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76화

[대공마룡 휴게실]
반죠 : ......
뷰티 : 왜 그래, 반죠? 심각한 얼굴을 하고선... 자, 언제나처럼 스마일, 스마일!
반죠 : 고마워, 뷰티.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돼.
레이카 : 혹시... 메가노이드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거야?
반죠 : ...아이슬란드의 전투에서 코로스가 했던 말이 걸려서...
가이 : 메가노이드야말로 비무라에게 선택받은 자라는 것 말인가...
반죠 : 그래... 거기선 도쿠가와 메가노이드, 그리고 존다가 각자 비무라를 노리고 있었지... 도쿠가와 메가노이드는 비무라를 손에 넣기 위해...
가이 : 그리고 존다는 비무라를 없애기 위해서.
미코토 : 똑같이 살아있는 기계인데도 존다와 메가노이드는 비무라를 대하는 게 완전히 다르네.
반죠 : 비무라에 대한 건 말이지...
톳포 : 무슨 뜻이야, 반죠형?
반죠 : ...메가노이드에 있어서 비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아...
미코토 : 그 목적이란 건...
반죠 : 인류의 우주진출... 그걸 위한 전 인류의 메가노이드화. 코로스와 돈 자우서는 연약한 인류로는 우주로 진출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
가이 : 그렇군... 인간을 인간이 아닌 무언가로 바꾸려 한다는 점에선 똑같다는 건가.
개리슨 : 둘의 공통점은 그 정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이 : 개리슨씨... 거기에 아버지까지...
반죠 : 시시오 박사님... 결과는...
레오 : 반죠군... 안타깝지만 자네의 예상이 맞았네.
개리슨 : 일단 여러분... 이쪽의 샬레를 봐주십시오.
톳포 : 윽... 기분나빠! 이쪽에 있는 보라색 아메바 같은 놈이, 기계를 먹고 있잖아!

뷰티 : 대체 뭐야, 이건!
레오 : 존다 메탈의 파편이 금속을 흡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레이카 : ...이런식으로 존다는 메카를 조정하거나, 모습을 바꾸는 거구나.
개리슨 : 다음은 이쪽입니다.
미코토 : 이... 이쪽은 존다 메탈이 어떤 세포와 공존... 하고 있는 건가...?
레오 : 그렇지. 이쪽의 세포는 존다 메탈에게 침식당하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여 분자 활동 레벨에서 공존하고 있지.
가이 : 존다 메탈과 공존이라... 그런게 가능하다니...
개리슨 : 양쪽은 지극히 가까운 성질, 양쪽 다 말하자면 살아있는 기계이기에 가능한 모습입니다.
톳포 : 살아있는 기계라니... 설마!?
반죠 : 그래... 이 세포는 메가노이드의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야...
다이몬지 : α넘버즈의 각 대원에게! 지금 막, GGG의 타이가 장관님에게서 긴급연락이 들어왔다. 그 말에 이르면 도쿄 전체가 존다에게 침식되었다고 한다.
가이 : 뭐라고!?
레오 : 큭... 우리가 우주에 다녀온 사이에 존다가 승부를 걸어온 건가...!
다이몬지 : 이제부터, α넘버즈는 지구로 강하해, 즉시 도쿄로 향한다. 각 대원은 제1종 전투배치 상태로 대기하고 있도록.
반죠 : 가이...
가이 : 그래... 알고 있어. 놈들이 승부를 걸어온다면 우린 그걸 전력으로 받아줄 뿐이야...!
<제50화 기계전생 ㅡ전편>
아이비스 : ......
슬레이 : 왜 그러지, 아이비스... 존다와 결전을 앞두고 겁이라도 먹었나?
아이비스 : 그런게 아니라... 그저, 여기서 보는 지구는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슬레이 : 하지만, 지표로 다가간다면 싫든 좋든 전장이라는 현실이 기다리고 있지.

