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43화

in #krsuccess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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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온 : 이터널은 몰라도, 라이트닝쪽은 그대로 쓰긴 부족해요. 시류 엔진... 그 출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어요. 조금 더 슬롯 개도 설정을 뜯어고치고, 리스폰스를 개량해야 해요.
로버트 : 아니, 뭐... 알트나 빌거가 아닌데요.
마리온 : 접근전용으로 장갑을 강화한다면, 확실하게 돌격 사양으로 개조할 뿐입니다. 고급차를 만드는 건 아니란 말이에요?
로버트 : (어, 어째서 내게 화를 내는 거야.)
마리온 : 기내에 개수 플랜을 준비해뒀습니다. 나중에 실물을 봐두세요.
로버트 : 그야 당연하지만... 이상한 무기를 달진 말아주세요.
마리온 : 그 입에 베어링탄을 처넣어줄까요?
로버트 : 그렇게 커다란 건, 들어가지 않습니다!
셀시아 : 저, 저기...
커크 : ...저 둘은 내버려둬도 된다. 그보다, 길리엄 소령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주지 않겠나?
셀시아 : 아... 아, 알겠습니다.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초기인 게이지]
소피아 : ...마인드 센싱도 반응 없음. 카드 캐터레이저도 효과 없음. 전부 실패했네.
에리 : 응...
다날 : 역시, 안을 조사해볼 수 밖에 없나.
로건 : 밖에서 깔짝깔짝 대봤자, 진전이 없습니다.
소피아 : 그렇다고는 해도, 초기인은 우리들의 기술 레벨로는 해명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다날 : 하지만, 이 녀석들은 삼식의 파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게 돌파구가 될지도...
에리 : 용왕기와 호왕기는 자아를 갖고 있습니다. 그들을 무리하게 분해하는 건 허가할 수 없습니다.
다날 : 예...
에리 :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도록하죠. 이제 곧 하가네와 히류개가 올테니, 당신들은 기체준비를 해주세요.
로건 :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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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쿠스하 : 타아아아아아앗!
브릿트 : 늦어!
쿠스하 : 아, 죽도가...!
브릿트 : ...잠깐 쉬자, 쿠스하. 너무 무리하는 건, 좋은게 아니야.
쿠스하 : 으, 응...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내부]
브릿트 : ...쿠스하, 차로 되겠어?
쿠스하 : 고마워, 브릿트군.
브릿트 : ...무슨 일이야? 갑자기 검을 배우고 싶다니.
쿠스하 : 검을 배우는 건,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어. 용호왕은 검을 사용하니까, 나도 조금은 검에 대해서 아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게다가, 봐봐, 브릿트군도 쌍절곤을 연습하잖아?
브릿트 : 그, 그거, 보고 있었어...?
쿠스하 : 삼식은 브릿트군이 메인 파일럿이니까, 필요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브릿트 : 하지만, 전에 타고 있던 이식도 검을 갖고 있었잖아.
쿠스하 : 브릿트군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초기인도, T-LINK시스템 탑재기 이상의 일체감 같은게 있잖아?
브릿트 : 응.
쿠스하 : 그러니까, 나 자신이 검의 마음가짐 같은 걸 배워둔다면, 용호왕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알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브릿트 : ......
쿠스하 : ...어째서 용왕기는 나를 선택한 걸까. 브릿트군 쪽이, 검을 잘 알고 있는데.
브릿트 : 용왕기... 용호왕은 법술을 메인으로 사용하니까. 쿠스하 쪽이 그쪽에 가깝지. 그리고... 성격의 상성일까나.
쿠스하 : ......
브릿트 : 그렇다고는 해도, 용왕기와 호왕기는 변함없이 휴면 상태에서 각성할 기색도 없어... 어쩌면, 더 이상 눈을 뜨지 않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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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하 :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브릿트 : 응?
쿠스하 : 용왕기와 호왕기는 역할을 끝마쳤기에 쉬고 있는게 아니라... 뭔가... 뭔가를 위해 지금은 힘을 비축하고 있는게 아닐까... 그런 기분이 들어...
