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75화
카즈야 : 에리카...
토레스 : 브라이트 함장님! 이쪽 진로에 이성인 함대가 부대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브라이트 : 함대가 왔는가... 적들에게 있어, 우리들은 상당히 방해가 되는 모양이군.
킨케두 : 훗... 유명인은 이럴 때, 괴로운걸....
산시로 : 마침 잘 됐어! 우리들이 건재하다는 것을 놈들에게 가르쳐주자구!
가이 : 그래...! 5th 루나의 빚을 갚아주지!
<제49화 결단>
베르간 : 왔는가, α넘버즈. 운석낙하에 휘말렸다고 들었건만 끈질긴 놈들이군.
아시모프 : 상관없어. 소밤이 지구권에 도착한 지금, 우리들의 전력은 무한이나 다름없다.
킬러 : 크흐흐... 오르반 녀석이 그 계획을 궤도에만 올리면 이쪽의 병력은 몇억도 더 될 테니까.
코우 : 저 정도의 병력을 준비해 놓고 있을 줄이야. 적도 본격적으로 나올 생각인가!
테츠야 : 좋다! 뻔뻔스럽게 지구권까지 본대를 이끌고 온 것을 후회하게 해주지!
브라이트 : 좋아... 각기, 전투개시! 단기결전으로 단숨에 적을 격파하라!
카즈야 : (에리카...! 너희들이 계획에 실패했다면 우리들이 오르반과 싸우겠어...! 그러니, 무사히만 있어줘...)
쥬도 : 어...
루 : 왜 그래, 쥬도!?
쥬도 :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아마, 기분 탓일 거야!
베르간 : 고우 켄이치여! 하이넬의 뒤를 따라가게 해주마! 지옥에서 형제끼리 사이좋게 살아라!
켄이치 : 닥쳐라, 베르간! 난 형이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나도 죽을 수 없다!
베르간 : 에에이, 후퇴다! 후퇴하는 거다!
카미유 : 이건...!?
쥬도 : 카미유씨도 느꼈어!? 역시 이건... 이 감각, 녀석이 온 건가!
브라이트 : 사다란이라고! 액시즈에서 하만 칸이 나왔단 말인가!?
하만 : 오랜만이군, α넘버즈. 건재한 것 같아서 다행이야.
아시모프 : 네 이놈, 지구인 놈들! 증원을 부른 건가!
데스몬트 : 킬러, 아시모프, 여기선 후퇴해라.
킬러 : 무슨 말을 하는건가, 데스몬트! 숫자가 늘어났다 해도, 어차피 지구인, 박살 내주겠어!
데스몬트 : 진정해라. 쓸데없이 전력을 소모할 필요는 없다. 지구인들은 소밤에서 요격하면 된다.
아시모프 : 후후후... 네 계략을 눈치챘다, 데스몬트. 좋아, 소밤으로 후퇴한다.
킬러 : 어... 어이, 아시모프!
아시모프 : 모든 것은 제라의 백성을 위해서다. 킬러, 후퇴하자.
토레스 : 이성인 부대, 후퇴하고 있습니다!
브라이트 : 하만을 우리의 증원으로 착각한 건가...
쥬도 : 하만... 액시즈에서 무엇 때문에 온 거냐!?
하만 : 후... 액시즈에서 잠들어 있기에는 너무나도 우주가 소란스러워서 말이다.
아무로 : 하만 칸... 그 정도의 공격부대를 데리고 온 건 이성인과 싸우기 위해서인가?
하만 : 놈들은 콜로니에도 공격을 감행해 왔다. 그걸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브라이트 : 어디까지나 지구연방과는 다른 조직이라 이건가...
하만 : ...물론이다. 연방이 현재의 체제를 개선하지 않는 한 난 놈들과 같이 행동할 의사가 없다.
쥬도 : ......
브라이트 : 우리들은, 이대로 이성인을 추격할 생각이다. 오늘은 더 이상 일을 벌리고 싶은 생각이 없다... 하지만, 그쪽이 전투를 벌일 생각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
하만 : 후후후... 그럼, 어떻게 할까...?
아무로 : 하만...
쥬도 : 하만...! 우리들은 발마 전역 와중에서도, 한 번은 서로 협력했었지... 그런데도 우리들은 싸울 수 밖에 없는건가!?
하만 : ...안심해라, 쥬도. 난 너희들과 싸우기 위해, 여기에 온 것이 아니다.
쥬도 : 뭐...!?
하만 : 분명 나는 반 지구연방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지금 내게는 그 이상으로 용서할 수 없는 인간이 있지...
아무로 : 샤아, 말인가...
하만 : 역시 아무로 레이군. 지금의 너라면, 내 심정도 이해할 수 있겠지.
