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38화
카가리 : 저 녀석...! 장난같은 짓을!
키라 : 무, 무슨 얘기지...?
무우 : 아무래도 이쪽을 도와주려나 본데.
나탈 : 함장님, 이건 뭔가의 함정인 것이...!?
마류 : ......
버닝 : 라미아스 함장님, 제 소견을 얘기해보자면 호랑이의 제안에 딴 생각은 없다고 봅니다.
베이트 : 저 남자, 묘하게 당당한 부분이 있으니까 말이지.
아델 : 어찌 됐든 이 상황에서의 구원은 고마운 일이로군요.
마류 : ...알겠습니다. 발트펠트 대장, 귀관의 제안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나탈 : 함장님!
마류 : 모든 책임은 지휘관인 제가 지겠습니다.
발트펠트 : 말이 통하는 함장이라 이쪽도 편하게 됐군.
다코스타 : 하지만, 괜찮은 걸까요?
발트펠트 : 보고서에는 라고우의 테스트를 겸한 정찰중에 적과 조우했다고 적어둬야지. 너도 괜찮겠지?
아이사 : ...그래.
카가리 : 젠장, 이렇게 되면!
무우 : 스카이 그래스퍼!? 누가 타고 있는 거지!?
카가리 : 적한테 동정을 받고서 잠자코 있을 수 있겠냐고!
키라 : 카가리!?
아스카 : 재미있잖아. 게릴라로 익힌 싸움방식, 지켜봐주겠어.
카가리 : 나도 해내겠어...! 이 손으로 싸우는 거야!
키사카 : 카가리...
발트펠트 : 이런이런... 에비던스 제로원은 간단하게는 오지 않는 건가.
카가리 : 큭! 기체의 제어가 듣질 않아!
무우 : 이탈해라, 아가씨! 이 이상은 무리야!
카가리 : 하지만!
무우 : 죽고싶지 않으면 빨리 해!
카가리 : 큭...! 탈출한다!
키라 : 저 애...
기길 : 제길!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제법이군!
긴류 : 감린, 피지카! 단숨에 적함을 격추한다!
피지카 : 대장님, 저건!?
긴류 : 몰라! 지금까진 없었던 타입이다!
시빌 : 코오오오오오옷!!
긴류 : 여, 여자!?
감린 : 대장님!!
시빌 : 코오오오옷!!
긴류 : 우오오오옷!!
코우 : 뭐지, 저건!?
키스 : 여자애... 인 것 같은데...
몬시아 : 잠꼬대는 자면서 하라고! 왜 그딴 게 이곳에 있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건데!?
감린 : 대장! 긴류 대장님!!
긴류 : 예쁜... 여자가... 날아왔다...
시빌 : 알파 스피리치아...
미리아 : 안 돼! 적이 시티7으로 침입했어!
기길 : 시빌!!
이사무 : 저 자식! 거주구에서 전쟁을 할 생각인가!?
아무로 : 부근의 소대는 거주구에 침입한 적기를 쫓아라!
미리아 : 감린 중위! 긴류 대위를 대신해서, 당신이 지휘를 하도록 해요!
감린 : 하지만, 대장님이...!
미리아 : 진정하세요! 지금, 이 상황에서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건 시티7의 안전입니다!
감린 : ...알겠습니다!
밀레느 : 밖의 상황... 어떻게 된 걸까...?
레이 : 무선을 도청했다만, 아무래도 지구연방군이 구원으로 와준 모양이다.
밀레느 : 그럼, 군이 저 녀석들을 해치워 주겠구나.
바사라 : 결국, 장소가 어디든지 군의 방식이라는 건 바뀌지 않는다는 거냐고...!
밀레느 : 바사라! 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던 거야!?
바사라 : 레이! 내 발키리를 어디로 치웠냐!?
레이 : 정비를 위해서 제6블록으로 옮겼다. 그쪽은 이미 끝내놨지.
바사라 : 그렇다는 건...!?
레이 : 그래, 언제든지 OK다!
바사라 : 좋았어! 그럼, 다녀 오겠어!!
밀레느 : 잠깐 기다려! 이런 상황에서 노래할 생각이야!?
바사라 : 모처럼 지구에 온 거야! 내 노래를 이 별에 들려 주겠어!
시빌 : 스피리치아...
비히다 : !
밀레느 : 뭐야 저건...!? 빛의 공...
레이 : 앞의 방어라인을 돌파 당한 건가!
바사라 : 간다앗!!
