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VII 17화
에어리스 : 으~응, 어렵네. 여기에 있는 건 신전의 모형이야. 이 모형에는 장치가 있어서 퍼즐을 풀어나가면 점점 모형이 작아진대. 모형이 작아지면, 신전 자체도 작아져. 점점 줄어들어서, 마지막에는 손바닥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작아지는 거야.
클라우드 : 즉, 이 모형 퍼즐을 풀면 흑마테리아는 작아져서 꺼낼 수 있게 되는 것인가?
에어리스 : 그래, 하지만... 퍼즐을 푸는 것은, 이 장소에서밖에 할 수 없는거야. 그러니까 퍼즐을 풀면, 그 사람은 이 신전, 아니 흑마테리아 자체에게 짓눌려지는 거야.
클라우드 : 과연... 위대한 마법을 간단히 꺼내지 못하게 하려는 고대종의 지혜인가...
티파 : 얌전히 놔두자, 응?
클라우드 : 안 돼. 꺼내는 방법을 생각해야 해. 그도 그렇잖아? 세피로스는 많은 분신들이 있어. 그 녀석들이 생명을 내던져 흑마테리아를 손에 넣는 건 식은 죽 먹기일테다. 이 장소는 이제 안전하지 않아.
에어리스 : 하지만, 어떻게?
캐트시 : 여보세요~ 클라우드씨. 접니다, 캐트시입니다~ 이야기 들었어요! 저를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클라우드씨가 말씀한 것은 자~알, 알겠습니다. 이 가짜 몸, 별의 미래를 위해서 사용을 하지요.
클라우드 : 세피로스에게 흑마테리아를 줄 순 없다. 하지만 신라에게도 건네줄 순 없어.
캐트시 : 하지만 클라우드씨, 다른 방법이 없잖아요? 아무튼 밑져야 본전이니까요.
클라우드 : 알았어... 별 수 없군.
캐트시 : 좋아요! 그럼, 맡겨주실까요! 그럼 여러분, 얼른 탈출해 주세요! 출구 쪽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고대종의 신전]
클라우드 : 미지근해... 위험하군...
에어리스 : 클라우드... 뒤에...
캐트시 : 잠깐만요!! 캐트시입니다~! 이 다음은 저에게 맡겨주세요! 그럼 여러분 몸 건강히!
에어리스 : 캐트시... 자, 클라우드... 뭐라고 좀 말해주라고.
클라우드 : ...이런 건 서툴러.
캐트시 : 음~, 잘 알겠어요~ 저도 비슷한 기분인걸요.
에어리스 : 아 맞아! 있잖아, 점 좀 봐줘.
캐트시 : 그렇네요~ 그것도, 오랜만이군요. 두근거립니다~ 맞아도~ 캐트시, 맞지 않아도~ 캐트시. 그럼, 무엇을 점칠까요?
에어리스 : 으음... 클라우드와 나의 궁합.
캐트시 : 그건, 좀 비싸겠네요. 데이트 1회예요! 그럼, 갑니다! ...이건 안되겠어요. 약간, 말할 수 없네요. 티파씨에게 미안하네요.
에어리스 : 안 돼! 가르쳐 줘! 절~대로 놀라지 않을 테니까.
캐트시 : 그래요? 그럼 말하겠습니다. 좋은 느낌이에요. 두 분은 찰떡궁합, 딱이에요! 에어리스씨의 별과 클라우드씨의 별! 멋진 미래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클라우드씨. 저, 사회자도 중매도 스파이도 뭐든지 합니다~ 그땐 꼭, 불러주셔야 해요! 스파이인 저를 믿어 주셔서, 정말로! 진짜로, 정말로... 다녀오겠습니다!
에어리스 : 힘내, 캐트시!!
