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VII 25화
[마황 캐논]
호조 : 큭큭큭... 세피로스, 기다려라. 곧 마황을 듬뿍 보내줄 테니까.
리브 : 그만둬라, 호조! 캐논, 아니, 그뿐만 아니라 미드갈 자체가 위험하다!
호조 : 큭큭큭... 미드갈 한두개 정도는 값싼 거다.
리브 : 호조! 호조...!!
호조 : 세피로스... 보여줘라. 자... 이제 곧이다. 큭큭큭... 과학을 뛰어넘어라... 네 존재 앞에선 과학은 무력하다... 분하지만 인정하마. 그 대신... 보여줘라. 큭큭큭...
[하이윈드 브릿지]
바레트 : 어이! 캐트시! 어떻게든 해봐라!
캐트시 : 손 쓸 도리가 없어. 호조가 마음대로 하고 있다...? ...? 아, 아이쿠!? 아... 제가 뭔 말을 한 걸까요...?
바레트 : 이미, 완전히 들켰다고. 리브씨! 이제와서 정체를 숨겨도 소용없겠지?
클라우드 : 마황로를, 멈출 순 없는 건가?
캐트시 : ...멈출 수 없어요.
바레트 : 네놈, 신라의 사람이잖아? 뭐가 안된다는 거냐!
캐트시 : ......
시드 : 이 자식, 여기까지 와서 이몸들을 배신하는 건 아니겠지!
캐트시 : 믿어달라... 고 말해봤자인가...
시드 : 이 멍청한 녀석! 이몸이 말하는 걸 알아듣지 못하는 거냐? 신라든 뭐든 상관없어! 남자라면... 아니 사람이라면 이 별을 구한다! 라는 마음이 들지 않냐?
캐트시 : 안돼요! 마황로를 멈추면 큰일나요!!
시드 : 뭐 때문에? 밸브를 잠그면 그만이잖아?
캐트시 : 아니요, 마황로의 공급 파이프 밸브를 잠그는 건 간단하지만... 하지만 마황로가 땅속에서 에너지가 나오는 길을 연 거예요. 한 번 열면 나오는 게 시들 때까지 막는 건 무리에요... 자꾸자꾸 솟아오르는 에너지를 억지로 틀어막으면...
바레트 : 폭발인가!!
캐트시 : 1번 마황로가 폭발한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버려요!
바레트 : 망할...
캐트시 : 것보다 캐논포에요. 미드갈에 가야만 해요! 이게 먼저예요!!
클라우드 : 호조... 말이군.
[신라빌딩 회의실]
리브 : 클라우드 일행이 와준다고 해요. 방해하지 말아줘요!
하이데커 : 가하하하하! 바보같은 소리 마라! 네게 명령받을 이유 따윈 없어! 치안유지부서는 총력을 다해 녀석들을 격퇴시켜주지! 녀, 녀석들 때문에 난... 난 말이야!
리브 : 그런 개인적인 일을...
하이데커 : 회장은 죽었다! 난 내 방식으로 한다! 가하하하하!
스칼렛 : 꺄하하하하. 하이데커! 그 신병기, 쓰겠어요!
리브 : 어이! 기다려!! 클라우드, 모두들! 미안... 하지만!!
[하이윈드 브릿지]
캐트시 : 하지만 와주실 거죠!
클라우드 : 물론이다!
시드 : 이봐! 배는 네 녀석에게 맡기마!
파일럿 : 미드갈로 진로를 바꿉니다!
[미드갈 에리어]
파일럿 : 미드갈에 도착했습니다!
바레트 : 클라우드, 도착은 했지만 말이야. 미드갈은 경계태세다! 슬럼가에서 침입할 순 없어.
티파 : 슬럼가쪽의 교통편은 원천봉쇄된 것 같아...
시드 : 이봐이봐, 뭘 위한 하이윈드냐? 이몸들은, 지금 어디에 있냐!
바레트 : 아? 어디라니, 여긴...
시드 : 땅이 안되면 하늘이 있잖아!
클라우드 : 좋아! 낙하산으로 미드갈로 강하하겠어!
[하이윈드 갑판]
클라우드 : 간다!!
캐트시 : 하이데커가 여러분을 노리고 있어요. 그러니 밖은 위험해요. 지하를 통과하죠!
[미드갈 8번가 지하]
빈센트 : 긴 시간이 흘러도 사단을 일으키는 건 호조라는 것인가...
레드XIII : 나, 호조한테는 이래저래 원한이 있으니까! 빨리 가자구!
시드 : 오우! 쭉쭉 가자고! 쭉쭉!