꽃다발 소녀 : ...!
기길 : 칫, 추격자가 왔나!
감린 : 간다, 피지카! 녀석들의 손으로부터 시티7을 방위한다!
피지카 : 알겠습니다!
바사라 : 기다리게 했구나!
감린 : 저 남자...! 여기서도 우리들의 방해를 하는건가!!
피지카 : 어쩌실 겁니까, 중위님?
감린 : 녀석은 내버려 둬라! 우리들의 임무는 어디까지나 시티7의 방위다! 지휘관을 격추하면 녀석들도 물러난다! 공격을 대장기에 집중시키는 거다!
기길 : 너희들은 저 녀석들의 상대를 해라! 나는 시빌을 마중하러 가겠다!
바로타 병사 : 알겠습니다.
기길 : 기다리고 있으라고, 시빌!!
바사라 : 시빌...? 저 빛의 공 얘긴가!? 헤헤... 마침 딱 좋다고. 저 시빌이란 녀석한테 내 노래를 들려 주겠어! 오늘은 지구가 스테이지다! 내 노래를 들어어어엇!!
시빌 : 아니마 스피리치아...
감린 : 지구연방군이 와 준 건가...!
쥬도 : 뭐, 뭐지!? 전투 중에 음악을 내보내고 있는 거야!?
루 : 이건, 저 기체에서!?
이사무 : 저 발키리, 혹시 VF-19이야!?
갈드 : 꽤나 과감한 커스터마이즈로군.
아델 : 저 기체의 컬러링, 게다가, 저 음향설비... 뭔가의 데몬스트레이션 용도인가?
베이트 : 록스타 버전이라고 하는 편이 어울리겠구만.
바사라 : 너희들도 전쟁 따윈 관두고 내 노래를 들어엇!!
키스 : 저, 정말로 노래하기 시작했어!
버닝 : 저 녀석, 이런 비상시에 무슨 생각이지!?
감린 : 저, 저 남자...! 마크로스7 선단의 수치다...!
꽃다발 소녀 : ......
피지카 : α넘버즈의 여러분, 그는 민간인이며, 저 행위를 막을 방법은 저희들에겐 없습니다!
아무로 : 알겠다. 우리들도 도시를 지키기 위해 전투에 참가하겠어.
버닝 : 각기는 저 남자를 상관 말고, 적의 대장기에 공격을 집중시켜라!
바사라 : 헤헷, 아직 계속해서 간다고!!
밀레느 : 바사라...
피지카 : 더 이상의 피해는 내지 않겠어! 우오오오옷!!
기길 : 뭐, 뭐냐!? 이 녀석의 스피리치아의 비정상적인 상승세는!
감린 : 우리 시티7에서 멋대로 하게 두진 않아!
기길 : 쫄래쫄래 눈에 거슬리는 녀석 같으니! 꺼져버려!
기길 : 시빌!!
피지카 : 해냈다!
감린 : 좋아! 남은 건 긴류 대장님을 격추시킨 저 여자뿐이다!
바라사 : 미사일이라면, 하트는 전해지지 않는다고!!
밀레느 : 바사라!!
감린 : 뭘 하고 있나! 공격해!
바사라 : 공격? 농담 하지 마! 내 노래는 이 녀석들에게도 통할 거야!
시빌 : 스피리치아!
바사라 : 너도 내 노래를 들어어어엇!!
시빌 : 아... 아아...!
바라시 : 어이? 안 좋은 거라도 먹은 거냐!?
시빌 : 하아아아아아아!!
바사라 : 내 노래를 들어엇!!
시빌 : 크우우우... 아아아아아! 후, 후우...!
밀레느 : 바사라!
시빌 : 아아아아아아...!
바사라 : 기다려! 내 노래는 아직 계속 된다고!!
시빌 : 우우우우... 우아아아앗...! 크우우, 으.
기길 : 시빌!!
밀레느 : 해냈다! 바사라의 노래가 시티를 지켜낸 거야!
레이 : 그건 어떨까...
밀레느 : 어?
레이 : 적어도 바사라 본인은 만족스러운 스테이지가 아니었던 것 같군.
바사라 : 농담이 아니라고...! 안색을 바꾸고 도망치다니...!
밀레느 : 어딜 가는 거야, 바사라!
바사라 : ......
피지카 : 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감린 : 저 남자, 무슨 생각이지!?
밀레느 : 바사라...