[벽화의 방]
캐트시 : 힘내라고, 왠지 기쁘네~ 아야야야... 별일 아닌걸? 아직 움직일 수 있어. 이거네! 고대종분들 이런 장치를 잘도 만드셨군요~ 나도 이 별을 지키는 거야! 왠지 부끄러운데... 이러한 몸체가 여러 개 있지만 나는, 나란 거야! 새로운 캐트시가 동료가 되어도 잊지 말아주시길~ 그럼 갑니다! 꼭, 이 별을 구해주셔야 해요~!!
[고대종의 신전]
클라우드 : 저것이 흑마테리아...
티파 : 나,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
클라우드 : 이것을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한 세피로스는 메테오를 사용할 수 없다는 거지.
(흑마테리아를 손에 넣었다.)
클라우드 : 음? 우리들도 사용할 수 있는 건가?
에어리스 : 안 돼, 지금은 사용할 수 없어. 매우 큰 정신의 힘이 필요해.
클라우드 : 대량의 정신 에너지란 건가?
에어리스 : 그렇, 겠네. 한 사람 정도의 정신 에너지로는 안 돼. 어딘가 특별한 장소. 별의 에너지가 풍부한... 앗! 약속의 땅!!
클라우드 : 약속의 땅이군!! 아니, 하지만...
에어리스 : 세피로스는 달라. 고대종이 아냐.
클라우드 : 약속의 땅은 찾아낼 수 없을 거야.
세피로스 : ...하지만, 난 찾아냈다. 나는 고대종 이상의 존재다. 라이프 스트림의 여행자가 되어 고대의 지식과 지혜를 손에 넣었다. 고대종이 멸망한 후의 지혜와 지식도 손에 넣었다. 그리고 머지않아 미래를 만들 거다.
에어리스 : 그런 일, 하게 놔두지 않아! 미래는 당신만의 것이 아냐!
세피로스 : 큭큭큭... 과연 그럴까?
(자아, 눈을 떠라!)
클라우드 : 다, 닥쳐! 시... 시끄러... 워...
세피로스 : 자아, 클라우드... 착한 아이다.
클라우드 : 우... 아... 아...
어린 클라우드 : (안된~ 다구!)
(흑마테리아를 세피로스에게 넘겨주었다.)
세피로스 : 수고했다.
에어리스 : 클라우드, 괜찮아?
클라우드 : ...내가 세피로스에게 흑마테리아를...? 나, 난 뭘한 거지... 에어리스, 가르쳐 줘.
에어리스 : 클라우드... 정신차려, 응?
클라우드 : 우헤헤헤헤... 난 뭘한 거지!
에어리스 : 클라우드... 넌,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네 탓이 아냐.
클라우드 : 난! 나는ㅡ!
바레트 : 클라우드ㅡ!!
캐트시 : 이건 안되겠네요! 큰일인 때에 와버렸다! 저, 캐트시 2호기입니다. 잘 부탁해요~!
티파 : 클라우드, 뭐하는 거야!?
클라우드 : 새하얗다... 나는 뭘한 거지? 기억이 나질 않아... 기억... 언제부터였을까...? 모든 것이 꿈이라면 깨어나지 말아줘.
에어리스 : 클라우드, 알아보겠어?
클라우드 : 아아, 에어리스. 아깐 미안했어.
에어리스 :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클라우드 : ...그런 건 무리야.
에어리스 : 그래... 그럼, 마음껏 신경써버리면 어때? 세피로스는, 내게 맡겨줘. 그리고 클라우드는 자신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거야. 자신이 망가지지 않도록, 응?
클라우드 : 여긴... 어디지?
에어리스 : 이 숲은 [고대종의 도시] 로 이어지는... [잠의 숲] 이라고 해. 세피로스가 메테오를 사용하는 건 시간문제. 그러니까, 그걸 막는 거야. 그건 세트라의 생존자인 나만이 가능해. 그 비밀이, 바로 이 앞에 있어. 아니... 있을 거야. 그렇게, 느껴져. 무언가에 이뜰끌리고 있는 것 같아. 그러면 나 갈게. 전부 끝나면 또 만나자, 응?
클라우드 : 에어리스?
세피로스 : 이런이런... 우리의 방해를 할 생각인 것 같군. 곤란한 아가씨라 생각되지 않나? 슬슬 저 아가씨도...