바레트 : 내 입으로 말하는 건 좀 그렇지만 말야... 미드갈에 오니 집에 돌아왔다는 느낌이 들어버리는걸. 쳇, 젠장.
캐트시 : 여기가 입구에요. 그럼, 부탁드려요! 마황 캐논까지 얼른 와주세요!
[나선 터널]
이리나 : 아, 와버렸다! 어떻게 할 거에요, 선배! 이제, 명령같은 건 무시해도 될 거라 생각되지만.
레노 : ...이리나, 응석부리지 말라고.
루드 : 우리들은 턱스다.
이리나 : 알겠습니다. 그렇네요.
루드 : 그럼... 일이다.
레노 : 별로 내키진 않지만, 이라고.
이리나 : 우리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당신들을 발견하는 즉시... 처리하는 것. 이미 회사는 엉망이지만 명령은 명령인 거예요. 턱스의 의지와 기개! 받아보세요!
클라우드 : ......
이리나 : 뭐, 뭐하는 거에요! 가요!
클라우드 : 알겠다, 끝을 보지.
레노 : 그래, 너희들과는 묘한 관계지만... 끝장은 봐야지, 라고... 턱스로서!
이리나 : 일단, 이걸 맛보세요! 이거나, 먹어랏!! 꺄앗! 아야야야야!
레노 : 슬슬, 물러나 보실까나, 라고.
[미드갈 8번가]
티파 : 거, 거짓말이지...
유피 : 지, 진짜...?
하이데커 : 가하하하하!! 왔구만, 왔어!
스칼렛 : 꺄하하하하!! 역시 왔군요!
하이데커 : 잘~도 여태껏 얼간이로 만들어줬겠다!
스칼렛 : 나의 귀여운 병기들을 잘도 부셨었죠!
하이데커 : 가하하하하! 하지만, 대웨폰용 병기의 이 녀석은 어떨까!
스칼렛 : 너희들로선 역부족이겠지만 나의 절대적인 자신작! 이 프라우드 클라드의 파괴력! 보여주겠어요!
하이데커 : 우오오오...!!
스칼렛 : 바보같은!? 이 프라우드 클라드가...!?
[마황 캐논]
캐트시 : 여기에요! 클라우드씨.
빈센트 : 큭! 호조...!
바레트 : 웃! 이 녀석은...
(미싱 스코어를 손에 넣었다.)
바레트 : 꽤 좋구만. 기다려라, 호조...!
클라우드 : 호조! 거기까지다!!
호조 : 아아... 실패작인가.
클라우드 : 이름 정도는 기억해라! 난 클라우드다!
호조 : 널 보면 난... 내 과학적 센스의 부족을 통감하게 된다... 난 너를 실패작이라 판단했다. 하지만, 세피로스 카피로서 작동한 것은 너뿐... 큭큭큭... 나 자신이 싫어지는걸.
클라우드 : 뭐가 어쨌든 좋으니 그 짓을 멈춰라!
호조 : ...그 짓? 아아, 이거 말인가? 큭큭큭... 세피로스는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내가 조금 힘을 보태주는 거다.
클라우드 : 왜냐! 왜 그런 짓을!
호조 : 왜, 왜, 시끄러운 녀석이군. 흠... 과학자에 적합할지도 모르겠는걸. 에너지 레벨은... 83%인가. 시간이 너무 걸리는군. 아들이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유는 그뿐이다.
클라우드 : ...아들?
호조 : 큭큭큭... 그 녀석은 모르겠지만, 큭큭큭... 크하하핫핫!! 세피로스 녀석, 내가 아비란 걸 알면 무슨 생각이 들까. 그 녀석은 나를 깔보고 있었으니 말이야. 크하하핫핫!!
클라우드 : 세피로스가 네 아들!?
호조 : 큭큭큭... 내 아이를 잉태한 여자를 가스트의 제노바 프로젝트에 제공했던 거다. 큭큭... 세피로스가 아직 모친의 체내에 있던 무렵 제노바 세포를... 크핫크하핫!!
클라우드 : 네가 이런 짓을 하고 있는 건... 세피로스에게의 속죄...
호조 : 히잇힛힛힛! 아냐, 달라! 과학자로서의 욕망이다! 히잇힛힛힛! 나는... 힉, 히큭! 과학자로서의 욕망에 패배했다. 얼마 전에도, 져버렸지. 내 신체에 제노바 세포를 주입한 것이다! 히잇힛힛힛! 결과를... 히잇힛힛힛! 보여주지! 크학핫핫, 쿨럭!!
클라우드 : ......
티파 : 세피로스가... 호조의 아들이었다니...
유피 : 왠지, 불쌍해...
[하이윈드 브릿지]
캐트시 : ...신라는 끝났어요.