브릿트 :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 비번이니까, 거리로 나가 장이라도 봐볼까.
쿠스하 : 그래... 영양드링크의 재료도 사야 하니까.
브릿트 : 외출 허가를 받아 올테니까, 넌 준비를 해둬.
쿠스하 : 그럼, 그러도록 할게.
브릿트 : ......
리슈 : ...어떠냐, 조금은 여자를 다루는게 능숙해졌느냐?
브릿트 : 왓! 서, 선생님!!
리슈 : 그녀가 상대라서, 검을 휘두르는데 망설임이 생겼는고?
브릿트 : 아니요, 그런 게 아니라... 검을 휘두르는 이상, 남자도 여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리슈 : 뭐지?
브릿트 : 쿠스하가 찾고 있는 것은 검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한번 그녀에게 가르침을 내려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애초에, 저는 사람을 가르칠 정도는 아닙니다.
리슈 : 흥... 네가 지금 말하지 않았느냐. 그 애에게 필요한 것은 검의 길이 아니야. 그리고, 그것을 가르칠 수 있는 건 너 밖에 없다. 내가 할 일은 아니야.
브릿트 : 선생님...
리슈 : 뭐, 연애라면야 상담해주마. 와하하하하하!
브릿트 : 예?
리슈 : 그 애는, 좋은 아이다. 내 죽은 마누라와 닮았지... 너에겐 아깝다는 거다.
브릿트 : 저, 저기?
리슈 : 그건 그렇고, 네가 검술 실력을 올려서 나쁠 건 없겠구나. 나오거라. 어차피 목욕탕에 들어간 날에는 꽤 오랫동안 틀어박혀 있잖느냐?
브릿트 : ...그,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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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중앙관제실]
길리엄 : 자, 그럼... 이걸로 테슬라 연구소와 인연이 있는 우수한 두뇌가 집결하게 됐군.
커크 : 의제는, 소디언의 결계인가?
길리엄 : 그래. 예상하고 있는대로, 그것을 돌파할 방법의 단서에 대해서다.
마리온 : 발상 자체는 심플하군요.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말이죠.
조나단 : 하지만, 커다란 문제점이 두 개 있어. 우선, 하나는 어떻게 해서 시스템을 해석하는가다. 또 하나는 좌표의 특정. 하지만, 그건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야.
커크 : 어떻게 해서 말이지?
길리엄 : 수라에서 협력자가 나타났다. 그 자에게서 받은 정보를 기초로 하여, 좌표를 특정할 작정이다.
커크 : 그렇군...
조나단 : 예의 물건의 해석에 대해선, 특수 시스템계는 나와 길리엄 소령이 할테니, 레지먼트 같은 건 자네가 해주게. 제어계는 피리오, 츠구미군, 셀시아군, 네트 박사에게 부탁하지.
피리오 : 알겠습니다.
소피아 : 기대에 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나단 : 구동계는 로프, 마리온, 해밀 박사가 담당해주게.
커크 : 알겠다.
마리온 : EOT라 마음에 안들지만... 이번엔 할 수 없군요. 헌데, 중요한 물건은 여기에 있나요?
길리엄 : 그게... 없다.
마리온 : 예?
피리오 : 행운인지 불행인지 수라는 이 테슬라 연구소 근처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마리온 : ...눈 앞이 막막하군요.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내부]
다날 :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 걸음이로군, 저 용과 호랑이의 해석은.
로건 : 조금만 더 파고들면 분해가 가능할텐데.
다날 : 그렇지만, 안자이 박사의 의향이 저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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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 뭐, 절반은 살아있는 생명체이니까...
다날 : 응? 왜 그래?
로건 : 그... 그르르르... 륵.
다날 : 로, 로건!? 너, 몸에 무슨 일이...!!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쿠스하 : 큰일이다, 평소처럼 목욕탕에 들어가 버렸어. 브릿트군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로건 : ......
쿠스하 : !?
로건 : 쿠스하... 미즈하...
쿠스하 : 예!?
로건 : 카, 카카카...
쿠스하 : (이 사람, 무언가에...!?)
