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72화

in #krsuccess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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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죠 : (역시, 쿠스토스는 우리들 앞에서만 나타나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들을 불러들이는 요인이라는 건 대체...!)
지옥대원수 : 저 녀석들, 우리들을 방해할 생각인가...!?
아무로 : 각기, 쿠스토스에 상관하지 마라. 우리들이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될 적은 어디까지나 미케네다.
카나프 : ......
아이비스 : 쿠스토스가 날 보고 있어...?
카나프 : ......
미와 : 우와아아앗! 우, 우리들이 있는 곳으로!! 우와아아악!!
에리카 : 빨리 이쪽으로 피난을!
고우 켄타로 : 너희들은!?
리리나 : 설명은 나중에. 지금은 한시라도 빨리 이곳에서 탈출을!
요츠야 : ...!
지옥대원수 : 잘도 왔구나, 카부토 코우지! 어슬렁거리면서 죽으러 기어 오다니, 어리석은 점은 변하지 않았구나!
코우지 : 시끄러워! 변하지 않는 건 네 쪽이야, 지옥대원수! 몇 번이나, 다시 태어난다 해도 악의 야망을 버리지 않겠다면, 여기서 내가 완전히 박살을 내주겠다!
테츠야 : 지옥대원수! 원래는 인간이었던 네가, 어째서 어둠의 제왕에게 충성을 맹세하지!
지옥대원수 : 어째서냐고? 뻔하지... 어둠의 제왕의 힘이 모든 걸 능가할 정도로 강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힘을 빌렸기 때문에, 이렇게 네놈들에게 복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디아스 : 젠장... 인간 놈들...! 내 육체가 소멸한다 할지언정, 영혼만은 남아 영원히 네놈들을 저주할 것이다... 우... 우아악!
율리시저 : 미... 미케네 제국에 영광 있으라!
바다라 : 네, 네놈...! 앞으로 한 고비... 앞으로 한 고비만 더 넘기면 태양과 저 하늘을 되찾을 수 있었을 텐데...!! 분하다...
아르고스 : 어, 어둠의 제왕과 미케네 제국에 영광 있으라...!
지옥대원수 : 바, 바보같은...!? 놈들의 힘이 내 계산을 능가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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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지 : 당연하지! 우리들은 네놈같이 복수를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야!
테츠야 : 이 승부... 목숨을 걸고 있는 것의 차이가 분명히 갈린 것 같군, 지옥대원수!
지옥대원수 : 네, 네 이놈... 카부토 코우지! 츠루기 테츠야! 네놈들을 쓰러뜨릴 때까지 나는... 나는!!
코우지 : 이제 두 번 다시 지옥에서 돌아오지 마라, 닥터 헬...!
미코토 : 적 부대의 전멸을 확인!
골디마그 : 아자앗! 우리들의 완전 승리로군!
쿄시로 : 아니, 그러기엔 아직 일러...!
카즈야 : 그래... 적은 아직 있다!
테츠야 : 오는가, 어둠의 제왕이...!!
어둠의 제왕 : 후후후후후후... 후하하하하하... 후하하하하하하!!
보스 : 무, 무,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 거야!?
아무로 : 각기! 충격에 대비해라!!
료마 : !!
카즈야 : 저, 저 녀석이 미케네의...!
어둠의 제왕 : 그렇다. 나는 미케네의 지배자, 어둠의 제왕... 아득한 과거부터 지구의 어둠에 존재하며... 살아있는 자 모두를 절망의 늪으로 이끄는 암흑의 지배자...
토비아 : 뭐, 뭐지, 저 녀석!?
유우 : 에너지의 덩어리... 아니, 그게 아냐...!
아무로 : ...악의라는 사념이 그대로 형태를 이루고 있는 건가...!?
가이 : 하지만... 상대가 뭐던 간에 우리들은 질 수 없어!!
어둠의 제왕 : 후후후... 어리석은 놈들이!
킨케두 : !!
켄이치 : 저, 저것이...!
카즈야 : 어둠의 제왕의 힘인가...!!
어둠의 제왕 : 아무래도, 내 힘을 조금은 이해한 것 같군... 허나, 이미 늦었다. 내가 모습을 드러낸 이상 모든 희망을 잃었다고 생각해라. 지상과 태양을 되찾고... 이 대지를 내 것으로 만들기 전에, 방해자들을 모두 멸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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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스 : 쿠스토스!?
어둠의 제왕 : 너희들 따위는, 내 상대가 되지 않는다!
카나프 : ......
케렌 : ......
자나브 : ......
어둠의 제왕 : 호오... 아직 내게 반항할 셈인가. 그렇다면!
아이비스 : 아앗! 쿠스토스가!!
테츠야 : 물러서, 쿠스토스! 어둠의 제왕은 우리들의 손으로 쓰러뜨린다!!