클라우드 : 메테오가 떨어질 때까지 앞으로...
레드XIII : 앞으로 1주일이라고, 할아버지가 말했어.
클라우드 : 저기, 레드XIII. 코스모 캐니언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레드XIII : ...응.
클라우드 : 마린을 만나고 싶겠지?
바레트 : 그런 거 묻지 말라고.
클라우드 : 우리들이 세피로스를 쓰러트려서... 그렇게 해서 홀리를 해방시키지 않으면 1주일 후엔 이 별 자체가 죽어버린다. 세피로스를 쓰러트릴 수 없다... 그건... 우리들이 죽는다, 라는 거다. 메테오로 죽어버리는 사람들보다 며칠 앞서서, 말이지.
바레트 : 싸우기 전부터 지는 걸 생각하는 게 아냐!
클라우드 : 아니야! 나는... 뭐랄까... 모두가 뭘 위해 싸우고 있는지, 그것을 알고 있길 원해. 별을 구한다... 별의 미래를 위해... 대개는 그렇다고 생각해. 하지만 사실은, 정말로는 어떨까? 내게 있어서, 이것은 개인적인 싸움이야. 세피로스를 쓰러트린다. 과거와의 작별을 위해. 그것이 별을 구하는 것과 연결되어 있다. 난, 생각했어. 역시 우리들은 자신을 위해 싸우고 있는 거라고. 자신과... 자신이 소중히 하는 누군가와, 뭔가를 위해 싸운다. 그 때문에 별을 구하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거야.
바레트 : 확실히... 별을 구한다란 것, 왠지 모르게 멋져.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던 건 마황로 폭파뿐이었다... 지금에서야, 그런 방법은 아니란 건 잘 알아. 동료들이나 상관없는 많은 사람을 불행하게 해 버렸어... 처음엔 신라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어, 나의 고향을 빼앗은. 하지만, 지금은... 그렇구만, 난 마린을 위해 싸우고 있어. 마린을 위해... 마린의 미래를 위해서... 그런가... 나는 마린을 위해서 별을 구하는 싸움을 하고 있는 거야...
클라우드 : 만나러 가라고. 그 마음, 확인해보러 가봐라. 모두들 한번 배에서 내려서, 그리고 자신이 싸우는 이유를... 그것을 확인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서 돌아오길 바라.
시드 : 아무도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메테오로 어차피 죽어버려. 쓸데없는 발버둥은 그만두자고!
클라우드 : 나는 내 자신이 싸우는 이유를 알고 있어. 틀림없이, 별을 구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 중에는 개인적인... 매우 개인적인 내 마음이 있어. 모두들은... 어때? 나는 모두에게도, 그런 것을 찾아내길 바라. 찾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어. 이유없이 싸울 수 없는 거겠지? 그러니 돌아오지 않아도... 괜찮아. 티파는 어떻게 할 거야?
티파 : 잊어버렸어? 나... 외톨이인걸. 어디에도 갈 곳이 없는걸.
티파 : 모두 가버렸네...
클라우드 : 아아, 우리들은 돌아갈 곳도 기다려주는 사람도 없으니까 말이지.
티파 : 그렇네... 하지만... 반드시, 모두... 돌아와주겠지?
클라우드 : 글쎄... 어떨까...? 모두 제각각, 둘도 없이 소중한 것들을 품고 있고... 게다가 이번엔, 상대가 상대니까...
티파 : 응, 그치만 난... 괜찮아. 비록 아무도 돌아오지 않아도. 클라우드와 함께라면... 클라우드가 곁에 있어준다면... 무서워도... 지지 않아, 나...
클라우드 : ...티파...
티파 : 우리... 얼마전까지만 해도 쭉 멀리, 떨어져 있어야만 했잖아. 비록, 아무리 가까이에 있어도... 하지만, 라이프 스트림 안에서 많디많은 슬픈 비명에 둘러싸였을 때 클라우드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후후... 클라우드는 모른다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가슴 깊숙이 안쪽에서 너의 목소리가 내 이름을 부르고 있다고... 그런 기분이 들었어.
클라우드 : 아아... 그때 내게도 티파기 외치는 목소리가 들렸어. 티파의 목소리가 라이프 스트림의 바다에서 나를 불러내줬어. 약속했었으니까, 티파에게 무슨 일이 나면 반드시 달려간다, 라고.
티파 : 있잖아, 클라우드... 우리의 소리를, 별들도 들어준다고 생각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있어준다고 생각해?
클라우드 : 글쎄... 하지만... 누가 보고 있든 없든간에, 할 수 있는 걸 할 뿐이야. 자기 자신을 믿으며... 라이프 스트림 속에서 티파가 알려줬듯이 말이야.
