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3권(126)
9월 5일의 정황
허약하게 된 적은 병력의 보충과 의성 방면으로부터 전차 40대의 증가를 보아 대공세를 취할 기도였으므로 아군은 17:00까지 적 접촉은 없었으나 군단 작명 제31호(부록 제84 참조)에 의거, 제1사단, 제6사단은 인접 사단과 동일한 선을 보지(保持)하고자, 24:00까지 신령(新寜)선으로 철수하였고, 제15연대도 원대로 복귀하였다.
9월 6일의 정황(부도 제63 참조)
어젯밤 전면적으로 철수를 완료한 아군은 금일 02:00~12:00 간에 새로운 방어선에 배치되어 좌로부터 제1사단 제15연대 제1대대는 783고지 북방 일대에서 미 제1기갑사단과 연계되었고, 제3중대는 805고지 북방 일대에, 제2대대는 갈전동 북방 일대에서 각각 진지를 점령하였고, 제11연대 제1대대는 대현동 동방 파계재(把溪岾) 일대의 요소에 후비(後備)로써 배치하였으며, 연대지휘소는 중리(中里)에 설치하였다.
제12연대는 제1대대로써 329고지 남방 일대에서 제1사단과 제6사단의 전투 지경을 이루었다. 이때 제2대대는 예비대로써 진곡(晋谷) 북방 일대에서 진지를 점령하였고, 연대지휘소는 제6사단 제2, 제7연대 지휘소와 함께 신령에 위치하였으며 사단사령부는 덕촌동으로 설정하였다.
한편, 동부에 배치한 제6사단은 사령부를 계포동(桂浦洞)에 설치하고, 좌로부터 제2연대 제3대대가, 화전동 남방 무명고지 일대에 제1대대가, 469고지 일대에 제2대대가 예비대로서 온천 일대에서 각각 진지를 점령하였고, 우측에는 제7연대 제3대대가 723고지를 중심으로 하여 일대에, 제2대대가 화산 북방 약 1㎞ 지점 일대에, 제1대대가 화산동 일대에 각각 배치되었으며, 우익에는 보충대 약 1개 중대(+1)가 진지를 점령하여 제8사단 제21연대와 연계되었다.
아군의 철수에 따라 남진을 계속하는 적은 제15사단이 영천읍에 침입하여 인접 아 제8사단과 쟁탈전을 전개하였고, 적 제8사단은 의연 주력으로써 아 제6사단 정면을 위협하여 아군의 진지 구축에 대한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하도록 기도하였으며, 서부에는 적 제1사단이 대구에 이르는 최단거리를 택하여 동촌비행장 분쇄를 목표로 주력을 아 제1사단 좌측에 강력한 침공을 기도하였고, 적 일부는 이미 전날 밤부터 783고지에 침입하여 가산의 적과 더불어 아 제15연대 지휘소인 중리로 침투를 계속하고 있었다.
이로써 02:00에 중리에 도착한 제15연대는 도착 즉시 적 약 1개 대대 병력과 조우하여 강력한 반격전을 감행, 12:00경에 이르러 적을 783고지 북방으로 격퇴시키고 현 배치선인 이 고지 일대까지 진출하였던 것이다. 이후 제1사단 정면의 적은 아군의 포격 및 국련 공군의 폭격에 따라 종일 평온하였으나, 제6사단 정면의 적은 침투를 계속하였으므로 아군은 포 지원하에 완강한 방어전을 하였다.
24:00 제19연대는 군단 작명 제31호(부록 제84 참조)의 의거, 군단 예비대가 되어 곡산동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