아이비스 : 바라던 바야... 그게 이루이와 내가 했던 약속이니까.
츠구미 : 아이비스... 너무 무리하진 말고...
슬레이 : 잠깐! 지구에서 뭔가 올라온다!
츠구미 : 저건!?
반죠 : 메가노이드...!
버닝 : 각기 발진! 저쪽은 공격해 올 생각이다!
반죠 : 비켜, 코르스! 지금은 너희들에게 신경 쓸 시간이 없다!
코로스 : ......
쥬도 : 젠장... 이 타이밍에 많이도 데리고 왔구만!
듀오 : 거기에 모빌슈트나 이성인의 메카도 있는 것 같은데!
카미유 : 아무래도 메가노이드는 다른 조직의 기체를 빼앗아, 자신들의 전력으로 삼는 것 같군.
코로스 : 하란 반죠... α넘버즈, 쓸데없는 저항은 그만두고, 얌전히 물러가십시오.
반죠 : 닥쳐라, 코로스! 넌 지금, 지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고 있는 거냐!?
코로스 : 알고 있습니다... 이제 곧 도쿄는 우주에서 온 기계 생명체에 의해 종말의 때를 맞이할 겁니다.
효마 : 이 자식! 존다의 부하가 되어 여기서 우리들을 막아설 셈이냐!?
코로스 : 그렇지 않습니다...
반죠 : 그렇다면, 어째서 이 타이밍에 우리들을 공격하지?
코로스 : 하란 반죠... 아직도 모르겠습니까? 그들이야말로 우주에서 보내준 계시라는걸...
가이 : 계시...? 존다가?
코르스 : 예... 그들의 존재가 생물과 기계의 융합이야말로 우주로 여행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과 공존하여, 우리들의 꿈을 실현할 생각입니다.
반죠 : 제 멋대로인 소리를! 비대한 에고 덩어리인 메가노이드는 우주로 나갈 자격 따윈 없다!

켄타 : 맞아! 상냥한 마음을 잊어버린 사람들을 비무라가 선택하진 않을거야!
코로스 : 소년이여... 당신에 대해선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인류의 샘플로서 비무라에게 선택받았다는 것을...
반죠 : 그렇다면 더 이상 할 말은 없겠군. 코로스... 너희들을 쓰러뜨리고, 우리들은 도쿄로 향하겠다! 그게 우리들의 의지이자 도쿄에서 우리들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바람이다!
코로스 : 좋습니다. 그렇다면, 당신들을 소거하여 비무라의 자격을 손에 넣겠습니다. 돈 자우서의 꿈을 위해서...
반죠 : 간다, 코로스!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도, 우린 여기서 멈춰있을 수는 없다! 이 일륜에 걸고서!
미코토 : 시, 시시오 박사님...! GGG에서 온 긴급 통신입니다! 존다에 침식된 도쿄 23구가 부상을 개시했다고 합니다!
레오 : 뭐라고!?
미코토 : 현재, 도쿄에는 약 1천만명의 시민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가이 : 젠장... 존다 놈! 시민을 존다로 만들어, 도쿄를 이동요새로 만들 생각인가...!
강철지그 : 서두르자, 가이!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은 없어!
가이 : 그래! 1분 1초라도 빨리 도쿄로 가야해!
반죠 : 코로스! 메가노이드가 되지 않아도 인간은 우주로 날아갈 수 있다!
코로스 : 그런 게 가능할까요? 지금의 나약한 인류가...
반죠 : 확실히 인간은 불사신이 아니다... 육체의 힘은 메가노이드에 비하면 약할 수 밖에 없겠지... 하지만, 인간은 내일이면 오늘 이상의 힘을 낼 수 있다. 그게 인간의 힘... 성장하는 힘이다! 그 힘이 있는 한, 인간은 그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코로스 : 바... 반죠... 어째서 돈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거죠...?
반죠 : 난 증오한다... 메가노이드를 만든 아버지를, 더구나 내 어머니와 형까지 그 실험에 동원하여 죽여버린 것도 용서할 수 없다! 돈도 당신도 메가노이드라고 자청하며 슈퍼인간이라 자부하고 있지...! 그걸 증오한다!

코로스 : 인류가 새로운 진화의 시기를 맞이하여 우주로 날아오르려고 하는 시대에는 돈의 생각이 옳습니다.
반죠 : 사람은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의 문을 열거야... 메가노이드가 되지 않더라도!
코로스 : 반죠... 당신이란 사람은...
반죠 : 하나의 에고에 속박된 메가노이드에겐 미래도 진화도 없다... 당신이 바로 좋은 그 예시지, 코르스! 나는 그때에도 말했을 거다! 돈 자우서에 대한 마음이... 애정만이 네 마음속의 모든 것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 외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는 메가노이드가 되었다!
코로스 :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제 생명이나 다름없습니다.
반죠 : 난 싫다... 나는 메가노이드가 되지 않겠다!
돈 자우서 : 코로스... 널... 너를 상처입히는 자를... 나는... 용서하지 않는다...!
반죠 : 이 목소리는...!
뷰티 : 저... 저건...!
레이카 : 메가노이드의 보스...
반죠 : 돈 자우서!
코로스 : 아아... 여보...
돈 자우서 : 모든 것... 모든 것이 그때와... 똑같다... 하란 반죠... 너는... 코로스를... 상처입혔다!
반죠 : 돈 자우서! 힘과 의식을 되찾은 것인가!?
돈 자우서 : 완전하진... 않다... 하지만... 코로스를 슬프게 하는 자를... 쓰러뜨리는 건... 가능하다!
코로스 : 돈 자우서... 하란 반죠와 인간들을 여기서 쓰러뜨리고, 저희들을 이끌어 주세요...
반죠 : 닥쳐라, 코로스! 사람의 마음을 버렸을 때부터, 너희들 메가노이드의 미래는 없어진 것이다!
돈 자우서 : 하란 반죠... 3년전의 ... 화성에서의 싸움과... 같을 거라 생각하지 마라...!

