트로와 : 그렇기는 커녕, 같은 과오를 반복하려고 하고 있지. 그리고, 언젠가 그들의 칼날은 코디네이터 이외의 인간... 스페이스노이드에게도 향해질 거다.
듀오 : 그래서, 우리들을 적으로 돌리면서까지 플랜트를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는 거냐!?
트로와 : 그래.
우페이 : ......
히이로 : 우페이... 그게 너의 정의냐. 티탄즈나 마리메이어군, 네오지온과의 싸움을 경험한 다음의 네 정의라고 하는 거냐?
우페이 : 그렇다.
히이로 : ......
우페이 : 히이로, 듀오, 카토르... 너희들도 잘 생각해라. 그리고, 떠올려라. 원래부터 우리들이 무엇을 위해 건담에 타고, 싸우고 있었던 건지...
듀오 : ......
카토르 : ......
히이로 : ......
우페이 : 그리고, 너희들도 자프트로 와라. 연방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 말이지.
히이로 : ...거절한다.
우페이 : !
히이로 : 너희들이 어디까지나 자프트 측에 붙겠다고 한다면... 우페이, 트로와... 나는 너희들과 싸운다.
트로와 : 그것은... 제로의 인도인가?
히이로 : 아니다. 잠시였다고는 해도, 자신들의 손으로 만들어 낸 평화를 자신들의 손으로 부술 생각은 없어
카토르 : 그렇군요. 연방과 자프트... 그 중 어느 쪽이 잘못된 건지, 아직 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듀오 : 게다가, 우리들의 적은 자프트뿐만이 아니니까.
우페이 : 좋겠지... 봐주진 않겠다고.
히이로 : 알겠다.
제오라 : 자, 잠깐! 트로와랑 우페이를 설득하지 않아도 되는 거야!?
쿼브레 : ...저 둘은 너희들의 동료였던 게 아닌가?
듀오 : 그렇기 때문에, 알 수 있는 거라고. 저 녀석들이 자신의 신념을 기반으로 저곳에 있다는 걸 말이지.
키라 : ...(아스란... 너도 그런 거야...?)
카토르 : 그리고... 그건 저희들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쿼브레 : ......
듀오 : 어차피, 설득하려고 해도 저쪽은 진심으로 덤벼온다.
카토르 : 예... 그들을 상대로 빈틈을 보였다간, 이쪽이 쓰러지고 말겁니다.
쥬도 : 그렇지만, 설득을 포기하는 건 아닌 거잖아?
카토르 : 물론. 그리고, 그 방법은 싸우는 중에 모색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크루제 : ...아무래도 얘기가 끝난 모양이로군. 각기, 공격을 개시하라.
이자크 : 라져!
우페이 : 간다, 히이로!
히이로 : ...와라, 우페이.
크루제 : 아직 살아 있었는가, 무우 라 프라가.
무우 : 잘도 지껄이는구만! 신나게 우리들을 쫓아다녀 놓고선!
키라 : 대장기인가!?
크루제 : 그 기체, 이대로 가져갈 수는 없으니깐 말이지.
이자크 : 제기라아알! 왜, 녀석들에게 이기지 못하는 거지!? 이 굴욕, 잊지 않겠다!
디아카 : 칫, 어이없는 미스를 파고들어 왔나! 버스터, 후퇴한다!
니콜 : 미라쥬 콜로이드 생성...! 후퇴합니다!
크루제 : (...이 힘, 잘 살린다면 이 전쟁의 조커가 된다.)
히이로 : 자프트에 있어서는 그 비극을 반복할 뿐이라는 것을 어째서 눈치채지 못하는 거냐, 우페이!?
우페이 : 하지만, 그것은 연방에 있어서도 똑같지 않는가, 히이로! 나는 현재의 연방정부를 인정하지 않아! 난 이땅에 잠든 사람들을 위해서 싸우기로 결심했으니까!
트로와 : 죽은 자가 잠든 땅에 사신이라니.
듀오 : 웃을 수 없는 농담이잖아, 트로와!
