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6권(13)
제2항 철원 지구의 전황
단기 4284년 4월 23일 중부(中部) 전선(戰線)의 철원(鐵原) 지구(地區)는 미 제9군단의 작전(作戰) 지역(地域)으로서 미 제1해병사단이 한국군 제1해병연대를 배속(配屬)받아 이 지구(地區)에서 작전(作戰) 중에 있었다. 미 제1해병사단은 사령부를 인람리(仁嵐里)에 설치하고 있었으며, 기간 중 동 사단은 적의 경미(輕微)한 저항(抵抗)을 받았으며 특기(特記)할 사항(事項)은 없었다.
아 제7해병연대 C중대는 23일 01:20 (CT7720) 부근에 수 미상의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았으나, 04:45 현재 진지를 확보 중에 있었으며, 한편, 04:13 연대 정찰대는 사창리 동북방 6㎞ 지점에서 수 미상의 적을 목격하였다고 한다.
또한 아 공군(空軍) 정찰(偵察) 보고(報告)에 의하면 07:30 사창리(史倉里) 북방 7㎞ 지점에서 동방으로 이동 중인 적 약 1,500명을 목격(目擊)하였으며, 03:50에는 사창리(史倉里) 남방 3㎞(CT7311~7309) 간에서 남하(南下) 중인 적 약 400명을 목격(目擊)하는 등 적의 활동은 활발(活潑)하였다.
동일 10:00에는 적 약 1개 연대가 아 제7해병연대 전방(前方)으로 공격하여 왔으나, 협조(協調)된 화력(火力)으로 이를 진전(陳前)에서 저지하여 계속 진지를 확보하고 적을 격퇴 중에 있었다.
제5해병연대는 북한강(北漢江) 남안 일대 진지에서 23일 05:00 적의 자동화기(自動火器) 및 박격포의 사격을 받은 후 아 제1해병연대와의 진지 간에 적 약 2개 소대의 공격을 받아 일시 철수하여 313고지를 상실(喪失)하였으나, 06:15 아군은 이 적을 역습(逆襲)하여 동 고지를 재점령하였다.
한국군 제1해병연대는 화천 북방 일대에서 계속 진지를 강화 중에 있었으며, 23일 02:00에 수 미상의 적이 공격을 가해 왔으나, 이를 격퇴하고 부대를 정비하면서 전선을 확보 유지 중에 있었다.
제1해병연대는 계속 사단 예비대로서 서산리 부근에 집결 대기 중에 있었다.