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74화

in #krsuccess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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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 : 봐! 굿선더가 돌아왔어!
피트 : 저 빨간 구체는 뭐지!?
켄타 : 저건 네오네로스... 도쿠가의 보스야!
레미 : 켄타! 알고 있었어!?
켄타 : 응...! 네오네로스는 비무라의 힘을 악용하려고 한 녀석이야. 지금 알았어... 싸우기 전에 여러 친구들이 여기에 모여있었던 것은 저 녀석이 오기 때문이었어! 나와 함께 녀석과 결판을 내기 위해서! 신고! 고쇼군을 저 녀석이 있는 곳으로 접근시켜줘!
신고 : 그, 그래...!
마모루 : 켄타!
유키오 : 어! 저 빛나는 구체가 켄타야?
OVA : 저도 알 수 있어요! 저건... 저건 켄타군이에요!
네오네로스 : 왔느냐, 소울이여! 이렇게 된다면 내가 직접 너를 쓰러뜨리고 비무라를 손에 넣겠다!
켄타 : 더 이상, 메카를 부수지 않아. 고쇼군, 고 프레셔를!
신고 : OK! 이렇게 되면 켄타의 말대로 해주는 수밖에!
레미 : 그럼 폼나게...
키리 : 가볼까!
신고 : 좋아, 고 프레셔 스페셜!
에마 : 이건...!?
토비아 : 전에 적 로봇이 자폭했을 때와 같은 현상입니다!
쥬도 : 그럼, 고 프레셔를 뒤집어 쓴 메카는 의사를 가지게 된 건가!
켄타 : 메카카 울부짖고 있어... 싸우고 싶지 않아, 같은 메카 동지끼리 싸울 바에는 죽는 편이 낫다고. 하지만, 모두들 싸우고 싶지 않으니까 죽을 필요는 없어. 그 누구도 너희들에게 명령할 수 없어. 너희들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 싸움을 그만둬도 괜찮으니까. 자, 그만하자. 이제 더 이상, 싸우는 건. 메카 동지끼리 서로 상처입히는 것은 그만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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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 가버렸어...
우페이 : 흥... 제 정신으로 돌아오니 악에 가담하는 것이 바보 같은 행동이라는 걸 알아챈 건가. 당연한 판단이군.
네오네로스 : 으음... 이것이 비무라와 소울의 힘인가...!
사바라스 : 끝이다. 네오네로스.
네오네로스 : 넘겨줄 수 없다...! 이 별은 내것이야... 다른 누구에게도 넘겨줄 순 없어!
켄타 : 도쿠가의 마음대로 하게 할 수는 없어!
네오네로스 : 네 이놈, 애송이가!
켄타 : 자, 모두들... 이것이 모두를 파괴로 몰아넣었던 도쿠가의 정체야. 도쿠가! 사라져라! 이 별에서 사라져!
마모루 : 우왓하! 해냈어! 켄타가 도쿠가의 보스를 이겼어!
레미 : 신고, 키리... 무슨 상황인지 알겠어...?
키리 : 아니... 전혀... 하나도 모르겠는데...
신고 : ...잘은 모르곘지만, 도쿠가가 끝난 건 확실한 것 같군...
네오네로스 : 네 이놈, 소울... 나를 쓰러뜨릴 줄이야...! 허나, 내가 사멸하게 될 때가, 바로 지구 멸망의 시기가 될 것이다!
효마 : 흥...! 악당의 최후에 어울리는 협박이군!
코스케 : 효... 효마씨! 네오네로스의 말은 허풍이 아닌 듯 합니다!
치즈루 : 뭐라고!?
아델 : 중성자 미사일이라니! 남극조약 이전에 완전히 철폐되었을 텐데...!
베이트 : 쳇... 수소폭탄 이상의 물건인가... 끝내주는 작별 선물이군!
사바라스 : 네오네로스... 이런 것까지 준비하고 있었을 줄이야...!
메구미 : 미사일 목표지점은 전 세계의 대도시로 되어있어
코스케 : 무슨 짓을...! 저 미사일 하나로도 대도시가 완전히 재가 되어버립니다!
카즈야 : 젠장... 도쿠가 놈! 진심으로 지구를 멸망시킬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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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 불평이나 하고 있을 시간은 없어! 우리들이 미사일을 막는다!
유우 : 막다니, 어떻게!? 이렇게 광범위하면 챠크라 트라이앵글로도 커버할 수가 없다고!
케렌 : ......
마모루 : 어...? 미사일을 막아줬어...
가이 : 이유는 모르겠지만, 쿠스토스가 인류의 수호자를 그만둔 건 아닌 것 같은데!
