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17화
비챠 : 있잖아, 너희들...
플 : 꺄악!?
몬도 : 뭐, 뭐지!? 적인가!?
플투 : 모니터를 봐! 검은 모빌슈츠가 있어!
이노 : 그런...! 이렇게 가까이까지 접근하다니!
엘 : 거, 건담...!?
비챠 : 젠장! 아까 레이더에 반응이 있었던 건 저 녀석이었나!?
엘 : 그치만, 어떻게 모습을 감추고 있었던 거야!?
플투 : 위험해...! 이대로는 론데니온의 관제설비가 파괴당해버려!
비챠 : 가자, 모두! 더 이상, 저 녀석 좋을 대로 하게 놔둘까 보냐!
니콜 : 미라쥬 콜로이드의 생성 양호. 이걸로 론데니온은 α넘버즈의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잃었어. 남은 건 이자크들이 오는 걸 기다리면... 콜로니의 경비대인가...!
이노 : 비챠! 데이터가 나왔어! 저 기체는 자프트에게 빼앗긴 신형... X207 블리츠야!
플투 : 아무래도, 고성능의 스텔스기 같네.
비챠 : 칫, 성가신 상대구만!
니콜 : 역시, 주력은 발 달린 녀석의 호위로 나가있어... 그렇다면, 나 혼자서라도...! 미라쥬 콜로이드 생성!
플 : 없어졌다! 없어졌다고!
몬도 : 어, 어떻게 된 거냐!?
비챠 : 뭐, 뭐야!?
엘 : 저 녀석, 모습을 감추고 이쪽의 사각으로 돌아서고 있는 거야!
플투 : 또 사라졌다...!
플 : 저런 거, 어떻게 상대해야 되는데!
비챠 : 다들, 집중해라! 녀석이 공격을 시도해올 때를 노려!
몬도 : 아, 알았다고!
몬도 : 아, 안 돼! 저 녀석, 움직임이 너무 빨라서 쫓을 수 없어!
비챠 : 무작정 움직이지 마! 저쪽이 이쪽으로 다가와야 공격할 수 있어! 녀석이 쳐들어오는 걸 기다렸다가 반격해!
니콜 : 큭! 방심한 건가...!?
플 : 저 녀석, 이제 숨을 수 없나 봐!
비챠 : 좋아, 단숨에 공격해버려!
이노 : 잠깐, 비챠! 적이 온다!
비챠 : 뭐야!?
엘 : 자, 자프트의 원군!?
니콜 : 이자크, 디아카!
디아카 : 너치고는 잘 해냈구만, 니콜.
이자크 : 뒤는 우리들에게 맡기고, 물러나 있어.
니콜 : 알겠습니다!
몬도 : 어, 어쩔 거야, 비챠!?
비챠 : 저 녀석들은 론데니온을 제압할 생각이다! 응전할 수밖에 없어!
이노 : 하, 하지만...
비챠 : 이제 곧 쥬도들도 돌아와! 그때까지만 버티면 돼!
엘 : 아, 알았어...!
플 : 다들! 저걸 봐!
플투 : 알트론 건담하고 건담 헤비암즈...
엘 : 설마, 우페이랑 트로와!?
우페이 : ......
트로와 : ......
비챠 : 젠장, 쥬도한테서의 정보대로라는 건가...!
이자크 : α넘버즈라고는 해도, 거점을 빼앗긴다면 그 활동은 상당히 제한될 거다.
디아카 : 그 다음엔 약해진 곳을 치면 끝이라는 거로구만.
이자크 : 그래! 우선은 방해물을 배제한다! 거기의 둘, 제대로 싸우라고!
트로와 : ...라져.
우페이 : ......
비챠 : 전력차가 너무 나! 이대로라면, 진짜로 위험하다고!
이노 : 비, 비챠!
비챠 : 이번엔 또 뭐야!?
이노 : 중력진을 감지했다! 뭔가가 워프아웃해 온다고!
비쳐 : 뭐라고!?
이노 : 온다!
몬도 : 저, 저건!?
비챠 : 바, 발키리!?
플투 : 식별 코드... YF-19와 YF-21!?
비챠 : 뭐야!?