[여관]
바레트 : 시달리는 것 같았어. 상태는 어때?
클라우드 : 괜찮아.
바레트 : 그럼 다행이군. 진짜 어떻게 되는지 했다고.
티파 : 저기, 클라우드. 에어리스가 없어져 버렸어.
바레트 : 모두 에어리스를 찾으러 갔다.
클라우드 : ...고대종의 도시. 에어리스는 그곳으로 향했어. 메테오를 막을 방법이 있는 것 같아.
바레트 : 에어리스가 혼자서!? 그렇다고 혼자서 가버리다니! 어이, 우리들도 가자고.
클라우드 : 메테오를 막을 수 있는 건 고대종... 에어리스 뿐이야.
티파 : 그렇기에 더욱이야. 에어리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건데? 세피로스에게 들킨다면 큰일이야.
클라우드 : 세피로스는... 이미, 알고 있어.
바레트 : 어이! 이자식, 뭘 망설이고 있는 거야?
티파 : 가자, 클라우드.
클라우드 : 싫어. 난 또다시 이상해질지도 몰라. 세피로스의 근처에 간다면 나는 또다시...
바레트 : 아아, 그래. 너 때문에 세피로스는 흑마테리아를 손에 넣었잖아. 책임을 지라고!
클라우드 : 책임?
바레트 : 너란 녀석은... 과연 여러 가지 문제를 갖고 있군. 자신에 대한 일도 잘 모르니까 말야. 그래도 말야, 클라우드. 우리들이 탄 이 열차엔 도중하차는 없다고.
티파 : 클라우드, 여기까지 와버린걸... 세피로스와 마무리를 지어야 하잖아?
클라우드 : 싫어... 난 두려워. 이대로는, 난 내가 아니게 될지도 몰라. 두려워...
바레트 : 손 쓸 도리도 없는 녀석이구만... 이봐, 생각해보라고. 자신에 대해 전부 아는 녀석 따위 이 세상에 몇명이나 있다고 생각해? 누구던 간에, 잘 모르니까 이것저것, 고민하겠지? 그래도 모두들 어떻게든 살고 있어. 도망치지 않고서 말이지. 그런 거 아니겠어?
티파 : 클라우드... 와줄 거지? 나, 믿고 있으니까.
클라우드 : 나는... 어쩌면 좋지? 여기서 물러선다? 물러서? ...어디로?
티파 : 클라우드...
바레트 : 기다리자, 티파. 조금 시간을 줘. 이건, 저 녀석 스스로 정해야만 하는 거야. 믿자고, 클라우드를.
클라우드 : ...나는, 진실을, 아는 것이, 두렵다...? 하지만... 그건... 왜지?
남자 : 정신차렸나? 저 사람들, 상당히 걱정하더군. 당신이 정신차리기 전까진, 쭉 옆에 있었어. 좋은 친구를 가졌구만.
[공가가]
티파 : 클라우드...
바레트 : 여어, 어때? 조금 묻고 싶은데, 너는 어떤 거야? 네 자신의 일을, 좀 더 알고 싶은 거야? 아니면, 아는게 두려운 거냐? 뭐 어쨌든 간에, 여기서 고민만 하면서 머리를 감싸쥐고 있을 순 없어.
바레트 : 만약, 세피로스를 만나서 또 네가 이상해지면 그땐 그때라고. 내가 실컷 패줘서 제정신으로 돌려놓을 테니까!
티파 : 클라우드, 괜찮아. 모두 함께인걸.
클라우드 : ...하지만.
바레트 : 뭐, 될 대로 되겠지. 우물쭈물 고민하지 마라.
클라우드 : ...그... 렇군... 그렇... 겠지?
티파 : 자아, 에어리스를 찾으러 가자.
[본 빌리지]
마을사람 : 어서 오게, 자연주의자의 마을, 본 빌리지에. 뭔가 볼일이라도?
클라우드 : 에어리스를 모르나?