로건 : 강력한... 염력?
쿠스하 : !!
로건 : 카카카카! 사신에게 선택받은 자의 혼력! 잘 먹어주마!
쿠스하 : 아욱!!
로건 : 카카카카카캇! 나의 주인, "주인" 에게 너의 혼을 바치마!
쿠스하 : (아, 아앗... 힘이...!)
로건 : 카악!?
브릿트 : 쿠스하, 괜찮아!?
쿠스하 : 브, 브릿트군...!
로건 : 캇, 카카캇! 네놈도 강한 염을 갖고 있는 녀석이냣!
브릿트 : 뭐야, 저 녀석...! 인간이 아닌가!?
로건 : 카카카카카캇!!
브릿트 : (저 녀석의 몸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것은, 대체 뭐지...! 어쩌지? 어떻게 해야 하지...!?)
로건 : 모두 저며주마, 그 육체를 갈고 혼을 마셔주마!!
브릿트 : 크윽! 촉수를!?
쿠스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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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화 부러지지 않는 마음>
조나단 : 뭐, 뭐냐!? 방금 일어난 진동은!?
츠구미 : 소장님! 안자이 박사님! 용왕기가 호왕기가 지상에!!
에리 : 에엣!? 이, 이럴수가...! 눈을 뜰 징후 같은 건 보이지 않았는데!
브릿트 : 호왕기, 용왕기! 너희들이 도와주었구나!
크수하 : 고마워, 용왕기, 호왕기. 그리고, 브릿트군.
브릿트 : 아, 아니...
쿠스하 : ! 저 아이들, 어딜 보고 있는거야?
브릿트 : 방금 전 녀석의 몸에서 뭔가가 튀어나온 걸 봤어. 아마, 본체가 가까이 있는거겠지...!
쿠스하 : !!
츠구미 : 저, 저건 뭐야!?
로버트 : 마치 고대 중국의 장수 같군...!
길리엄 : ...수라신은 아니로군.
에리 : 혹시, 저것은...
브릿트 : ...가자, 쿠스하. 저 녀석은 아마, 우리를 노리고 온 걸거야.
쿠스하 : 응...!
길리엄 : 타카쿠라 치프. 우리들도 나간다. 기체를 준비해다오.
츠구미 : 예!
쿠스하 : 브릿트군, 저걸 연구소로 접근하게 해선 안 돼. 방금 전, 잡혔을 때 알았어. 저것은 사람의 생명력을 빨아들이고 있어...!
브릿트 : 알겠어... 녀석은 창을 갖고 있어. 호룡왕으로 간다!
쿠스하 : 응!
브릿트 : 필신화제!
쿠스하 : 천마항복!
브릿트 : 호룡합체!! 등장! 최강백호, 호룡왕!! 자, 간다! 괴물 자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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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트 : 후우우... 의외로 약한 적이었어.
쿠스하 : ...!!
브릿트 : 으윽! 이건!?
에리 : 부, 부활했어!?
브릿트 : 마, 말도 안 돼!!
주인 : ......
브릿트 : 우아악! 뭐, 뭐야 이 녀석의 힘은!? 으, 으으으윽...!!
쿠스하 : 히, 힘이...!!
셀시아 : 갑옷거인의 신체가 재생했어...!
피리오 : 아무래도, 창 쪽이 본체인 모양이군요.
로버트 : 브릿트! 쿠스하! 무사한거냐!?
브릿트 : 저는 어떻게든...! 하지만, 소닉 쟈벨린이 흡수되어 버렸습니다...!
로버트 : 뭐라고!?
쿠스하 : ...브릿트군, 나로 바꿔줘.
브릿트 : 뭐!?
쿠스하 : 용왕기가 가르쳐 주었어... 이 땅의 속성이 변했다고... 여기는 물의 이점이 통하는 대지가 되었다고...
브릿트 : 그럼, 용호왕 쪽이 유리하단 말인가...!
호룡왕 : ......
브릿트 : ...알겠어, 호룡왕. 너도 그 쪽이 좋다고 말하는 거지?
호룡왕 : ......
