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IX 8화

in #krsuccess15 days ago

지탄 : 응? 뭐라고 했어?
대거 : 그, 그런데 어떻게 날 유괴할 셈이었어?
지탄 : 슬리플초로 잠재워서 유괴할 셈이었지. 어린이용 약초지만, 어른도 많이 먹으면 잠들거든.
대거 : 하지만 내쪽에서 왔으니 그 약초도 필요없게 됐네. 괜찮다면 그 약초, 조금 나누어주지 않을래? 요 며칠동안 잠을 못자서...
지탄 : 약은 되도록 안먹는게 좋아. 그럼 내가 같이 자줄까?
대거 : 응? 난 그런 어린애가 아니야.
지탄 : 아니, 그래서 말한 건데...
대거 : ??
지탄 : 아, 아무것도 아냐! 그것보다 아까 그 노래, 달리 마을에서도 불렀었지?
대거 : 어? 응... 그때 깨어있었어...?
지탄 : 좋은 노래였어, 무슨 곡이야?
대거 : 언제 어디서 배운 노래인지는 몰라, 무슨 노래인지도... 하지만 슬퍼질 때 이 노래를 부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난 혼자가 아니야, 그러니 힘내자! 라는 기분이 들어.
지탄 : 신비한 노래네... 한 번 더 들려줘.
[린드블룸 무기점]
스타이너 : 음~ ...훌륭한 갑옷이야, 나한테 딱 맞네...
쇼핑객 : ...맞다, 그거, 그것도 사 둘까... 브라네가 언제 쳐들어와도 괜찮도록 지금부터 준비해 둬야지.
스타이너 : 브라네님은 전쟁을 하지 않소! 뭘 알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브라네님만은 그러지 않소!!
쇼핑객 : 그러는 당신은 누구야?
스타이너 : 앗... 지, 지나가는 갑옷 매니아요!
쇼핑객 : 아, 그럼 나에게 어울리는 갑옷 좀 추천해주겠어?
스타이너 : 실례하오!

피릿포 : 출동~ 플루토대~!
폰쵸 : 뭐야, 그 피규어!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거잖아! 그 촌스러운 거 어디서 났어? 헤에~! 그런 이상한 놈들, 시드 비공정단이 혼내줄 거야!
피릿포 : 엑~ 비공정이라니 비겁해~! 폰쵸랑은 이제 안 놀 거야!!
폰쵸 : 기, 기다려~
비비 : [왕족 피규어]? ...그 흑마도사들도 이 인형 같았어...
[극장가]
프라이야 : 대기가 술렁거려. 뭔가가 시작되려나...? 프래틀리님도 느낄텐데, 이럴 때에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나에게는 당신이 필요한데...
[린드블룸성 행거]
시드 : 음! 이번에는 잘될 거야 부리!
제볼트 기관장 : 안된다고요, 대공씨!
시드 : 그럴 리 없다 부리~!
제볼트 기관장 : 이륙한다고 해도, 10분도 못 날아요!
시드 : 아우~ 부리벌레가 됐더니 머리도 부리벌레급이 됐군 부리.
[감시탑]
지탄 : 저기, 대거... 비공정 유람은 언제 할까?
대거 : 무슨 말이야?
지탄 : 어라...? 맞다, 그건 술집 애한테...!
대거 : ...나랑은 관계 없는 일이네.
지탄 : 자, 잠깐만 기다려!
대거 : 어라, 난 전혀 신경 안써. 즐겁게 지낸다면 그걸로 괜찮잖아?
지탄 : 아~ ...좋아, 그럼 수렵제에서 내가 우승하면 데이트하자!
대거 : 그거랑 나랑 무슨 상관이 있어!?
지탄 : 괜찮지?
대거 : 으, 응...
지탄 : 좋아, 약속이야. 대거!
대거 : ...고마워.