마을사람 : 그 여자애 말인가? 난 말렸는데 말이지. [잠의 숲] 에 들어가버렸어.
여자 : 루나 하프라고 하는 악기가 있으면 [잠의 숲] 은 눈을 뜰 터. 눈을 뜨면 숲은 길을 열어준다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방금 전에 온 핑크색의 아이도 루나 하프를 사용해 숲을 빠져나갔어요.
클라우드 : 루나 하프를 갖고싶다.
여자 : 아래 텐트에 있는 남자에게 물어보세요.
남자 : 루나 하프는 이 땅의 지하에 잠들어있어. 발굴해 줬으면 한다면 의뢰를 맡지.
클라우드 : 발굴을 부탁한다.
남자 : 좋아! 그럼, 나의 스태프들을 빌려주지. 발굴 포인트를 지정해줘!
스태프 : 그럼 이 지점을 발굴합니다. 하룻밤이 지나면, 결과물이 텐트 옆 상자에 들어갑니다.
(루나 하프를 손에 넣었다.)
남자 : 이 앞쪽의 숲은 [잠의 숲] 이라고 불려요. 숲이 잠들어, 졸고 있는 동안엔 사람을 헤메이게 유혹한다고 전해지고 있죠. 들어가면 두 번 다시 나올 수 없다고... 하지만 조금 전, 핑크색의 여자애와 검은 남자가 들어가버렸어요. 괜찮을까나?
(잠의 숲이 깨었다.)
[잊혀진 도시]
유피 : 럭키~ 이런 곳에 침대가 있다니~
티파 : 조금 쉬었다가, 갈까?
클라우드 : 느껴져...
유피 : 어라~ 클라우드, 무슨 일이야?
클라우드 : 여기에, 에어리스가 있어... 그리고 세피로스도.
유피 : 말도 안돼~! 세피로스까진 필요없는데~
티차 : 하지만, 어째서 그런 걸 아는 거야?
클라우드 : ...억지가 아냐. 느껴지는 거다, 나의 마음이.
유피 : 그렇다면, 완전 위험한 거 아냐?
클라우드 : ...아아, 어서 에어리스를 찾지. 에어리스의 소리가 들린 곳... 저쪽인가?
[물의 제단]
클라우드 : 에어리스?
티파 : 클라우드!
유피 : 스토ㅡ옵!
클라우드 : 크읏... 내게 뭔짓을 하게 할 셈이냐! ...에어리스... 거짓말이지?
세피로스 :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머지않아 이 아이도 별을 맴돌아 에너지가 될 터, 내가 들러야할 곳은 모두 정리되었다. 남은 건 북쪽을 향할 뿐. 설원 저 편에서 기다리고 있는 [약속의 땅]. 나는 그곳에서 새로운 존재로서 별과 일체화한다. 그땐 그 아이도...
클라우드 : ...닥쳐. 자연의 섭리도 너의 그 바보같은 계획도 상관없어. 에어리스가 없어져 버려. 에어리스는 이제 말할 수 없어. 이제... 웃을 수도 없어. 울지도... 화내지도 못해... 우리들은... 어찌해야 되지? 이 아픔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손가락 끝이 찌릿찌릿거려. 입안이 바싹바싹 말라와. 눈 안쪽이 뜨거워!
세피로스 : 무슨 소릴 하는 거냐? 너에게 감정이 있다고 말하고 싶은 건가?
클라우드 : 당연하다! 내가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세피로스 : 큭큭큭... 슬퍼하는 척 하지 마라. 분노에 떠는 연기 또한 필요 없어. 왜냐하면 클라우드, 너는...
제노바 : 왜냐하면, 너는... 인형이니까.
클라우드 : 내가... 인형?
클라우드 : 모두들, 들어줘. 나는 니블헤임에서 태어난 전직 솔저 클라우드다. 세피로스와 결판을 내기 위하여 여기까지 왔어.
티파 : ...무슨 일이야?