티파 : 응... 그렇네...
클라우드 : 저기, 티파... 나... 티파에게 말하고 싶은 게 많이 있었어... 하지만, 지금 이렇게 둘이서만 있으니 뭘 말하고 싶었던 건지...
티파 : 클라우드... 마음을 전하는 건 말 뿐만이 아니야...
클라우드 : 티파...
(다음날 새벽)
클라우드 : ...이제 곧, 날이 밝겠군...
티파 : 으, 응...?
클라우드 : 미안. 깨워버렸구나... 이제 머지않아 날이 밝아, 티파.
티파 : 응... 저기... 좋은 아침, 클라우드. 조금만 더... 이대로 있어줘... 다시는 오지않을, 이 날을 위해... 적어도 지금 만큼은...
클라우드 : 아아... 그래. 이건, 우리들 둘에게 허락된 마지막 시간일지도 모르니까...
티파 : ......
클라우드 : 슬슬 시간이야.
티파 : 하지만, 아직...!?
클라우드 : 괜찮아, 티파. 어제, 티파도 말했지? 적어도 우리들은, 혼자만 가야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야.
티파 : 응... 그래 맞아!
클라우드 : 좋아! 그럼, 갈까!
[비공정 하이윈드]
티파 : ...둘뿐인 비공정은 너무 넓네. 역시 조금 외로운데.
클라우드 : 걱정하지 마, 괜찮아. 내가 모두 만큼의 소란을 피워주겠어. 게다가, 파일럿은 나야. 지금까지처럼 안심하며 타고 있을 수는 없을 테니까. 쓸쓸해하고 있을 여유는 없을 거야, 분명.
티파 : 어랏!?
클라우드 :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이윈드 브릿지]
클라우드 : 바레트! 시드!
바레트 : 오, 오우... 이제 괜찮은 거냐?
클라우드 : 레드XIII!
티파 : 어째서, 말 걸지 않은 거야!?
레드XIII : 그치만... 저기, 시드.
시드 : 그래, 레드XIII이여. 방해하면 나중에 어~떤 말을 들을지 모르니까 말이야...
티파 : ...봤어?
클라우드 : 빈센트!
빈센트 : 뭐지, 그 놀란 얼굴은. 내가 와서는 안되는 거였나?
클라우드 : 언제나 차가웠으니 말이야... 관계없다는 얼굴이었잖아?
빈센트 : 차갑다? 훗... 난 원래 그런 성격이다. 미안하군.
바레트 : 돌아온 것 같다고. 신라의 부장씨가 말이야.
캐트시 : 저기~ 저도, 가급적이면 본체로 오려고 했지만 여러 가지,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서... 그게, 미드갈의 사람들 말입니다만 일단 피난시켜 놓았어요. 죄송하지만, 이 만들어진 몸으로 노력할게요.
바레트 : 그럼... 모두 모였구만.
레드XIII : 유피가 없어.
바레트 : 그 녀석은... 오지 않겠지, 분명. 그래도, 우리 마테리아를 훔쳐 가진 않았어. 그것만이라도 감지덕지라고.
유피 : 너무해~!! 배멀미에 지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구! 마지막의 마지막에 빠져서 맛있는 부분을 모~두 뺏겨버리는 건 싫으니까!
클라우드 : 어서와라, 유피.
유피 : 얼라~ ...클라우드 상냥하네. 무슨 일 있었어? 뭐, 상관없나. 그럼, 난 통로의 지정석에서 대기... 웁! ...우웁!
클라우드 : 모두, 고마워.
바레트 : 너 때문에 돌아온 게 아니라고! 나의 소중한 마린을 위해. 그리고 같을 정도로 소중한 나의... 나의 기분... 이란 건가? 나는 말이야... 지금, 여기에 없는...
레드XIII : 여기엔 없지만, 우리들에게 기회를 남겨준...
시드 : 이대로 놔두면 진행이 안되겠구만.
클라우드 : ...에어리스는, 마지막에 미소지었어. 그 미소는, 우리들이 어떻게든 해서라도 그대로 있게끔, 지켜야만 해. 모두 가자. 에어리스의 바람... 별에 닿았을 터인데 방해받아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에어리스의 바람을, 이루어주는 거야!
시드 : 마음 바뀐 녀석, 없겠지?
클라우드 : 부탁해, 시드.
시드 : 헤헤... 여기에 쭉 신경 쓰이던 레버가 2개 있는데... 조금 시험하게 해달라고. 그럼, 뭐시냐. 클라우드 형씨, 한마디 부탁해.
클라우드 : 우리들의 마지막 싸움이다! 목표는 북쪽의 대공동. 적은... 세피로스!! 모두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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