반죠 : 좋다! 네가 3년전의 네가 아니라면, 나도 3년전의 내가 아니다! 너에게 코로스가 있듯이 지금의 내게는 많은 동료들이 있다! 들어라, 코로스! 그리고, 돈 자우서! 세상을 위해 사람들을 위해, 온갖 악의 야망을 쳐부수는 다이탄3! 이 일륜의 번뜩임이 두렵지 않다면 덤벼봐라!
돈 자우서 : 하란 반죠... 결판을 내자! 메가노이드를 낳은... 하란 소조의 자식이... 어째서, 우리들의 방해를 하지...!
반죠 : 육친이니 더더욱 아버지가 한 악마의 소행을 용서할 수 없는 것이다! 돈 자우서! 여기서 너를 쓰러뜨리고, 아버지의 주박을 떨쳐내겠다!
돈 자우서 : 어리석은... 사이보그... 나와 너... 어떤 차이가 있다는 거냐...
가이 : 기계에 혼을 먹혀버린 너희들과 나를 똑같다고 생각하지 마라! 난 기계의 신체에 긍지를 가진 인간, 시시오 가이! 너희들, 악의 무리에게서 인류를 지키는 전사다!
코로스 : 아아... 여보...
돈 자우서 : 코.. 코로스!
반죠 : 돈 자우서! 이걸로 남은 건 너 뿐이다!
돈 자우서 : 인간 놈들... 코로스가 받았던... 고통과... 괴로움... 너희들에게... 되돌려주겠다...! 우오오오오! 코... 코로스!
가이 : 돈 자우서의 기능은 정지했다... 이걸로 메가노이드 군단은 괴멸된 건가...
반죠 : ......
레이카 : 반죠...
뷰티 : 설마... 반죠...
반죠 : 걱정할 필요는 없어. 레이카, 뷰티. 내 싸움은, 이걸로 끝이 아니야.
톳포 : 반죠형!
반죠 : 말했었지. 내 적은 메가노이드만 있는 게 아니라고. 그것보다 서두르자. 도쿄에 남겨진 사람들을 구해야지.
핏짜 : 오랜만이군, 사이보그...
가이 : 네놈은 핏짜...! 기계사천왕 핏짜인가!

산시로 : 이 자식! 우릴 도쿄로 보내지 않으려고 발을 묶으러 온 건가!
핏짜 : 착각하지 마라. 너희들이 우리 존다 플랜트로 온다 하더라도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살고 싶다면 이 별은 포기해라.
가이 : 안됐지만, α넘버즈에는 이제 와서 물러설 겁쟁이는 단 한 명도 없다...!
핏짜 : 훗... 보통 같으면 내가 너희들의 상대를 해줘야겠지만, 지금은 다른 볼 일이 있다... 자, 푸른 별의 기계의 왕이여. 당신의 힘을 빌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이 : 핏짜!
킨케두 : 반죠씨! 놈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반죠 : 내 예상이 맞다면 아마도 존다는...
아무로 : 각기는, 함으로 돌아가라! 이대로 대기권을 돌파하여, 존다와 결판을 낸다!
[G아일랜드 시티]
타이가 : 오오! 박사, 우츠기군! 이쪽에 도착했나!
미코토 : 예! α넘버즈는 대기권 강하 후, 그대로 부상을 개시한 도쿄로 향했습니다!
레오 : 장관! 도쿄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타이가 : 모든 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었다... 오늘 오전 9시, 도쿄 타워를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빛의 벽이 발생... 정오에 벽은 소실되었으나 돔 내에 들어갔던 지역은 완전히 존다에게 침식되어 있었다...
레오 : 뭐라고... 도쿄의 거의 대부분이 단숨에 존다의 손에 떨어지다니...
타이가 : 그 후, 도쿄 23구는 대지에서 떨어져 나가서, 부상을 개시했다.
엔토우지 : 존다는 도쿄의 에너지를 이용해 존다 플랜트를 완성시키고... 동시에, 존다 메탈을 전 세계 규모로 산포하기 위해서 도쿄를 위성궤도 상으로 올릴 생각일 겁니다.
타이가 : 그런 건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레오 : 장관, 도쿄로는 α넘버즈가 향하고 있네. 우리들은 그 백업에 전력을 다하세.
미코토 : (가이... 모두... 힘내...)

