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38)

  1. 아군의 상황
    상술한 바와 같이 흥남 지구 교두보에서 중공군 대부대 공격에 조우한 아 제1군단과 미 제10군단은 동 지구 교두보를 중심으로 하여 일대 결전을 시도한다는 것은 당시의 아방의 병력과 장비의 실정과 연일 거듭한 철수작전의 피로로 인하여 대단히 어려운 처지에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아 제1군단과 미 제10군단은 최대한의 해상 철수의 성공을 거두기 위하여 미 제10군단장 알몬드 소장이 지휘하는 일부 엄호 부대로 하여금 아군 주력부대의 해상 철수작전을 용이하게 하고자 함흥과 흥남을 연하는 일대에서 비교적 천연의 이를 택하여 교두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이를 최후의 방어선으로 삼고 강력히 적 공격부대의 침투를 저지하는데 있었다.
    따라서 이 지구 철수작전에 있어서 제1선 부대로서는 미 제1해병사단으로 하여금 강력히 교두보를 확보하면서 장진호 지구 또는 동북 해안지구에서 분산 철수하는 국군 및 국련군 부대를 해안지대에 수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였다.
    당시 이와 같은 작전으로서 아군을 지휘한 것은 아 제1군단장 김백일 소장과 미 제10군단장 알몬드 소장이었는데 좋은 협조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지구 전투에 있어서 병력의 차이는 현저한 것으로서 한국군이 13,000명, 미군이 31,000명이었고 장비에 있어서는 철수작전의 비운으로 말미암아 중장비를 보유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특히 이 지구 작전에서 잊어서는 안 될 것은 아 해군과 미 제7함대의 해상 지원작전의 공이 지대한 것이며, 이와 같은 해상 지원작전 하에 미 제10군단 예하 부대는 지연전을 거듭하면서 적에게 출혈을 강요할 수 있었고, 철수에 따르는 병력, 장비는 물론 자유를 택하여 남하를 원해 홍수같이 밀려드는 북한 피난 동포 철수 작업에 만전을 기할 수 있었으며, 이로써 마침내 아군은 흥남항 교두보 철수작전에 성공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당시의 아군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한 제1군단 군단장 육군소장 김백일
    제3사단 사단장 육군준장 최석
    제26연대 연대장 육군중령 서정철
    수도사단 사단장 육군준장 송요찬
    제1연대 연대장 육군중령 한신
    기갑연대 연대장 육군중령 김동수
    미 제10군단 군단장 육군소장 에드워드 M. 알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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