[린드블룸 상업구]
사관 : 아무리 전통행사라지만 조금 지나친 게 아닌가? 특히, 그 큰놈에게는 몇명이나 당했는데...
소대장 : 아니요, 딱 좋습니다! 이게 남자의 축제! 피가 끓습니다!
병사 : 상업구는 이 마차가 마지막! 이제 수렵제 준비가 끝났습니다!
사관 : 그럼, 위의 신호를 기다리자.
소대장 : 알겠습니다!
사관 : 헉!!
소대장 : ......
병사 : 예정보다 빠르게 팡이 나온것 같아요.
사관 : 위험하네~ 아직 올베르타님의 지시가 없었는데.
병사 : 위에서도 곧 풀어놓을거 같습니다만...
사관 : 그렇군, 놈이 나오기 전에 무를 풀어놓자! 서둘러!
[린드블룸성 지붕]
남자 : 준비, 끝났습니다ㅡ!
병사 : 좋아ㅡ그대로 대기!
할아버지 : 올해의 녀석은 지금까지 중에 최고야!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 기운이 넘치는구먼!
병사 : 어이, 그만둬! 이 녀석을 내보내기엔 아직 일러!
할아버지 : 몰라, 저놈 맘대로지, 내 말이 통할것 같냐?
병사 : 제길! 바로 문을 열어라, 성벽이 무너지겠어!
할배 : 가랏~! 자그날군!!
[린드블룸성 객실]
비비 : 지탄, 늦네...
스타이너 : 기분전환도 필요합니다.
대거 : 응...
프라이야 : (지탄은 실력이 좀 늘었나...?)
지탄 : 미안, 미안! 약간 준비를 좀 하느라.
상급병 : 그러면, 모두 모였으니 수렵제의 룰을 설명하겠어요. [상품] 은 결정했습니까?

지탄 : 아, 난 역시 돈이지!
프라이야 : 난 악세사리로 할까.
상급병 : 비비 선수는 무엇으로?
비비 : 엣! 나도 나가는 거야!?
지탄 : 너라면 잘 할거 같아서 내가 참가신청을 해뒀지. 흑마법이 있으니 거뜬하잖아, 응?
비비 : 하, 하지만~
프라이야 : 하여튼 맘대로라니까.
지탄 : 맞다! (만약 네가 우승하면 대거랑 데이트 해!)
비비 : 공주님과 데이트!?
지탄 : (쉬, 쉿~! 목소리가 커!)
스타이너 : 뭐! 뭐야 지금, 공주가 어쩌고 그랬는데! 또 무슨 수작을!
지탄 : 아무것도 아냐, 그렇지, 비비?
비비 : 으, 응!
상급병 : 어떡할거에요?
비비 : 아, 그럼 난 카드를...
상급병 : 알았어요. 돈, 악세사리에 카드군요. 이제 곧 시작해요. 지탄 선수는 극장가, 프라이야 선수는 공장구, 비비선수는 상업구로 이동하세요.
[린드블룸성 역]
역무원 : 극장가행, 출발합니다~!
[린드블룸성 지붕]
스타이너 : 공주님을 이런 깡패들 옆에 앉게 하다니 정말 무례하군!
대거 : 하지만, 전망이 좋아!
스타이너 : 확실히 절경이군요!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네요! 공주님! 저기를 보세요, 비비님이 계십니다!!
대거 : 엣, 어째서 비비가...? 그렇게 싫어했는데...
스타이너 : 비비님, 공주님도 응원하고 있어요~!
대거 : 비비, 힘내~! 플레이ㅡ! 비비~!
스타이너 : 아앗! 비비님!!

대거 : 꺅ㅡ 위험해! ...싫어, 이제 못 보겠어!
스타이너 : 도망쳐서는 이길 수 없소! 상대는 짐승, 공격이 최대의 방어요! 지탄 따위에게 절대로 져서는 아니되오!! 그래, 거기! 지금!! 거기서 바로 일격을! 비비, 뒤에!! 가랏~ 비비~!!
[극장가]
폿포 할배 : 살려줘~! 정말 누구냣~! 이런 야수를 풀어놓다니! 하마터면 먹힐뻔했다고.
지탄 : 이런, 잠겨있잖아.
[상업구]
여자 : 구해줘! 고마워!
[광장]
반스 : 앗, 지탄!
루셰라 : 도와줘~!
지탄 : 어이! 이쪽이다! 네 상대는 내가 해주마! 엑, 크네!
프라이야 : 지탄, 도와주겠다!
지탄 : 숨통은 내가 끊게 해줘! 데이트가 걸려있어!
프라이야 : 후훗... 어이없는 녀석, 맘대로 해... 승부는 결정됐군.
루셰라 : 이 언니, 지탄 오빠만큼이나 강하구나! 정말 멋있어!
반스 : 뭐야, 저런 몬스터, 우리들도 해치울 수 있다고... 라고 말할만큼 강해지고 싶어! 역시 꼬리가 없이는 힘드나?
병사 : 타임 업! 종료입니다! 우승은... 지탄 선수! 118포인트 획득해서 우승입니다!
[린드블룸성 대공실]
시드 : 이야~ 아주 훌륭했어 부리.
문신 올베르타 : 118포인트로 우승!
시드 : 상품과 헌터의 칭호를 수여하마 부리!
(5000길을 입수했다. 헌터의 칭호를 입수했다.)
비비 : 와 대단해, 지탄!
지탄 : 너도 잘하던데!