다이몬지 : 각기, 쿠스토스를 따른다! 미사일을 격추시켜라!
켄타 : 방사능 걱정은 하지 마! 친구들이 폭발을 억제해 줄 거야!
레미 : 그 말은 즉, 탄두를 통째로 파괴하면 OK란 거지!
아무로 : 각기, 들은 대로다! 켄타와 친구들의 힘을 믿고 미사일을 격추시켜라!
료마 : 알겠습니다!
신고 : 켄타! 여기서부터는 우리들의 일이야! 넌 함으로 돌아가!
켄타 : 으... 응! 부탁해, 모두!
테츠야 : 도쿠가 3대 간부...! 돌아온 건가!
코우지 : 자식들이! 아직도 해볼 생각이라면, 상대해 주겠어!
카트널 : 기다려, 기다리게, 제군! 그런 말을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닐 텐데!
키리 : 뭐?
케르나글 : 미사일이 전 세계의 도시를 노리고 있다! 우리들도 격추를 돕겠어!
분돌 : 훗... 명령을 듣지 않는 우리 함선을 설득하는데 조금 애를 먹었다만.
히메 : 당신들, 도쿠가가 괴멸했으니까 우리들에게 붙겠다는 거야!?
레미 : 질렸어...! 대단한 기회주의자네!
분돌 : 마드모아젤 레미, 오해는 하지 말아 주었으면 하는데.
카트널 : 분명 우리들은 일반대중이 말하는 악행을 저질러 왔지만...
케르나글 : 지구가 파괴되는 사태를 맞이한 지금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켄타 : ......
비챠 : 정말이야...? 방심시켜 놓고 뒤에서 공격하는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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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 분명 그럴 거야! 저 녀석들, 도쿠가니까!
카트널 : 믿어주지 않는군...
히메 : 당연하지! 지금까지 지독한 짓을 해왔으면서!
케르나글 : ...그런 말 마라... 나도 뉴욕에 있는 마누라를 지키고 싶단 말이다...
쥬도 : 마누라라고!? ...아저씨, 결혼했었어?
케르나글 : 크흐흐흐... 그것도 내게 어울리는 청초한 미인이지!
카트널 : 나로서도, 유권자가 없어지면 선거에 출마해도 의미가 없으니까...
분돌 : 내 경우엔 말 할 필요도 없지... 이 아름다운 지구가 오염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신고 : ......
키리 : ......
레미 : 어떻게 할까요, 다이몬지 박사님? 전 어떻게 돌아가는지 종잡을 수도 없어서...
다이몬지 : 이럴 때는, 한 사람이라도 많은 것이 좋다. 그들의 도움을 받도록 하지.
분돌 : 좋아, 저 α넘버즈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싸우는 거다. 영광이라고 해도 좋다...
다이몬지 : 으... 으음...
분돌 : 뮤직 스타트! 도쿠가와 α넘버즈의 최초이자 최후의 댄스다... 아름답게 춤춰라, 전사들이여!
산시로 : 왠지 분위기가 묘하게 돌아가는데...
반죠 : 이럴 때, 불평 같은 건 말할 수 없겠지. 자, 우리들도 가자!
레미 : 분씨들도 부탁해!
분돌 : 분씨인가... 뭐 좋다... 지금은 태양빛 아래에서 지구를 위해 싸우도록 하지...
미도리 : 중성자 미사일 전부 격추. 주변의 방사능 오염도 없습니다!
사바라스 : 수고했다, 제군. 이걸로 완전히 도쿠가의 야망은 괴멸했다.
레미 : 땡스, 프렌즈. 이번엔 당신들 덕분에 살았어.
분돌 : 후... 고마워할 필요는 없다.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는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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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 너희들은 이제, 어떻게 할 거지?
카트널 : 뭐, 본분의 자세로 돌아가야지. 지구연방의 상원의원 선거도 다가왔으니까.
케르나글 : 나도 케르나글 프라이드 치킨의 사장으로 돌아가 볼까... 전우의 친분을 생각해서, 너희들이 내 가게에 온다면 비장의 치킨을 싼 값에 맛보게 해주지.
히메 : 됐어요! 그럴 돈이 있으면, 조금은 세상이나 사람들을 위해서 써주세요!
케르나글 : 큭... 가차 없군...!
레미 : 분돌 국장은?
분돌 : 공교롭게도 난 다른 친구들처럼 낯짝이 두껍지 않아서... 어둠에 핀 악의 꽃답게 조용히 몸을 숨겨야겠어.
레미 : 그래... 그럼, 여기서 영원히 작별이겠네.
