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4화

in #krsuccess12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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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 : 과연... 요 몇 년간의 정세는 그런 감정을 활성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인가...
베이트 : 실제로, 화성에 거주를 개시한 밤성 사람들의 배제를 주장하는 놈들도 있다고 들었어.
쥬도 : 잠깐만 있어봐! 근본적으로 얘기가 엉망진창이야! 코디네이터도 우리들과 같은 인간이잖아!? 어째서, 그런데도 멋대로 적이라고 단정짓는 녀석이 있는 거냐고...!
카미유 : 그런 건 네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
쥬도 : 카미유 씨...
아무로 : 진정해, 카미유...
카미유 : 미안, 쥬도... 조금 냉정함을 잃었나봐...
쥬도 : 사과할 건 없어... 하지만...
카미유 : 어스노이드와 스페이스노이드가 겨우 손을 잡으려고 하는데 또 새로운 대립이 생겼어... 사람은 또 잘못을 반복하려는 건가, 하고 생각했더니... 난...
포우 : 카미유...
에마 : 카미유... 조금 예민해진 것 같네...
화 : ...새로운 싸움이 시작되려는 것 때문에, 그 사람의 일을 떠올린 모양이에요...
에마 : ...크와트로 대위님 말이구나...
아무로 : ......
화 : 그 사람은 인류에 절망해서, 새로운 시대를 억지로 만들려고 했었습니다... 카미유는 그 사람을 쓰러뜨리는 걸로 새로운 시대를 지킨 셈이었어요... 하지만...
에마 : 답을 서둘러서는 안 돼, 화. 우린 크와트로 대위님을 부정했으니까, 우리 나름의 미래를 만들 수밖에... 카미유도, 이 싸움 속에서 그걸 찾아내 준다면 좋겠지만...
화 : 네...
제오라 : 그치만, 플랜트에는 자프트라는 방위부대가 존재한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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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 : 그런 것 같더군.
제오라 : 그 자프트의 협력이 있었으면 이번 건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게 아니었을까요?
버닝 : ...네가 한 말은 맞는 얘기다. 허나, 연방군 총사령부는 본건을 플랜트에 알리지 않을 것을 결정했던 거다.
쥬도 : 그런 바보 같은...! 그럼, 테러리스트가 만약 플랜트에 직접 핵을 쏴 넣었다면...
버닝 : 그 때는 되돌릴 수 없는 참사가 일어났겠지...
이델 : 총사령부로서는 테러리스트에게 핵을 빼앗긴 실태를 플랜트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던 거겠죠.
케라 : 그렇겠지. 연방정부와 플랜트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들었으니 말야.
카미유 : ......
아무로 : ...그 테러리스트들의 정체... 어쩌면 지구연방군일지도 몰라...
카미유 : 네...?
아무로 : 발마 전역 때의 시작 2호기 강탈사건을 떠올려 봐라. 남극조약으로 인해 핵의 관리는 엄중하게 행해지고 있어. 만약, 그것을 누군가에게 빼앗긴다면...
카미유 : 당연히, 우리들에게도 그 탈환명령이 내려올 터...
아무로 : 그렇게 생각하면, 군의 인간이 그것을 주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자연스럽겠지.
카츠 : 하지만, 뭘 위해서 그런 짓을...
쥬도 : 그 녀석들, 플랜트하고 전쟁이라도 시작할 생각이냐고!
아무로 : 그 말대로다. 전쟁이 된다면 플랜트에 사는 코디네이터를 전멸시킬 구실도 생기니 말이지...
쥬도 : 젠장! 어째서 어느 시대든 쓸데없는 에고로 전쟁을 바라는 녀석이 있는 거야! 이래선, 우리들이 목숨 걸고 싸워봤자 아무것도 안 되지 않냐고!
카미유 : 이런 미래가 오는 것을 그 사람은 예상하고 있었던 걸지도 몰라...
아무로 : 카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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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가 : 잘 와 주셨습니다. 시냅스 함장, 브라이트 함장.
브라이트 : 오랜만입니다, 타이가 장관님.
시냅스 : 우선은 상황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우츠기 군의 이야기로는, 이 오비트 베이스는 새로운 적과의 싸움을 위해 건조됐다고 들었습니다만...
타이가 : ...우리들이 싸울 상대...
레오 : 그 이름은 기계31원종!
카미유 : 기계31원종...
아무로 : 기계라는 것은, 그 적은 존다와 관계된 겁니까?
타이가 : 그렇다. 갈레온으로부터의 메시지에 지구외 생명체의 위협에 관한 경고가 있었지.
