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123)

한편 제15연대 제3대대는 24일 08:00 상지석리를 출발하여 차량으로 천현면 가야리에 도착한 후 11:45 다시금 진출하여 제9중대를 228고지(CS130936)에, 제10중대를 그 서남방 (CS120928)에, 제11중대를 144고지(CS118919)에, 제12중대를 279고지(CS110958)에 각각 배치하여 공격 준비를 완료하였다. 동 대대는 14:30 제9 및 제10중대를 공격 제대로 하고 123고지(CS113937)의 적 2개 중대에 대하여 공격을 개시하였다. 그리고 제9 및 제10중대도 제12중대 중화기의 지원 하에 123고지를 15:30에 완전 점령하고 서북방으로 퇴각하는 적을 추격, 20:00 이 적을 완전히 격멸하였다. 그 후 제9중대는 대대 우측 공격 제대로서 276고지(CS125947) 일대에 산재하는 다수의 병력 미상인 적에 대하여 19:45 공격을 개시하였는데 적은 아군의 맹렬한 화력으로 인하여 다수의 사체만을 남기고 일부 잔적은 서북방으로 도주하였다. 또한 제11중대는 대대 예비대로서 행동 중 123고지 우단으로 우회한 적으로부터 불의의 기습을 받았으나, 아군은 과감히 응전하여 약 30분간 격전 끝에 적에게 막대한 손해를 주고 이 적을 격퇴시켰다.
한편, 아 제11연대 정면의 적은 압도적인 병력으로서 고랑포 지구 교두보 확대에 호응하여 우 인접 제12연대 좌단을 돌파, 임진강 선을 연하여 제11연대 진지의 중앙선을 돌파하는 한편, 철교 방면에서 도하를 기도하는 아군 주력 분리에 의한 각개 포위 격멸을 기도하였다. 제11연대는 진내에 침입하는 적에 대하여 주저항선을 고수하는 동시에 이 적을 전 병력으로서 반격하여 임진강 선에서 격멸하려 하였다. 동 연대 제1대대는 양익으로 협격을 받고 있는 제2중대를 우선 무명고지(CS065940)에 전초선에서 철수하는 제3중대를 그 우측에 각각 배치하여 대비하게 하였고, 연대 예비대로서 행동 중인 제2대대는 제6 및 제8중대를 차후 제1대대 정면에 대비하기 위하여 내동(CS0692) 지점에, 제5중대를 연대 차기 작전에 대비하기 위하여 그 동북방 (CS070925) 지점에, 제7중대를 제3대대 정면의 증원부대로서 전차 부대와 같이 86고지(CS075935)에 각각 배치하였다.
그리고 제3대대는 강력한 압박을 받고 있는 제10 및 제11중대를 계속 주저항선을 확보하게 하고 65고지(CS075950)에서 협격을 받고 있는 제3대대 수색대를 신동리(CS0894)에, 역시 협격을 받고 있는 제9중대의 1개 소대를 신동리 북방(CS083946) 지점에 각각 배치하였다. 또한 대전차 포대는 마정리(CS030950) 지점에 있던 2개 소대를 역전리(CS055909)에 진지를 점령하게 한 후 특히 55고지(CS000925)의 임진강 대안에 대하여 대비하게 하고 율곡동(CS080945)에 있던 2개 소대를 86고지 부근(CS075935)에 배치하게 한 후 특히 191고지(CS075935) 지점에 침입하는 적에 대하여 맹사격을 개시하게 하였다.
그리고 제12연대 제1대대를 24일 00:30 제3대대와의 배치 공간인 125고지(CS123987) 동북방의 적선 (CS128996), (CS124998)에 병력을 배치 완료하고 07:00 대대 박격포반을 모속동 부근(CS090000) 지점에 진출시켜 대대 전초 경계부대의 철수 및 침공하는 496고지의 적에 대한 제3중대의 공격을 엄호하였다. 24일 05:00 동 대대본부는 보급품 및 서류 일체를 연대지휘소가 있는 법원리로 후송하고, 대대 관측소인 279고지(CS112970) 지점으로 집결한 후 14:00 금광리(CS138952) 지점으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제1대대 수색대는 점차 상황이 불리하여 부득이 제1 및 제2중대의 엄호 하에 95고지(CS100989)로부터 철수하였으며, 대대 주력은 125고지(CS123987) 서방 능선 (CS117976)~ (CS124982)~(CS127977)~(CS134977) 선에 배치하였다. 이 때 좌인접 부대인 제11연대와의 배치 공간으로 침입한 적 약 2개 연대는 마산리(CS107956) 일대에 침입하여 아군 제2대대와 교전 중이었고, 또한 제1대대는 정면으로 침공하는 적의 일부에 대하여 맹렬한 화력으로서 반격을 개시하였으나, 적은 점차 병력을 증가하고 그중 일부는 좌측으로 우회하여 대대 관측소(CS112970) 및 후방 퇴로를 차단하여 침공하고 후방 및 측방에 일대 위협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