분돌 : 영원? 너의 작별인사는 분명, 시 유 어게인 이라고 들었는데...?
레미 : 유감스럽게도, 별로 당신과의 재회를 바라고 있지는 않아서.
분돌 : 이것 참... 그럼, 내 쪽에서 이런 말을 보내도록 하지. 마드모아젤 레미... 부드럽고 활달하며... 그리고, 아름다워...
레미 : 땡스...
분돌 : 후후후... 또 보세! α넘버즈 제군!
가이 : 남은 건 저 녀석들뿐인가...
케렌 : ......
키리 : 이런 이런... 저쪽은 인사도 없이 가는데.
신고 : 우리들을 습격했다가, 아군이 되기도 하고 사람을 참 당황하게 하는 메카로군...
반죠 : 하지만, 결국에는 우리들에게 협력해 주었어... 오늘의 일은 뭔가의 착오였다고 생각하고 싶은걸...
켄타 : ......
[굿선더 메인 컴퓨터 룸]
사나다 : 감사합니다. α넘버즈의 활약으로 도쿠가는 완전히 궤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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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 아니, 아니네... 우리들로서도 이걸로 뒤탈을 하나 줄이고 우주로 갈 수 있게 되었으니까.
켄타 : 아버지... 이것으로 비무라는 최후의 각성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나요?
사나다 : 아니... 그렇지 않단다. 네오네로스는 비무라의 각성을 방해하는 장애물의 하나에 지나지 않아.
켄타 : 그건 어떤 의미죠?
사나다 : 비무라의 목적은 모든 생명체의 우주 규모의 공존에 있단다. 자신들의 별 안에서 다툼을 반복하는 생명체는 비무라의 힘을 받아들일 자격이 없지.
키리 : 헤에... 이건 또 굉장히 거드름을 피우는 분이시군. 재판관 행세라도 할 생각인가...
레미 : 그만해, 키리. 적어도 평화로운 별이 되는 편이 그 누구에게 있어서든 바람직하잖아.
신고 : 그래. 무엇보다, 우리들은 비무라의 의지가 아닌... 우리들 자신의 의지로 평화를 위해 싸우고 있어! ...라고, α넘버즈의 모두는 말하겠지.
켄타 : 그럼, 지구에 평화가 돌아왔을 때, 비무라는 최후의 각성을 맞이하는 건가요?
사나다 : 그렇지. 그때, 비무라는 힘을 해방하여 선택받은 자를 은하로 보내줄 거란다.
켄타 : 그렇구나... 분명, 그때는 오르판도 은하로 날아가겠지...
사나다 : 인류에게 있어서 새로운 단계를 맞이하기 위한 싸움은 최종단계로 들어갔다... 부과된 시련은 너무나 강대한다. 허나, 그것에 이길만한 힘을 인류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는 믿고 있다...
켄타 : 아버지... 모니터가 흐려지고 있어요!
사나다 : 켄타... 네게 전해줄 만한 것은 전부 전해주었다... 비무라의 대행자로서의 내 사명은 끝난 거란다...
켄타 : 아버지! 아버지는 사라져버리는 거에요!?
사나다 : ...내 존재는 이제 곧 파더 안에서 소멸한다. 하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작별이야... 켄타... 언젠가 인간은 시간마저 지배할 수 있는 존재가 될 거다. 그때는 너와 나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겠지...
켄타 : 아버지... 전... 울지 않아요. 아버지와 비무라가 인도한 미래로 나아갈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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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다 : 고맙다, 켄타...
레오 : ......
사나다 : 시시오 박사님... 모든 것은 이 싸움의 끝에서 밝혀지게 될 겁니다... 세계를 뒤덮었던 무질서한 싸움은 종국으로 향하고... 인류는 미래를 향해 계속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레오 : 인류의 미래...?
사나다 : 싸움의 끝에서 의미를 찾아낸 수 있을지는 이 별에 살고 있는 모든 인간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결전의 초읽기는 지금부터 시작된 겁니다...
켄타 : 아버지... 또 만나요.
사나다 : 그래... 그날을 기대하고 있으마...
켄타 : 아버지...
키리 : 강해졌구나, 켄타.
레미 : 그러게. 여행이 시작했을 무렵이었다면 분명 엉엉 울었을 텐데.
신고 : 비무라의 의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성장했다는 건 우리들이 보증할게.
켄타 : 고마워, 모두...
사바라스 : 켄타, 사나다 박사님이 말씀하신 대로, 네 여행은 이제 곧 하나의 결말을 맞이할 거다.