아무로 : ......
하만 : 인류의 혁신을 이끌려고 하지만 자신은 그것으로부터 물러서려 하지... 그 남자는 비겁하다...
카미유 : 하만... 넌 샤아를 견제하기 위해서 우리들에게 협력을 제안하는 건가?
하만 : 그렇게 하는 것도 그리 나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쥬도 : 무슨 뜻이냐...!?
하만 : 분명 지구를 파괴해서라도 인류의 혁신을 촉구하려는 샤아의 방식에는 찬동할 수 없다. 그러나, 연방에 가담해 있는 너희들과 비교해 보면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
카미유 : 하만...
하만 : 그러니, 난 너희들에게 묻겠다... 우리들을 받아들일 수 있겠나?
브라이트 : ......
아무로 : ......
쥬도 : ......
하만 : 만약, 이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우리들은 샤아와 공동전선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
반죠 : 협박... 과는 좀 다른 것 같군...
하만 : 훗... 발마 전역 때, 나는 어두운 아스테로이드 벨트에서 지구권으로 돌아왔다... 이런 생각에 이른 것도 거기서 너희들을 만났기 때문일지도 모르지...
쥬도 : 하만...
하만 : ...다시 한번, 묻겠다. 우리들을 받아들일 수 있겠나...!? 그 대답에 부정한다면 샤아에게 줄 선물로, 여기서 너희들을 없애주겠다...! 대답해라, α넘버즈!
아무로 : ......
카미유 : ......
쥬도 : ......
브라이트 : ...발마 전역 때도 비슷한 결단의 기회가 있었지...
하만 : ......
브라이트 : 그때는 지온측의 화평교섭을 받아들이는 수밖엔 없었지만...
하만 : ...그랬었지. 그때 온전된 전력은 그대로 샤아가 이어받았지.
브라이트 : 역시, 그때의 선택이 네오지온 궐기의 토양을 만들어, 오늘날까지의 싸움을 낳았던 건가...
하만 : 그럼, 너희들의 대답은...
브라이트 : 하만 칸... 우리들은 너희들과 협력할 수 없다...!
하만 : 그래... 역시, 그렇게 대답하는가...
쥬도 : 하만...
하만 : 좋다. 우리들은 서로의 이상 아래, 지금 적과 아군으로 찢어졌다...! 지금부터, 우리들도 붉은 혜성의 깃발 아래, 네오지온을 칭하겠다!
카미유 : 하만 칸! 역시 싸울 생각이냐!
하만 : 각기, 공격개시! 샤아에 대한 선물로 α넘버즈를 괴멸시킨다!
브라이트 : 요격준비! 소밤 도착 전에 네오지온에 당할 수는 없다! 공격을 하만의 사다란에 집중시켜라!
카미유 : 그만둬, 하만! 그 사람은 이제 크와트로 대위도 아니고, 네가 아는 샤아도 아니야! 인류의 혁신이란 이름 아래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남자다!
하만 : 그래도 내게 있어선 샤아는 샤아다...
카미유 : 하만! 그렇다면, 난 너를 샤아의 아래로 보내지 않겠다! 더 이상의 불행을 눈 앞에서 일으키게 두진 않겠어!
코우 : 시마 가라하우! 너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자신의 이익 때문에 조직을 옮겨다니는 널 용서할 수는 없다!
시마 : 인사하고 다니는 거랑 같은 거지. 결국 다시 샤아에게 돌아가니까 상관없잖아.
코우 : 그런 걸 용서받을 수 있을 것 같냐! 가토 역시 자신의 신념을 위해 싸우고 있는데!
시마 : 시끄러워! 너는 가토랑 같은 편이냐!?
코우 : 아니! 하지만, 길은 달라도 신념에 모든 걸 거는 놈의 심정을 지금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시마 : 그 눈에 거슬리는 풋내... 발마 전역 무렵부터 달라지지 않았네... 하지만, 그 억지스러운 주둥이는 오늘로 다물게 해주마!
라칸 : 좋구나, α넘버즈! 역시, 네놈들이 적이 아니면 재미있지 않군!
쥬도 : 싸움을 즐기지 마라! 너 같은 놈이 있으니까, 평화가 찾아오지 않는 거야!
이리아 : 유감이군, 쥬도 아시타. 결국, 너와는 적으로서 싸우게 되는구나!
쥬도 : 젠장! 이 사람과도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텐데, 어째서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거야!
아무로 : 하만, 눈을 떠라! 샤아에게 힘을 빌려주는 것이 네 이상을 실현하는 거란 말이냐!
하만 : 적어도 연방의 세상이 계속되는 것보다는 제대로 된 미래가 올거다!