카나프 : ......
코우지 : 그래! 놈과의 결판은 우리들에게 맡겨줘!
아이비스 : 고마워, 너희들... 뒷일은 우리에게 맡겨줘.
카나프 : ......
아이비스 : 그래... 이 싸움은 우리들 자신이 이기지 않으면 안돼...
카나프 : ......
아이비스 : ...알고 있어. 어쩌면, 우리들은 녀석에게 이기지 못할지도 몰라... 그때는... 그땐, 너희들이 지구와 사람들을 지켜줘...
가이 : 쿠스토스가 물러났어...!
코우지 : 우리들의 의지가 전달된 건가...?
신고 : 아무래도, 그런 것 같군.
레미 : 뭐, 여기까지 와서 남의 힘을 빌리는 것도 멋없으니까.
반죠 : 그래... 이 싸움은 우리들 자신의 힘으로 싸워 이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 인간인 우리들의 힘으로...!
어둠의 제왕 : 흥... 부상당한 인간들 따위에게 이 몸께서 쓰러질 것이라 생각하는 건가?
카나프 : ......
슬레이 : 이건...!
아이비스 : 전신에 힘이... 용기가 넘쳐 흘러...!
카나프 : ......
효마 : 뭐, 뭐였지, 지금!?
켄이치 : 쿠스토스가 우리들에게 힘을 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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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죠 : 과연... 지금의 것은 그들 나름대로의 대답... 그리고, 이별 선물이라는 건가.
레미 : 그럼, 이번에는 자력본원이란 걸로 힘내보자!
코우지 : 그래! 이걸로 녀석과도 싸울 수 있게 되었어!!
테츠야 : 간다! 어둠의 제왕!!
어둠의 제왕 : 오너라! 너희들을 쓰러뜨리고, 이 대지를 내 것으로 만들어 주겠다!!
미와 : α넘버즈, 이 쓸모없는 놈들 같으니! 적은 단 1기뿐이다! 빨리 처리하지 못하겠나!
요츠야 : 이봐, 싸우고 있는 녀석들에게 그런 말은 아니지 않나!!
미와 : 닥쳐라! 서로 찌르는 한이 있어도 적을 쓰러뜨리는 것이 녀석들의 임무란 말이다!!
에리카 : 미와 장관님... 그들은 반드시 승리하고, 사람들을 구해줄 겁니다. 그렇게 믿어보죠.
미와 : 이성인에게 그런 말을 들어야 할 이유는 없다!!
에리카 : ...!
고우 켄타로 : 미와 장관... 당신이란 사람은...!
미와 : 그런것보다, 빨리 이 구역에서 탈출해야 한다!!
리리나 : 아니요... 저는 여기서 피난민의 유도를 계속하겠습니다.
미와 : 뭐, 뭐라고!? 네년, 제정신이냐!?
리리나 : 예... 그것이 제 싸움입니다. 저도 α넘버즈와 함께 싸우고 있는 겁니다.
미와 : 목숨이 아깝지 않단 말이냐!?
리리나 : 예. 그들을 믿기 때문입니다.
요츠야 : ...나도 α넘버즈를 믿는다. 그들이라면 반드시 해내겠지.
고우 켄타로 : 저도 믿습니다. 자, 피난민의 유도를 계속하죠.
이즈미 : 예.
에리카 : (지지 말아줘, 카즈야...!)
리리나 : (히이로... 당신들을 믿습니다...)
어둠의 제왕 : 카부토 코우지... 네놈의 이름은 들은 적이 있다. 대대로 우리들에게 칼을 겨눈 카부토가의 남자... 그 피를, 여기서 근절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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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지 : 할 수 있다면 해봐라! 하지만, 한 가지 틀린 걸 알려주마! 나도 아버지들도, 너를 쓰러뜨리기 위해 싸운 게 아니야... 모든 악을 쓰러뜨리기 위해 살아오신 거다! 너 같은 건, 우리들에게 있어선 단순한 통과점이라는 걸 보여주마!
테츠야 : 어둠의 제왕! 나는 미케네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어릴 적부터 오늘날까지 싸워왔다!
어둠의 제왕 : 호오... 그렇다면, 그 수고를 네 죽음이라는 형태로 끝마치게 해주마!
테츠야 : 사양하지! 내가 쓰러뜨려야 할 적은 네가 마지막이 아니다! 이 세상의 모든 악을 쓰러트릴 그날까지 난 계속 싸워나갈 생각이다!
어둠의 제왕 : 이 힘... 보고에서 들은 겟타선을 사용한 로봇인가...!
료마 : 그렇다! 겟타로보의 힘... 그리고, 인간의 힘, 너에게도 잔뜩 맛보여주마!