레오 : 31종의 존다리안의 근원... 우리들은 기계31원종이라 부르고 있네.
시냅스 : 타이가 장관님, 이쪽은?
타이가 : 소개합니다. 이쪽은 시시오 라이가 박사님과 스탈리온 화이트 군입니다. 둘은 GGG 아메리카의 연구개발부 소속이었지만, 이번 작전에 참가하기 위해 오비트 베이스에 오도록 했습니다.
스탈리온 : 처음 뵙겠습니다. 스탈리온이라고 합니다.
스완 : 스탈리는 제 오빠에요. 잘 부탁합니다.
쥬도 : 그리고, 저쪽의 화려한 영감, 시시오라는 건...
레오 : 내 형이야... 유감스럽게도...
라이가 : 잘 부탁하지, 제군. 이야아... 소문으로는 들었다만, 귀여운 아이들이 모여있어서 기쁘구만.
포우 : 에... 저기...
루 : 꽤나, 가벼운 할아버지네...
레오 : 조심해라 제군. 형은 약간 여자 밝힘증이 있으니까.
라이가 : 쓸데없는 참견이야!
레오 : 아니, 말해두겠어! 예전부터 형의 여자 밝힘증 때문에 얼마나 피해를 받았는데!
베이트 : 아무래도 형제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은 모양이구만...
케라 : 뭐어... 표면상은 어떤지 몰라도 근본은 닮은꼴 동지인 거겠지. 그래서, 반발하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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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토 : 장관님, 가이와 마모루 군을 데려왔어요.
타이가 : 수고했네, 우츠기 군.
가이 : ......
코우 : 가이...!
쥬도 : 어떻게 된 거야, 가이 씨!? 붕대 투성이잖아!
가이 : 보는 대로야. 난... 가오가이가는 기계31원종에게 패했어...
마오루 : 가이 형...
타이가 : 어젯밤, G아일랜드 시티의 베이타워 기지는 3대의 원종의 습격을 받았지.
레오 : 불의의 습격이라, 베이타워 기지는 괴멸. 빙룡과 염룡들, 용자로봇들은 출격전에 치명적인 대미지를 입어버렸어.
타이가 : 단 1대, 출격 가능했던 가오가이가도 원종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패했다.
카미유 : 가오가이가가...
카츠 : 그런...
가이 : 전부 사실이야... 브로큰 매그넘도 헬 앤드 헤븐도 원종에겐 통하지 않았어...
타이가 : 그런 가오가이가의 위기를 구한건 정체불명의 하얀 전함이었지.
키스 : 원종의 다음은 정체불명의 전함... 이것저것 튀어나오네...
레오 : 전함은 거대한 로봇으로 변형해, 그 압도적인 힘으로 원종을 순식간에 분쇄했네.
라이가 : 원종도 존다처럼 핵이 존재했고, 그 핵을 정해하지 않으면 언젠가 재생해버리는 것 같아.
레오 : 전함로봇이 뽑아낸 핵은, 이게 또 정체불명의 소년에 의해 정해되었어.
마모루 : (원종의 핵을 정해한 건 내 클래스 메이트인 카이도였어... 행방불명됐던 카이도에게, 어떻게 그런 힘이 있는 걸까...)
타이가 : 전함로봇의 활약에 의해 원종은 격퇴했지만, 이건 전초전에 지나지 않아.
아무로 : 그럼 타이가 장관님, 우리들이 이곳에 모인 건 그 원종과 싸우기 위한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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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가 : 그 말대로다. 2년 전의 EI-01도, 베이타워 기지를 파괴한 3대의 원종도... 전부 지구 근처에서 열린 ES 윈도우에서 출현했지.
화 : ES 윈도우? 들어본 적도 없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네...
레오 : 먼 우주로부터 순식간에 오기 위한 통로란 거다.
라이가 : 그리고, 이제 곧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될만한 사이즈의 ES 윈도우가 열리려 하고 있지.
몬시아 : 그 말은 설마...!
타이가 : 지금까지의 존다리안은 선발대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번에야말로 녀석들의 본대... 기계31원종이 온다...!
효마 : 여어, 다들! 모여있잖아!
카미유 : 효마... 거기다 겟타 팀에 코우지도...
에마 : 너희들은 아메리카의 테슬라 연구소에 가있다고 들었는데...
료마 : 여러분과 마찬가지입니다. 원종과 싸우기 위해서 우리들도 여기에 불려졌습니다.
코우지 : 마징카이저도 진 겟타도 제대로 정비는 끝마쳤어. 큰 배에 탄 기분으로 있어달라고.
쥬도 : 헤에... 그건 믿음직스럽구만.