아무로 : 너도 샤아도 답을 너무 서두르고 있어! 어째서, 인간이 가진 가능성을 믿지 못하는 거지!
하만 : 그렇다면, 내게 인간의 힘을 보여라! 미래를 믿기에 부족하지 않은 힘을 보여주면 나도 생각을 바꿔보겠다.
쥬도 : 하만! 그때, 우리들은 서로를 이해했던 게 아니었나!
하만 : ......
쥬도 : 대답해, 하만! 넌 샤아가 하는 일이 정말로 옳다고 생각하는 거야!?
하만 : 쥬도... 샤아와 만나기 전에 널 만났다면 다른 길이 있었을지도 몰랐겠지만...
이리아 : 안돼...! 여기는 후퇴한다!
라칸 : 크억! 날 물러나게 했는가...!
시마 : 칫...! 이 빚은 꼭 갚아주마!
니 : 안돼! 더이상의 전투는 불가능한가!
하만 : 대단하군, α넘버즈. 이 힘이라면 이성인의 중추를 치는 것도 가능하겠지...
쥬도 : 기다려, 하만! 여기서 결판을 내자!
하마 : 훗.. 그렇게나 액시즈를 샤아에게 건네고 싶지 않나...
카미유 : 하만! 샤아가 액시즈를 손에 넣으면 어떻게 할지 알고 있는 거냐!?
하만 : 당연하지. 액시즈의 질량이라면 지구를 죽음의 별로 만들 수 있다...
토비아 : 그... 그럼... 설마...!
아무로 : 그렇다! 놈이 액시즈를 손에 넣는다면, 그걸 지구에 떨어트리려 하겠지!
하만 : 걱정하지 마라, 아무로 레이. 샤아는 어리석은 남자지만, 사리판단은 할 수 있다. 이성인의 위협 앞에서 뭐가 인류에게 있어서 최선인지 이해하고 있을 거다.
아무로 : ......
하만 : 샤아의 건은 내가 보장한다. 그것보다, 너희들이 싸울 상대는 따로 있지 않았나?
브라이트 : 이성인... 그리고, 지구에 남은 침략자들인가...
하만 : 걱정하지 마라. 우리들도 각 콜로니와 달의 방위에 전념하지. 너희들은 그 사이에 쓰러뜨려야 할 적을 치도록 해라.
카미유 : 하만...!
하만 : 카미유 비단, 그리고 쥬도 아시타... 결판은 언젠가 내겠다. 일단은 눈 앞의 적을 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쥬도 : 하만!
브라이트 : 이걸로 우주의 세력도는, 또 크게 변하겠군...
카미유 : ......
쥬도 : 하만... 역시 우리들은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
[네오지온 기함 레우루라]
샤아 : 오랜만이구나, 하만... 발마 전역 이래로 처음인가.
하만 : 그때의 너는 시선을 숨기고 있었지... 지금, 맨 얼굴을 드러내고 샤아를 칭하는 넌, 지온의 붉은 혜성인가? 그게 아니면, 캐스발 렘 다이쿤이냐?
샤아 : ...둘 중 어느것도 아니다... 라고 한다면?
하마 : ...내가 용무가 있는 건 네오지온의 총수다. 나와 액시즈에 있었던 샤아도, 론도 벨의 크와트로도, 책상 앞의 혁명가에게도 볼일은 없다.
샤아 : 그렇다면 안심해라. 여기에 있는 건, 네가 바라는 남자니까.
하만 : 훗... 아무로 레이에게 여자를 빼앗긴 게 분해서 지구를 파괴하려고 하는 남자가 말이냐?
나나이 : 무례하다, 하만 칸!
하만 : 너야말로 입 조심하는게 좋을 거다! 이 하만 칸, 네오지온에게 힘은 빌려주지만 그 아래로 들어갈 생각은 없다.
나나이 : ......
샤아 : 그만둬라, 나나이. 하만은 우리들의 협력자다.
하만 : 이해력이 좋군, 샤아. 그렇게 하면 내가 옛날처럼 네가 말하는 대로 할 거라고 생각하나?
샤아 : 하만... 지금의 난 과거를 버린 남자다. 너도 미래를 염려한다면 하찮은 과거에 사로잡히지 말고 내게 힘을 빌려다오.
하만 : ......
샤아 : ......
하만 : ...알겠다. 동기와는 별개로 네 의지는 이해했다... 액시즈의 핵 펄스 엔진 조정은 진행시켜 놓도록 하지.
샤아 : 부탁한다... 액시즈 낙하... 이게 성공하면 내 역할도 끝난다.