강철지그 : 지옥의 제왕... 아니, 어둠의 제왕! 네게 받았던 빚, 여기서 돌려주마!
어둠의 제왕 : 내 봉인을 푸는 열쇠를 지키고 있었던 로봇인가... 유감이지만 네 노력은 쓸데없었던 모양이군!
강철지그 : 그래, 맞다...! 그러니까, 내 손으로 널 박살내서 그 빚을 갚아주겠다!
어둠의 제왕 : 바, 바보같은...! 수만년의 시간을 살아온 이 내가...! 인간 따위에게 패하게 될 줄은...!!
테츠야 : 어둠의 제왕! 암흑의 지배자라면, 어둠으로 돌아가라!
코우지 : 지구는 네 것이 아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것이다!
어둠의 제왕 : 이... 잊지마라...! 난... 이 세상에... 어둠이 있는 한... 반... 드... 시...!!
테츠야 : ......
쥰 : 테츠야... 우리들의 청춘을 건 미케네와의 싸움... 그것도 끝을 맞이했어.
테츠야 : 안심하기엔 아직 일러, 쥰. 어둠의 제왕은 쓰러뜨렸지만, 아직 모든 적이 사라진 것은 아니야. 지구에 평화가 돌아오는 날까지 우리들의 싸움은 계속될 거야.
쥰 : 그래... 하지만, 그날에 한 걸음 다가간 것만은 틀림없겠지?
테츠야 : 그래... 그렇지.
[도쿄 타워]
스노우 : 빠, 빨리 여기서 빠져나가자!!
하나 : 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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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에오 : 위, 위험해!! 타워가 무너지고 있는 거 아냐!?
스노우 : 와아아악!!
마모루 : 하나, 모두! 이쪽이야!
하나 : 어...!?
마모루 : 서둘러! 지금이라면 탈출할 수 있으니까!
하나 : 마, 마모루군!!
스에오 : 마모루! 어째서 네가 여기에!?
마모루 : 모두, 미안해! 설명하고 있을 시간은 없어! 아무튼 서둘러!
스노우 : 으... 응!
[도쿄 시내]
마모루 : 미안해, 하나. 구하러 오는 게 늦어버려서.
하나 : 아니야... 고마워, 마모루군.
스에오 : 덕분에 살았어, 마모루.
스노우 : 하지만, 어떻게 우리가 도쿄 타워에 있는걸 알았어?
마모루 : 아... 그게... 나, 나도 마침 여기에 왔었거든.
스에오 : 뭐야, 그런건가.
하나 : 그럼, 마모루군... 우주체험교실 수업은 끝난 거야?
마모루 : 으, 응... 시, 실은 그게... 지금은 잠깐 쉬는 시간이라...
하나 : 뭐?
마모루 : 그러니까... 곧 돌아가지 않으면 안돼.
하나 : 마모루군...
마모루 : ...하지만, 걱정하지마. 난, 반드시 돌아올게...
하나 : 정말...?
마모루 : 응, 약속할게! 그러니까... 기다리고 있어 줘, 하나.
하나 : 응... 알았어, 마모루군. 나, 마모루군을 믿으니까.
마모루 : !
하나 : 그러니까... 일, 열심히 해.
스에오 : 일? 공부를 잘못 말한 거지?
마모루 : 알았어, 하나. 그럼, 모두... 다음에 봐! (미안해, 하나... 나, 반드시 돌아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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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와 : (에에잇, α넘버즈는 뭘 하고 있는 거지? 전투가 끝났으면, 어서 날 데리러 와야 할 것이 아닌가...!)
밤병사 : 에리카님, 피난민의 유도를 완료했습니다. 이후, 저희들은 부상자의 구호 활동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에리카 : 예, 부탁드려요.
미와 : 멋대로 굴지마라! 이성인의 동정 같은 건 필요 없다!!
에리카 : 태어난 별이 다른 건 관계 없습니다. 지금은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들을 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미와 : 닥쳐라! 나는 극동지부의 장관이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나야말로 제일 먼저 보호받아야 한단 말이다!
에리카 : 미와 장관님... 사람들을 구하는 건 장관님의 의무가 아닌가요?
미와 : 닥쳐라! 애시당초, 왜 네년이 여기에 있는 거냐!? 우리들을 염탐하러 온 것이냐!?
리리나 : 미와 장관님... 우리들은 평화해방기구의 대표로서, 밤성인과의 교섭재개를 부탁드리러 온 겁니다.
미와 : 흥, 몽상가 계집년이 이성인에게 넘어가서는...! 네년들이 전 세계의 시민들을 선동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다!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네년들의 운은 다한 것이다! 극동지부 장관의 권한으로 네년들을 체포한다!
이즈미 : 미와 장관! 그녀들이 무슨 죄를 저질렀다는 건가!?