레오 : 그런데, 사바라스씨... 당신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사바라스 : 저는 굿선더로 비무라의 최종각성을 기다리겠습니다. 다음에 우리들이 만났을 때는 인류가 여정을 떠나야 할 때겠죠.
켄타 : 음... 사바라스 대장님, 그때까지 비무라를 지켜주세요.
사바라스 : 그래. 신고, 키리, 레미... 자네들은 계속해서 켄타의 보디가드를 부탁한다.
키리 : ...그 보디가드라는 건 α넘버즈에서 끝까지 싸우라는 건가...
레미 : 투덜대지마, 키리. 이렇게 된 이상, 엔딩까지 어울려 줘야지.
신고 : 동감이야. 나로서도 이 싸움의 결말에 흥미가 좀 있어서.
레미 : 그래... 가능하면 우리들도 참가한 상태에서 해피엔드를 띄우지 않으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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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 : ......
츠구미 : 왜 그러세요, OVA씨? 켄타군이 걱정되나요?
OVA : 예... 파더의 방에 들어가고 나서 꽤나 시간이 흘렀으니까요...
아이비스 : ......
OVA : 하지만, 괜찮아요... 제가 켄타군의 어머니 대신이라면... 어머니로서 제일 기쁜 일... 그건 성장한 아이가 자신의 곁에서 떠나가는 거니까요.
츠구미 : OVA씨...
OVA : 설령 쓸쓸해지더라도...
테츠야 : 그런 건가...
OVA : 테츠야씨...
테츠야 : 나는 부모의 얼굴을 모르는 채로 살아왔으니까. 그러니, OVA가 말하는 건, 잘 모르겠어...
효마 : 나도 그래. 뭐... 부모가 없어도 자식은 자란다는 거지.
히메 : 잠깐! OVA가 쓸쓸해 하고 있는데 그런 식으로 말할 건 없잖아!
유우 : 그만해, 히메... 테츠야들은 OVA의 기분을 비웃는 게 아냐.
히메 : 그러면, 뭔데...!?
OVA : 아니... 괜찮아요, 히메씨. 쓸쓸해진다고 한 건 제가 멋대로 한 생각이니까...
히메 : OVA...
효마 : ...그래도, OVA... 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어.
OVA : 아...
테츠야 : 부모란 건...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도 돼... 그저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좋으니까...
OVA : 효마씨... 테츠야씨...
효마 : 나도 테츠야도, 지금은 부모 대신이었던 사람에게 감사하고 있어... 분명 켄타도 그럴 거야.
유우 : 나의 경우엔, 양친이 있어도 저런 상태니까... OVA의 어머니 같은 모습을 보면 켄타가 부럽기도 해...
히메 : 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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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 : 여러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히메 : OVA... 나, OVA같이 쿠마조들의 어머니 대신이 될 수 있을까...?
OVA : 분명 될 수 있어요... 아니... 지금도 히메씨는 그 아이들의 훌륭한 어머니에요.
아이비스 : ......
츠구미 : 왜 그래, 아이비스? 이번엔, 네가 우울해질 차례야?
아이비스 : 아니... 이루이 생각이 나서... 난 이루이에게 뭘 해줬던 걸까... 싶어서...
츠구미 : ...그러네... 아이비스와 이루이의 경우엔, 서로가 어머니이기도 하고, 언니 같기도 했던 느낌이었어. 네가 이루이에게 치유받은 것처럼 이루이도 네 곁에서 안심할 수 있었으니까...
아이비스 :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
츠구미 : ...이제 곧, α넘버즈는 싸우기 위해 우주로 올라갈 거야...
아이비스 : 응... 이제 이루이는 없지만... 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어... 이루이와의 약속을 위해서라도...
[브리핑룸]
시냅스 : 방금 오카 장관으로부터 소밤의 지구권 도달이 보고되었다. 그리고, 요격에 나섰던 연방군 외주경비함대는 소밤의 공격에 의해 괴멸되었다...
베이트 : 쳇.... 외주경비함대라고 하면 대 이성인용의 함대인데.
아델 : 그것을 괴멸시켰다니, 상대는 인공천체라기보다는 거대요새라고 부르는 것이 좋겠군요...
브라이트 : 또한, 소밤은 현재 달을 향해 접근 중이고... 거기서 출격한 부대는 콜로니에 공격을 개시한 모양이다.
카즈야 : 그럼, 소밤으로 향했던 에리카들은...
브라이트 : 평화해방기구에서 추진한 오르반 타도 계획은 실패한 거겠지...
시냅스 : 모두 진정해라, 제군! 우리들은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 우주로 온 것이다.
브라이트 : 현재, 연방군과 네오지온, 그리고 액시즈의 하만 함대는 각자 이성인을 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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