블루메시아 병사 : 시드 대공님...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 저희 왕으로부터의... 급한 전갈입니다.
시드 : 뭐, 블루메시아 왕의?
문신 올베르타 : (전하, 그 모습으론...!)
시드 : (잘 보게 부리, 저자는 마법으로 시력을 잃었네 부리.) 음, 말하게!
블루메시아 병사 : [정체불명의 군대에게 공격받고 있다! 전황은 매우 불리, 원군을 요청한다!]
시드 : !!
블루메시아 병사 : 적은 고깔모자 군대입니다...
시드 : 블루메시아는 오랜 동지, 당장 우리 비공정단을 보내라!
블루메시아 병사 : 가... 감사합니다! 왕께서도 기뻐하실겁니다. 빨리 이 소식을... 전해줘야...
시드 : 이런! 빨리 저 자의 치료를!
프라이야 : 안돼... 상처가 너무 깊어. 여기까지 온게 기적이었군. 무슨 일이 있었을까...
문신 올베르타 : 어쩌실건가요? 수렵제 때문에 성에 병사가 적어서... 비공정단을 움직이기엔 부족합니다.
시드 : 국경에 배치한 비공정단을 불러라 부리.
문신 올베르타 : 알렉산드리아의 감시는요?
시드 : 블루메시아를 내버려 둘순 없지 부리.
프라이야 : 고깔모자라... 비비와 같은 흑마도사일지도.
비비 : 그, 그런...
대거 : 어머니가 블루메시아를...!?
프라이야 : 나는 먼저 실례하겠어. 비공정단을 기다리고 있을순 없어.
지탄 : 나도 가겠어, 프라이야!
프라이야 : 고맙지만, 너와는 관계 없는 일이야.
지탄 : 동료의 고향이 공격당한다는데, 가만히 있으란 말이냐! 네가 싫다고 해도 나는 간다!
프라이야 : 미안... 지탄.
비비 : 나도 같이 갈래. 내 눈으로 보고 싶어...

지탄 : ...알았어.
대거 : 당장 출발하죠!
스타이너 : 공주님! 위험합니다!
시드 : 스타이너의 말대로다! 게다가, 아직 상대도 모른다고.
대거 : 하지만, 흑마도사들이라면... 너도 알고 있잖아, 지탄?
지탄 : ......
대거 : 당장 침략을 멈추라고 어머니를 설득하겠어!
지탄 : ...위험할 게 뻔한 장소에 데려갈 순 없어...
대거 : 지탄!?
지탄 : 린드블룸에 남아줘.
대거 : 무슨 소리야!? 위험한 데라는건 알고 있어!
지탄 : 모르고 있어, 대거는... 전쟁이라고, 사람이 죽는다니까?
대거 : 그런거...!
지탄 : 대거... 방금 눈앞에서 죽은 블루메시아 병사를 보니 어땠어?
대거 : ...불쌍해, 라고...
지탄 : 그래, 불쌍하지... 그런 생각이 잘못된건 아니야. 하지만 대거는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아... [나도 저렇게 될지도 몰라] 라고... 어머니를 설득하다니, 그런 말을 할 상황이 아니잖아.
대거 : 하지만!
시드 : 자자, 둘다... 지금은 언쟁할 때가 아니야 부리.
프라이야 : 대공님 말씀대로야. 한시라도 빨리 블루메시아에 가야 해. 지룡의 문을 열어주시겠어요?
시드 : 음, 걸어서 가려면, 그렇게 갈수밖에 없겠지. 그럼, 지룡의 문이 열릴 때까지, 배를 좀 채우도록 해라 부리.
[회의실]
비비 : 맛있는 음식이 가득하네.
시드 : 이 요리들은 500년 전부터 이 땅에 전해지는 전통적인 수렵제 요리야. 이 요리는 손으로 먹는 거야. 예절 따위는 신경쓰지 말고 먹으라고 부리.
대거 : ...그럼 말씀하신 대로, 식기 전에 먹죠.
비비 : 응, 맛있어.