브릿트 : 뭐? 조금 화가 난다고? 어느 쪽이야!
쿠스하 : 브릿트군...!?
브릿트 : 아무 것도 아니야! 용호왕으로 가자, 쿠스하!
쿠스하 : 응! 필신화제!
브릿트 : 천마항복!
쿠스하 : 등장! 무적청룡, 용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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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트 : 쿠스하, 파산검은 사용 가능해!?
쿠스하 : ...법술전으로 어떻게든 해보겠어.
브릿트 : 뭐!?
쿠스하 : 내 검으로는, 저 창에겐 이길 수 없어... 그러니까...!
브릿트 : 쿠스하...!
로버트 : 길리엄 소령쪽은 아직 나갈 수 없는 거야!?
셀시아 : 소장님! 제5 경계라인 위에 열원반응 다수! 곧장 이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조나단 : 식별은!?
셀시아 : 기다려주십시오...! ...식별, 나왔습니다! 양산형의 수라신입니다!
조나단 : 뭣!?
커크 : 전이가 아니라, 통상이동으로 온 건가.
마리온 : 엎친데 덮쳐서...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하는군요.
조나단 : 셀시아군, ADATS로 수라신을 요격하게!
셀시아 : 아, 알겠습니다!
쿠스하 : (법술로는 저 적을 잡을 수 없어...! 어떻게 해야 하지...!?)
셀시아 : 틀렸습니다! 수라신 부대를 요격할 수 없습니다! 최종 방위라인을 돌파했습니다!
수라병1 : 오옷! 드디어 성이 보였다! 매그너스님에게 보고해라아~!
수라병2 : 하지만, 공은 우리들이 차지하겠어~!
수라병1 : 축제다! 피의 축제다! 캬하하하하핫!!
쿠스하 : 이, 이런 때에!
브릿트 : 큭! 이쪽은 저 갑옷을 상대하는데도 벅찬데!
아이비스 : 브릿트, 쿠스하! 늦어서 미안해!
쿠스하 : 아이비스씨!
샤인 : 도와주러 왔어요!
브릿트 : 샤인 왕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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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슈 : 쿠스하, 브릿트. 수라신들은 우리들이 어떻게든 하겠다. 너희들은, 저 이형을 쓰러트려라.
쿠스하 : 네, 넷!
리슈 : (이것은 시련이다, 쿠스하. 네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이 싸움에서 찾아내거라.)
길리엄: (...저들은 대거를 사용하지 않았어... 이 근처에 본대가 있는건가?) 각기에게. 우리들만으로 수라신을 막는다.
아이비스 : 라져!
샤인 : 수라신 따위는 박살내... 아니, 쓰러트려 보이겠어요!
쿠스하 : 재, 재생하고 있어...! 이대로는, 쓰러트릴 수 없어!
브릿트 : 법술만으로는 무리야! 파산검을 사용해!!
쿠스하 : 하, 하지만, 내 검으로는 저 적에게 이길 수 없어...!
브릿트 : 쿠스하...! 잘 들어! 녀석이 맞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빠르게! 강하게! 파산검을 쓰는거야!!
쿠스하 : 하지만, 혹시 맞지 않는다면, 검을 휘두르지 못한다면...! 나는, 역시 검은...!
브릿트 : 괜찮아... 그 때문에 내가 있는 거야. 호룡왕과 용호왕도 여기에 있어.
쿠스하 : !!
용호왕 : ......
브릿트 : 뒷일은 신경쓰지 마. 앞만 보고, 나아가는 거야!
쿠스하 : ......
브릿트 : 너라면 할 수 있어! 아니, 우리들이라면 할 수 있어!!
쿠스하 : ...응...! (내가 강해져야만 하는 것은 검술이 아니야...! 나는... 나는!!) 브릿트군, 용호왕, 호룡왕! 나에게 힘을 빌려줘! 사심합일! 일의전심! 필요한 것은, 부러지지 않는 검이 아니야! 부러지지 않는 마음!! 파산검! 역린단!!
주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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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for sharing Your insights... and Your stories.

start success go! go! go!

Good ... congratu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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