나나이 : 액시즈를 지구에 충돌시키는 것만으로도 지구는 핵겨울과 같은 규모의 피해를 입습니다. 그건 어떤 독재자도 한 적이 없는 악행이지요... 그래도 괜찮겠습니까, 샤아 대령님?
샤아 : 이제 와서 설교하려는 것은 아니겠지, 나나이... 나는 우주로 진출한 인류의 혁신을 믿고 있다...
나나이 : 하지만, 두가치를 포함해서 어째서 인간은 지구의 중력에 혼을 빼앗기는 걸까요?
샤아 : 그건 정해진 프로그램... 아니 저주일지도 모르지...
나나이 : 저주...?
사야 : 그래... 지구는 유복하고 아름다운 별이지. 거길 나가는 건 인간에게 있어서 공포와 절망으로 향하는 여행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누간가 인간의 기억 저편에 지구에서 떠나는 것에 대한 공포를 심어둔 것일지도 모르지...
나나이 : ......
샤아 : 그러나, 인류전체를 뉴타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누군가 그 업을 짊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나나이 : ...그것만이 아니잖아요? 대령님은 아무로를 한 번 떠보고 싶어서 이번 작전을 생각해내신 게 아닌가요.
샤아 : 내가 그렇게 소인배로 보이는가?
나나이 : 아무로 레이는 다정함이야말로 뉴타입의 무기라고 착각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여자라면, 그런 남자도 용서할 수 있겠지만... 대령님은 그런 아무로를 용서할 수 없겠죠...
샤아 : ...(라라아... 그래서 넌 그때, 아무로와 마음이 통했던 건가...)
나나이 : 왜 그러십니까?
샤아 : 너무 닮은 사람들끼리는 서로를 증오하는 법이지...
나나이 : 그리움이 지나치면 증오가 커진다는 말씀인가요?
샤아 : 글쎄... 남은 작전도, 부탁하네...
나나이 : 예...
[L1주역부근 대공마룡 브릿지]
오카 : 다이몬지 박사, 에리카군들의 오르반 타도계획은 실패로 끝난 모양이더군...
다이몬지 : 예... 공격을 개시한 소밤을 봐서는 상황은 절망적이겠죠...
카즈야 : ......
다이몬지 : 우선 저희들은, 달 부근의 이성인부대를 요격하고 상황에 따라선 그대로 소밤에 일점돌파를 걸겠습니다.
오카 : 음... 하만의 함대가 합류한 네오지온도 이성인 요격에 나섰다고 들었네. 지금은 그들과의 전쟁은 중단하고, 이성인과의 전쟁에 집중해야겠지.
다이몬지 : 알겠습니다... 하지만, 지구에도 존다와 메가노이드가 남아있습니다. 오카장관님도 조심하십시오.
오카 : 이쪽도 제군들의 건투를 빌고 있겠네.
코로스 : 화성에서 하란 반죠에게 패배한 것이, 부활을 이룬 지금도 이렇게 저희들을 괴롭히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돈 자우서 : ......
코로스 : 말씀을 하셨지요, 당신은... 메가노이드의 힘이 있다면 인류는 지구 이외의 별에 진출할 수 있다고... 인류는 영원히 평화로워진다고... 그런데도 비무라는 우리들을 선택하지 않았어요...
돈 자우서 : ......
코로스 : 여보...
돈 자우서 : ......
코로스 : 아아... 당신은 이제 곧 완전히 부활하는 거군요...
돈 자우서 : ......
코로스 : 걱정할 것 없습니다. 하란 반죠들을 쓰러뜨리면, 당신의 꿈은 전부 이루어질 거에요... 여자의 얕은 꾀라고 비웃으셔도 좋습니다. 당신이 힘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저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을거에요... 그러니, 돈 자우서... 앞으로 조금만...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 모든 결판은 제가 마무리 짓겠습니다.
돈 자우서 : ......
[도쿄 타워 지하]
파스다 : 기계사천왕이여... 드디어 너희들의 능력을 발휘할 때가 왔도다... 기대하고 있겠다.
핏짜 : 맡겨주십시오, 파스다님. 이미 폴로네즈와 프리마다는 플랜트의 육성 준비를 개시하고 있습니다.
펜치논 : 위이이이! 카인의 유산놈들이 나타난다면 이번엔 우리들이 상대하겠습니다. 기계사천왕의 힘, 놈들에게 보여주겠습니다... 위이이이이!
파스다 : ...푸른 별이 비무라에게 선택받은 별이라면... 한시라도 빨리 모든 생명체를 존다로 만들어야 한다...
핏짜 : 맡겨주시길. 방해자는 저희들이 배제하겠습니다.
파스다 : 좋다... 그럼 최종 작전을 개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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