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60)

이처럼 적은 아 인접 사단의 전투지경선을 돌파하여 일시에 제3사단 후방지구를 교란 또는 보급로 차단을 기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단장 이하 막료들의 계획성 있는 반격 작전으로 용이하게 적을 물리칠 수 있었다.
그러나 25일 01:10경에 이르러 적 약 1개 중대 병력은 아 제18연대와 아 제22연대 간의 간격을 교묘히 돌파하여 어릉리 아 제22연대 후방 진지에 기습하여 왔다. 이 지구의 제22연대 제3대대는 즉시 적을 포착 섬멸하는데 성공하였다.
뒤이어 다른 적의 1개 중대는 제22연대 제2대대 진지 전면에서 수색전을 전개하여 왔으며, 아 제3대대의 일부 병력은 이 적을 추격하여 38선 이북으로 격퇴하였다. 그리고 인접 제8사단과 제9사단 지역의 적 침공은 증가 상태에 있었으며 피아간 긴장된 가운데 전세는 변동없이 아군의 분전으로 여전히 38선상 진지를 확보하고 있었다.
이처럼 적은 수일을 두고 38선 상에서 아군과 대치하고 있으면서 피아간에는 소규모적인 포화전과 사격전만이 전개되고 있었으나 27일 새벽부터는 일시에 아군 진지 정면에 침투할 징조로서 적은 아 제18연대 측면과 618고지(CT078002) 부근 일대에 적 약 1개 사단 병력을 불의에 투입하여 왔다.
당시 아 제3사단은 병력과 장비에 있어서 열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소기한 바와 같은 전술적 지연전을 감행하고자 동일 06;00 제18연대는 우측 제22연대의 지원하에 38선 이북의 진출 공격을 시도하여 본 나머지 원래 많은 적을 상대로 한 공격이기 때문에 그 진출이 여의치 않았고, 반면에 아군은 적 대부대의 포위공격에 조우할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로 말미암아 제18연대장은 예하의 제1대대를 (DS128962)지점의 625고지에 철수하게 하는 한편, 제2대대는 (DS110970)지점에서 (DT130000)지점에 철수하여 각각 방어 태세에 돌입하게 하는 동시에 제3대대는 예비대가 되어 자운리에 집결하였다. 한편, 우측의 제22연대도 점차 취하여 오는 전선의 압축으로 인하여 부득이 예하의 제1, 제2대대를 어제의 배치선으로부터 각각 철수하게 하여 제1대대를 (DS198978)부근의 527고지에, 제2대대를 (DS220970) 부근의 887고지에 새로 배치하였다.
그리고 홍천시를 중심으로 부근 요충지에 배배하고 있던 아 제23연대도 개로동(DS255856)부근에 출현하고 있는 적 1개 대대에 대비하여 공격을 가하고자 06:00 연대장 김종순 대령 지휘하에 제2대대는 행동을 개시하였다. 이와 같이 아 제3사단은 과소한 병력을 가지고 최대한의 병력 활용으로 대담하게도 적의 진출을 지연하게 하는 작전을 취하였던 것이며 아군의 교묘한 전술에 적은 당황하여 심지어는 무자비한 인해전술로 아군 진지에 접근하여 왔던 것이다. 그리하여 28일 새벽에는 제18연대 진지 정면인 (DT150050)지점 665고지 일대에 적 약 2개 연대가 집결하였다.

Coin Marketplace

STEEM 0.06
TRX 0.30
JST 0.055
BTC 75211.61
ETH 2352.41
USDT 1.00
SBD 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