히로시 : 어이어이, 쥬도. 우리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라고.
코우 : 히로시에 테츠야... 일본을 방위하고 있던 너희들도 와있었던 건가.
테츠야 : 우리들은 일본에 있었음에도 베이타워 기지를 지킬 수 없었다... 그 빚을 기계31원종이란 것들에게 돌려주지 않으면 안 되니까 말이지.
루 : 반가운 얼굴이 모이기 시작했구나.
하야토 : 후... 1개월만의 재회라니 말이지. 순순히 기뻐할 수 없구만.
미치루 : 그치만, 미지의 적과의 싸움인걸. 전력은 많은 편이 바람직하다고.
벤케이 : 물론 화성에 있는 대공마룡과 카즈야나 켄이치들... 행방불명인 반죠 씨나 굿선더 팀은 아무래도 무리였지만 말이지.
타이가 : 프리벤터에도 응원을 부탁했었지만 아쉽게도 히이로들은 다른 임무 도중이라 움직이지 못하는 모양이다.
히로시 : 걱정은 필요없다고요, 장관. α넘버즈가 재결성 되는 겁니다. 무서운 건 없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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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마 : 오우! 기계31원종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지구에 온 걸 후회하게 해주마.
가이 : ...믿음직스런 녀석들이구만.
마모루 : 응... 이거라면 반드시 지구를 지킬 수 있겠어.
시냅스 : 좋아... 각원은 라 카이람의 브리핑 룸으로 집합하라.
타이가 : 지금부터, 기계31원종 요격작전을 발동한다!
휴마 : 오우!
브라이트 : 아무로...
아무로 : 알고 있어. 괜한 혼란을 불러들이지 않기 위해서도, 엑셀리온의 건은 덮어둬야만 하겠지.
브라이트 : 그래... 장관님들께는, 내 쪽에서 보고해 두마. 케라나 카츠에게도 입막음을 부탁한다.
아무로 : 알겠어. 그리고... 쿼브레와 베르그바우의 건은 어쩔 거지?
쿼브레 : ......
브라이트 : 지금, GGG에 그 기체의 조사를 의뢰할 수는 없겠지.
아무로 : 그럼, 현상유지인가?
브라이트 : 어쩔 수 없겠지... 쿼브레, 이의는 있나?
쿼브레 : ...베르그바우를 가지고 있기 껄끄러운 거라면, 버려버리면 돼.
브라이트 : 뭐라고...?
쿼브레 : 나도 그걸 희망한다.
아무로 : 베르그바우는 너의 기체잖아?
쿼브레 : 기억은 정확하지 않아. 게다가... 나는 베르그바우에 타서는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무로 : 무슨 소리지?
쿼브레 : ...이유는 모른다... 단지, 그렇게 생각할 뿐이다.
아무로 : ......
브라이트 : ...그럼, 베르그바우는 우리들이 맡겠다. 물론, 사용은 금지다.
쿼브레 : 라져... 아까 전의 처벌에 관해서는?
브라이트 : 작전 전이다... 일시보류한다. 계속해서, 아무로의 지휘하에 들어가라.
쿼브레 : ...기억을 잃었음에도 상관없이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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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 : 네 배속에 관한 것은, 사전에 들었던 일이고... 과거의 경력에 관해서도 조사는 마쳤다.
쿼브레 : ......
브라이트 : 계속해서, 론드 벨의 일원으로서 일해줘야겠다. 알겠나?
쿼브레 : 라져. 그게 병사인 나의 사명... 그리고, 론드 벨 대에... 싸움에 몸을 둔다면, 내 기억이 돌아올지도 몰라.
아무로 : ......
브라이트 :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말해두지. 소위, 상관에 대해서는 경어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쿼브레 : 에?
브라이트 : 우리들은 상관없다만, 부대 밖에서는 그런 걸 신경 쓰는 사람이 많은지라.
쿼브레 : 알겠... 습니다... 이러면 되는 겁니까?
브라이트 : 그래. 그럼, 너도 브리핑에 참가해라.
쿼브레 : 라져. 실례합니다.
아무로 : ......
브라이트 : 내 결정에 불복인가?
아무로 : 아니... 명령위반을 저질렀다고는 해도, 그가 라 카이람을 지키고자 했던 건 사실이다. 다만...
브라이트 : 뭐지?
아무로 : 기억상실을 빼고 봐도, 그에게는 불안정함이 느껴져.
브라이트 : 강화인간... 아니, 코디네이터라는?
아무로 : 거기까지는 알 수 없어. 하지만, 뭔가 비밀을 가지고 있는 건 확실하겠지.