프라이야 : ......
지탄 : 그럼 먹자고, 문이 열릴때까진 별수 없으니.
프라이야 : ...하긴.
지탄 : 이거 굉장한데!
스타이너 : 이런 식사는 오랜만입니다. 들지 않으십니까?
대거 : 아, 미안해요. 아주 맛있네요, 전부 다.
스타이너 : 하하하, 이거 정말! 이 고기요리는 특별하군요!
비비 : 어라... 나, 배가 가득 찼나 봐. 왠지 졸리네...
스타이너 : 이, 이런! 독인가!?
지탄 : 대거...?
스타이너 : 불찰! 저, 저도... 답답해지기 시작합니다... 며, 면목없습니다, 공주님... 제가 독을 확인했으면, 이런 사태는...
대거 : 그럴 리는 없어. 스타이너의 음식에는 안들어갔으니까.
스타이너 : 엑...? 그러고 보니 답답하지도, 아무렇지도 않네요. 자, 잠깐만요!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 설마, 공주님!
대거 : 독은 아냐. 지탄에게 받은 약이야. 이렇게 사용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스타이너, 난 내가 할 수 있는걸 하고 싶어... 모두가 맘대로 정하는건 싫어...
스타이너 : 공주님을 걱정하는 겁니다!
대거 : 그런건 알고 있어...
스타이너 : 모르고 계십니다!! 전 전쟁의 비참함을 알고 있습니다. 명령이라도 따를 수 없습니다!
대거 : 혹시 블루메시아를 공격한게 알렉산드리아라면... 이번 전쟁은 [안개대륙] 의 3대국 간의 큰 전쟁이 될 거야. 많은 사람이 죽게 될 거야, 어머니도 어쩌면... 하지만 나는 알렉산드리아의 왕녀. 분명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이제 어머니밖에 없어... 어머니가 죽는걸 보고 싶지 않아...!
스타이너 : ...공주님의 마음, 이 스타이너, 잘 알았습니다. 제가 공주님을 따라가겠습니다!
대거 : 고마워 스타이너. 자, 모두 깨어나기 전에 린드블룸을 나가죠! 미안해, 지탄. 자 빨리!
지탄 : (대거... 어디 가는 거야...)

프라이야 : 수면제인 모양이군.
지탄 : 슬리플초다...
시드 : 당했군...
지탄 : 잠을 못잔다길래 대거에게 나누어 줬는데...
프라이야 : 요조숙녀인줄 알았는데, 이 아가씨 꽤 하는군.
지탄 : 쳇, 대체 무슨 생각이지!? 설마 먼저 블루메시아에 가려고?
시드 : 음, 그렇다면, 아직 늦지 않았을거다.
지탄 : 비비, 일어나! 블루메시아로 출발이다!
프라이야 : 기자마르크 동굴로 가자. 거길 지나면, 블루메시아야!
시드 : 리프트로 최하층에 가서, [지룡의 문] 으로 성을 나가면 돼.
[지룡의 문]
행상인 : 너, [안개] 속으로 들어갈 준비는 했어? 이 근처는 [안개] 가 심해. 걱정되면 아이템을 사가.
병사 : 블루메시아에 가려면, 북쪽 산의 기자마르크 동굴을 지나가야 해. 여기저기 땅에서 돌출된 뿌리가 동굴 앞까지 이어져 있으니, 그걸 따라서 가면 된다구.
[쿠족의 늪]
쿠엘 : 우리 쿠족은 개구리를 아주 좋아한다해. 개구리 먹으면 건강해진다해.
쿠이나 : 배고프다해.
(지탄이 개구리를 잡았다.)
쿠이나 : 개, 개구리 가졌다해! 그 개구리, 맛있겠다해. 나, 개구리 좋아한다해.
지탄 : 너, 너는 누구야?
쿠이나 : 나는... 쿠이나다해.
지탄 : 쿠이나, 이 개구리 갖고 싶어?
쿠이나 : 갖고 싶다해.
지탄 : ...그럼 줄게.
쿠이나 : 받았다해!
(쿠이나가 개구리를 잡았다.)
쿠이나 : 안돌려준다해.
쿠엘 : 쿠이나, 개구리를 타인에게 받다니, 너도 아직 멀었구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