우페이 : 우리들의 방해를 한다면 너도 격파할 뿐이다, 듀오!
듀오 : 그러냐! 하지만, 이쪽도 그냥 당해줄 생각은 없어!
카토르 : 자프트의 힘이 커지면, 지구권은 점점 혼란스러워 질 것입니다! 그것을 모르는 당신이 아니지 않습니까!?
트로와 : ......
우페이 : 카토르, 너라면 알 텐데! 자신이 살아갈 공간을 빼앗긴 자의 억울함과 슬픔을!
카토르 : !
우페이 : 그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는 싸운다!
트로와 : 다시 너와 싸우게 될 줄이야.
히이로 : 어쩔 수 없겠지. 나아가는 길이 다르면, 그것은 대립을 낳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트로와, 너의 생각을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우리들의 방해를 하게 둘 수는 없다.
트로와 : 그것은 이쪽도 마찬가지다.
우페이 : ...잊지 마라, 히이로! 언젠가 연방은 과거의 티탄즈나 네오지온과 같은 잘못을 저지른다! 그러니까, 누군가가 그걸 막지 않으면 안 되는 거다!
히이로 : 우페이... 같은 얘기를 자프트에도 할 수 있겠지. 그래서... 나는 이곳에 있다.
우페이 : 이 참상을 보고도 여전히 네놈들은 연방에 손을 빌려줄 생각이냐!?
쥬도 : 그, 그건...
우페이 : 지금의... 아니, 옛날부터 연방 따위에 정의는 없었다! 그렇다면 나 자신이 내 정의를 관철할 뿐이다!
쥬도 : 연방군 안에는, 그 참상을 막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그렇지 않으면, 그때 우리들에게 출격명령 같은 건 나오지 않았어!
트로와 : ......
카미유 : 이것이 너희들이 낸 답이냐, 트로와!?
트로와 : 그렇다. 지금의 연방에 속해있다면, 우리가 이 참극에 가담하게 될거다. 그것만은 피해야만 한다.
우페이 : 이 참상을 보고 알았겠지! 지금의 연방은, 과거의 티탄즈와 동등... 아니, 그 이상으로 위험한 조직이라는 것을!
카미유 : 그렇다고 해도, 자프트가 올바른 것은 아닐텐데!
트로와 : ...슬픈 싸움이다.
카토르 : 트로와...
트로와 : 하지만, 나는 연방을 막을 다른 방법은 알지 못해...
카토르 : 트로와... 나도 사실은 너희들하고 싸우고 싶지 않아...
아데스 : 큭! 이 베사리우스, 아직 격침될 수는 없다! 음!? 이 통신은...!
크루제 :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아데스 : 라크스 님의 함이 성간연합군과 접촉하여, 행방불명이 된 모양입니다.
크루제 : ...소식이 끊긴 포인트는?
아데스 : U758... 유니우스 세븐 부근입니다. 저희들에게도 수색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크루제 : 발 달린 녀석과 G를 놓치더라도 가희를 찾으라는?
아데스 : 그런 거겠죠.
크루제 : ...각기에 후퇴명령을 내려라. 그 후, 유니우스 세븐으로 향한다.
아데스 : 라져... 각기, 즉시 후퇴하라.
이자크 : 무슨 소리인 겁니까!? 적은 아직 눈앞에 있는데!
크루제 : 비상사태가 일어났다. 우리들은 거기에 대처해야만 해.
아스란 : 비상사태...!?
크루제 : 그렇다, 아스란. 자세한 사정은 나중에 얘기하마... 서둘러.
아스란 : 알겠습니다.
이자크 : 라, 라져...!
사이 : 자프트, 후퇴했습니다!
마류 : ...상태가 부자연스럽네. 저쪽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무우 : 그런 모양이구만. 아크엔젤이나 G를 상대하고 있을 수 없을 정도의 사태가 일어난 걸지도 몰라.
마류 : ......
나탈 :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이 틈에 론데니온으로 향해야 합니다.
마류 : 그러네...
사이 : 기다려 주십시오! 식별불명의 열원체를 발견했습니다!
마류 : 뭐라고!?