미와 : 스파이 혐의와 내란죄! 죄상은 심문하면 얼마든지 끄집어 낼 수 있다!!
에리카 : 저희들은 스파이 같은 게 아닙니다!
미와 : 시끄러워! 이 이성인 년이!!
에리카 : !!
밤병사 : 에, 에리카님...!
에리카 : 나, 나를 감싸고...!?
밤병사 : 에리카님과 리리나씨들은... 저희들의 희망... 부디 모든 별에... 평화를...
미와 : 연극은 집어 치워라! 난 속지 않는다, 스파이 놈들아!!
리리나 : 그만하세요!
미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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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나 : 편견과 독선으로 가득 찬 인간들이 총을 지녔기 때문에, 지금까지 전쟁이 일어났던 겁니다...!
미와 : 네, 네 이년...!
리리나 : 쏘고 싶으시다면 쏘십시오.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미와 : 좋은 배짱이다! 반역죄로 즉각 처형해주지!! 크아악!!
히이로 : ...거기까지다.
리리나 : 히이로...!
히이로 : ...너에게 총을 겨누는 자의 상대는 내가 한다...
미와 : 네 이놈! 이렇게 되면 이성인만이라도!!
에리카 : !!
카즈야 : 에리카, 도망쳐!!
에리카 : 카즈야!!
카즈야 : 여긴 우리들이 맡을게! 넌 살아서, 네 싸움을 계속하는 거야!
에리카 : 카, 카즈야...!!
카즈야 : 어서 가! 둘 다 살아있으면, 꼭 만날 수 있을 거야!!
에리카 : 아, 알겠어요...!
미와 : 류자키 카즈야! 네놈, 스파이를 그냥 놓아주다니! 이 배신자 놈이!!
카즈야 : 스파이라고!? 너는 별의 존재를 뛰어넘어 사람들을 도우려고 하는 사람을 스파이라고 부르는 거냐!?
미와 : 이성인은 적이다! 적을 쏘는 게 뭐가 나쁜가!
카즈야 : 마와아앗! 네놈이 그러고도 사람이냐!!
미와 : 이... 이놈이, 쳤겠다...!? 장관인 나를 때리다니!?
카즈야 : 닥쳐! 장관 같은 건 상관없어! 넌 우주 최악의 인간이다!! 일어서! 내가 너에게 고통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겠다!!
미와 : 으... 으윽...
카즈야 : 아직이다! 이 정도로 용서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켄이치 : 그만해, 카즈야! 이런 남자는, 때릴 가치도 없어!!
카즈야 : 말리지 마!!
미와 : 네, 네놈들을 전원 체포한다! 이... 이 내게 거역한 것을 후회하게 해주마!
카즈야 : 할 수 있다면 해봐라...! 네놈 따위에게 굴할 것 같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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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 : 미와 장관... 아니, 미와 사키모리. 체포되는 것은 자네일세.
켄이치 : 다... 당신은!?
메구미 : 아버지!
오카 : 오랜만이구나, 메구미.
미와 : 오카...! 언제 일본으로 돌아왔지!?
오카 : 방금 전에 왔다. 미와 사키모리... 자네의 체포영장이다.
미와 : 뭐... 뭐라고!?
오카 : 미와 사키모리! 사적인 판단에 의한 군의 운용 및 포로학대, 그리고 민간인의 인권 무시에 의거... 현 시각을 기하여 극동지부의 장관직을 해임하고, 연방군 본부에서 군사재판에 출두할 것을 명한다!
미와 : 바... 바보같은...!
오카 : ...해명은 법정에서 하게나.
미와 : 우, 우와아아아앗!!
잇페이 : 이걸로 미와도 끝인가...
쿄시로 : 인과응보라는 말이 있지. 저런 소악당에겐 어울리는 결말이군.
[빅 팔콘]
오카 : ...제군, 여러가지로 걱정하게 한 것 같군.
브라이트 : 아니요,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시냅스 : 그런데, 장관님은 지금까지 어디에?
오카 : 군 정보부에서 공작원을 하고 있었다.
시냅스 : 공작원? 장관님이 말입니까?
오카 : 그래, 경력을 인정받아서 말이야.
메구미 : 시냅스 대령님, 아버지... 아니 장관님은 코가류 17대 닌자입니다.
시냅스 : 과, 과연... 그래서...
오카 : 그래. 임무로 세계 여러곳을 돌아다닌 덕분에, 에리카군들의 평화해방기구와도 만날 수 있었지.
리리나 : ...장관님, 에리카씨들은 예전부터 계획해온 것을 실행할 생각인가 봅니다.
오카 : 그런가. 그게 성공한다면, 이성인과의 전국은 크게 변하겠군...
카즈야 : 오카 장관님, 그 계획이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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