<제51화 기계전생 ㅡ후편>
히메 : 여기가 도쿄라니... 믿기지 않아...
유우 : 그리고, 브레인이 경계하고 있는걸 보면... 이 주변에서 존다를 감지하고 있는 것 같아.
가이 : 마모루, 볼포그! 존다의 반응은 어때!?
빅 볼포그 : 주변 전체에서 반응이 나오는 이상, Z센서에 의한 감지는 무의미할 겁니다...
마모루 : 가이형... 나, 느껴져... 전에 없이 싫은 느낌이, 저쪽에서...
가이 : 저긴... 도쿄타워인가...!
레오 : 가이! 상황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지!
가이 : 도쿄는 완전히 존다에게 침식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원흉은 저 도쿄타워에 있습니다!
레오 : 장관, 기억하고 있나? 2년 전의 사건을...
타이가 : 잊을 리가 없지. 오늘날의 악몽은, 그날부터 시작된 것이니까.
레오 : 그때, 요코하마에 떨어진 EI-01은 수도권 지하 어딘가로 사라졌었지...
미코토 : (EI-01...)
타이가 : 설마...!?
레오 : 그럴 가능성이 높다...
타이가 : 저건...
가이 : 기계사천왕인가!
핏짜 : 그렇다... 다시 한번 자기소개를 하지. 내 이름은 핏짜...
폴로네즈 : 폴로네즈...
프리마다 : 후후후... 프리마다야.
펜치논 : 위이이이...! 펜치논이다...
휴마 : 아무래도 놈들도 다른 메카와 융합하고 있는 모양인데...!
엔토우지 :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체가 된 메카는 초음속 여객기, 연방군 프리게이트함... 도내 순환선의 전철차량과 선로, 순환 고속도로와 자동차입니다!
코우지 : 헷... 전원 다 몰려나오다니 좋은 배짱이군...! 한꺼번에 처리해주마!
핏짜 : 멋진 기백이군... 하지만, 우리들이 전장에 나온 이상 모든 게 끝난 거다.
료마 : 뭐라고...!?

펜치논 : 어리석은 유기생명체여... 너희들이 비무라에게 선택받았다 하더라도 이미 모든 것이 늦었다.
폴로네즈 : 이제 곧, 이 도시는 존다 플랜트로 다시 태어나서 전 세계에 존다 메탈을 확산시키겠지.
프리마다 : 그리고, 그때가 된다면 이 별은 기계의 별로서 영원한 번영을 맞이할 거야...
가이 : 그런 것은...
핏짜 : ...우리들이 있는 한 절대로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인가? 진부한 대사군...
가이 : 뭐라고...?
핏짜 : 그 기상은 높이 사주마. 하지만, 약자는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못하고 공연히 죽음을 재촉하려는 성향을 지니고 있는 법이지...
펜치논 : (핏짜...)
효마 : 미안하지만! 우린 포기를 모르는 놈들이라서!
킨케두 : 우리들은 최후의 순간까지 패배를 인정하지 않겠다!
카즈야 : 우리들이 패배를 인정할 때... 그건, 이 목숨이 다하는 순간이다!
핏짜 : ...아무래도, 네놈들은 진정한 전사인 것 같군. 약자라고 말한 것은 정정하도록 하지... 하지만, 카인의 유산과 그 동료들이여! 네놈들의 싸움이 헛된 몸부림이라는 걸 가르쳐주마! 힘으로 말이다!
가이 : 와라, 존다! 우리들의 각오를 우습게 본 걸 그 몸으로 후회하게 만들어주마!
펜치논 : 위이이이! 보라색 로봇, 여기가 네놈의 무덤이다!
빅 볼포그 : 그 목소리... 역시 네놈은 이졸데에서 만난 존다리안인가!
펜치논 : 위이이이! 그때, 방해를 한 네놈만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빅 볼포그 : ...과연 기계사천왕...!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안되는 것 같군...
펜치논 : 위이이이! 이졸데에서 네놈에게 당한 이 원한, 여기서 갚아 주겠다!
빅 볼포그 : 하지만, 이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 이 생명을 걸고서라도 완수하고 말겠다!
펜치논 : 위이이이! 그 각오는 훌륭하다만, 나에게도 완수해야 할 임무가 있다!
빅 볼포그 : 펜치논, 승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