카미유 : 저 함은... 성간연합인가!
키라 : 성간연합?
카미유 : 그래. 보아잔이나 캠벨, 제라 등의 잔당에 무게다 더해져서 생긴 연합이다.
키라 : 그, 그렇게나 많은 별의 사람들이...?
카토르 : 얄궂은 일이로군요... 지구인은 서로가 다툼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성인들은 연합을 짜다니...
에마 : 지금은 이해가 일치하기 때문이야. 그런 관계는, 언제 무너질지 몰라.
무우 : 그것보다, 저걸 봐라. 적함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제오라 : 저 함, 어딜 가는 거야!?
쥬도 : 이쪽에 공격해 오는 게 아닌 거냐!?
에마 : 이런 곳에서 단독행동을 취하고 있다니... 수상하네.
카미유 : 예, 저희들을 보고, 허둥지둥 도망치기 시작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무우 : 뭐, 저쪽에는 아크엔젤의 데이터 같은 건 없을 테니까 말이지.
쿼브레 : 저 함... 뭔가 중요한 것을 운반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
카토르 : 그럴 가능성은 높겠군요.
무우 : 그래서, 이쪽의 전력을 보고 도망치기 시작했다는 거냐?
쿼브레 : 예.
마류 : ...각기에. 저 함을 포획해 주십시오.
나탈 : 함장님, 딴짓을 하고 있을 시간 따위는 없습니다! 저희들의 임무는...
마류 : 아크엔젤과 스트라이크를 알래스카로 운반하는 것... 알고 있어, 버지룰 소위.
나탈 : 그럼, 어째서입니까!? 저희들에게는 쓸데없는 전투를 하고 있을 여유따위는...
마류 : 신경 쓰이는 거야, 저 함의 내용물이.
무우 : 여자의 감이란 녀석인가?
마류 : 그렇게 받아들여도 상관없습니다. 아무튼, 저 함을 포획해주세요!
무우 : 라져!
사이 : 적함, 기능을 정지했습니다.
마류 : 모빌슈츠 부대에게 함 내부의 조사 명령을.
사이 : 알겠습니다.
미리아리아 : 모빌슈츠 대로부터 입전. 적함은 지구제의 탈출 포트를 수송중이었던 모양입니다.
마류 : 탈출 포트? 어째서 이성인이 그런 것을...
나탈 : 안에 타고 있는 건 포로인 걸까요?
마류 : 어쩌면... 이쪽의 중요인물일지도 모르겠네.
나탈 : 회수하실 겁니까?
마류 : 물론이야. 다만, 경계를 늦추지 않도록.
나탈 : 알겠습니다.
[L5주역 아크엔젤 식당]
쥬도 : 저기, 히이로... 우페이랑 트로와 녀석, 진심으로 자프트에 붙은 건 아니겠지?
히이로 : ......
쥬도 : 그 둘이니까... 프리벤터의 임무로 자프트를 내부에서부터 탐색하고 있는 거겠지?
히이로 : 아니다.
쥬도 : ...!
듀오 : 3개월 전, 우리들은 프리벤터로서 각각의 임무를 받았어. 나와 히이로는 총사령부의 조사, 카토르는 각 콜로니의 현재상황을 확인... 그리고, 그 녀석들은 플랜트의 조사를.
히이로 : 하지만, 그 둘은 스스로 연락을 끊었다.
카미유 : 그리고, 자프트에 들어간 건가...
화 : 오늘 싸움에서의 두 사람... 발마 전역에서 우리들의 적이었던 때와 마찬가지인 듯했어...
포우 : 적이나 우리들을 속이고 있는 것처럼은 느껴지지 않았어.
루 : 역시, 진심인 거구나...
듀오 : ...뭐, 그 녀석들의 기분은 이해 못할 것도 없다만 말이지.
힐데 : 듀오...
듀오 : 확실히, 지금의 지구연방은 어딘가 이상하다고. 특히 코디네이터에 관해서는 말이지.
카토르 : 피의 발렌타인... 유니우스 세븐으로의 핵공격은, 확실히 용납하는 게 불가능한 행위입니다.