[시티7 시장 사무실]
이사무 : 그, 그런 바보 같은...!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있냐고!!
갈드 : ...쉽게는 믿어지지 않는군.
미리아 : 저도 놀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진실입니다. 우리들의 마크로스7 선단이 다이슨 중위들의 메가로드 선단으로부터 갈라진 후에 경과된 시간... 다이슨 중위들이 있던 주역이나 지구에서는 몇 개월이 지났을 뿐입니다만, 우리들에게는 35년의 세월이었던 겁니다.
이사무 : 그런 엉터리인 얘기가 어딨어! 35년이라고, 35년!
갈드 : 우연이라고 하는 말로는 도저히 정리할 수 없겠군.
미사토 : 그러네... 타시로 제독님은 우리에게 있어서의 2년을 10초쯤만에 보냈었다고 하는데. 그치만, 눈앞에서 사실을 마주하게 됐으니 그렇게 말하고 있을 수만도 없겠어.
이사무 : 그렇다는 건, 눈앞의 미리아는 50살을 넘기고 있다는 거야?
미리아 : 뭔가 말했나요, 다이슨 중위?
이사무 : 아, 아뇨... 그렇게는 안 보인다는 얘기를...
미리아 : 이래 봬도 미용에는 신경을 쓰고 있으니까요.
이사무 : (그 미리아가 미용을, 말이지...)
미사토 : 같은 여성으로서 그 피부의 탄력과 치형... 본받고 싶네요, 시장님.
미리아 : 고마워요, 카츠라기 소령.
이사무 : ...그런데, 어떤 거야. 실제로는?
갈드 : 원래부터, 젠트라디나 멜트란디의 인자에는 노화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이사무 : 헤에... 그런 것치고는 너, 어렸을 적부터 늙었구마.
갈드 : 그 시절부터 머리의 성장이 멈춰있는 남자가 할 소리냐?
이사무 : 뭐라고!?
갈드 : 여기까지 하자. 얘기가 진행되질 않는군.
미사토 : ...문제는 맥스 일행의 배틀7의 행방이네...
미리아 : 우리들이 이곳에 폴드아웃했으니, 그리 멀지 않은 지점으로 배틀7도 날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로 : 그리고, 마크로스7과 함께 지구권으로 날려졌다고 생각되는 솔로쉽이라는 우주선도 신경 쓰이는걸.
미리아 : 예. 우리들과 함께 그 수수께끼의 적이 지구로 온 것을 생각한다면... 솔로쉽을 쫓고 있던 버프 클랜이라고 하는 이성인도 함께 날려왔다고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겠죠.
아무로 : (또 새로운 이성인이 나타난다는 건가...)
마류 : 실례합니다. 아크엔젤 함장, 마류 라미아스 소령입니다.
미리아 : 미리아 파리나 지너스입니다. 이번의 구원... 시티의 시민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마류 : 아뇨...
미사토 : 그래서, 라미아스 함장... 총사령부로부터의 전달사항은?
마류 : α넘버즈에게 내려온 요청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티7을 호위해 가면서, 알래스카의 연방군 본부로 시급히 도착할 것, 또한, 원군에 관해서는 현 상황에서는 불가능이라는 응답입니다.
이사무 : 어이 어이! 자기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시티7까지 지키라고?
갈드 : 저 함은 이민선단의 것이다. 보호하는 거라면 몰라도... 이래서는 마치 출두명령이군.
아무로 : (총사령부는 시티7을 자신들의 관리하에 둘 생각인가.)
미사토 : (이 상태라면, 이미 배틀7도 장악당해 있을지도 모르겠네...)
미리아 : 라미아스 함장, 우리들의 최종적인 목적은 배틀7과 합류하여, 다시 이민선단의 임무를 다하는 것입니다만... 눈앞의 최우선 항목은 스스로의 안전 확보에 있습니다.
마류 : 방금전의 전투를 봤을 때, 그 정체불명의 적은 전력을 남겨두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즉, 다시 시티7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고...
미리아 : 예.
마류 : 미리아 시장님, 우리들의 임무는 전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싸우는 것입니다. 물론, 그 전인류에는 시티7의 시민 여러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리아 : 그러면?
마류 : 우리들은 전력을 다해서 시티7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미리아 : 감사합니다, 라미아스 함장... 멤버는 번했어도, 과거의 론드 벨 부대나 SDF 함대가 지녔던 마음가짐은 이어지고 있는 모양이로군요.
마류 : 저 자신은, α넘버즈에 막 들어온 참이기에 실감은 없습니다만...
