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142)

7일 07:00 제35연대는 공격 준비를 완료하고 08:00 제2대대는 849고지, 제3대대는 929고지에 각각 진출 중이었는데, 14:00 적의 화력이 점차 맹렬해지자, 제2대대장 이기환 소령과 제3대대장 이창득 소령은 지시에 의하여 돌격전을 감행할 계획을 수립한 후 16:00 제2대대는 금봉 전방까지 진격하였으나 강력한 적의 화력으로 말미암아 일시 후퇴하여 재공격 준비를 갖추고 21:00 제26포대 제3중대의 지원하에 야간 공격을 개시하였으며, 제3대대는 계속 돌격전을 강행하고 있었다.
한편, 제36연대 제1, 제3대대는 7일 08:00 다시 공격을 개시하였는데 이때 적은 812고지 능선 일대에 1개 대대로서 방어진을 구축하고 완강히 저항하고 있었다. 07:50부터 야포의 지원을 얻어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으나, 적의 저항도 어지간히 강력하여 13:00부터는 야포 및 공중지원을 얻어 공지합동작전을 감행함으로써 14:00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제3대대 제9중대는 577고지를 확보하고 제11중대는 통막고개(DS304478) 지점 무명고지를 확보하였다. 또한 제1대대는 주봉을 공격하기 위하여 제2, 제3중대를 주봉 남방(DS310478~320474) 선에 진출하게 하여 병력을 배치하고 공격 중이었으며, 제2대대는 제5, 제6중대를 781고지 남방(DS295452~313454)선에 각각 병력을 배치하게 하고 공격 중이었는데, 작전상 전 부대는 일단 공격을 중지한 후 자체 경계에 임하였다. 이날 제1대대 관측소는 뽕밭골 부근(DS318463) 지점에, 제2대대 관측소는 688고지 북방(DS289448) 지점에, 제3대대 관측소는 연대 관측소와 더불어 781고지에 각각 위치하고 있었다.
8일 제35연대 제2대대는 05:00 육박전으로서 금봉을 점령하고 동 3대대는 04:00 929고지를 완전 점령하였는데, 14:00 제2대대는 계속 전진하여 646고지를 완전 점령한 후, 제2, 제3대대는 일단 행동을 중지하고 각각 방어 태세에 들어갔다.
한편, 제36연대는 8일 06:00를 기하여 일제히 공격을 개시하였는데 제3대대는 제10중대가 08:00 활달발 남방 무명고지를 완전 점령하고 제3대대 잔여 중대는 계속 진격하던 도중 648고지로부터 약 1개 대대 적의 반격을 받게 되자 14:00 포 및 공중 지원을 얻어 맹렬한 반격을 개시하였으나, 적의 화력이 완강하여 전진을 저지당하였으며, 제1대대도 주봉을 점령한 후 계속 진격 도중 10:00 646고지로부터의 적 약 1개 연대의 반격으로 말미암아 진격이 좌절되었다.
그런데 이날 제1대대는 탕중산 부근(DS307502~323502) 선에 제2, 제3중대를 배치하고 제3대대는 648고지 일대(DS285495~300497)선에 제9, 제10중대 순으로 병력을 배치하였으며, 제2대대는 제5중대를 주봉 부근(DS302482~313482) 선에, 제6중대를 우용리 서방(DS298480~300489)선에, 제7중대를 577고지 일대(DS288478~298479)선에 배치한 후 각각 자체 경계에 임하였다. 이날 제1대대 관측소는 주봉 북방(DS313488) 지점에, 제2대대 관측소는 577고지 부근(DS296478) 지점에, 제3대대 관측소는 577고지 부근(DS299479) 지점에 각각 위치하고 연대관측소는 12:00 577고지 부근(DS299479) 지점으로 이동하였다.
9일 제36연대는 적이 점차 증강되어 맹렬한 전투가 전개되었는데 09:30 제2대대는 좌측을 우회하여 684고지 서북방(DS285505) 지점을 통과하여 (DS285515) 지점을 11:00에 점령한 후 다시 진격을 계속하던 도중 적 1개 중대와 조우하여 이를 격파 분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