이노 : 틀림없어, 이사무 씨하고 갈드 씨의 기체야!
플투 : 하지만, 어째서 이런 곳에...!?
이노 : 저 두 사람은 메가로드 선단에 있었을 텐데...!
이사무 : 폴드 부스터, 해제! 갈드, 살아있냐!?
갈드 : 그래. 하지만, 무사히 도착한 건 우리뿐인 것 같아.
이사무 : 서로, 악운만큼은 다하지 않았다는 거네...!
갈드 : 공간좌표축 확인 R1447... 지구권 사이드1, 론데니온 부근이다.
이사무 : 휘유~, 딱 들어 맞았잖아. 이판사판으로 한 것 치고는.
갈드 : 묘하군... 내 계산에 따르면, 좀 더 다른 곳으로 폴드 아웃했을텐데.
이사무 : 그것도 운이란 거다, 운!
갈드 : (그것만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지만...)
이사무 : 어쨌든, 이걸로 어떻게든 임무를 끝낼 수 있을 것 같네.
갈드 : 안심하기엔 일러.
이사무 : 아아, 알고있어!
몬도 : 저, 정말로 이사무 씨하고 갈드 씨다...!
이사무 : 여어, 꼬맹이들... 오랜만이구나. 건강했었냐?
비챠 : 이사무 씨, 왜 이런 곳에...!?
이사무 : 얘기는 나중이다! 그쪽을 원호하마!
갈드 : 음? 저 기체는...
우페이 : YF-19와 YF-21... 저2기가 왜 여기에?
트로와 : ...메가로드 선단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이사무 : 어이 어이, 어떻게 된 거냐? 왜 저 녀석들이 저쪽에 있는 거냐고?
비챠 : 그것도 사정이 있어서 말야. 지금, 저 둘은 우리들의 적이 됐다고.
갈드 : ...우리들이 없는 동안에 여러 가지 있었던 모양이구나.
이사무 : 하지만, 이쪽도 여기서 당할 수는 없어...!
갈드 : 아아. 그 사건을 론드 벨 대에게 전해야만 해.
이사무 : 우페이! 트로와! 우리들의 방해를 하겠다면, 봐주진 않겠어!
플 : 트로와하고 우페이가 상대라고 해도, 질까 보냐!
트로와 : 변함없는 모양이로군.
우페이 : 하지만 이쪽에서도 임무는 수행하지 않으면 안 돼! 힘을 써서라도 거기서 비키게 해주마!
플투 : 그렇게 하게 두진 않겠다고 말했잖아!
이사무 : 저 벌레 자식은!
갈드 : 발마의 놈들... 녀석들도 지구권에 와있었던 건가.
이사무 : 이런 이런, 지구 쪽도 예상 이상으로 큰일이 난것 같구만.
갈드 : 이사무, 이쪽으로 접근 중인 전함을 감지했다.
이사무 : 어이 어이, 이제 이 이상의 환영은 필요없다고.
갈드 : 아니, 아무래도 연방군인 것 같다.
쥬도 : 기다리게 했구나, 비챠!
비챠 : 늦었다고, 쥬도! 어떻게 되는 줄만 알았어!
이사무 : 이거야 또 반가운 얼굴들이 모였구만.
카미유 : 저 발키리는... 다이슨 중위님!?
이사무 : 어째서 여기에, 라는 질문은 나중으로 부탁하마.
카미유 : 아, 네.
마류 : 각기는 아군기를 원호! 또한, 이 주역에는 알스터 사무차관님의 함이 접근중입니다! 가능한 한 신속하게 적을 격파해 주십시오!
무우 : 가능한 한 신속하게, 말이지. 어려운 주문을 쉽게도 말해주시는구만.
사이 : 키라, 이쪽으로 향하고 있는 함에 프레이의 아버지가 타고있어. 그러니까...
키라 : 응, 우리들이 지켜 보이겠어.
쿼브레 : (...제국감찰군인가... 그 캬리코라는 남자는 없는 모양이로군.)
이사무 : 어디의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방해를 하게 두진 않겠어!
이자크 : 그런 구식으로 우리들에게 이길 거라 생각하나!?