클라우드 : 나는 내 의지로 여기까지 왔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지. 나는 내 자신이 두려워... 내 안에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어. 나는 세피로스에게 흑마테리아를 건네주고 말았다. 모두가 말리지 않았다면 에어리스를 이 손으로... 그런 자신이 내 안에 있다. 내가 아닌 내가. 그렇기에 난 더이상 여행을 하지 않는 편이 좋을지도 몰라. 말도 안되는 일을 저지를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난 가겠어. 5년 전, 내 고향을 불태우고 에어리스를 죽게 만든, 그리고 이 별을 파괴하려고 하는 세피로스를... 난 용서할 수 없어. 나는... 난, 가야만 해... 부탁이 있어. 모두들 같이... 가주겠어? ...내가 이상한 짓을 하지 않게 감시해줬으면 해.
유피 : 나한테 맡기라구!
클라우드 : 에어리스가 어떻게 메테오를 막으려고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지금 당장은 우리가 그걸 알 방법이 없어. 하지만! 아직, 기회가 있어. 세피로스가 메테오를 쓰기 전에 흑마테리아를 되찾는 거야. 가자.
[잊혀진 도시]
티파 : 세피로스는... 어느 쪽으로 갔을까?
클라우드 : ...읏.
유피 : 자, 잠깐! 정신 차리라구.
클라우드 : 아아... 세피로스가 말했었다... [북을 향하여]... [설원의 저편] 으로...
[아이시클 롯지]
마을사람 : 세트라라고 알어?
마을주민 : 세트라라는건 어~ 그러니까 뭐였더라? 그래맞아, 고대종이란 거였지.
마을사람 : 맞아, 옛날에 이 마을엔 세트라의 생존자가 살아있었잖아. 이파르나라 하는 여성으로 여러가지를 알고 있었는데... 하지만, 대체 어떻게 된 걸까? 그녀는 신라에게 이끌려 어디론가 가버린 것 같아.
마을주민 : 신라와 고대종... 왠지 수상한 냄새가 나는걸.
남자 : 이 집의 할아버지는 등산가라고 해. 뭐라던가, 그 넓은 대빙하를 모두 돌아봤다고 하는걸!
여자 : 내 남편은 20년 전에 외출한 후로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어. 지도에 써있는 곳인 가이아 절벽의 기슭까지 갔을 터이지만 말야.
노인 : 북쪽 끝에 무사히 가기 위해선 지도가 없으면 불가능에 가까워. 북쪽 끝에 갈 생각이라면 벽에 붙어있는 지도를 가져가라고.
(대빙하의 지도를 손에 넣었다.)
남성 : 안 돼, 안 돼!! 이 앞은 엄청난 비탈길이야. 위험하니까 들어가지 말아줘!
클라우드 : 그래도 간다.
남성 : 뭐야, 사람이 이렇게까지 친절히... 뭐, 뭐야 저 녀석들은? 위험해보이는데!
이리나 : 있다, 서둘러요!!
신라병 : 넷!!
이리나 : 클라우드... 하아, 하아. 이 앞으론 지나갈 수 없어요!
클라우드 : 이 앞엔, 뭐가 있지?
이리나 : 비밀. 그런 건, 어찌되든 좋아요! 잘도 나의 보스를 그렇게 만들었군요!
클라우드 : 보스... 청을 말하는 건가? 그건 우리가 아냐. 세피로스가, 한 거다.
이리냐 : 아뇨, 속을까봐요?
클라우드 : 거짓말은 하지 않아... 세피로스야.
이리나 : 아무리, 변명해봤자에요. 절대로, 용서 못해!!
클라우드 : 곤란하군...
이리나 : 말해봤자 입만 아프니까 몸으로 묻겠어요!
신라병 : 우리들이, 이 녀석을!
이리나 : 아뇨, 저 혼자로도 충분해요! 내 주먹을 피할 수 없을 거에요.
신라병 : 엣? 예에...
이리나 : 어째서? 일부러, 피하지 않았어... 어차피, 그 대빙하를 넘을 수 있을 리 없어요. 아무 집에다가 넣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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