듀오 : 지금 총사령부는, 뻔번하게도 군 내부의 과격파에 의한 불온분자의 선제공격이라는 헛소리를 해대고 있어. 기분 더럽게 만드는 행동방식은 티탄즈의 30번치 사건하고 똑같다고.
에마 : ...그러네.
화 : 트로이랑 우페이는, 원래는 연방에게 탄압받았던 콜로니를 위해서 싸우고 있었던 거였지...?
듀오 : 아아. 그래서, 피의 발렌타인을 용서할 수 없었던 거겠지.
쥬도 : 그렇지만 말야, 나한테는 자프트의 방식도 옳다고는 도저히 생각이 안 돼.
제오라 : 응... 지금은 지구인끼리 싸우고 있을 상황이 아닌데...
쿼브레 : ...성간연합이나 지저세력의 공격에 의해, 내추럴이 토벌당한다면 잘 된 일이라고, 자프트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겠지. 그리고, 지구의 내추럴의 수가 줄어들면... 그건 어스노이드의 힘이 약해지는 것으로 이어진다.
듀오 : ...잘났다는 얼굴로 꽤나 심각한 소리를 해주시는구만.
쿼브레 : 나는 사실을 열거했을 뿐이다. 그리고, 너희의 동료는 거기에 가담하고 있다... 틀린가?
듀오 : 닥쳐! 네 녀석이 그 놈들의 뭘 안다는 거냐!
카토르 : 그만두세요, 듀오! 당신들이 다퉈봤자 별 수 없어요!
듀오 : 하지만!
쿼브레 : ......
에마 : ...어찌 됐든 간에, 트로와와 우페이가 저쪽 편에 있다고 하면 싸우기 껄끄럽겠네.
카미유 : 예... 이쪽의 수단이 어느 정도 읽히고 있을 테니까요.
쥬도 : 하지만... 지금처럼 스페이스노이드랑 어스노이드, 내추럴이랑 코디네이터의 분쟁이 계속된다면... 봉인전쟁은 대체 뭐였던 거야...? 그 싸움에서 인간끼리 다투는 것의 무의미함을 다들 깨달았지 않았었나...?
카미유 : ......
[아크엔젤 격납고]
마류 : ...자포트의 탈출 포트?
머독 : 예, 틀림없습니다.
무우 : 놈들치고는 부주의했구만. 깔끔하게 성간연합한테 붙잡혀 버리다니.
키라 : 예...
마류 : 군용의 것이야?
머독 : 어째 아닌 것 같더군요.
마류 : 알았어. 아무튼, 열어보도록 하자.
머독 : 알겠습니다.
하로 : 하로, 하로!
키라 : 이건...!?
하로 : 하로, 라크스, 하로.
라크스 : 고마워요....
키라 : 어?
라크스 : 수고하십니다.
키라 : ......
라크스 : 어머? 어머어머? 이런... 이건 자프트의 함이 아니군요...
마류 : 네...?
라크스 : 저는 라크스 클라인... 플랜트의 사람입니다.
[L5 주역 플랜트 최고 평의회장]
크루제 : 이상의 경과로 이해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저희의 행동은 결코 헬리오폴리스 자체를 공격한 게 아니며 그 붕괴의 최대의 원인은 연방군에 있다는 것을 보고 드립니다.
패트릭 : 역시, 오브는 연방군에 속해있었던 건가.
아이린 : 그렇지만, 오브의 아스하 대표는...
패트릭 : 지구에 사는 자의 말 따윈 믿을 게 못된다는 거로군.
크루제 : ......
패트릭 : 그런데 말이야... 그 연방군의 모빌슈츠... 그 정도의 희생을 지불하고 손에 넣을 가치아 있엇던 것일까...?
크루제 : 그 경이적인 성능에 관해서는 실제로 그 중 하나에 탑승했으며, 또한 놓치고 만 마지막 기체와의 교전경험이 있는... 아스란 자라로부터 보고하게끔 하려 합니다.
시겔 : 아스란 자라로부터의 보고를 허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