엘 : 전 건담팀의 실력을 얕보지 마!
디아카 : 공교롭게도 우리는 현 G팀이니까. 유감이구나.
이노 : 그, 그렇다고 해도 질까 보냐!
비챠 : 우리가 있는 한, 론데니온에는 손가락 하나도 대지 못하게 해주겠어!
몬도 : 우왓, 역시 리더! 말하는 것도 포부가 크구나!
디아카 : 이런 이런, 긴장감이 없는 녀석들이로군.
이자크 : 디아카, 네가 할 소리냐.
디아카 : 이봐 이봐! 아픈 꼴 보기 싫으면 빨리 거기서 비켜!
플 : 메롱이다! 누가 통과시켜 줄까 보냐!
플투 : 그쪽이야말로, 후회하기 전에 철수해라!
이자크 : 어린애가 잘도 입을 놀려대는구나!
트로와 : 탈출한다...
우페이 : 큭...! 내 정의는 끝나지 않았어!
디아카 : 쳇...! 시시한 실수를 해버렸나! 버스터, 후퇴한다!
이자크 : 이 굴욕... 잊지 않겠다!
자프트 함장 : 큭...! 이대로는 가모프가 격침된다!
무우 : 자프트의 모함에 공격을 집중시켜라! 여기서 마무리 짓는다!
톨 : 레이더에 반응 있음! 알스터 사무차관님의 함입니다!
사이 : 그 후방에 자프트 함! 쫓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류 : 뭐라고!?
프레이 : 아빠!
키라 : 저기에 프레이의 아버지가...!
마류 : 아크엔젤 전진! 사무차관님의 함을 보호합니다!
노이만 : 이 위치에서는 무리입니다!
키라 : 아앗!
무우 : 제길! 이 거리에선 쫓아가시 못한다고!
마류 : 자프트에게 공격당해선 안 돼! 어떻게든 사무차관님의 함을 지켜!
프레이 : 아빠! 아빠의 함은!?
사이 : 프레이!?
프레이 : 아악!
나탈 : 민간인이 브릿지에 들어오지 마라! 전투 중이라고!
프레이 : 그, 그 애를 죽이겠어!
나탈 : !?
프레이 : 아빠의 함을 쏜다면 그 라크스란 애를 죽이겠다고, 저 녀석들한테 말해! 그렇게 말해애애애!
키라 : !
프레이 : 아, 아아... 앗!
마류 : 그, 그런!
프레이 : 시, 싫어어어어어어엇!
키라 : 아, 아아앗...!
프레이 : 아빠, 아빠아아아앗!
마류 : 이... 이런 일이...!
나탈 : 함장님, 이대로는 적 증원부대의 집중포화를 받고 맙니다!
마류 : 각 포좌, 요격... 아니, 함 회두! 회피운동을!
나탈 : 그런 짓을 했다간, 론데니온이 텅 비어버리고 맙니다!
무우 : 놈들은 콜로니를 파괴할 작정일지도 몰라! 헬리오폴리스처럼 말이지!
마류 : 큭! 어떻게 하면 좋은 거야...!?
나탈 : ...자프트군에게 고한다! 이쪽은 지구연방군소속의 아크엔젤!
마류 : 버지룰 소위!?
아데스 : [발 달린 녀석] 으로부터의 전방위 방송입니다!
크루제 : ......
나탈 : 본함은 현재, 플랜트 최고평의회 의장 시겔 클라인의 영애... 라크스 클라인을 보호하고 있다!
아스란 : 뭣!?
키라 : !
아데스 : 라크스 님을...!?
나탈 : 우발적으로 구명 포트를 발견하여, 인도적인 입장에서 보호했지만... 이후, 당함과 그 소속기에 공격이 가해졌을 경우... 그건 귀함이 라크스 양에 대한 책임을 포기한 것으로 판단, 우리는 자유의사로 이 일을 처리할 것이다!
아데스 : 뭐라고!?
이스란 : 비겁한!
키라 : ......
무우 : 어이쿠야, 저런...
크루제 : ...꼴사나운 모습이군. 신나게 저항해 놓고선, 불리해지니까 이렇게 나오는 건가.
아데스 : 대장님...!