브라이트 : 그래... 한동안, 감시는 필요하겠군.
아무로 : 그리고, 그 베르그바우... 아스토나지도 말했지만, 그놈들의 기술과 닮은 점이 많아.
브라이트 : 에어로게이터... 아니, 제 발마리 제국인가?
아무로 : 그래. 어쩌면, 쿼브레는 그들과 관계되어 있을지도 몰라...
브라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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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트 베이스 브리핑 룸]
브라이트 : 그럼 타이가 장관님, 작전의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타이가 : 음. 우리들의 적인 원종은 언제나 ES 윈도우에서 나타난다.
레오 : 이 녀석이 열릴 때는 다른 초공간항법처럼 강력한 중력장 이상이 발생하지. 과거에도 비슷한 케이스가 몇 번인가 관측되었지만, 이번엔 미리 그 징조를 알아낼수 있었네.
라이가 : ES 윈도우가 열리려고 하는 지점... 그건 여기다.
카미유 : 아스테로이드 벨트... 화성과 목성의 중간인가.
쥬도 : 꽤나 먼데.
에마 : 지구에서 떨어져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 할 수 있겠네.
코스케 : 하지만... 최근, 저 주역 부근에서 중력장 이상이 자주 나타나는군요?
레오 : 음.
코스케 : 어쩌면...
치즈루 : ES 윈도우라는 게 몇 번이나 열렸다는 거야?
코스케 : 아니요... 공간의 상태가 불안정한 것 같아요.
효마 : 불안정?
코우지 : 즉, 통산공간과 아공간의 접점이 애매하다는 거야. 이른바 차원교착선이 벌어진다는 얘기지. 지구의 버뮤다 해역 등과 비슷한 상태라는 거야.
효마 : 뭐... 뭐야, 너. 해설역이라니, 캐릭터가 틀리지 않았어?
코우지 : 시끄러!
레오 : 후후후... 테슬라 연구소에서 유학한 성과가 나오는구나, 코우지 군.
코우지 : 헤헷, 언제까지고 효마와 둘이서 놀라는 역이나 만담역만 할 수는 없죠.
효마 : 쳇, 잘도 말하는구나... 그런데, 그 불안정한 주역이 어떻다는 거야?
라이가 : 그런 포인트이기 때문에, 대규모의 ES 윈도우가 열린다고 생각한다.
레오 : (그렇기에, 그 부근에 그것도 존재하고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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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 : 아무튼! 적이 나올 곳을 알았으니, 어서 두들겨주러 가자고!
타이가 : ...기본적인 작전은 휴마 참모가 말한 대로다. 제군들은 ES 윈도우에서 나타나는 원종에게 일제공격을 해주기 바라네.
시냅스 : 그리고, 우리들의 후방에는 연방군의 함대가 대기하고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지원에 불과해.
효마 : 우리들이 주력이라는 거군?
버닝 : 그래. G아일랜드 시티에서의 전투기록을 봤을 때, 통상장비의 연방군으로는 원종에 대항하기 힘들 테지.
아무로 : 타이가 장관님... G아일랜드에 나타났다는 그 하얀 전함은, 이번 작전에 참가하지 않는 겁니까?
타이가 : 갑자기 나타나서, 원종을 쓰러뜨린 전함로봇 말인가...
라이가 : 그것의 정체는 우리들도 알지 못해.
레오 : 아무래도 적은 아닌 것 같다만...
히로시 : 하지만, 녀석은 이름도 대지 않고 사라졌어. 적이 아니라고는 해도 그런 녀석은 신용할 수 없어.
엔토우지 : 추적은 해봤습니다만, 모든 시스템을 빠져나갔습니다.
테츠야 : 어쨌든, 정체불명의 전력을 의지할 수는 없어.
하야토 : 테츠야의 말대로다. 이 싸움은, 확실히 이기지 않으면 안 돼.
레오 : 음, 원종은 그 모습처럼, 그 자체가 존다 플랜트 같은 것이지.
코우 : 즉, 한 대라도 지구에 내려가면, 모든 생물이 존다화된다는 건가...
쥬도 : 지구만이 아니야. 녀석들은 분명 콜로니도 표적으로 삼겠지. 샹그릴라에서 기다리는 리나들을 위해서도, 절대 질 수는 없어.
우시야마 : 타이가 장관님, 각함의 혹성간 항행 부스터의 준비가 완료됐다고 합니다.
타이가 : 좋아...! 제군, 출발의 때다!
시냅스 : 지금부터 우리들은 라 카이람과 알비온으로 적 출현지점으로 향해, ES 윈도우 개방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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