이사무 : ...그런데, 그 사막의 호랑이는 어디로 간 거지?
미사토 : 전투가 끝나니까, 재빨리 돌아갔어. 이쪽엔 인사도 없이 말이야.
아무로 : 즉, 우리들과의 공투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것에 불과했다는 건가.
미사토 : 예... 이후로는 우리들을 노려 올 거라고 생각됩니다.
미리아 : 마치 발마 전역 직후인 것 같은 상황... 지구권도 여전한 모양이네.
미사토 : 네. 밖으로부터의 적과 내부 분열로 인해 엉망진창인 상황입니다.
미리아 : 그치만, 그런 와중에도 의지가 되는 건 과거의 동료들인 론드 벨 부대... 아니 α넘버즈네.
미사토 :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영광입니다.
미리아 : 그럼, α넘버즈의 여러분... 시티7의 운명은 당신들에게 맡기겠습니다.
마류 : 알겠습니다, 미리아 시장님.
미리아 : 물론, 저도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장으로서도, 긴류 대위의 대신으로서도.
이사무 : 또 파일럿으로 싸울 생각이야? 아무리 당신이라도 늙은이의 객기...
미리아 : 다이슨 중위, 지금의 저는 시민을 책임지는 시장의 입장에 있습니다. 그걸 존중해서 말하길 바랍니다.
이사무 : 아... 그래, 알았다고.
미리아 : 같은 말은 두 번 하지 않는다구요?
이사무 : 알겠습니다, 시장 나리!
미리아 : 고마워, 다이슨 중위.
이사무 : (동정한다, 맥스... 마누라가 이런 꼴이어선, 어지간히 늙어 있겠구나...)
나탈 : 여기는 아크엔젤의 나탈 버지룰 중위입니다. 라미아스 함장님께 긴급연락입니다.
마류 : 무슨 일이야, 버지룰 중위?
나탈 : 마그아낙 부대의 라시드라는 인물로부터 이쪽으로 통신이 들어 왔습니다.
마류 : 마그아낙 부대?
아무로 : 우리들의 협력자다. 지금은 중동에서 자프트와 싸우고 있다고 들었어.
나탈 : 그들에 말에 의하면, 자프트군은 이민선단의 것으로 생각되는 초거대 전함을 접수했다고 합니다.
이사무 : 그건...!?
미리아 : 틀림없어... 배틀7이네.
미사토 : 하필이면 자프트에게 접수되다니...
나탈 : 접수한 전함은 자프트의 지브롤터 기지로 옮겨져, 그대로 운용될 모양입니다.
미리아 : 이성인과의 전투를 전제로 한 배틀7은 전국을 바꿔놓을 존재라고도 할 수 있어...
마류 : 그걸 자프트가 손에 넣었다는 건...
미사토 : ...안 좋은 일이 되겠네.
아무로 : 그렇게 되면 자프트는 같은 이민선단의 것인 시티7도 노릴 가능성이 있겠군.
미리아 : 아무래도, 이 싸움... 우리들도 관계 없는 채로 있을 수는 없게 된 것 같네.
[시티7 집중 치료실]
치바 : 긴류 대위는 약으로 잠들어 있다. 방금 전까지는 착란을 일으킨 모양이지만...
감린 : 치바... 네가 시티7에 있어 줬던 건 불행 중 다행이었어. 그래서 어때? 대장님의 증상은...
치바 : 예의 적의 습격당한 전형적인 증상이라 말하고 싶지만, 뇌파에 이상이 보여. 이건 지금까지는 없었던 상황이다.
감린 : 원인은 알 수 없나?
치바 : 뭐라고 하기가 어려워... 방금까지 대위는 무언가를 두려워 하며, 계속 소리치고 있었다... 여자가 온다, 고 말이야.
감린 : 대장을 습격했던 빛의 공인가. 확실히, 그 안에 있던 소녀는 지금까지의 적과는 달랐다.
치바 : 적의 정체를 안다면, 아직 대처할 방법도 있겠다만...
감린 : 제길...! 돗커에 이어서, 긴류 대장님까지 녀석들에게 당할 줄이야...!
치바 : ...이제부터 시티7은 어떻게 되는 걸까.
감린 : ...알 수 없어. 지금의 우리들은 자신들의 몸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벅차니까 말이지.
[아크엔젤 식당]
사이 : 잠깐 기다려, 프레이! 그런 걸로는 알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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