크루제 : 그래, 알고 있다. 전군 공격중지다.
마류 : 버지룰 소위, 너...!
나탈 : ...저희들에게는 임무가 있습니다. 여기서 격침당할 수는 없습니다.
마류 : 알고 있어, 나탈.
이자크 : 저런 비겁한 수법이 놈들의 방식이냐!?
디아카 : 기습에 은폐공작, 이번에는 인질이라니 말이야. 내추럴의 사전에 있는 금기라는 건, 코디네이터의 존재뿐인가 보네.
우페이 : 봤느냐, 히이로! 이게 지금의 연방의 방식이다!
히이로 : ......
아스란 : 구조한 민간인을 인질로 삼는다... 그런 비겁자들과 함께 싸우는 게 네 정의냐, 키라!
키라 : 아스란...
아스란 : 그녀는 구해 내겠다... 반드시!
이사무 : 어이 어이... 뭐가 어떻게 된 거냐, 이건?
갈드 :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인가. 이곳에 온 우리들과 마찬가지구나.
이사무 : ......
무우 : 모두, 긴장을 풀기에는 이르다! 아직 발마가 남아있다!
에마 : 각기는 포메이션을 재구성해서, 제국감찰군의 요격을!
마류 : 어쨌든 위기는 피할 수 있었어...
나탈 : ...지불한 희생은 큽니다만.
프레이 : 우, 우으... 아빠...!
마류 : ...발키리를 포함한, 각기의 수용을. 본함은 지금부터 론데니온으로 입항합니다.
[아크엔젤 격납고]
키라 : 대체, 아까 일은 어떻게 된 겁니까!?
무우 : 어떻게고 자시고 들었잖아? 그런 거라고.
키라 : 그 아이를 인질로 삼아 협박해서 그렇게 도망치는게 연방군이라는 군대인 겁니까!?
쥬도 : 키라의 말대로라고! 아무리 전쟁이라도, 해선 안 되는 게 있잖아!
무우 : ...그런 한심한 짓밖에 할 수 없는 건 우리들이 약하기 때문이다.
키라 : ...!
쥬도 : 하지만!
히이로 : 그만둬라, 쥬도, 그게 현실이다.
쥬도 : 히, 히이로...
무우 : 나한테도 너희들한테도, 함장이나 부함장을 비난할 권리는 없다고.
키라 : ......
프레이 : 거짓말쟁이!
키라 : !
프레이 : 괜찮다고 했잖아! 우리도 갈 테니까 괜찮을 거라고!
키라 : ......
프레이 : 왜 아빠의 함을 지켜주지 않은 거야! 왜 그 녀석들을 해치워주지 않았던 거냐고!
미리아리아 : 프레이... 키라도 필사적으로...
키라 : ......
프레이 : 너, 자기도 코디네이터라서 제대로 싸우지 않은 거지!
키라 : !
프레이 : 아빠를... 아빠를 돌려줘...!
사이 : 프레이...
키라 : ......
카미유 : 키라...!
프레이 : ......
쥬도 : 어이, 너! 느닷없이 무슨 심한 소릴 하는 거야!?
프레이 : 너희들이 자프트를 쫓아내주지 못해서 아빠가... 아빠의 함이...!
쥬도 : 아빠라고...?
사이 : 자프트에게 격추된 함... 거기에 프레이의 아버지가 타고 있었던 거야.
쥬도 : !
카미유 : 그, 그랬던 건가...
무우 : 하지만... 그런 상황에선 어쩔 수 없었어. 그 상태에서 어떻게든 하라는 건 무리한 얘기다.
프레이 : 그런 건... 용납되지 않아...!
사이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프레이!?
프레이 : 난 용서 못해...!
사이 : 프레이...
[아크엔젤 함내 통로]
키라 : 으으... 으으읏...! 우아... 아아아... 아아아...!
라크스 : ...왜 그러시나요?
키라 : ...! 뭘하고 있는 건가요? 이런 곳에서?
라크스 : 산책을 하고 있었더니, 이쪽에서 커다란 목소리가 들리길래요.
키라 : 안 된다고요, 멋대로 나돌아다니면... 스파이라고 여겨질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